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공개(IPO)전 은행과의 관계가 최초공모주 가격결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01년 1월부터 2003년 9월까지를 대상기간으로 하여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총 343개 기업을 표본으로 삼았다. 미국의 경우를 연구한 James and Wier(l990)의 결과와는 달리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공개전에 형성된 은행관계가 오히려 기업공개 후 초기 초과수익률의 규모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은행 및 벤처캐피탈로부터 중복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초기 초과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두 금융기관의 지원이 전혀 없는 기업들의 초기 초과수익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IPO 초기성과는 은행차입금의존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청약경쟁률이 높을수록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나라 IPO시장에서 기업공개 직후 관찰되는 정(+)의 초기성과는 대부분 과도한 수요로 인하여 높게 형성되는 시장가격 때문이라는 최문수 (1999)의 연구결과와 전반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Venture Capital Firms (VCs) encounter severe information asymmetry risks at almost every stage in their investment lifecycle. This paper explores the agency risks arising from information asymmetry during the stage of exits by VCs from the funded companies in their portfolio and how that impacts the incidence of specific types of type of exits (IPOs/M&As). In this empirical study, by using the data on IPO and M&A exits from venture capital-funded companies, we show how the ability of prospective buyers to better resolve agency risks is directly correlated with the incidence of the above exit types. Using the technique of logistic regression, we demonstrate that factors such as syndication, specialization focus of the VC firm (in terms of stage and sector) and the level of its social capital (proxied by its age and experience) drive the success rate of exits. This is one of first studies in context of exits from VC funded companies in the Indian context.
Purpose - This study examines the determinants of offer price and short-term and long-term performance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ME) IPO stocks listed on the KOSDAQ during the period from July 2007 to December 2016. Design/methodology/approach - The SME IPO samples a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of regular listing, technology-based special listing, and listing by merger with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SPAC), whose results are compared each other and compared to the result for the KOSDAQ listing of large firms. Findings - From the point of SME management which attempts to list its company on the KOSDAQ, the listing by merger with SPAC is the most unfavorable, and the underpricing phenomenon of the technology-based special listing is severe in the second place. By contrast, IPO stock investors can earn the largest abnormal return by purchasing the SPAC which succeeds the merger with unlisted firm, and the next abnormal returns are obtained in the order of the IPO stocks of technology-based special listing, regular listing of SMEs, and regular listing of large firms. However, it is interesting to observe that the net buying ratio of individual investors is relatively large for the IPO stocks of regular listing of SMEs and large firms, which exhibit the long-term under-performance. Research implications or Originality - This result implies that the exceptional listing system such as the technology-based special listing or the listing by merger with SPAC cost the SMEs which bypass the complicated procedure of the regular listing.
본 연구는 분리공모(ECO)를 통한 장기 주식성과가 기업집중 내지 영업성과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동업종 ECO의 자회사의 12개월간 CAR과 BHAR은 각각 26.52%와 22.19%로 양(+)의 성과를 보였으며 CAR은 5% 수준에서 의하였다. 이업종 ECO의 자회사의 12개월간 CAR과 BHAR은 각각 35.14%와 39.64%로 1% 수준에서 유의한 양(+)의 값을 보여 기업집중을 높이는 이업종 ECO가 동업종 ECO보다 고성과를 보였다. 반면, 모회사는 어떤 경우에도 유의한 성과를 보이지 않았다. ECO 자회사의 3년간 초과 영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첫 연도는 유의한 양(+)의 값을 보였으며 그 이후는 유의하지 않아 주식성과의 패턴과 일치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공모비율이 낮을수록 영업성과가 좋을수록 자회사의 주식성과가 좋았다.
Purpose: Research on the valuation of the e-commerce distribution companies is necessary because the traditional valuation methodology cannot be easily applied. Considering the valuation and initial public offering (IPO) of Coupang, Korea's leading e-commerce company,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examining various valuation methods applicable to corporate valuation in the e-commerce industry and provides their implications.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This case study investigates research, analyst reports, news articles, and magazines to review the valuation methods for companies in the e-commerce industry and analyzes the case of the Coupang IPO. Results: A valuation method that considers growth potential, which is important for companies in the e-commerce industry, is used for IPOs. This led to Coupang's successful IPO on the New York Stock Exchange despite its accumulated losses. However, the continued price decline since listing suggests that Coupang's valuation should have considered more factors. Conclusions: This study provides guidelines for the valuation of companies in the e-commerce industry, which eventually improves the overall industry. Moreover, this study provides directions for improving the valuation methods for e-commerce firms.
