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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토끼 아니사키스증에서의 조직학적 병변과 혈청 항체가의 경시적 변동 양상 (Histopathological and Serological Observations on Experimental Anisakiasis of Rabbits)

  • 홍성태;이손형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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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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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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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아니사키스중에서 조직병리학적 병변과 혈청학적 반응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동 양상을 관찰하고자 이 실험을 실시하였다. 조기 와 아나고 내 잔에서 구한 멸룬연상 type I 유충을 체중 3kg 내외의 집토끼에 30마리씩 경구 투여하고, 감염 전과 감염 후 3, 13, 20, 30, 60, 90, 150일에 채 늴하여 혈청을 냉동 보관 하였다. 동시에 13, 20, 30, 60, 90, 150일에 1~3마리 씩 도살하여 위부터 하행결장까지 육안으로 검사하여 아니사키스 충체의 유무를 조사하고, 충체가 감염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학적으로 관찰하였다. 또한 냉동 보관한 혈청을 이용한 micro-ELISA를 시행하여 항체가의 변동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육안 검사에서 아니사키스 유충은 위에서 57.7%가 검출되고, 그 이외에 대망(mentum), 잗, 장간막, 복막등에서도 검출되 었다. 감염기 간에 따른 충체의 검출율이나 검출부위의 차이는 인정 할 수 없었다. 전체 충체검출율은 18.6%이고 살아서 움직이는 충체는 하나도 없었다. 2. 조직병리학적으로 관찰한 바, 감염 후 13일에는 대부분의 충체가 내부구조를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충체 주위에는 농양이 형성되어 있어 감염된 위장관벽이 2~3배 두꺼워져 있었다. 충체 주변에 섬유성 삼출액이 염증세포와 혼합되어 있고 그 주위를 조직세포(histiocytes)가 층을 이루며 둘러싸고 다시 주위의 병소 대부분을 수많은 염증세포(중성구, 호산구, 림프구등)와 섬유아세포가 차지하고 있었다. 감염 후 20일과 30일에는 삼출액이 차츰 줄고, 섬유소가 증식하는 육아조직으로 전환되었다. 충체는 20일 관찰된 것부터 괴사에 빠지고, 30일에는 조직구가 직접 충체를 둘러싸며 숙주세포가 충체를 침윤하는 것이 뚜렷이 관찰되었다. 또 30일부터 칼슘이 침착된 충체가 관찰되었다. 감염 후 90일과 150일에는 칼슘화된 충체만이 관찰되며 충체주위는 섬유조직으로 대체되고 소수의 염증세포 만이 모여 있었다. 3. ELISA를 이용하여 혈청내 Is G항체가의 측정결과 감염 후 기간에 따른 카 군별 흡광도(O.D.)의 평균(${\pm}표준편차$)치가 대조군 0.165(${\pm}0.144$), 3일 0.257(${\pm}0.194$), 13일 0.448(${\pm}0.257$), 20일 0.662(${\pm}0.311$), 30일 1.113(${\pm}0.336$), 60일 0.993(${\pm}0.331$), 90일 0.740(${\pm}0.185$), 150일에 0.376이 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토끼에 감염된 아니사키스는 감염 1주 경에 죽고, 2주 정도 까지는 형태학적 구조를 유지하지만, 20일 이후에는 괴사되며, 30일 이후에는 숙주 세포에 의하여 파괴 흡수되거나 석회화되는 과정을 겪고, 90일 이후에는 석회화된 것 이외에는 거의 흡수되어 관찰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겠다. 충체가 감염된 후 죽어서 흡수되기 시작하는 30일 정도의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충체의 항원이 방출되어 항체가가 위와 같은 변화양상을 보인다고 판단된다. 감염 150일에는 항체가가 뚜렷하게 감소한 상태이므로 감염 후 20~90일에는 ELISA가 유용한 혈청학적 진단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진단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교차 반응등에 관하여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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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자가면역성 간염: 임상적 특성, 조직 소견 및 예후 (Clinical Characteristics, Histology and Prognosis of Autoimmune Hepatitis in Korean Children)

  • 정대림;서정기;양혜란;고재성;박성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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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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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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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자가면역성 간염은 원인 불명의 진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혈중 자가항체의 출현과 고감마글로불린혈증, 그리고 조직학적으로 문맥주위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소아에서는 산발적인 증례 보고가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체계적인 연구가 없었다. 