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ographical class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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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고현천의 하안단구 지형 분석 (Analysis of Fluvial Terraces at Kohyun River in Youngcheon City)

  • 조영동;이광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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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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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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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태백산맥의 남쪽 말단부에 위치하며 유역 분지의 대부분이 퇴적암으로 구성된 고현천을 대상으로, 하안단구 지형 분류 및 퇴적물 분석을 통해 하안단구의 분포 특성과 형성 과정을 고찰하였다. 고현천 하곡에는 1면$\sim$3면의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으며, 충적층의 퇴적 상태와 암석 하상의 존재로 판단할 때, 침식단구일 가능성이 높다. 고현천 하안단구 1면의 형성시기는 약 37,000년 전으로 MIS(Marine Oxygen Isotope Stage) 3시기에 해당하며, 하안단구 2면은 약 113,000년 전으로 MIS 5시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고현천의 하안단구는 상대적으로 온난한, 빙기 내의 아간빙기 또는 간빙기 내의 냉량기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현천 하안단구 1면의 하각률은 0.054m/ka, 2면의 하각률은 0.115m/ka로 계산되었는데, 이는 낮은 지반 융기율과 부족한 유량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다른 하천보다 낮은 하각률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일자리 창출과 직주불일치에 관한 연구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중심으로- (A Study on Job Creation and Spatial Mismatch in Jeollabuk-do: An Evaluation of Korean Regional Employment Survey Micro-data)

  • 이정섭;은석인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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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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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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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해당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연결되는지를 직주불일치를 매개로 살펴보는 것이다. 한 지역에서 창출된 일자리에 대한 직주불일치 비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지역 주민의 고용과 소득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인구의 유입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이며, 나아가 일자리 창출이 지역경제 승수효과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함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일자리 창출과 직주불일치의 분석을 위해 취업자의 주거지와 근무지 행정구역 코드를 동시에 수록한 '지역별고용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기초자료로 하였으며, 직주불일치는 지역 내 취업자 중 동일지역 거주 비율을 뜻하는 노동수요 자급비율로 분석하였다. 종사상 지위, 산업분류, 직업분류 그리고 임금을 기준으로 분석하였을 때, 전주 군산 익산 남원시만 대부분은 기준에서 독립된 노동시장으로 판단할 수 있는 75% 이상의 노동수요 자급비율이 나타났고, 나머지 시군 대부분이 이에 미치지 못한 채 상당수 일자리가 다른 시군의 노동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직주불일치 정도가 높고 비독립적 지역노동시장이 형성된 시군에서는 지역정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수를 늘리는 노력과 함께 추가적인 정책의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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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 통합분류법에 의한 국내 기술체제 분석: 2016년 한국기업혁신조사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The Technological Regime by an Integrated Taxonomy of Region-Industry: Focusing on the Manufacturing Sector of the 2016 Korean Innovation Survey)

  • 한재필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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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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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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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혁신조사를 이용하여 기술체제를 파악하고 기업의 혁신활동 양상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방법으로써 지역과 산업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기존의 연구는 기술체제의 구성요소에 따라 혁신활동을 판별하고 산업분류별로 이를 집계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으나 이러한 방식은 고도화되는 환경에서 산업 내 이질성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과 산업을 기준으로 기업군을 나눈 뒤 기술체제의 구성요소별 혁신활동 비중에 대한 군집분석을 수행하여 총 네 개의 혁신유형을 도출하였다. 2016년 한국기업혁신조사를 이용하여 제조업의 혁신유형을 분류한 결과 서울, 부산, 인천, 충남/세종/대전을 중심으로 혁신활동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역별로 산업별 편차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지역별 기업 활동을 가중치로 한 산업 혁신활동 집계 결과는 석유화학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등 일부 제조업의 혁신활동 수준은 높지만 제조업 내 다른 부문에서의 혁신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 선상지 '새미'의 이용 실태 및 가치 고찰 (A Study on the Status of Use and Value of 'Saemi' in Sacheon Alluvial Fan)

