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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일탈에 대한 유교 도덕의 예방적 차원 (Preventive Dimension of Confucian Morality regarding Adolescent Deviation)

  • 신창호;최승현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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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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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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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청소년 일탈에 대해 유교가 지니고 있는 도덕과 윤리에 근거하여 예방적 차원은 어떠한지 검토한 것이다. 청소년 일탈의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일탈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전통 사회에서 유교는 청소년에게 도덕적 교화와 계몽을 강조함으로서 예방 차원의 교육을 중시한다. 그 기본 전제는 청소년의 특성을 회복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훌륭한 프로그램도 필요하고 다양한 관심도 좋지만 유교적 의미에서 볼 때, 동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급선무이고, 절문(節文) 교육을 현대적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간의 보편적 도리가 무엇인지, 어떤 덕을 지녀야 하는지, 그에 대한 자기 깨달음을 줄 수 있는 현대 도덕의 기준이 요청된다. 그것은 민주주의적 행동양식과 시민사회의 공공질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전한 관계망을 고려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청소년의 올바른 길(道)을 제시해야 하고, 청소년이 체득해야 할 덕목(德)을 확인해야 한다. 청소년 일탈은 그런 가운데 새로운 삶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일탈로부터 도피(逃避)하거나 예방적 차원을 고민할 수 있다. 이에 본고는 현재 한국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일탈의 이미지와 유형, 대응의 방식을 살펴봄으로써, 문제 상황의 수준을 이해하였다. 그리고 유교적 가치에 기초한 전통 사회에서 청소년은 어떻게 인식되었는지, 그들에게 적용했던 도덕규범과 교육의 과정을 분석하였다. 특히 『중용』에 드러나는 유교의 도덕 개념을 통해, 청소년 일탈을 예방할 수 있는 도덕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이는 청소년 일탈과 연관해 볼 때, 유교가 지닌 도덕과 윤리가 일탈을 예방하거나 윤리교육의 지평을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성 AI와 AI 창작물 저작권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 연구: 사용자 그룹의 차이를 중심으로 (Understanding User Perception of Generative AI and Copyright of AI-Generated Outputs: focusing on differences by user group)

  • 최다혜;김정용;한다은;오창훈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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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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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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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생성 AI의 시스템의 발전과 다양화로 인해 해당 기술의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성 AI를 활용하여 창작한 결과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과 태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본 연구는 생성 AI의 추후 활용도를 높이고 발생 가능한 논란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였다. 일반 사용자 집단과 디자인 관계자 집단이 참여하였으며, 사용자 관점에서 생성 AI에 대한 태도와 생성 AI를 활용한 창작물의 저작권 인식을 주제로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정성 분석 결과, 일반인 집단은 전반적으로 생성 AI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디자인 관계자 집단은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생성 AI의 결과물의 표절과 도용, 저작권 보호 법제화의 현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한편, 생성 AI 결과물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그룹일수록 창작자의 저작권 소유를 주장하였으며, 직장인 그룹이 생성 AI의 실무 활용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였다. 생성 AI 결과물의 개별 만족도와 체감 관여도는 저작권에 직결되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동해 환경에서 차주파수 곱 및 수평선배열을 이용한 음원 위치추정 특성 (Characteristics of source localization with horizontal line array using frequency-difference autoproduct in the East Sea environment)

  • 박정수;박중용;손수욱;배호석;이근화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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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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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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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정합장처리(Matched Field Processing, MFP)는 음파전달 예측을 기반으로 음원의 거리와 심도를 추정하는 기법이다. 그러나 주파수가 높아지면 음파전달 예측의 부정확성이 증가하여 음원위치 추정이 어렵다. 최근에 제안된 차주파수 정합장처리(Frequency-difference Matched Field Processing, FD-MFP)는 고주파 신호의 자기상관으로부터 추출한 차주파수 곱을 적용함으로써 음속의 오정합 등이 있어도 강인하다고 알려졌다. 본 논문에서는 수평선배열센서에서 차주파수 정합장처리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하여, 동해의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해저면반사(Bottom Bounce, BB)와 수렴구역(Convergence Zone, CZ)이 발생하는 영역에서 위치추정 결과를 분석하였다. 수평선배열센서의 차주파수 정합장처리의 위치추정 정확도는 회절음장과 음속의 오정합에 의해 기존의 정합장처리에 비해 유사하거나 낮아졌다. 시뮬레이션으로부터 차주파수 정합장처리가 기존의 정합장처리보다 오정합에 강인하다는 명확한 결과는 볼 수 없었다.

음원 심도 추정을 위한 스코어-패널티 기법과 정합장 처리 기법의 비교 (Comparison of score-penalty method and matched-field processing method for acoustic source depth estimation)

  • 이근화;홍우영;박중용;손수욱;배호석;박정수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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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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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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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최근 해양 포유동물의 수동 음향 추적을 위해 스코어-패널티 법이 사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시간영역 정합장 처리 기법은 손실함수에 측정신호와 손실신호간의 정합도만을 고려하는 반면, 스코어-패널티법은 측정 신호와 모의신호의 비적합도를 반영하는 페널티 항도 추가로 고려한다. 본 연구에서는 스코어-패널티법을 파형을 알고 있는 수동표적의 심도 추정에 적용했다. 수중 음속 구조의 불확실성을 갖는 심해 환경을 가정하고, 스코어-패널티법의 성능을 평가했다. 또한 시간영역 정합장 처리기법의 결과와 서로 비교했다. 약한 수중 음속 오정합 환경에서 스코어-패널티법은 시간영역 정합장 처리기법보다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효율적으로 동작했다. 그렇지만 수중 음속 구조의 오정합이 매우 큰 경우에는 두 기법 모두 표적의 심도 추정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