이에 저자들은 소아에서 자가면역성 간염의 임상적, 조직학적 소견과 치료 경과 및 예후에 대해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자가면역성 간염으로 진단되었던 14명의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혈액 검사 소견 및 간 조직 검사 소견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들 환자들에게 시행된 치료 약제 및 치료에의 반응, 그리고 재발 여부 등 치료 경과를 조사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14명의 진단시 연령은 평균 $9{\pm}3$세였다. 여자가 11명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하였고, 6명에서 급성 발병을 보였다. 임상 증상으로는 황달이 11명에서 호소하여 가장 흔하였으며, 이 외에도 피로감, 식욕부진, 진한색 소변, 상복부 불쾌감, 잦은 코피, 오심, 소양감 및 설사가 동반되었다. 신체 검진 소견에서는 간비종대가 흔하게 나타났다. 6명의 환자에서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이 동반되었고 1명에서는 일등친 중 그레이브스병의 병력이 있었다. 혈중 자가항체 검사 결과 13명에서 항핵 항체가 양성으로 나왔으며 항핵 항체가 음성으로 나왔던 1명은 항평활근 항체가 양성으로 나와 대상 환자 모두가 제1형 자가면역성 간염에 해당되었다. 7명에서는 항핵 항체와 항평활근 항체가 모두 양성으로 나왔다. 혈청 IgG는 평균 $2971{\pm}2147mg/dL$였고, AST는 평균 $469{\pm}402\;U/L$, 총 빌리루빈은 평균 $4.9{\pm}5.5mg/dL$였다. 간 조직 검사 소견으로는 문맥 주위의 염증(10명), 간세포의 로제트 형성(3명), 소엽의 염증(6명)이 흔하게 나타났고 2명에서는 진단 당시 이미 조직학적으로 간경변이 동반되었다. 대상 환자 14명 중 6명은 UDCA만 사용하며 관찰 중 간수치가 호전되었고 나머지 8명에게는 스테로이드 치료가 시행되었다. 이중 7명이 초기 스테로이드 치료시 관해를 보였으나 스테로이드를 감량하거나 중지시 재발하였다. 스테로이드 재치료가 시행되었고 3명은 스테로이드 감량 중 관해 유지 중이고 2명은 azathioprine으로 관해 유지 중이다. 결론: 자가 면역성 간염은 원인 불명의 소아 만성 간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이며, 적절한 치료로 예후가 개선될 수 있는 간질환이다. 그러므로 특히 여아에서 고감마글로블린혈증을 보이거나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이 동반될 경우 자가면역성 간염을 의심하여 자가항체 선별 검사를 시행하고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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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icobacter pylori에 감염된 소아에서 십이지장염, 십이지장 궤양 및 위 상피화생에 대한 전향적 연구 (A Prospective Study on Duodenitis, Duodenal Ulcer, and Gastric Metaplasia in Children Infected by Helicobacter pylori)

  • 이정복;임혜라;정동해;류일;전인상;조강호;선용한;홍희주;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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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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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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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H. pylori에 대해서는 최근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성인과 소아에서 위염과 강한 관련성이 있으며 위 점막은 물론 십이지장 점막에서 위 상피화생이 발생하면 미란과 궤양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소아에서의 H. pylori 감염과 관련된 십이지장의 조직병리학적 소견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미미한 실정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H. pylori에 감염된 소아에서 십이지장염, 십이지장 궤양 및 위 상피화생에 대한 관계를 규명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1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위 전정부와 위 체부 및 십이지장 점막에서 생검을 동시에 시행한 177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H. pylori 감염 여부 및 병리학적 소견을 전향적 방법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H. pylori 양성은 조직의 Giemsa stain에서 H. pylori가 발견되었을 때와 H. pylori IgG, urease breath test (UBT), rapid urease test (CLO) 중 2가지 이상에서 양성일 때로 정의하였다. 십이지장염은 hematoxylin 및 eosin 염색에서 간질의 세포 침윤 정도에 따라 제 0도에서 제 3도까지로 분류하였으며, 위 상피화생은 제 0도에서 제 4도까지로 구별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컴퓨터 프로그램 SAS (version 8.1)를 이용하였다. 결과: 1) 대상 환아 177명 중 H. pylori 양성 반응을 보인 환아는 97명(54%)으로 남녀 비는 1.36 : 1이었으며, 평균 나이는 9.66세였다. 2) 십이지장염은 163명에서 확인되었는데 94명에서 제 1도 소견을 보였고 이 중 H. pylori 감염은 47명이었다. 제 2도는 62명으로 이 중 H. pylori 감염은 36명이었으며, 제 3도는 7명으로 이 중 H. pylori 감염은 4명이었다. H. pylori 감염과 십이지장염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3) 십이지장 궤양은 11명으로 평균 나이는 7.18세였으며 남녀 비는 4.5 : 1이었다. 이 중 H. pylori 감염 양성은 4명, H. pylori 감염 음성은 7명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4) 위 상피화생은 전체 환자 중 5명으로 이 중 H. pylori 양성은 2명이었으며 십이지장 궤양은 3명이었는데, 십이지장 궤양과 H. pylori 양성이 동반된 경우는 1명이었다. H. pylori 감염과 위 상피화생 발생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십이지장 궤양이 있는 군에서 위 상피화생의 발생률이 더 높았다(p=0.032). 