  • 김도현;정명철;서기춘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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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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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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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study is about the story of 'Saemi', existing in the Sacheon Alluvial fan area. Saemi is a local word for Dumbeong, which is the traditional water irrigation facilities in this area that could be formed according to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a Alluvial fan site. In the meantime, although Saemi has been an important source of water, related research has been mainly done from an ecological point of view. Accordingly, the researcher paid attention to the functional aspects of Saemi itself, grasped its location, distribution status, and usage including the construction method, and considered its intrinsic value through classification and characteristic analysis of Saemi. As a result of five field surveys from September 2021 to October 2022, 129 Saemies remained in the Sacheon alluvial fan area. According to the structure and shape, Saemi could be divided into basic type, complex type, and buried type. The basic type was subdivided into bucket-type and stairs-type along with the complex type, and the buried type was subdivided into all buried-type and some buried-type. Saemies were mainly distributed at the distal end of the Sacheon alluvial fan site, individual Saemies were built on farmland, and common Saemies were usually built along roadsides adjacent to villages. The reason why the Saemies are concentrated at the distal end is the geographical characteristics of the alluvial fan where the water underflows. Saemi was an important multifunctional water supply source equivalent to the main water source for people at the distal end of the pond who did not receive a stable supply of water from the reservoir. Saemi was at the center of the underground water irrigation network agricultural system in the Sacheon alluvial fan area according to the principles of 'bbaeim(drop out)' and 'gaepim(pooling)' It has provided a foundation for establishing itself as an appropriate technology in this area. Such Saemi contributed to the rural landscape and agricultural biodiversity through its own system and served as a public interest function. It is necessary to know, conserve, manage, and continuously utilize the value of this Saemi as an agricultural heritage.

지질 연구 자료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암석, 광물의 분류와 3D 모델을 중심으로 (Establishing A Database for the Management and Utilization of Geological Research Data: Focusing on the Classification of Rocks and Minerals and 3D Models)

  • 고보균;이창욱;박성재;이기영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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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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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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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국내에는 독자적으로 연구가 수행되어 개인적으로 보관 중인 지질 연구 자료가 다량 존재하는데, 이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연구자들과의 공유가 용이하지 않다. 이런 자료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총괄적으로 관리하여 이 자료를 필요로 하는 연구자들이 효과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국내에서 연구된 약 1000여개의 지질 시료(900여개의 암석과 화석 시료, 100여개의 박편 시료)를 수집하였고, 각 시료의 고화질 사진, 분류, 시료명, 보유기관, 산지, 좌표, 특징 등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구축하였다. 암석과 화석 시료 100개에 대해 추가적으로 3D 모델링을 수행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유실되거나 방치되는 중요한 지질 자료에 대한 연구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자료의 공유가 가능해진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반복적인 연구 자료 수집 작업으로 인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효율적인 연구를 수행하여 경쟁력을 갖춘 연구 결과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이미 확보된 시료에 대한 무분별한 반복 채집으로 인해 중요한, 그리고 피해에 취약한 자료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향후 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보관중인 다양한 암석과 박편 시료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추가로 구축하면 자료의 식별 및 진전된 연구가 가능하고, 더불어 전문적인 광물학 및 암석학의 기초 지식에 대한 비교와 분석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개발론(地域開發論)과 지역지리학(地域地理學) (Regional Development and Regional Geography)

  • 김덕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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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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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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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지역과 지역지리학이 재흥하고 있다. 새로운 지역지리학의 대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구성되는 공간적 재현 양식의 하나로서 지역의 의미도 변화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정한 자본주의 체제는 자신에게 적합한 재현 양식을 요구하며 지역도 그 하나이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발전한 포드주의 자본주의 하에서, 지역 발전은 서구적 사회경제 체제의 공간적 확산과정으로 인식되었다. 국가는 조절기구로서 자본주의 체제의 확산을 촉진시키는 하부구조를 제공하고 지역적 공간 분업 구조를 조절함으로써 경계성장을 지원하였다. 지역 개발론은 이러한 국가개입에 적절한 이념과 정책 수단을 제공하는 역할을 했으며, 지역은 발전의 공간적 확산 과정을 측정하고 인식하기 위한 지리적 정보를 조직하고 분류하는 수단이었다. 지역개발론은 전통적인 지역 개념을 형식적 분류개념으로 왜소화시켰다. 포디즘에서 유전적 축적으로 자본주의 체제가 이행하면서, 지역이 다시 그 정체성과 진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지역지리학은 이러한 지역 재흥의 추세 속에서 적절한 연구 방법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유효한 방법의 하나가 문화생태학적 지역에 대한 역사적 접근이라고 믿는다. 문화생태학적 지역이 유연적 축적체제 하에서의 지방정부의 문화전략에 부합하고, 지역성을 서사적 내용과 미학적 경관으로 담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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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에너지 활용지역 선정을 위한 부산시 500m 메시 레벨에서의 건물용도구성에 의한 유형화 연구 (A Study on the Classification of 500m×500m Mesh Level by the Combinations of Building Needs in Busan for the Feasibility Evaluation of Ocean Energy Plant Introduction)

