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잎집무늬마름병균(Rhizoctonia solani Kuhn)의 생리적 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충북지역을 중심으로 채집 분리한 60여 Rhizoctonia 균중 균사생장 및 균핵형성에 특징이 있는 3개 균주를 선발하여 그들의 배양적 특성, 병원성 및 균핵형성에 미치는 질소원의 효과를 시험하였다. 이들 분리균주에서 PSA 배지상의 균사생장 및 균핵형성 등의 배양적 특성에 따라 선발한 3개 분리균주의 병원성은 균주간에 달랐다. 질소원으로서 Arginine, Alanine, Urea, Ammonium sulfate 및 Sodium nitrate 등은 균사생장 및 균사형성에 효과적이었으나 Cystine, Methionine, Lysine, Histidine, Tryptophan 및 Tyrosine 등은 뚜렷한 효과가 없었다. Urea, Sodium nitrate, Agrinine, Ammonium sulfate 및 Lysine 등은 질소원의 농도가 낮게 첨가된 배지에서 균사생장이 양호하였으나 Proline, Histidine, Alanine은 높은 농도 수준에서 양호하였으며 균핵형성은 모든 공시 질소원의 높은 농도 수준에서 양호하였다. 균사생장 및 균핵형성에 양호한 질소원인 Arginine, Alanine, Urea, Ammonium sulfate는 병원성도 증가시켰다. Proline 첨가 배지에서는 각 균주 공히 큰 균핵이 형성되었으며 Tryptophan을 함유한 배지에서 각 균주 모두 생육이 저조하였고, 배지의 갈변화가 가장 심하였다.
침버섯 자실체는 원기형성일로부터 exp${\{b_2{^*}ln(t)^2+b_1{^*}ln(t)}\}$의 생장곡선을 그리면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배후 20일째에는 생장 임계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장 임계선이 20일째 나타나지만 재배 14일째부터는 다당류의 감소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재배후 14~15일(자실체 생중량 150 g)째가 최적 수확시기로 사료된다. 이는 Choi et al. (2011)이 연구하여 발표하였던 침버섯의 균사 생장 패턴과 유사하며 배양시기별 기능성 단백질을 생산하는 양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하지만 Park et al. (2004)는 표고버섯에서 채취 시기별 영양소 차이가 존재하지 않지만 부위별 영양소 차이가 존재한다고 하였다. 침버섯은 시기별 생장하는 부위가 다르기에 시기에 따른 기능성 단백질 차이가 아닌 세부 부위별 유효성분 분포 차이로 본 연구와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사료된다. Myung-Hee et al. (2012)는 시판 되는 버섯의 부위 중 자실체에 주로 유효성분 이 분포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침버섯의 최적 수확시기는 버섯의 자실체에 해당하는 바늘의 생장이 거의 정지되는 시점이기에 성장 시기별 기능성 물질의 생산량의 차이인지 부위별 유효성분 분포 차이인지를 규명할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콩나물 세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하여 주로 BA가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종자의 수분 흡수형태를 기초로 BA 처리시기가 콩나물의 발아와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여 BA의 처리량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자 실시하였다. 건조 원료콩을 BA 4 ppm 용액에 침종 첫 5.5시간, 두 번째 5.5시간, 이를 합한 11시간 침종시켜 6일간 콩나물로 재배한 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종자의 수분흡수는 침종 후 5.5시간까지 급격히 일어났으며 그 이후에는 현저히 둔화되는 형태를 보였다. 2. 하배축 길이가 4cm 이상의 콩나물 비율은 첫 5.5시간 또는 총 11시간 침종한 것에 비하여 두 번째 5.5시간 동안 BA를 처리할 경우 증가되었다. 3. BA처리시기 및 장단에 관계없이 세근은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하배축과 뿌리 길이는 첫 5.5시간 또는 두 번째 5.5시간 BA를 처리한 것에 비하여 이를 합한 총 11시간 BA를 처리할 경우 짧아졌던 반면, 하배축과 hook 직경은 굵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자엽의 생체중을 제외한 여타 생체중과 건물중은 첫 5.5시간, 두 번째 5.5시간, 이를 합한 총 11시간의 BA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5. BA 처리시기가 콩나물의 발아와 생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는 BA처리비용에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어 BA는 흡수가 완만한 두 번째 5.5시간에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본 연구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대상으로, 춤을 통한 치유적 신체표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이들의 외상후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지역의 가정폭력 피해여성을 위한 쉼터(7개 시설)에 거주하는 가정폭력 피해여성으로서, 실험집단 23명, 통제집단 23명으로 구성하였다. 