5) 십이지장 궤양은 십이지장염 제 1도 94명 중 1명, 제 2도 62명 중 5명, 제 3도 7명 중 5명에서 각각 발생하여 십이장염의 정도가 증가할수록 십이지장 궤양의 발생이 증가하였다(p<0.0001). 6) 위 상피화생은 십이지장염 제 1도 94명 중 2명, 제 2도 62명 중 1명, 제 3도 7명 중 2명에서 각각 발생하여 십이지장염이 심할수록 위 상피화생의 발생이 증가하였다(p=0.0365). 결론: 기존의 문헌들에서와 달리 본 연구에서는 H. pylori 감염과 십이지장염, H. pylori 감염과 십이지장 궤양 및 H. pylori 감염과 위 상피화생 간에는 연관성이 없었으며, 십이지장염과 십이지장 궤양 간에는 연관성이 있었다. 그러나 위 상피화생과 십이지장 궤양 및 십이지장염과 위 상피화생 간에는 기존의 보고들처럼 연관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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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무릎관절 윤활포식세포 cluster designation 표지에 관한 면역전자현미경적 연구 (An Immune-Electron Microscopic Study for Cluster Designation on the Phagocytic Synovial Cells in the Knee Joint of the Human)

  • 임형수;조국형;김용욱;박경한;황영일;장가용;황덕호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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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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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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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사람 무릎관절 윤활막을 구성하는 윤활세포 중 윤활포식세포(phagocytic synovial cell, type A cell)의 기원에 대한 논의는 형태적으로 큰포식세포의 모습을 하고 있는 단핵포식체 계 (mononuclear phagocyte system)의 한 일부로서 아마도 골수(bone marrow)에서 기원되어졌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기능적으로도 LCA, HLA-DR과 Ia 항원에 양성반응을 보여 큰포식세포의 일부로 알려졌으나 아직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CD14와 활성화된 큰포식세포의 표지물로 알려진 CD105(endoglin)를 이용하여 윤활포식세포의 세포 내 발현부위를 규명하고, 기능적으로 활성화된 큰포식세포와 포식작용의 역할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무릎관절에서 윤활세포들을 냉동초미세박절법을 이용한 면역조직화학 기법으로 CD14와 CB105에 대한 금표지를 하여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CD14는 윤활포식세포의 과립세포질세망과 세포질및 가장자리, 공포 주변 부위에서 표지 되었으며 공포내에서는 표지 되지 많았다. 2. CD105(endoglin)는 윤활포식세포의 세포막 가장자리와 세포질 돌기를 따라 표지 되었으며 공포 주변 부위에서도 표지 되었으나, 공포 내에서는 표지 되지 많았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사람 무릎관절 윤활세포층에 위치하는 윤활포식세포는 CD14와 CD105의 항원에 대한 표지를 보이므로 활성화된 큰포식세포나 포식작용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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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 갑상선질환에서 TSH 수용체 항체의 역활에 관한 연구 (The Roles of the TSH Receptor Antibodies in Autoimmune Thyroid Diseases)

  • 고창순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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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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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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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To evaluate the clinical and pathogenetic roles of TSH receptor antibodies in autoimmune thyroid diseases, TBII were measured by TSH-radioreceptor assay methods in 352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108 patients with other thyroid diseases and 69 normal persons. The normal range of TBII activity was less than 15%. The frequencies of detectable TBII in 169 patients with untreated Graves' disease, 31 patients with hyperthyroidism under treatment and 70 patients with euthyrodism under treatment were 92.4%, 87.1% and 54.3% respectively. However 12 (21.8%) out of 55 patients who have been in remission more than one year after discontinuation of antithyroid drugs treatment had detectable TBII activities in their sera. In 196 patients with untreated Graves' disease, the frequency of TBII increased by increasing size of goiter and the frequency of proptosis was significantly high in patients whose TBII activities were more than 60%. TBII activities were roughly correlated with total $T_3,\;T_4$ and free $T_4$ index but low $\gamma^2$ value(less than 0.1). In 67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who were positive TBII before antithyroid drugs treatment, TBII activities began to decrease from the third months and it was converted to negative in 35.8% of patients at 12 months after treatment.