  • 황광일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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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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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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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해양에너지를 지역냉난방설비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적 관점에서 출발한 본 연구의 목적은 부산시의 지리정보를 이용하여 500m${\times}$500m 메시를 개발하고, 메시 특성에 따른 유형별 분포도를 작성하는 것이다. 연구성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부산광역시의 총 16개 단위행정구역 중 연제구, 중구, 해운대구를 제외한 13개 구군(區郡), 108개 동(洞)별 유효 건축정보와 수치지도를 이용하여 500m${\times}$500m 메시를 개발하였다. 총 3,289개 메시가 유효한 건물바닥면적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용적률 50% 이상인 메시는 325개(9.9%), 100% 이상인 메시는 59개(1.8%), 200% 이상인 메시는 30개(0.9%), 300% 이상인 메시는 25개(0.8%)로 나타났다. 용적률 50% 이상인 325개 메시를 주성분분석과 클러스터분석에 의해 5개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이를 500m${\times}$500m 메시 맵 위에 분포도를 작성한 결과, 상업시설 중심의 1유형은 수영구 광안동, 주거시설 중심의 4, 5유형은 남구 용호동 등이 대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의 대표 유형으로써 주거중심의 주상복합 특성을 갖는 3유형은 남구, 동래구, 북구, 사상구 등 부산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해석법에 의한 누에 육종소재의 탐색 1. 주성분분석과 집락분석을 이용한 누에품종분류 (Classification and Selection of the Breeding materials in the Silkworm, Bombyx mori, by Multivariate Analysis 1. Classification of the Silkworm Genetic Stocks by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and Cluster Analysis)

  • 정도섭;이인정
    • 한국잠사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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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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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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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국내에서 보존중인 148개 누에 품종을 공시하여 화용비율, 상견화율, 수견량, 1l과수, 단견중, 견층중, 견층비율, 5령경과일수, 전령경과일수 등 9개 형질을 조사하여 주성분분석과 집락분석방법으로 품종분류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상관분석결과, 수견량, 단견중, 견층중, 견층비율, 5령경과일수, 전령경과일수의 6개형질은 상호간에 고도의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2. 9개 조사형질의 상관계수에 대한 주성분분석 결과, 제일주성분-제삼주성분까지의 3주성분에 의하 전정보량의 약 805가 해소되었으며, 제1주성분은 견생산성인자, 제이주성분은 고치생산성인자로 특징지워졌으며 제삼주성분은 총합특성치의 특성을 정의하기 어려웠다. 3. 주성분 스코아를 이용하여 계산한 city block distance(품종간거리)에 의하여 148개 누에품종은 7개의 품종군으로 분류되었는데, I군은 견생산성이 낮고 고치생산성이 중 정도인 품종군으로 여러 지리적 품종들이 비교적 고루 분포되어 있었으며, II군은 견생산성은 높으나 고치생산성이 낮으며 일본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III군은 견 및 고치생산성이 공히 낮은 품종군이었고, 제IV군은 견생산성과 고치생산성이 다같이 가장 우수하였으며 주로 중국품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V군은 견생산성은 높으나 고치생산성이 낮았으며 대부분 유럽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VI군은 견 및 고치생산성이 낮은 일본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3. 지리적 품종과 품종군과의 관계에서 중국품종들은 주로 제IV군에 분포되어 있었고 유럽종은 주로 제5군에 분류되었으며, 일본종은 7개의 품종군에 고루 분포되어 유전적으로 가장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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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림(林)의 군락생태학적 연구 (Ecological Studies on the Vegetational Characteristics of the Abies koreana Forest)

