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direct Varia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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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개인특성, 인터넷 사용특성, 음란물 노출과 반사회적 성의식 간의 구조모형 (The Effects of Personal Characteristics, Internet Usage Characteristics and Exposure to Pornography on Anti-Social Sexual Perception Among College Students -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 양현주;김원순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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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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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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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개인특성과 인터넷 사용특성, 음란물 노출 및 반사회적 성의식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모형을 구축하고 이들 요인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은 B시 소재 만18세 이상의 대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1.0/AMOS 22.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수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수용기준을 충족하였다(𝛘2/df=2.786, GFI=.95, AGFI=.92, SRMR=.06, RMSEA=.07, NFI=.89, CFI=.93, TLI=.90). 경로분석 결과, 대학생의 반사회적 성의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개인특성과 음란물 노출이었으며,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인터넷 사용특성이었다. 반사회적 성의식에 직접적인 효과가 가장 큰 것은 음란물 노출이었으며, 음란물 노출은 개인특성과 인터넷 사용특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대학생의 반사회적 성의식 감소를 위해서는 음란물 노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개인특성 및 인터넷 사용특성을 조절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의 게임이용시간과 자기통제의 관계에서 적응적 게임활용의 종단적 매개효과 (The Longitudinal Mediation Effect of Adaptive Game Use on the Relationship of Adolescents' Game Usage and Self-control)

  • 진병준;이지혜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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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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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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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청소년의 게임이용시간과 자기통제의 시간에 따른 변화와 적응적 게임활용이 지니는 종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하였다. 적응적 게임활용의 종단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2019 게임이용자패널연구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제공받은 청소년 863명의 게임이용자패널조사 4개년 응답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모형을 분석하기 위하여 SPSS 21.0과 Mplus 6.12를 활용하여, 각 변인의 시점별 정규성을 확인 후 상관분석, 종단적 매개분석을 순차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잠재성장모형을 분석한 결과, 게임이용시간과 적응적 게임활용, 자기통제는 모두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성장하였다. 둘째, 측정된 변인들의 초기치와 변화율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게임이용시간이 자기통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유의하지 않았으나 적응적 게임활용을 통해 자기통제에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적응적 게임활용은 자기통제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Sobel 검증 결과, 적응적 게임활용의 초기치와 변화율 모두 완전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종단매개효과가 유의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자기통제 수준이 게임이용시간과 적응적 게임활용의 변화양상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 종단적 과정을 통해 적응적 게임활용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학과만족도와 취업스트레스 간의 구조모형 (A Structural Equation Model of Career Decision Self-Efficacy, Department Satisfaction, and Job Preparing Stress of College Students)

  • 조기여;한상미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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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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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5-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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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학과만족도와 취업스트레스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모형을 구축하고 이들 요인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G도 소재의 만 18세 이상의 대학생 35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AMOS 24.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구조회귀모델의 적합도 지수는 수용기준을 충족하였다(χ2/df=2.89, SRMR=.04, RMSEA=.07, CFI=.96, TLI=.95). 연구결과, 첫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학과만족도는 취업스트레스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학과만족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은 학과만족도를 통해 취업스트레스에 간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두 변인 중 학과만족도가 취업스트레스에 상대적인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학과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판 과거 연애 관계 사고 척도(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 타당화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

  • 박정민;안현의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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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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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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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초기 성인기 사람들의 과거 연애 관계에 대한 사고 정서가를 살펴보기 위해 Brenner와 Vogel(2015)이 개발한 PANERT(the Positive and Negative Ex-Relationship Thoughts Scale)를 번안하고 타당화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어로 번역한 PANERT를 전국의 20대 미혼 성인 남녀 33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후, 주요 변인 간의 성차를 분석해 보았다. 이후, 문항 분석 결과에 따라 원문 12문항을 그대로 사용하여 한국판 PANERT를 구성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긍정적 사고 정서가-부정적 사고 정서가의 2요인 모형(12문항)이 적합함을 검증하였고,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가 모두 높게 나타나 문항의 신뢰성이 확인되었다. 준거 관련 타당도 확인을 위해, 한국판 PANERT와 침습적 반추, 우울, 자기지각의 변화, 정적 및 부적 정서 반응과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하위요인 모두 자기지각 변화를 제외한 모든 관련 구인과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두 요인이 정적 및 부적 정서 반응을 통해 우울에 어떤 역할을 미치는지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판 PANERT의 수렴타 당도와 변별타당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였고, 구조모형의 간접효과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한국판 PANERT는 총 12문항, 2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척도이며 초기 성인들의 이별 경험에 있어서 사고 정서가의 역할을 측정하는 도구로써 신뢰롭고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와 정신건강: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 (Economic Activity Status and Mental Health among Middle and Older Adults: The mediating effects of income level and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 윤지은;전혜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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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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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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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취업과 은퇴)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경제활동상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가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를 이론적 모형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자료 중 과거 노동경험이 없는 사람과 구직자를 제외한 취업자와 은퇴자 중, 현재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있는 45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경제활동상태(취업, 은퇴), 소득수준, 가족관계만족도(부부관계만족도, 자녀관계만족도), 정신건강(행복감, 우울감)을 살펴본 결과, 취업상태에 있는 중고령자의 비율이 은퇴상태에 있는 비율보다 높았고, 부부관계만족도와 자녀관계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 경우 행복감은 높은 편이며 우울감은 낮은 편이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상태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과 동시에,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를 매개로하여 정신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상태는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 수준을 높이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은퇴상태는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의 수준을 낮추고,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청년의 직업가치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 of Job Values on the Quality of Life of Undergraduate Graduates with Early Careers)