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of the declining and disappearing rates of TBII activities between high dose and conventional dose groups. TBII activities were significantly increased initially (2-4 months) and then began to decrease from 5-9 months after $^{131}I$ treatment. There were two groups, one whose TBII activities decreased gradually and the other did not change untill 12 months after subtotal thyroidectomy. Although preoperative clinical and laboratory findings of both groups were not different, TBII activities of non-decreasing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decreasing group$(74.6{\pm}18.6%\;vs\;39.2{\pm}15.2%;\;P<0.01)$. Thirty three(55.9%) out of 59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relapsed within 1 year after discontinuation of antithyroid drugs. The positive rate of TBII at the end of antithyroid drug treatment in relapse group(n=33)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remission group (n=26) (63.6% vs 23.1%; P < 0.05). The mean value of TBII activities at the end of antithyroid drug treatment in relapse group was significantly elevated $(29.7{\pm}21.4%\;vs\;14.7{\pm}11.1%,\;P<0.05)$. Positive predictive value of TBII for relapse was 77.8%, which was not different from those of TRH nonresponsiveness(78.6%). The frequencies of detectable TBII in 68 patients with Hashimoto's thyroiditis, 10 patients with painless thyroiditis and 5 patients subacute thyroiditis were 14.7%, 20% and 0%, respectively. However in 25 patients with primary nongoitrous myxedema, 11 patients(44%) showed TBII activities in their sera. 9 out of 11 patients who had TBII activities in their sera showed high TBII activities(more than 70% binding inhibition) and their IgG concentrations showing 50% binding inhibition of $^{125}I-bTSH$ to the TSH receptor were ranges of 0.1-2.6 mg/dl. One patient who had high titer of TBII in her serum delivered a hypothyroid baby due to transplacental transfer of maternal TBII. These findings suggested that 1) TSH receptor antibodies are closely related to a pathogenetic factor of Graves' hyperthyroidism and of some patients with primary non-goitrous myxedema, 2) measurement of TSH receptor antibodies is helpful in evaluating the clinical outcome of patients with Graves' disease during antithyroid drug treatment and in predicting the neonatal transient hypothyroidism of baby delivered from primary myxedema patients. 3) there are 2 or more different types of TSH receptor antibodies in autoimmune thyroid diseases including one which stimulates thyroid by binding to the TSH receptor and another which blocks adenylate cyclase stimulation by T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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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만성 두드러기의 임상 양상 및 경과 (Clinical aspects of chronic urticaria in children)