실험집단에게 적용한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총 18회기로 구성하였고, 주 3회, 6주에 걸쳐 진행되며, 각 회기는 90분 동안 실시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신체표현과 동작 경험을 중심으로 한 춤을 기반으로 삼되, 내면의 표출을 위한 즉흥적 비형식적이고 창조적인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다수의 춤 치유 및 무용치료 선행연구들의 활동과 원리를 참조하고, 가정폭력과 외상 관련 심리 상담 선행연구에서의 상담기법 및 상호작용, 치유적 원리의 특성을 회기 구조 단계마다 적용하였다. 연구 결과, 춤 치유 신체표현 프로그램은 실험집단의 외상 후 성장 전체 및 하위차원인 대인관계깊이, 자기지각, 가능성발견, 영적관심 차원에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점수 및 향상정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국 본 연구는 춤의 근원적이고 치유적인 속성을 이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 가정폭력 피해여성과 같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는 대상들에게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적 치유방식 및 춤의 활용성에 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최근에 발생빈도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올챙고랭이를 중심으로 하여 논에 빈발하는 10개 잡초종의 경합생태적 특성을 정리 분류할 목적(目的)으로 단식(單植)과 벼 입묘하(立苗下)에 공시하였다. 분류 및 해석은 공시잡초종의 공간경합성과 양분경합성, 이들 잡초종에 대한 벼의 공간경합성과 양분경합성 및 수량성 반응을 기초로 하는 Singk-link-cluster 법(法)에 의하였다. 1. 잡초종들의 생장특성은 단식(單植)과 입묘하(立苗下)에서 대체로 유사한 경향(r= $0.969^{**}$) 이었으며 공간점유성이 큰 초종(草種)(피 * 여뀌바는 등)이 영양수탈력도 큰편이었으나(r=$0.712^*$), 벼의 종간경합으로 인한 생육억제율은 오히려 커지는 경향이었다(r-0.513). 2. 잡초의 종내 및 종간경합성에 의한 분류결과는 피 여뀌바늘 너도방동산이 및 매자기가 한 무리, 올망개 올챙고랭이가 한 우리, 그러고 골풀과 가래가 다른 우리를 이루는 경향이었다. 3. 잡초에 대한 벼의 종간경합성과 수량반응을 기초로 분류한 결과는 바람하늘직이 올챙고랭이 올망개 매자기 및 골풀이 한 무리로, 그러고 여뀌 바늘과 가래 및 물달개비가 다른 우리로 나타났다. 4 잡초 및 벼의 종간경합에 따른 경합성을 종합적으로 분류한 결과, 생장특성은 크나 벼 경합력은 낮은 바람하늘직이 올챙고랭이 올방개 골풀이 제 I 군, 모두가 큰 너도방동산이 피 가래 여뀌바늘이 제 II군, 생장특성은 작아도 경합력은 큰 물달개비와 매자기가 제 III군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식물생장조절제인 Seaweed extracts(GA14) 처리에 대한 수도 품종간 묘소질 및 본답에서의 생육, 수량 및 식미관련형질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생육초기의 묘소질은 최아 처리보다 최아시와 본엽 2-3엽기에 2회 처리한 것이 간장, 엽장, 엽폭, 분얼수, 근장에서 두 품종 모두 높았고, 출수기 역시 빨랐다. 2. 본답에서의 등숙율은 무처리구보다 처리구에서 주남벼가 0.3%의 증가를 보인 반면에 동안벼는 무처리구보다 처리구가 0.5%의 감소를 보여, 개화기의 일조 및 기상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3. 1,000립중은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주남벼가 4.0g, 동안벼가 2.0g의 증가를 보였다. 4. 10a당 정조수량은 처리구가 무처리구에 비해 주남벼와 동안벼가 각각 3%와 4%의 증수효과를 보였다. 5. 외관특성은 정상립이 처리구에서 두 품종 모두 4% 정도 높았고 피해립, 분상질립, 동할립은 감소 경향이었으나 쇄립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6. 식미관련형질은 주남벼의 경우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이 비슷하였으나 식미값은 처리구가 높았고, 동안벼의 경우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은 비슷하였으나 식미값은 무처리구가 약간 높게 나타났다.
