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and describe the illness experience of married Korean women with epilepsy. Methods: Data were collected during 2015~2016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with 12 married women with epilepsy. Verbatim transcripts were analyzed using Giorgi's phenomenological analysis to uncover the meaning of the illness experience of the participants. Results: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the illness experience of married Korean women with epilepsy was clustered into a specific description of situated structure and a general description of situated structure. Six themes from 20 meaning units were identified: 1) Undermined self-esteem with stigma of being epileptic; 2) Limited social interaction; 3) Suffering sorrow as a 'disqualified being'; 4) Shuttling back and forth across the boundary between healthy and epileptic; 5) Desperate struggle to meet the expectation of given role; 6) Self-empowering through self-restriction and realization. Conclusion: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show that both the enacted and felt stigma of epilepsy impact on the life of married Korean women with epilepsy. Although the participants face social and interpersonal restriction and prejudices, they try their best to fulfill their role rather than to be cared for as patients. As the stigma and hardships of the participants are related to lack of knowledge, health professionals should focus not just on clinical intervention but also on providing targeted educational programs and counseling for these women to dispel the stigma of the disease and to increase their quality of life.
Dentists have been striving to find ways to relieve patients' pain and discomfort. The prestige of dentists is made up of dentists' self-sacrifice, academic research and pursuit of patients' well being. However, nowadays the dentists' prestige has been lost and practice on humanity has merely existed. At this time, it is meaningful to shed new light on life of a pioneer in Korean dentistry and take some time for self-examination. Today, we are going to look into life of Dr. Jong-Suh Ahn and his achievements in Korean dentistry. In 1925, Dr. Ahn Jong Suh graduated from KyungSung Dental school as a first graduating class. Then, he learned advanced dentistry at Severance Hospital and in April of 1932 as a young dentist with full of potentials, he opened his dental clinic in Tianjin, China. As an awakening Korean, in 1925 he organized an association of Korean dentists, called HanSung Dental Association and worked as a secretary to manage general affairs. Han Sung Dental Association later became today's Korean Dental Association. On December 9th, 1945, he founded ChoSun Dental Association. He accomplished great deals during his five consecutive terms as a chairman and held other important positions with prestige to lead and expand the scope Korean dental association. There were three other successors to Dr. Ahn as the presidents of Dental Association. Dr. Yong-Jin Kim had a great interest in internal affairs and dental materials. Dr. Myung-Jin Park was active in scientific affairs and Dr. Dong-Chan Han focused on smooth operation of the association. From 1945 to 1963, Dr. Ahn submitted important agendas such as dentist's qualification, scientific and academic affairs, general affairs, dental materials, public oral health, and dental administration to Dental Association's general meeting and central committee. Dr. Ahn overcame hardships of Japanese imperialism, celebrated independence of Korea, experienced 6.25 Korean War and lived through evolving Korean dentistry in 1960s. Dr. Jong-Suh Ahn, who showed the prestige of dentist and expanded the scope of dental association, is exemplary to all dentists.