  • 김은비;김종윤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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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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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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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대졸 초기경력자을 대상으로 직업가치가 직무만족의 매개를 거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해 살펴보는데 데 목적이 있다. 이에 직업가치와 삶의 질의 관계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와 직업눈높이의 조절효과를 포함하는 매개된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곰스데이터를 활용하여 직업가치 직무만족 그리고 직업눈높이를 측정하기 위한 문항을 살펴보았으며, SPSS 23.0과 SPSS Macro를 사용하여 자료 분석을 시행하였다. 매개된 조절모형은 매개 및 조절효과가 포함된 통합적인 모형이므로 매개효과와 조절효과, 그리고 매개된 조절효과를 차례로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는 첫째, 직무만족을 통한 매개효과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직업가치는 직접경로와 매개변수인 직무만족을 통한 간접경로로 삶의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직무만족을 통한 직업눈높이의 조절된 매개효과 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세부적으로 독립변수인 직업가치와 매개변수인 직무만족은 종속변수인 삶의 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Informative Role of Marketing Activity in Financial Market: Evidence from Analysts' Forecast Dispersion

  • Oh, Yun Kyung
    • Asia Marketing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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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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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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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As advertising and promotions are categorized as operating expenses, managers tend to reduce marketing budget to improve their short term profitability. Gauging the value and accountability of marketing spending is therefore considered as a major research priority in marketing. To respond this call, recent studies have documented that financial market reacts positively to a firm's marketing activity or marketing related outcomes such as brand equity and customer satisfaction. However, prior studies focus on the relation of marketing variable and financial market variables. This study suggests a channel about how marketing activity increases firm valuation. Specifically, we propose that a firm's marketing activity increases the level of the firm's product market information and thereby the dispersion in financial analysts' earnings forecasts decreases. With less uncertainty about the firm's future prospect, the firm's managers and shareholders have less information asymmetry, which reduces the firm's cost of capital and thereby increases the valuation of the firm. To our knowledge, this is the first paper to examine how informational benefits can mediate the effect of marketing activity on firm value. To test whether marketing activity contributes to increase in firm value by mitigating information asymmetry, this study employs a longitudinal data which contains 12,824 firm-year observations with 2,337 distinct firms from 1981 to 2006. Firm value is measured by Tobin's Q and one-year-ahead buy-and-hold abnormal return (BHAR). Following prior literature, dispersion in analysts' earnings forecasts is used as a proxy for the information gap between management and shareholders. For model specification, to identify mediating effect, the three-step regression approach is adopted. All models are estimated using Markov chain Monte Carlo (MCMC) methods to test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effect. The analysis shows that marketing intensity has a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dispersion in analysts' earnings forecasts. After including the mediator variable about analyst dispersion, the effect of marketing intensity on firm value drops from 1.199 (p < .01) to 1.130 (p < .01) in Tobin's Q model and the same effect drops from .192 (p < .01) to .188 (p < .01) in BHAR model. The results suggest that analysts' forecast dispersion partially accounts for the positive effect of marketing on firm valuation. Additionally, the same analysis was conducted with an alternative dependent variable (forecast accuracy) and a marketing metric (advertising intensity). The analysis supports the robustness of the main results. In sum, the results provide empirical evidence that marketing activity can increase shareholder value by mitigating problem of information asymmetry in the capital market. The findings have important implications for managers. First, managers should be cognizant of the role of marketing activity in providing information to the financial market as well as to the consumer market. Thus, managers should take into account investors' reaction when they design marketing communication messages for reducing the cost of capital. Second, this study shows a channel on how marketing creates shareholder value and highlights the accountability of marketing. In addition to the direct impact of marketing on firm value, an indirect channel by reducing information asymmetry should be considered. Potentially, marketing managers can justify their spending from the perspective of increasing long-term shareholder 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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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스트레스와 전문적 가치가 제품 디자이너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그릿의 조절된 매개모형 (The Effects of Job Stress and Professional Value on Happiness of Product Designer: The Moderated Mediation Model of Grit)