  • 강혜선;신미용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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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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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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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 만성 두드러기는 적어도 6주 이상 팽진이 지속되는 것으로 정의되며, 그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아에서의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과 임상경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최근 4년간 순천향대학교 부천 병원에서 치료받았던 만성 두드러기 환아 51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 분석과 전화 추적을 통해 검사결과와 임상양상 및 경과를 조사하였다. 결 과 : 내원 시 연령은 중앙 나이가 4년(8개월-16세)이었고, 남아가 30명, 여아가 21명으로 남녀 비는 1.4:1이었다. 원인으로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38명(74.5%)으로 가장 많았으며, 물리적 두드러기가 10명(19.6%), 식품 첨가물이 원인인 경우가 3명(5.9%)이었다. 피부 묘기증이 22명(42.3%), 혈관부종이 6명(11.5%)에서 동반되었다. 검사실 소견상 33명 중 18명(54.5%)에서 H. pylori IgG 항체가 양성이었고, 이중 5명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치료 후 호전을 보였으나 3명은 수개월 후 두드러기가 재발하였다. 36명 중 9명(25.0%)은 ANA가 양성이었다. 갑상선 자가 항체를 포함한 갑상선 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식품 첨가물 유발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아가 3명(글루타민산염 2명, 글루타민산염 & 아황산염 1명) 있었다. 내원 전 두드러기 지속기간은 평균 17주(6-40주)였다. 치료 후 6개월까지의 추적 관찰에서 51명 중 36명(70.6%)의 환아가 완해를 보였다. 내원 후 1년까지 46명 중 39명(84.8%)이 완해를 보였으며, 이들의 내원 후 완해까지의 기간은 평균 11주(1주-1년)였으며 총 지속기간은 24주(6주-2년)였다. 1년 이상 지속된 환아는 7명으로, 두드러기의 총 지속기간은 평균 1년 10개월(13개월 2주-3년 9개월) 이었다. 결 론 : 소아 만성 두드러기의 원인으로서는 특발성이 대부분이었고, 밝혀진 원인으로는 물리적 두드러기가 가장 많았다. 대부분에서 내원 1년 이내에 두드러기가 소실되어 소아 만성 두드러기의 예후는 양호함을 알 수 있었다. 본 대상 환자에서 H. pylori 항체 양성률과 ANA 양성률이 높게 나타나, 이들과 소아 만성 두드러기와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혈장 eotaxin과 천식의 급성악화 및 중증도와의 연관성 (Association of Plasma Eotaxin with Asthma Exacerbation and Severity)

  • 송소향;이소영;김치홍;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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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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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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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연구배경 : Eotaxin은 chemokine으로서 호산구를 기도의 염증부위로 동원하는 기능을 한다. Eotaxin이 호산구에 대한 주화작용이 있다는 점, 그리고 호산구가 천식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eotaxin은 천식의 급성 악화시에 증가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혈청 eotaxin의 양과 천식의 급성악화 및 중증도와 관계를 연구하기로 하였다. 방 법 : 천식의 급성악화로 내원한 환자 100명과 대조군으로 안정상태의 천식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하여, 폐기능, 천식의 중증도, 기관지확장제 투여 전후의 PEFR의 측정, 치료약제 및 입원여부를 조사하였고, 호산구수, IgE, 혈장 eotaxin을 측정 하였다. 결 과 : 천식악화군($233{\pm}175\;pg/mL$)에서 안정상태의 천식환자($169{\pm}74\;pg/mL$)에 비해 유의하게 혈장 eotaxin양이 높았다(p<0.01). 기관지확장제에 반응이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혈장 eotaxin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천식악화로 입원을 하였던 환자들이 퇴원하거나 외래 치료를 하였던 환자들에 비해 혈장 eotaxin이 높았고, 치료약제로 전신적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였던 환자들이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혈청 eotaxin이 높았다. 혈장 eotaxin 양과 $FEV_1$은 유의한 역상관관계가 있었다(상관계수 -0.251, p<0.01). 그리고, 천식의 중증도에 따른 eotaxin의 양은 경증간헐성($160{\pm}60\;pg/mL$)에 비해 중등증 지속성($323{\pm}256\;pg/mL$) 및 중중 지속성($276{\pm}170\;pg/mL$) 군에서 유의하게 eotaxin이 높았다(p<0.01). 결 론 : 혈장 eotaxin은 천식의 급성악화시 증가하여 급성악화의 매개하는 인자중 하나로 생각되며, 폐기능 저하 및 천식의 중증도와 연관이 있었다. eotaxin은 표적세포인 호산구의 동원에 관여함으로서 폐기능 저하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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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흡충 성충 생리식염수 추출액의 성분 단백질의 분자량 (Molecular weight of major component proteins in crude saline extract of adult Paragonimus westermani)