본 시험은 논에서 배수조건에 따라 벼 대체 여름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논 재배하여 생육특성과 수량에서 우수한 품종을 선발할 목적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간에 걸쳐 충남 아산과 천안 농가 포장에서 수행하였다. 국내육성 2품종과 도입품종 4품종 등 6품종을 시험한 결과 P32P75, DK697, 광평옥, 강다옥 등이 생육특성과 수량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배수조건에 따라 수량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배수가 불량한 논에서는 옥수수를 재배 할때에는 국산품종으로 강다옥과 광평옥 품종의 건물수량이 각각 12.7톤, 12.5톤/ha 높았고 도입품종으로는 P32P75와 DK697이 14.9톤, 14.3톤/ha 등으로 다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료가치는 ADF, NDF, CP 등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는데 ADF는 배수가 불량 논에서 다소 감소하였으나 강다옥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단백질은 배수조건에 따라 공시 품종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사일리지용 옥수수를 논에 재배하기 위해서는 배수가 양호한 논 포장을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 조건임을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는 우량(내습, 내하고 및 다수성 등) 오차드그라스 신품종을 육성하여 안정적 양질조사료 생산과 국내육성 목초품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수행하였다. 전국에서 수집된 생태형 오차드그라스 계통들로부터 생육특성 및 내재해성이 우수한 5계통을 집단교배하여 생산된 합성종자를 1995년부터 1998년까지 수원에서 생산력 검정시험이 수행되었고,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동안 지역적응성 시험으로 수원, 익산, 평창 및 제주지역에서 생육특성 및 수량성이 조사되었다. 2003년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에서 생육특성과 수량성이 우수한 합성계통을 신품종 "코디"로 명명되었다. 코디의 주요 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코디의 월동전 및 봄의 초형은 중간형이며, 엽의 색은 농녹이고, 출수기에 지엽의 길이는 길은 편이며, 상부절간장의 길이는 짧고 풍엽성이 양호하였다. 출수기는 5월 14일로 표준품종 Ambassador 5월 11일보다 3일 정도가 늦었으며, 출수기 초장은 87cm로 Ambassador의 초장 90cm 보다 3cm가 짧았다. 내한성과 도복은 코디가 Ambassador에 비하여 약간 강하였으며, 재생력은 코디가 Ambassador에 비하여 우수한 편이었다. 내병성인 엽부병 및 녹병은 코디가 Ambassador에 비하여 매우 강한 편이었다. 코디의 4개 지역 3년간 평균 수량성은 ha당 건물수량은 15,174 kg으로 Ambassador 보다 $10\%$ 많았고, 특히 수원과 제주지역에서 증수되었다. 사료 품질특성은 Ambassador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요약하면 코디는 중만생 계통으로 내한성 및 도복에 강하고, 특히 재생력과 내병성이 강한 청예, 건물 다수성 품종으로 초지 조사료 생산을 위한 방목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사초용유채의 품종선별선급실험과 유채용유채와 사초용유채품종들 간에 있어서 생산성과 영양가치를 비교한 실험에서 사초용유채 도인품종중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품종으로 Velox가 사초생산성 및 영양가치면에서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Velox를 공시하여 고립적배와 실행群落培 사이에 생산성과 영양가치에 있어서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비교하였으며 또한 생육과정중의 영양가치의 변화를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수당 생산성에 있어서 생체중과 건물중의 개체간 변이가 매우 컸으나 고립적배가 군락적배보다 1%수준의 유의차로 우수하였다. 孤립적배에 있어서 생체중과 건물중의 구성은 분지에 크게 의존되었으며 군락적배에 있어서는 분치와 주경이 비슷한 영향을 주었다. 건물율은 고리적배와 군락적배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으며 부위별로는 주경이 가장 높았다. 2. 粗蛋白質含量은 生育期間이 經過됨에 따라 점차 저하되었으며, 播種後 90일부터 120일까지에는 孤立적배가 群落적배보다 높은 반면 180일以後 개화기까지는 군락적배가 고립적배보다 높았다. NDF, ADF, cellulose 및 lignin등의 鐵維含量은 生育초기에는 낮은 水준이었으며 생育期間이 經過됨에 따라 점차 높아지면서 생育後期에는 孤立적배가 군락적배보다 높게 變化되었다. 3. In vitro 乾物소화率은 줄기나 잎 모두 生育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점차 저하되었으며, 줄기는 군락적배가 고립적배보다 높았으나 잎은 고립적배와 군락적배간에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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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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