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In-hospital Com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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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기관에서의 12년간 신생아 집중 치료실의 치료성적 변화 (Changes in the outcomes of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at a single center over 12 years)

  • 이현희;김태연;신선희;성태정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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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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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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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최근 신생아 집중 치료의 발달로 인하여 출생체중 1,500 g 미만의 극소 저체중출생아(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VLBWI)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최근 12년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치료 결과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방 법 : 1997년 1월 1일부터 2008년 12월 31일까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1,500 g 미만의 VLBWI 339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I기(1997-2003년), II기(2004-2008년)로 나누어 각기별 출생체중과 재태연령의 변화, 생존율, 이환율, 사망원인 및 시기에 대해 병록지 검토를 통해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VLBWI 발생 빈도는 II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평균 출생체중 및 재태 연령도 I기에 비해 II기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나 1분과 5분 아프가 점수는 II기에 더 높았고(P<0.05), 인공 호흡기 사용기간, 산소 총 투여 기간에는 두 기간사이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산모와의 관계를 보면 자궁경부 근무력증, 출생 전 스테로이드 사용, 조기 양막파수는 II기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생존율에 있어서는 I기에 59.1%, II기에 74.2%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며(P<0.05), 출생체중 1,000 g 미만, 재태연령 28주 미만의 환아의 생존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극소 저체중 출생아에서 흔히 동반되는 질환으로는 호흡곤란 증후군, 미숙아 망막증, 패혈증, 기관지폐 형성이상, 동맥관 개존증, grade III 이상의 뇌실 내 출혈 및 뇌백질 연화증, 괴사성 장염의 발생은 동맥관 개존증을 제외하고는 두 기간 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호흡곤란 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폐출혈, 패혈증이 그다음을 차지하였고, 사망 시기는 두 기간 모두 7일 이내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결 론 : 최근 12년간 본원에서 출생한 VLBWI의 생존율은 현저히 향상되었으며 특히 1,000 g 미만 28주 미만 환아에서의 생존율 향상이 두드러졌다. 이는 여러 가지 신생아 집중치료술의 향상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 초기 사망율이 높으므로 급성기 치료에 더욱 관심을 갖고 출생체중, 재태연령, 산소치료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합병증인 기관지폐 형성이상, 미숙아 망막증 등의 빈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임신성 고혈압 환자에서 적혈구교체의 지표로서 일산화탄소 혈색소와 혈청 철의 임상적 의의 (Increased Carboxyhemoglobin and Serum Iron Concentration as an Indicator of increased Red Cell Turnover in Preeclampsia)

  • 김상헌;이광희;김미숙;이영기;박윤기;이태형;이승호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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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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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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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1992년 10월 1일부터 1993년 3월 31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하여 만삭분만한 정상산모 35명을 대조군으로, 경증 자간전증 환자 23명을 대상군으로 일산화탄소혈색소와 혈청 철의 농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혈청철의 농도는 임신성 고혈압 환자군에서 $86.5{\pm}6.1{\mu}g/dl$, 정상 산모군에서 $53.2{\pm}6.1{\mu}g/dl$로 임신성 고혈압 환자군에서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고, 일산화탄소혈색소 농도도 각 군에서 분만 전 $0.61{\pm}0.21{\mu}g/dl$, $2.55{\pm}0.4{\mu}g/dl$, 분만후 $0.53{\pm}0.2{\mu}g/dl$, $1.21{\pm}0.4{\mu}g/dl$로 임신성 고혈압 환자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간세포 손상의 근거로서 SGOT, SGOP 및 적혈구 파괴의 근거로서 혈색소치와 혈액농축의 근거로소 적혈구용적치는 각각 양 군에서 의의있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경증 자간전증 환자군에서 정상 산모군에 비하여 혈청 철과 일산화탄소혈색소가 훨씬 증가하였음을 관찰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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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병 환아에서 관상동맥 합병증의 예측인자 (Predictive indicators of coronary artery complications in Kawasaki disease)