본 연구는 참여적 질적 연구방법인 포토보이스 조사방법을 활용하여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탐색하는 것이다. J시에 소재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6회기에 걸쳐 교육, 자료수집, 자료 분석 순으로 진행되었다. 분석결과는 1) 스트레스의 의미-내 머리 속의 거미줄, 끝이 없는 통로 손을 가만두지 못하는 불안,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2) 스트레스의 원인-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경제적 어려움, 취업의 막막함, 시간 관리의 어려움 3)스트레스의 대처전략-편하게 웃을 수 있는 친구, 음식은 넣고 스트레스는 빼고, 일상에서 벗어나자, 긍정적인 마음으로 심신안정 으로 범주화되었다. 분석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의 스트레스의 원인과 대처방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대학사회의 제언과 한계, 포토보이스 활용 방안의 교육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암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재정 관련 어려움 요인을 찾고자 수행하였다. 방법: 연구대상은 항암,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는 암 환자이며, 종속변수는 삶의 질, 독립변인은 인구사회학적 요소, 의료적 상황, 재정관련 어려움(암 치료비로 인한 물질적 상황, 심리적 반응, 대처행동)을 변인으로 하여 모형을 구성하였다. 자료수집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활용, 5개 요양병원에서 수집하였으며, 422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방법은 인구사회학적, 의료적 변인과 함께, 세 유형으로 분류한 재정관련 어려움 변인을 각각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5단계로 위계적 다중 회귀분석 하였다. 결과: 삶의 질에 가장 영향력이 큰 요인은 평소처럼 일할 수 없거나, 가계에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좌절감이었으며, 신체활동수행정도가 나쁠수록,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여자인 경우, 암 치료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클 경우, 치료비용에 대한 의료진과 의사소통 만족도가 낮을 경우, 경제적 상황에 대해 잘 관리되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는 경우, 삶의 질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가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 현장의 중재 프로그램 개발, 임상적 개입방안 및 관련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근거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융의 개성화 과정에 비추어 본 주선애의 영성형성과정에 관한 글이다. 영성은 학자들에 따라 그 정의가 다양하지만 공통된 특징은 자기초월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자기 초월은 나와의 관계, 타인과의 관계, 초월자와의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나와의 관계에서는 자기 객관화로, 타인과의 관계에서는 타자 지향으로, 초월자와의 관계에서는 초월자를 향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영성은 삶을 둘러싸고 통합하는 점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관계가 깊다. 이러한 영성형성은 융의 개성화 과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이유는 융의 페르조나와 자아의 분리, 그림자 인식은 자기 객관화의 차원과 관계가 깊기 때문이다. 또한 개성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그림자 투사 철회는 타인을 비난하기보다는 자신의 그림자를 인식하며, 타인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게 하는 점에서 타자 지향과 관계가 깊다. 개성화 과정의 원동력인 자기(Self)의 상징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은 초월자 하나님과의 관계로 나아가는 영성과 융의 이론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렇기에 융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영성형성과정을 살펴보면 영성의 심리역동적인 차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글은 주선애의 영성형성과정을 융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주선애는 98년의 생애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고난, 개인의 역경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러한 고난과 갈등, 어려운 순간을 통해 개성화 과정을 이루었다. 따라서 문헌연구로 주선애의 개성화 과정을 통해 영성형성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기독교 영성교육의 방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를 통해 주선애의 영성형성의 특징을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회개의 삶을 통해 페르조나와 자아의 동일시가 약화된다는 것이다. 둘째, 새로운 소명을 통해 자아가 발달하고 개성화를 이루는 것이다. 셋째, 그림자 통합의 과정에서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성화의 과정을 이룬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선애의 영성형성의 특징을 통해 기독교 영성교육의 방향을 살펴보면 기독교 영성교육은 수직적 차원과 수평적 차원의 조화를 이루는 교육이 되어야 하며, 일상의 삶에서 초월적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참된 자기 자신이 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독거노인이 자살위기에서 벗어난 경험과 회복과정을 연구하여 참여자들이 회복으로서의 인생의 본질적 의미와 구성요소가 무엇인지, 또한 변화된 생각과 인생에 대한 현상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료분석을 통해 4개의 구성요소와 8개의 하위구성요소, 16개의 의미단위 축약이 도출되었다. 여성독거노인의 자살시도와 회복 경험의 구성요소는 4개로 단절과 불통, 거듭되는 시련, 곤경 속의 형통의 길, 너그러운 포용으로 나타났다. 구성요소의 본질적인 주제는 참여자들의 삶에서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각각의 주제가 전체적 맥락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결과를 정리해보면 여성독거노인의 자살시도와 회복 경험의 본질적 의미는 역기능적인 사회구조와 환경의 결과물로 인하여 연구 참여자들의 삶을 괴롭게 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적 대안으로 자살이라는 극단적 실행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자살실패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인지된 내면의 회복요인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되었다. 