본 연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증권신고서의 TF-IDF 텍스트 분석과 기계학습을 이용해 공모주의 상장 5거래일 이후 주식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연구 표본은 2009년 6월부터 2020년 12월 사이에 신규 상장된 691개의 국내 IPO 종목이다. 기업, 공모, 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재무적 및 비재무적 IPO 관련 변수와 증권신고서의 어조를 분석하여 예측했고, 증권신고서의 어조 분석을 위해서 TF-IDF (Term Frequency - Inverse Document Frequency)에 기반한 텍스트 분석을 이용해 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란의 텍스트를 긍정적 어조, 중립적 어조, 부정적 어조로 분류하였다. 가격 등락 예측에는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서포트벡터머신(Support Vector Machine), 인공신경망(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법을 사용하였고, 예측 결과 IPO 관련 변수와 증권신고서 어조 변수를 함께 사용한 모델이 IPO 관련 변수만을 사용한 모델보다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 랜덤 포레스트 모형은 1.45%p 높아진 예측 정확도를 보였으며, 인공신공망 모형과 서포트벡터머신 모형은 각각 4.34%p, 5.07%p 향상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모형간 차이를 맥니마 검정을 통해 통계적으로 검증한 결과, 어조 변수의 유무에 따른 예측 모형의 성과 차이가 유의확률 1% 수준에서 유의했다. 이를 통해, 증권신고서에 표현된 어조가 공모주의 가격 등락 예측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2004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4년 사이 코스닥시장에 IPO한 벤처기업 91개 회사를 대상으로 IPO시 저가발행이 벤처기업의 소유구조 분산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그 결과 (1) IPO시 저가발행률이 높을수록 주주의 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발견하였다. Booth and Chua(1996), Brennan and Franks(1997) 등은 저가발행과 주주의 수 사이 비례 관계가 있음을 주장하였고, 본 연구는 이들의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2) IPO시 벤처캐피탈회사가 관여하는 벤처기업이 비벤처기업보다 주주의 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발견하였다. (3) IPO시 발행비율이 높을수록 주주의 수는 유의하게 증가하였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저가발행된 IPO 물량을 구매하려는 주주의 수가 폭넓게 확산됨을 시사한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IPO 이후 락업해제시 대주주지분율의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1) IPO시 저가발행률이 높을수록 락업해제시 대주주지분은 유의하게 감소하였음을 발견하였다. 저가발행은 대주주의 지분율을 낮추고 소유권을 약화시켜 분산을 촉진하므로 저가발행과 락업해제시 대주주지분 감소율은 반비례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Booth and Chua(1996), Brennan and Franks(1997) 등의 연구를 지지하고 있다. (2) 벤처캐피탈회사가 관여한 벤처기업이 벤처캐피탈회사가 관여하지 않은 비벤처기업보다 락업해제시 대주주지분이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벤처캐피탈회사가 관여한 벤처기업의 경영자가 IPO 이후 락업해제시 경영자의 지분을 시장에 매각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경영자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음으로써 대주주지분 변동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 (3) IPO시 발행비율이 높을수록 락업해제시 대주주지분은 유의하게 감소하였음을 발견하였다. 이는 IPO가 가져오는 주식분산 효과로 소유경영자의 보유지분 비율이 축소되므로 소유경영자의 경영권이 침해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코스닥시장에 IPO한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캐피탈의 지원여부 및 투자한 벤처캐피탈의 유형에 따라 피투자기업의 성과에 차이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표본을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기업(VC)과 받지 않은 기업(NVC)으로 구분하고,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에는 기업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기업(CVC)과 독립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기업(IVC)으로 세분화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기간은 IPO 이전 2년과 이후 3년으로 설정하였다. 분석결과,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성과는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과 상장 전, 후로 거의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벤처캐피탈의 유형을 나누어 비교한 결과, 상장 이후, 기업벤처캐피탈 투자기업의 ROA가 독립벤처캐피탈 투자기업 또는 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의 ROA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향후 기업벤처캐피탈을 활용한 국내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상장기업의 소유구조가 코스닥 상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다. 소유구조를 중심으로 상장 성공의 특성을 분석한 선행연구가 거의 없어 상장을 목표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경영진들이 창업 초기부터 상장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소유구조를 갖추어 가는데 참고할 만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비 심사 청구 기업 중 상장(IPO) 성공기업과 실패기업 대상비교를 통해, 선행연구에서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던 기업의 소유구조가 상장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벤처캐피탈의 투자 및 지분율은 코스닥 상장 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벤처캐피탈의 투자가 정보 비대칭 문제를 완화하며,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시장참여자에게 유의한 신호가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결과는 벤처캐피탈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려는 기업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2)최대주주 지분율과 기업의 상장 성공 간에는 약한 역U자 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최대주주 지분율이 증가함에 따라 도덕적 해이가 완화되어 상장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최대주주지분율이 일정 수준보다 높아지면, 최대주주의 사익추구에 대한 우려로 상장 성공 가능성이 낮아진다. 이러한 비선형 관계는 기존 실증연구와 일치하는 결과로, 최대주주의 주식 소유가 대리인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는 신호이론과 대리인 이론을 활용하여 기업의 소유구조가 상장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학문적으로 기여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기업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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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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