  • Yoon Kong;Woong Bong Kim;Shin-Yong Kang;Seung-Yull Cho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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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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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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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혈청내 특이 항체가를 측정하여 폐흡충증을 면역학적으로 진단할 경우 그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난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때에 항원으로 사용하는 폐홉충 추출액의 구성 단백질 중 항원성과 특이성이 높은 단백질을 알면 항원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SDS-PAGE/immuoblot을 이용하여 환자 혈청내의 특이 항체(IgG)와 민감하게 반응하는 폐흡충의 수용성(수준성) 항원 단백질 분획이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 단백질 분획은 SDS-PAGE 후 특이항체와 반응한 polypeptide 수준의 subunit이어서 이들이 분해되기 전 성분 단백질 어느 것에서 유래한 것인지를 전혀 알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종특이(종특리) 항원 단백질을 찾기 위해서는 분해, 변성되기 전의 성분 단백질의 성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실험에서는 폐흡충 성충 생리식염수 추출액내의 구성 단백질을 파악하고 그 분자량을 측정하기 위하여 Disc-PAGE를 이용한 Ferguson plot과 column chromatography를 실시하였다. 우선 폐홉충 추출액을 4.5~10%까지의 각기 다른 gel 농도에서 전기영동을 실시한 결과 추출액은 최소 8개 이상의 주요 성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각의 분자량은 band 1은 440kDa, band 2는 386kDa, band 3은 17.4kDa, band 4는 17k3a, band 5는 14.3kDa, band 6은 46kDa, band 7은 38kDa 그리고 band 8은 23k3a 이었다. 이어 추출액을 $1.6({\Phi}){\times}70cm$의 Sephacryl S-300 Supcrfne column을 통과시켜 7분획을 얻은 후 각 분 획을 다시 85 gel에서 전기영동으로 확인한 결과 band 1은 1~3분회, band 2는 2,3분회, band 3은 5분획, band 4는 5,6분획, band 5는 5분획, band 6,7은 3,4분획, band 8은 5분회에서 각각 관찰되어 Ferguson plot에 의해 계산한 분자량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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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흡충(肺吸蟲)의 조(粗)항원과 정제(精製)항원에 의한 폐흡충(肺吸蟲)감염 고양이혈청의 면역효소반응(免疫酵素反應) (ELISA of paragonimiasis in cat by crude and purified antigens of Paragonimus westermani)

  • 이옥란;장재경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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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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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7-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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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ELISA) using crude and affinity-purified antigens of adult worms of Paragonimus westermani was performed for infected cat sera with different worm burden, from preinfection to 18th week after infection. Crude antigen was used with supernatant of homogenated worms by freezing-thawing method, and the supernate was centrifuged for 1 hour at 10,000 rpm at $4^{\circ}C$. Affinity-purified antigen(antibody-bound antigen) was prepared from fractions(bound and unbound) of crude antigen by affinity chromatography on CNBr-activated sepharose 4B, and IgG as a ligand was prepared from paragonimiasis cat serum(6 months infected) obtained by ammonium sulfate ($40%{\sim}45%$ saturated) precipitation method. By SDS-PAGE, crude antigen showed 22 polypeptide fractions while purified antigen showed 4 fractions: 36, 400, 34, 700, 27, 600 and 11, 500 in molecular weights. All cats were divided into five groups($G_1-G_5$) by different worm burdens. The mean of recovered worms(${\pm}SD$) and the number of cats in each group are as follows: $G_1$, 2 worms(0) and 4 cats; $G_2$, 4.75 (${\pm}0.66$) and eight; $G_3$, 10.75(${\pm}1.92$) and four; $G_4$, 23.20(${\pm}3.43$) and five; $G_5$, 48(${\pm}12.63$) and five cats. The results we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antibody levels(OD value) increased by worm burden in $G_1$ to $G_4$ generally. However, individual antibody levels were not exactly related with worm burden in all groups, especially there was a wide difference in $G_4$ and $G_5$.