이러한 전환된 시각이 힘든 현실에 맞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에 들어와 한국교회는 사회적으로 많은 비난을 받으며, 교회 성장과 선교에 많은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진정한 회복을 위하여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는 유대교 경전 탈무드의 제라임(Zeraim, 농사)을 한국교회의 위기와 문제들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탈무드의 출현 배경, 탈무드 제라임의 주요내용, 탈무드 제라임의 기독교교육에 적용방안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유대교 탈무드 제라임을 통해서 한국교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용 가능성을 다섯 가지로 제시하였다. 첫째, 축복받는 삶을 위한 기독교교육이다. 둘째, 사회정의·생명·창조보전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이다. 셋째,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위한 기독교교육이다, 넷째, 율법을 깨닫고 그 가르침을 실천하는 기독교교육이다. 다섯째, 통전적 영성을 추구하는 기독교교육이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고난을 받으면서도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토라)과 탈무드를 중심으로 통전적 영성을 회복한 유대인들의 신앙과 삶에서 기독교교육의 과제와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보았다. 이제 한국교회는 그동안 잘못했던 실수들을 과감히 청산하고, 사회적인 비판의 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롭게 회복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청각장애인의 결혼 유형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결혼생활 경험을 총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이 연구에서는 부부를 한 쌍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질적 사례연구 접근을 활용하였다. 5쌍의 사례별 분석에서 나타난 이슈들을 중심으로 공통적인 특성을 주제로 묶어 청각장애인의 결혼경험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5가지 주제로 분석하였다. 주제별로 나열하면 '결국 결혼상대는 청각장애인', '의사소통의 부담감과 어려움을 이겨나감', '자녀양육을 걱정하며 도움 받거나 노력함', '어려움과 장벽들 넘어서기', '가족관계의 회복과 도전'이다. 본 연구를 통해 결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청각장애인의 결혼생활 경험의 의미는 "익숙한 농문화권에서 부부로 항상성을 유지하고 싶음에서 부모가 되면서 장애를 재인식하며 청인화를 원하지만, 그 문화권 내에서 더 노력하는 성숙의 발판으로서 장애를 경험하며 다시 머무르게 되는 삶" 이라는 점이었다. 이처럼 문화의 유지의 추구와 그 연속성 상에서 성숙을 경험하는 이들의 삶은 농문화를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이론적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experience of mothers caring for children with epilepsy.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and observation from 12 mothers of children with epilepsy.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2014 to February, 2015 and analyzed using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methodology to identify essential themes of their experience. Results: The essential themes that fit into the context of the 4-existential grounds of time, body, other people, and space were: Lived time-ongoing influence of the past, living in insecure present, fearful future with no answer; Lived body-bonded body, burned out state; Lived other-burden but also support, shrunken down; Lived space-narrowed range of activity, widened horizon. Conclusion: The findings in this study show in-depth understanding of the hardships of mothers who are caring for children with epilepsy. The beauty and greatness of these mothers are revealed through the analysis of various phenomenological materials such as literary and artistic work reflecting socio-cultural context, as well as vivid care experiences of mothers of children with epilepsy. This will be helpful in increasing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caregivers' experience for medical professionals dealing with patients and caregivers. Also it helps to improve the understanding of the disease among the general public, followed by a more warming and caring attitude towards patients and family members. Finally, it will enhance psychological well-being and overall quality of life of the epileptic children and their families.
칠성풀이는 칠성님과 옥녀부인의 일곱 아들이 칠성신의 신성을 획득하기까지, 일곱 아들의 여러 가지 고난의 역사를 서술한 한국의 무속신화이다. 옥녀부인과 칠성님 사이에서 비범하게 탄생한 일곱 아들은 아버지에게 버림 받는다. 일곱 아들은 특별한 성장 과정을 통해 고통, 죽음, 재생의 과정을 겪으면서 새로운 인격으로 탄생하여 어머니를 살려내고 신성한 지위를 획득한다. 일곱 아들이 칠성신이 된 과정을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하면 영웅 신화에서 볼 수 있는 개성화과정의 일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칠성신이 된 일곱 아들의 이러한 개성화과정은 한국인의 심성 속에 있는 자기원형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원형은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합쳐주는 치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치유자의 어떤 신적인 상의 원형을 일곱 개의 칠성신에 투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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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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