  • 박민지;전인상;차한;조강호;정미진;최덕영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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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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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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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현재 소아 연령에서 가장 흔한 후천적 심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가와사키 병은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합병증 발생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와사키 병 환아의 임상적 소견, 검사실 소견을 바탕으로 가와사키 병의 관상동맥 합병증을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소아과에서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가와사키 병으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환아 201명을 대상으로 관상동맥 병변이 없었던 군(group I; 150명)과 있었던 군(group II; 51명)로 나누어 임상적 소견과 검사실 소견을 비교하였고 이 때 선별된 인자들을 바탕으로 관상동맥 병변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하였다. 임상적 소견으로는, 나이, 성별, 총 발열기간, IVIG 투여 후 지속된 발열기간, 발열 후 치료 시작되기까지 걸린 기간, IVIG 총 투여횟수, 관상동맥 병변 여부, 검사실 소견으로는, 총 백혈구 수, 중성구 수, 혈색소, 적혈구 용적, 혈소판 수, 혈구침강속도, CRP, 알부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가 사용되었다. 결 과 : 두 집단 간의 비교분석에서는, 2군(group II) 이 총 발열기간(P<0.05), IVIG 투여 후 지속된 발열기간(P<0.05), 발열 후 IVIG 치료 시작되기까지 걸린 기간(P<0.05)에서 1군(group I)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치료기간 동안 IVIG 투여 횟수는 1군(group I)이 2군(group II)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결과를 보였다(P<0.05). 검사실 소견은 CRP 수치가 2군(group II)에서 의미 있게 높았으나 그 외의 다른 수치들은 양 군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앞서 선별된 인자들 중에서, 총 발열기간이 10일 이상일 때, IVIG 투여 후 48시간동안 열이 지속될 때, 발열 후 10일 이상 치료가 지연된 경우에, 각각 약 6배(OR=5.95, P=0.003) 5배(OR=5.11, P=0.005) 3.5배(OR=3.47, P=0.049)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증가하였다. 또한 IVIG 초 치료보다 IVIG 재 치료(2회 이상)인 경우가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4배(OR=4.02, P=0.001) 증가하였다. CRP는 6 mg/dL 미만인 집단에 비해 관상동맥 병변 위험이 6-9 mg/dL인 집단에서는 2배(OR=2.32, P=0.049), 9 mg/dL 이상인 집단은 3배(OR=3.18, P=0.003)로 CRP 수치의 증가에 따라 위험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위의 다섯 인자를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을 때 의미 있는 위험인자는 IVIG 재 치료(2회 이상) 경우(OR=5.29, P=0.034)와 CRP 6-9 mg/dL (OR=2.63, P=0.040), 9 mg/dL 이상(OR=2.84, P=0.014)만이 확인되었다. 결 론 : 기존 연구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발열기간은 관상동맥 병변의 위험도와 가장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와사키 병의 치료에 있어서 발열 후 IVIG의 신속한 투여로 인해 총 발열기간을 줄이려는 노력의 중요성이 확인되었다. 관상동맥 합병증의 예측인자를 선별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알려진 예측인자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 객관화된 평가법의 마련을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소아에서 유전성 구상 적혈구증의 비장 적출술 (Splenectomy in Hereditary Spherocytosis in Childhood)