  • 이윤원;홍성천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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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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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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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우리나라 특산 수종인 구상나무림(林)의 보존과 조림 및 임업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화 시킬 목적으로 ZM방식을 통한 군락분류를 하였던 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었다. 구상나무림(林)은 구상나무-신갈나무군락과 구상나무 제주조릿대군락으로 구분되었으며 구상나무 신갈나무군락은 미역줄나무군, 금마타리군 및 전형군으로 구분되었고, 미역줄나무군은 전형소군, 참나물소군 미 원추리 소군으로 구분되었다. 구상나무-제주조릿대군락은 매발톱나무군, 마삭줄군 및 전형군으로 구분되었으며 매발톱나무군은 전형소군과 노루귀소군으로, 마삭줄근은 노루귀소군과 전형소군으로 구분되는 등 총 10개의 식생단위로 구분되었다. 일치법으로 검토한 바 구상나무-신갈나무군락은 소백산맥에 위치하는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에서 출현하였고, 구상나무-제주조릿대군락은 한라산에서 출현하는 등 지리적으로 구분되었고, 군락단위간에는 해발과 지형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었다. 식생단위와 구상나무의 흉고직경 및 수고간에는 구상나무-신갈나무군락의 평균흉고직경과 평균수고가 각각 28.4cm, 10.6m로서 구상나무-제주조릿대군락의 평균흉고직경과 수고가 23.6cm, 6.3m인데 비하여 큰 편이었고 구상나무-신갈나무군락 중에서는 금마티리군이 평균흉고직경과 수고가 20cm, 5m로서 가장 작었으며, 구상나무-제주조릿대군락 중에서는 전형군의 평균흉고직경과 수고가 4cm와 3m로서 가장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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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鱗相)에 의한 아시아계 백연어, Oncorhynchus keta(Walbaum)의 계통판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ACIAL CLASSIFICATION OF ASIAN CHUM, ONCORHYNCHUS KETA(WALBAUM) BASED ON SCALE CHARACTERISTICS)

  • 강용주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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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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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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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4
  • 북태평양의 백연어에는 카나다, 아라스카, 소련 및 일본의 네 계통이 있고, 소련과 일본의 아시아계는 경도$180^{\circ}$ 이서 해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태평양의 서방 해역의 백연어의 계통을 추적한다는 것은 공해상에서 어획된 백연어의 형질 측정치에 대해서 그것이 소련과 일본의 두 모집단의 어느 쪽으로부터 얻어진 것인가를 판별하는 문제에 귀착된다. 이 때 각 개체에 대해 관찰된 각 형질을 두 모집단간에 개별 비교한 결과를 종합하여 계통을 판별하는 것보다는, 이들 다수의 형질의 일차변환에 의해 각 형질에 나타나는 공통의 변동양상을 적절히 나타내고, 한편 두 모집단간의 차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새로운 변량을 구하며, 이 새 변량에 의해 백연어의 계통을 판정하는 방법이 보다 높은 신뢰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일본의 혹가이도와 소련의 캄차카반도의 일곱 하천으로부터 총 476개체의 백연어의 산란군(Fig.1, Table 1)으로부터 채집한 비늘의 첫 해의 연륜에 있어서 폭과 성장선 수의 두 형질을 측정하여, 선형판별함수를 구해, 이것이 북태평양 서방 해역에 분포하는 백 연어의 계통을 분리하는 데에 있어서 얼마나 유효한가를 조사했다. 정확한 판별 분석을 위해서 두 형질이 두 모집단간에 있어서 동일한 분산 및 공분산을 가진 다변량 정규분포를 하고 있는가를 검토하여 두 형질이 판별 분석에 적합함을 확인했다(Table 2,3 및 4). 구해진 선형판별함수 $Y=0.4803\;X_{1}+0.01156\;X_2$($X_1$은 성장선의 수, $X_2$는 폭)는 북태평양 서방 해역에 분포하는 백연어의 약 $80\%$를 일본계와 소련계로 정확히 분리했다(Fig. 2). 두 형질중 성장신의 수만으로써도 두 형질로부터 구한 선형판별함수에 의했을 때와 거의 동일한 확률로 계통을 분리할 수 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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