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Jangsijo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015초

고정옥의 '장시조론'과 작품 해석의 한 방향 - "고장시조선주"를 중심으로 - (A direction on the analysis of the literary work and 'the Theory of Jangsijo' of Gojeong-ok)

  • 김용찬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2집
    • /
    • pp.57-83
    • /
    • 2005
  • 이 논문은 국문학자인 고정옥의 저서 $\lceil$고장시조선주$\rfloor$를 검토하여, 그것의 특징과 문학사적 중요성을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동안 고정옥은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월북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한국문학사에서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이는 국문학 연구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그의 저서들은 아직까지 제대로 소개되지 못한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라도 고정옥과 그의 저서들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국문학 연구사에서도 그의 연구 업적에 걸맞는 평가가 내려져야 할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그의 저서인 $\lceil$고장시조선주$\rfloor$를 통해서 그의 문학적성과를 다루고자 한다. 고정옥이 '장시조'라 칭한 사설시조는 조선 후기문학사를 해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갈래이다. 그는 이 책에서 사설시조 50수를 뽑아 주석을 붙이고 작품의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와 더불어 당시로서는 독창적인 사설시조에 대한 이론을 제출하기도 하였다. 여기에서는 $\lceil$고장시조선주$\rfloor$와 다른 저서들에 드러난 고전 시가에 대한 그의 인식을 살펴보고, 특히 '장시조'에 대한 이론이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를 검토하기로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그의 문학관이 자연스럽게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주석과 함께 소개되어 있는 작품 분석을 검토함으로써, 구체적인 작품 해석의 면모를 살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작업을 통하여, 고전시가에 대한 그의 관점을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PDF

시조창 분류고 (Research on Classifying the 'Sijochang', or Korean Ode Narrative Song)

  • 신웅순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4집
    • /
    • pp.223-258
    • /
    • 2006
  • 본고는 음악상으로서의 시조 분류이다. 잣수에 의한 문학상 분류와는 달리 시조창은 선율에 따라 달라진다. 문학상으로는 단시조 중시조 장시조의 분류가 일반적이나 시조창은 평시조 지름시조 사설시조로의 분류가 일반적이다. 같은 시조창이면서 다른 명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경우가 있고 다른 종류이면서 같은 명칭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 시조창의 명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실정에 놓여있다. 몇몇 국악인들에 의해 시도는 되고 있으나 개념에 대한 구체적인 논증 없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고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의 번다한 명칭들을 정리하고 시조의 분류 체계를 세우고자하는 데에 본고의 목적이 있다. 필자는 고악보와 현행 시조보, 기존 이론을 검토, 평시조 계열 지름시조 계열 사설시조 계열로 일단 3대별하고 여기에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시조창들이 어떤 계열에 속하는 것인가를 몇 가지 원칙에 의해 분류해보았다. 필자가 조사한 현행 시조 명칭 67가지를 필요한 16개의 명칭으로 줄여 분류했다. 이는 현재 불리워지고 있는 명칭들이 같은 시조이면서 표음이 다른 것도 있고 다른 시조이면서 같은 명칭으로 불리워지는 것들도 있다. 이의 복잡, 번다함을 피하기 위해 문학과 음악상의 개념을 고려, 일부 용어들을 정리했다. 1) 평시조 계열 : 평시조, 중허리 시조, 우조시조, 파연곡 2) 지름시조 계열 : 지름시조, 남창지름시조, 여창지름시조, 반지름시조, 온지름시조, 우조지름시조, 사설지름시조, 휘몰이 시조 3) 사설시조 계열 : 사설시조, 반사설시조, 각시조, 좀는 평시조 아직도 배자, 형태, 음계, 타장르와의 영향 관계 등 적지 않은 음악상의 작업들이 남아있고 그에 대한 이론 축척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음악적인 부분들은 전문가, 국악인들의 면밀한 검토와 연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차후의 논문을 기대할 수밖에 없음을 밝혀둔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