  • 허영수;김창식;도병수;서보양;하정옥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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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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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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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저자들은 1987년 12월부터 1993년 8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입원하여 유전성 구상 적혈구증으로 진단받고 비장적출술을 시행한 9례를 대상으로 임상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총 9명중 남아 5명, 여아 4명으로 남녀비가 비슷하였으며, 6세에서 10세 사이가 9례중 5례로 전체의 반이상을 차지하였다. 2. 가족력을 나타낸 경우는 9례중 4례(44.4%)이었다. 3. 주요임상 증상으로는 빈혈, 황달 및 비장종대가 주증상이었으며, 담석증 및 총담관결석을 동반하였던 2례에서는 우상복부 동통을 나타내었다. 4. 검사실 소견으로는 말초혈액 도말검사상 구상 적혈구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혈색소 $8.1{\pm}2.4gm/dl$, 헤마토크리트 $23.4{\pm}10.2%$ 망상적혈구 $15.9{\pm}11.7%$이었으며, 삼투압 취약성은 모두에서 증가되어 있었다. 혈청 전 빌리루빈 $8.6{\pm}10.9mg/dl$, LDH $370.1{\pm}169.1IU/L$으로 증가되었다. Coombs 검사상 9례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 5. 9례 모두 비장적출술을 시행하였으며 이들중 담석증을 동반한 1례에서는 담낭절제술, 총담관 결석을 동반한 1례에서는 담낭절제술, 총담관 결석제거술 및 T-tube 담관조루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상 비장의 무게는 350(150-600)gm이었고, 9례중 3례에서 부비장(accessory spleen)이 관찰되었다. 6. 비장 적출후 유전성 구상 적혈구증 9례에서 수술전 혈색소 $8.1{\pm}2.4gm/dl$, 헤마토크리트 $23.4{\pm}10.2%$, 수술후 혈색소 $12.3{\pm}1.2gm/dl$, 헤마토크리트 $37.0{\pm}5.3%$로 증가되어 술후 빈혈이 교정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수술후에 수혈의 필요성은 없었으며, 술후 특별한 합병증없이 9명 모두 현재까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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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의 성적 고찰 (Result of Tracheal Resection and End-to-end Anastomosis)

  • 유양기;박승일;박순익;김용희;박기성;김동관;최인철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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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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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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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기관 협착의 치료에는 주기적인 확장, 기관내시경을 통한 협착 조직의 제거, T-tube 삽입 등의 보존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수술을 통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이 기능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 정상적인 상기도 확보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그 결과를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0년 3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에서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참조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원인 질환으로는 postintubation stenosis 26예,기관에 발생된 원발성 기관종양이 10예(양성 3예, 악성 7예), 기관내 결핵 1예, 외상 2예, 그리고 갑상선암이 2예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을 시행한 환자 41예 중 29예는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하였고, 12예는 갑상연골 또는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한 11예 중 4예에서 후두분리술 (supralaryngeal release)을 시행하였다. 절제된 기관의 길이는 평균 $3.6{\pm}1.0$cm였다. 기관 절제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한 41예의 환자 중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한 환자는 30명(73.2%)이었고, 수술 직후 일부문합 부위에 육아종 증식 또는 감염이 있었으나 보존적 치료 후 호전된 환자는 8명(19.5%)으로 전체환자 중 92.7%에서 수술 후 양호한 기도의 확보가 가능하였다. 합병증으로는 육아종 증식을 보여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가 7예, 창상감염 2예, 문합부 dehiscence 2예, 운동 시만 호흡곤란을 보이면서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는 재협착이 1예, 수술 후 반복적인 기도 흡인으로 재기관절개술을 시행한 환자가 1예 있었다.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과 직접 관련된 30일 내의 조기사망은 없었고, 원내사망이 3예 있었다 결론: 기관 절제 및 단단문합술은 높은 성공률과 낮은 유병률 및 사망률을 보여 병변의 길이가 적절한 경우, 기관 수술의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수술부위 육아조직 증식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Malignancy in Patients With Inborn Errors of Immunity Beyond Infectious Complication: Single Center Experience for 30 Years