  • 유리사;이창식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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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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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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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직업스트레스가 직업적 가치를 경유하여 행복에 미치는 영향을 그릿이 조절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여 중국 제품디자이너의 행복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으로 중국 남부 광둥성에 살고 있는 의도적으로 표집한 335명의 중국 제품 디자이너를 선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PC+ Win. Ver. 26.0과 PROCESS Macro ver. 4.2를 활용하였다. 적용한 통계기법은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분석, 조절된 매개효과분석이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 스트레스는 직업가치 및 그릿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행복과는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직무 스트레스를 제외한 다른 변수들 간에는 정적인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그릿이 M-SD, M, M+SD일 M+SD일때 조건부 간접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그릿의 조절된 매개역할이 검증되었다. 그러나 직업적 가치가 높아질수록 그릿은 행복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으나, 직무스트레스->직업적 가치->행복의 경로에서는 그릿이 직업적 스트레스를 통해 행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시키지 못했다. 직업적 가치와 그릿을 활용한 제품 디자이너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제언을 하였다.

유아기질이 유아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놀이성 및 자기 조절력의 매개효과- (A Study on Effects of Infant Temperament for Happniess -The mediation of Playfulness and Self-regulation-)

  • 김애숙;여재희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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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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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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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유아기질과 유아행복감, 놀이성, 자기조절력의 직접적인 효과와 유아기질과 유아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여 유아기질에 따른 유아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살피고 유아행복감 증진을 위한 이론적, 실천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질의 활동성은 유아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기질의 적응성, 활동성, 접근-회피성은 놀이성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기질의 생리적 규칙성은 자기조절력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은 유아행복감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놀이성은 유아기질의 적응성, 활동성, 접근회피성과 행복감 간의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자기조절력은 유아기질의 생리적규칙성과 유아행복감 간의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유아기질의 하위요인들에 따라 유아행복감, 놀이성, 자기조절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과 매개 변인인 놀이성과 자기조절력이 유아행복감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유아행복감을 향상할 수 있는 방향성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여 유아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이론적, 실무적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평가지표 개발 (Development of a Climate Change Vulnerability Index on the Health Care Sector)

  • 신호성;이수형
    • 환경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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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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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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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저자는 IPCC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모형에 근거하여 취약성 지표를 선정하고 실증자료를 구축하여 전국 시군구 행정단위 수준의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표를 개발하였다. 건강 취약성 지표는 선행연구와 달리 매개체 감염병, 홍수, 폭염, 대기오염/알레르기의 네 가지 건강영향별로 취약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고, 건강영향별 기후변화 취약성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함을 고려하여 특정 건강영향의 취약성을 여섯 가지 하부 지표(기상요소, 기후변화 건강영향(질환), 환경요소, 건강위험 취약계층, 사회여건, 보건의료체계)로 분해하여 위험요인별 기후변화 취약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취약성 지표는 이론적 모형과 국내외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가급적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선정하였다. 지표 산출방식은 복합지표산정의 구체적인 방법에 따라 산출하였고, 이를 위하여 자료의 표준화, 가중치 계산, 산출된 지표의 합산방법 등에 신중을 가하였다. 표준화 방법으로는 자료의 극단값을 이용하는 Min-Max법을, 가중치는 위계적 계층분석법(AHP)에 의한 가중치를, 지표 합산방법은 비보상성 다기준 합산방법을 이용하였으며, 가중치 산정에 있어서 위계적 계층분석법외 예산배분법(BA)에 의한 가중치를 사용하여 가중치의 신뢰도를 고려하였다. 개별 지표는 단순 합산할 경우 지표에 따라서는 특정지표의 영향이 다른 지표에 의해 상쇄되어 버릴 수 있는 개연성을 줄이기 위해 지표의 합산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상성을 보정하였고, 합산방법을 달리하여 분석결과의 민감도를 평가하였다. 개발된 지표 적용결과,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이 낮은 지역은 부산광역시가 10개 구로 가장 많았고 경상남도 4개 시군구, 서울, 인천, 전라남도가 각 3곳, 경기도, 충청남도, 울산이 각각 1곳으로 나타났다. 건강영향별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결과, 매개체 감염병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특히 전라도, 경상남도, 충청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취약했으며, 홍수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남해안과 서해안, 강 주변 지역에서, 폭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대도시나 그 주변 지역에서 높았다. 대기오염/알레르기로 인한 기후변화 취약성은 다른 건강영향과 달리 강원도, 경상북도 이외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의 대도시와 경기도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70여 개의 시군구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개발된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표는 시도, 지자체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현시점에서 건강에 대한 기후변화 취약성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며, 하부지표 또한 취약성의 중요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을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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