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worm burden in $G_4$ (about $20{\sim}30$ worms) is enough to produce antibody maximum in cats of $2{\sim}3kg$ weight. 2. The antibody levels increased significantly(p<0.05) compared to control sera at the 3rd week in $G_1$ and $G_2$, at the 2nd week in $G_3$, and at the 1st week in $G_4$ and $G_5$. Especially in the 4th week, OD value increased more in $G_1$(p<0.01) and in $G_2$ to $G_5$(p<0.001). In the pattern of antibody levels by ELISA in each group, OD in $G_1$ increased to the 18th week continuously, in $G_2$ OD was maintained same after the 16th week, but in $G_3$ it decreased after the 16th week, and it was maintained same in $G_4$ and $G_5$ after the 14th week. 3. The antibody levels by ELISA with the affinity-purified antigen were higher than those with crude antigen in all groups generally. Especially, the difference of OD values between two antigens was larger from the 4th to the 10th week. In $G_1$ and $G_2$ OD with purified antigen was higher than that with crude one to the 18th week. It was also higher in $G_3$ than that with crude antigen to the 16th week and OD of $G_4$ and $G_5$ were higher before the 14th week than that with crude antigen, however became lower at the 16th week. Consequently, the antibody level in ELISA with affinity-purified antigen was more sensitive at the early weeks after infection and in light infection groups than that with crude anti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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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업용 간장과 재래식 간장 유래 다당에 의한 대식세포 활성화 (Macrophage Activation by Polysaccharides from Korean's Commercial and Traditional Soy Sauces)

  • 이문수;신광순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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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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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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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에서는 일본식으로 제조된 상업용 간장과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제조된 재래식 간장으로부터 다당을 분리하여 RAW 264.7 대식세포주를 이용한 면역 증진활성을 비교하였다. 간장 유래 다당, CSP-0 및 KTSP-0는 RAW 264.7 세포주에 대해 모든 농도에서 세포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또한 재래식 간장 유래 다당인 KTSP-0는 상업용 간장 유래 다당 CSP-0보다 대식세포에 의한 NO 및 ROS의 생산을 농도의 존적으로 증가시켰으며, KTSP-0를 $1,000{\mu}g/m{\ell}$ 처리하였을 시 가장 높은 생산능을 나타내었다. 간장 유래 다당의 RAW 264.7 세포로부터 면역반응에 중요한 cytokine인 IL-6와 TNF-${\alpha}$의 cytokine mRNA의 발현량과 해당 단백질의 생산을 각각 real-time PCR과 ELISA로 확인한 결과, CSP-0는 IL-6와 TNF-${\alpha}$ mRNA의 발현 및 생산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KTSP-0는 농도의존적으로 IL-6와 TNF-${\alpha}$ mRNA 발현 및 생산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1,000{\mu}g/m{\ell}$ 처리 시 최대 활성을 보였다. 한편, 대식세포의 탐식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Fc 수용체의 발현 증가를 RT-PCR로 확인한 결과, CSP-0는 FcR I, II의 발현에 모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KTSP-0는 FcR I의 발현을 선택적으로 증가시킴이 확인되어 항원에 결합한 IgG와 강하게 결합하여 탐식작용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상업용 간장에서 분리한 다당, CSP-0보다 우리나라 전통 재래식 간장에서 분리한 다당, KTSP-0가 대식세포를 활성화하여 높은 면역 증진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결론 지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