  • Doo Ri Kim;Kyung-Ran Kim;Hwanhee Park;Joon-sik Choi;Yoonsun Yoon;Sohee Son;Hee Young Ju;Jihyun Kim;Keon Hee Yoo;Kangmo Ahn;Hee-Jin Kim;Eun-Suk Kang;Junhun Cho;Su Eun Park;Kihyun Kim;Yae-Jean Kim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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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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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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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목적: 선천면역장애 환자들은 감염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면역이 정상인 사람들에 비해 암 발생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단일 기관에서 추적 중인 선천면역장애 환자들에서의 암 발생을 조사하여 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4년 1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선천면역장애 진단 하에 추적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을 리뷰하였다. 선천면역장애 환자 중에서 암으로 진단된 환자를 확인하였다. 결과: 총 194명의 선천면역장애 환자 중, 7명(3.6%)의 환자에서 암이 진단되었다. 5명의 환자가 림프종으로 진단받았으며 그 중 4명의 환자는 Epstein-Barr 바이러스 연관 림프종이었다. 나머지 암은 위암과 다발 골수종이었다. 암 진단 당시 나이는 중앙값 18세 (범위, 1세–75세)였다. 암이 발생한 환자들의 면역결핍 질환은 X-linked lymphoproliferative disorder-1 (XLP-1) 3명, activated phosphoinositide 3-kinase delta disease (APDS) 2명, cytotoxic T-lymphocyte antigen 4 (CTLA-4) haplo-insufficiency 2명이었다. 개별 질환별로 분석하였을 때, XLP-1 환자의 75.0%, APDS 환자의 40.0%, CTLA-4 환자의 50.0%에서 암이 발생하였다. XLP-1 환자는 APDS 및 CTLA-4 haplo-insufficiency 환자에 비해 더 이른 나이에 암이 발생하였다 (중앙연령 5세, P<0.001). 한 명은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중 사망하였다. 결론: 국내 단일 기관에서 진료받는 선천면역장애 환자들의 3.6%에서 암이 발생하였다. 선천면역장애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은 이들 환자에서 감염이나 염증 등의 문제외에도 암 발생의 가능성, 특히 Epstein-Barr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된 암의 비중이 높은 것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000-2001년 동안 발생한 홍역 환아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Patients with Measles during 2000-2001)

  • 안성연;박수은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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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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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0-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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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예방접종의 도입이후 발생이 현저히 감소를 보이다가 1989-1990년, 1993-1994년의 유행에 이어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다시 홍역의 대유행이 있었다. MMR 접종이 시행된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뒤인 최근 유행의 특징은 특히 홍역백신 접종 이전의 어린 영아와 이전에 접종했던 소아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00-2001년에 발생한 홍역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소견을 조사함으로서 이전 유행과 비교해보고 접종 실패의 원인에 대해 분석해 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1년 10월까지 홍역으로 부산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이들의 연령, 월별 분포, 예방접종 여부, 합병증 등을 조사하였다. 예방접종 시행여부에 따라 접종군과 비접종군으로 나누어 연령 분포 및 항체양성률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항체가는 발진이 나타난 후 5일 이내에 혈청에서 홍역 특이 IgM과 IgG 항체를 EIA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결 과 : 1) 발병 연령은 2세 이하가 43명(72.9%), 5세 이상이 14명(23.7%)으로 이분화되는 소견을 보였다. 이중12개월 이하의 영아는 28명으로 47.5%에 해당하였다. 2) 예방접종률은 접종력이 있는 환아는 18명(30.5%)이었고 접종력이 없는 환아는 41명(69.5%)이었다. 접종군과 비접종군의 평균 나이는 각각 $9.25{\pm}4.27$세, 0.95{\pm}0.30$세였다. 3) 연령 분포별 예방접종 여부는 2세 이하의 발병에서는 43명 중 41명이 비접종자였으며 2세 이상의 발병에서는 모두에서 MMR의 접종력이 있었다. 4) 혈청검사를 시행한 환아에서 IgM의 양성은 접종군 15명 중에서 13명(86.7%), 비접종군 31명 중에서 28명(90.3%)이었다. 홍역 특이 IgG 항체의 양성은 접종군과 비접종군에서 각각 11명(73.3%), 13명(41.9%)으로 나왔으며 IgG 항체가는 접종군에서는 평균 $3.48{\pm}3.28$, 비접종군에서는 $1.36{\pm}1.32$로 접종군에서 높게 나왔다. 5) 유행기간 동안의 합병증은 호흡기계가 44.0%, 위장관계 15.2%, 경부 임파절 종대 13.5%, 구강내 궤양 3.4% 순으로 나타났으며, 2례(3.4%)가 호흡기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홍역에 이환된 환아 중 예방접종군에서 IgM 항체의 양성률이 86.7%로 나온 것은 1차 백신 실패가 임상적으로 중요한 문제임을 의미한다. 1차 백신 실패와 미접종으로 인한 홍역의 이환을 극복하고 국내 홍역 발생의 근절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소아에서의 1, 2차 홍역백신 접종률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현재 접종연령(9개월) 미만의 미접종 영아의 경우에 홍역에 감수성이 높기 때문에 환자 발생을 철저히 감시하여 유행기에는 이들의 홍역감염 예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이다.

우측 개흉술을 이용한 한국형 인공심장(AnyHeart)의 이식기법 (Surgical Technique for Korean Artificial Heart(AnyHeart) Implantation Using a Right Thoracotomy Approach)

  • 손호성;선경;신재승;이성호;정재승;이혜원;김광택;김승철;원용순;민병구;김형묵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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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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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9-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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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한국형 인공심장(AnyHeartTM)은 단심보조장치, 체네 이식형 양심보조장치, 인공심장, 그리고 생명 유지를 위한 체외순환 장치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이 가능한 장치이다. 그 중에서도 체내 이식형 양심보조장치는 가장 독특한 형태이다. 양심보초장치 이식의 외과적 술기는 주로 삽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흉골 정중절개는 외과의사가 심장의 노출을 충분히 할 수 있어서 가장 선호되어 온 방법이다. 그러나 환자가 흉골 정중절개를 이미 시행 받은 경우나, 또는 차후에 환자 대부분이 흉골 정중절개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재개흉에 따른 합병증은 양심보조장치 이식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반적인 심장 수술의 임상경험에 근거하여, 저자들은 양심보조장치 이식에 있어서, 도관의 상관을 위한 접근이 심장의 우측에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동물실험에서 양심보조장치의 이식을 위한 우측 개흉술의 수술 기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지난 2년 동안, 30차례의 AnyHeart$^{TM}$ 이식실험 중 16례가(11 calves, 3 canines, and 2 sheep) 우측 개흉술로 이루어졌다. 기계장치는 14례의 동물에서 체내 이식형 양심보조장치로 시술 되었으며, 체외형 양심보조장치와 체내 이식형 좌심실보조장치로 시술된 경우가 각각 1례씩이었다. 수술은 4번째 늑간를 통하여 우측 흉강으로 진입하였고, 양심보조장치의 경우에 우측 유입 도관은 우심방의 free wall에 삽관 하였고, 유춘도관은 인조혈관을 이용하여 주폐동맥애 측단 문합하였다. 좌측 유입도관은 심방격을 통하여 좌심방에 삽관하였고, 유출도관을 무명동맥에 인조현관을 이장하여 측단 문한하였다. 각각의 도관은 피하터널을 통해 우측 옆구리에 위치한 펌프와 연결하였다. 결과: Fitting test와 초기 실험의 5례를 제외하고 모든 실험 동물은 수술 후 회복되었다. 펌프의 유출량은 최고 6.5L/min였고, 평균 3~3.5L/min로 측정되었다. 수술과 관련된 사망이나 이환율은 없었다. 모든 실험 도물은 부검을 하였으며, 부검 결과 도관이 위치는 모두 각각의 심방내에 적절하게 위치하고 있었다.

국소 병변의 다제 내성 폐결핵 환자에서 폐절제술의 역할 (The Role of Resectional Surgery for the Treatment of Localized Multi-drug Resistant Pulmonary Tuberculosis)

  • 안창혁;안종운;강경우;강수정;임영희;서지영;정만표;김호중;권오정;이종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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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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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6-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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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배경 : 다제 내성 폐결핵은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높은 치료 실패율을 보이므로 최근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폐절제술이 다시 등장하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폐절제술에 대한 적응증이 아직 확립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본원에서 폐절제술을 시행 받은 다제 내성 폐결핵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하여 적응증의 정립에 지표를 제시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6년 5월부터 2000년 2월까지 INH와 RFP에 동시 내성을 보이는 다제 내성 폐결핵 환자 중 폐결핵 자체에 대한 보조적 치료로써 폐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13명을 대상으로 하여 진료 기록을 중심으로 후향적 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남자 5명, 여자 8명으로 연령은 $37.5{\pm}12.4$세 (24~63세)였다. $2.4{\pm}0.8$ 회의 화학치료 과거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수술 전에 내성 약제수는 $5.2{\pm}1.9$제, 감수성 약제수는 $5.4{\pm}1.5$제였다. 다제 내성 결핵을 진단 받고 수술까지의 기간은 $109.7{\pm}132.0$개월이 본원에서 재치료 받은 후 $10.5{\pm}8.8$ 개월이었다. 대부분의 환자 (92.3%)에서 주병변에 공동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수술 전 $FEV_1$$2.37{\pm}0.83$ ml 였다. 늑막폐정제술은 2명에서, 폐엽절제술은 분엽절제술이나 설상절제를 포함하여 11명에서 시행 받았다. 수술 후 한 환자 (7.7%)에서 폐렴이 발생하였고, 사망은 없었다. 균음전은 수술 후 $41.5{\pm}58.9$ 일만에 되었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 후 $5.1{\pm}0.8$ 제의 약제를 약 24개월까지 투여 받았는데, 한 환자(7.7%)에서 수술 32개월 만에 재발 하였다. 결론 : 주병변이 국한되어 있는 다제 내성 폐결핵 환자는 내과적 재치료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보조적인 치료로써의 폐절제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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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맥영양법의 간담도 합병증에 대한 Ursodeoxycholic Acid 조기투여의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Early Ursodeoxycholic Acid Administration for Prevention of Total Parenteral Nutrition-Induced Hepatobiliary Complications)

  • 최연호;백남선;김지희;이숙향;박태성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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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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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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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총정맥영양법의 합병증인 간담도계 장애시 ursodeoxycholic acid (UDCA) 투여는 독성이 있는 내인성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여 간손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합병증 발생 후 치료에 관한 것이어서 본 연구자들은 UDCA를 총정맥영양법의 시작과 동시에 조기 투여할 경우 그 예방효과를 이중맹검 위약대조군 연구로써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0년 5월부터 2002년 5월까지 10일 이상의 총정맥영양을 받은 13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정맥영양 시작과 동시에 UDCA를 투여받는 시험군 7명, 위약을 투여받는 대조군 6명을 이중맹검법으로 구분하였다. 연령은 생후 1일부터 13세까지이고 환아들의 진단은 경관영양이 불가능한 미숙아와 뇌성마비아, 만성설사, 거식증, 췌장염, 주기성 구토증 등이었다. 총정맥영양의 기간은 10일에서 70일까지였다. 주기적으로 간기능을 비롯한 검사항목등을 측정하였으며 총정맥영양의 기간, 조성, 투여속도, 열량 등이 조사 기록되었고 total bilirubin, aspartate aminotransferase (AST),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lkaline phosphatase에 대하여 군간 비교하였다. 결 과: Mixed procedure model을 이용한 분석에서 시험군을 reference로 하였을 때 대조군의 autoregressive coefficient 값은 total bilirubin의 경우 0.4419 (p=0.0651), AST는 -0.0431 (p=0.7923), ALT는 0.2398 (p=0.2416), 그리고 alkaline phosphatase는 0.2459 (p=0.1922)였다. 결 론: 총정맥영양과 UDCA를 초기부터 동시 투여하였을 때 total bilirubin은 대조군에 비하여 상승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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