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Gender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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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개인적 공정세상신념, 삶의 의미 발견, 자기통제력, 공격성의 구조적 관계: 성별 간 다집단 분석 (The Structural Relationship among Personal Belief in a Just World, Presence of Meaning in Life, Self-Control, and Aggression in College Students: Multigroup Analysis across Gender)

  • 김보미;이은지;이승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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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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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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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개인적 공정세상신념, 삶의 의미 발견, 자기통제력, 공격성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고, 이러한 관계가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427명의 자기보고식 설문자료를 수집하여 성별에 따른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 결과,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은 성별과 무관하게 공격성을 직접적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개인적 공정세상신념과 공격성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단순매개 효과는 남녀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이 삶의 의미와 자기통제력을 거쳐 공격성으로 이어지는 이중매개효과는 여성에게서만 유의하였다. 즉, 여성의 높은 개인적 공정세상신념이 삶의 의미 발견을 예측하며, 이것이 자기통제력과 연합되면서 공격성 저하에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공격성을 완화할 수 있는 구체적 기제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남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개입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성과 연령에 따른 서두름 행동 특성 (Gender and Age Difference in Hasteful Behavior)

  • 박선진;이순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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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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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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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연령대를 확대한 경우에도 서두름 행동의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성과 연령에 따른 서두름 행동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602명의 성인이 서두름 행동 질문지에 응답하였으며,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59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서두름 행동은 5개 요인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이것은 다시 2구조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을 확대해도 서두름 행동의 구성요인과 구조는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남녀의 서두름 행동을 비교한 결과, 전반적으로 여성의 서두름 행동 수준이 남성의 서두름 행동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서두름 행동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를 통해 남녀의 서두름 행동 차이의 의미를 해석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서두름 행동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나타나는 속도저하가 신체적 기능뿐만 아니라 심리적 기제와도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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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만족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의 연령 및 성별 측정 동일성 검증 (Measurement Invariance of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across Age and Gender in Korea)

  • 구재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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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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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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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SWLS(Satisfaction With Life Scale)는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삶의 만족도의 측정도구이다. 본 연구는 연령과 성별이 다른 집단에서 SWLS의 요인구조와 측정동일성을 검토했다. 성인 초기 대학생 433명(남자 195명, 여자 238명)과 중년기 성인 503명(남자 237명, 여자 266명)으로 구성된 총 93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확인적 요인분석을 사용하여 SWLS의 요인 구조를 검토했을 때, 4번과 5번 문항간 잔차를 허용한 수정된 단일요인모형이 지지되었다. 따라서 SWLS는 한국에서도 과거 시점을 반영하는 4번과 5번 문항이 다른 문항들과 구별되는 속성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SWLS는 남성과 여성 집단 간에 형태, 요인부하량, 절편, 오차변량의 동일성이 모두 지지되었다. 그러나 대학생과 중년의 성인 집단 간에는 부분측정동일성만이 지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SWLS 척도를 사용하여 한국인의 연령 및 성별 삶의 만족도를 비교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연령차를 해석할 때에는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남성수용자, 여성교정공무원에 대한 성적 고정관념적 인식, 그리고 그 영향의 검증연구 (Male inmates, correctional officers, gender stereotypes and male inmates' stress)

  • 김은영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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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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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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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는 여성교정직원들에 대한 남자수용자들의 성고정관념적 인식과 태도를 조사하고, 남자수용자들의 성고정관념적 인식과 태도가 이들의 교정시설에서의 적응문제, 특히 스트레스의 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경험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위해 전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남자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수집된 219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분석을 위해서 연구 가설 4개를 세워 각 연구가설에 따른 분석의 수행결과, 남성수용자들의 여성교도관에 대한 성고정관념적 인식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남성수용자들의 수용생활 중의 스트레스의 수준에 여성교도관들에 대한 성고정관념적 인식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자수용자들의 전체 남녀교정직원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이들의 수용기간 동안의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남자수용자들이 여성교정직원들을 여성으로 인식하기보다 전문적인 교정직원의 일원으로서 남녀의 구별없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 연구의 결과에 대한 논의와 정책적, 학문적 함의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 등이 결과와 논의에서 더욱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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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Q&A 사이트의 질문 분석을 통한 청소년의 성 정체성(sexual identity) 고민에 대한 이해 (Understanding Sexual Identity-related Concerns through the Analysis of Questions on a Social Q&A Site)

  • 주영준;남서진;이다정;이용정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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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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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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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소셜 Q&A 사이트인 네이버 지식iN에서 성 정체성과 관련된 질문들을 분석하여 질문의 중심이 되는 주제를 추출하고 구체적인 고민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 지식iN에서 2010년부터 9년간 작성된 2,120개의 관련 질문들을 수집한 후, 자연어 처리와 정보 검색 방법을 사용하여 질문들의 주제와 고민들을 추출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주요 주제는 인간관계, 성 정체성 의심, 성적 지향, 감정 및 관계, 성 정체성 고민 등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사용자들은 주로 1) 일반적인 성 정체성, 2) 성적 지향, 3) 성 정체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 4) 감정 고백, 커밍아웃, 동성애, 5) 미래, 이성 관계, 군대에 대한 우려, 6)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이유 등과 관련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본 연구는 성 정체성에 대한 실제적 고민들을 수집하여 토픽 모델링 기법을 통해 정보 요구를 도출하였으며 exact match와 tf-idf 기반의 검색 방법을 비교함으로써 문헌정보학 분야의 방법론적 확장을 시사했다. 또한 특정 관심사에 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정보요구 및 정보탐색행태를 관찰함으로써 정보행위분야의 학문적 성숙에도 기여했다.

체육시간과 청소년의 외현화·내재화 문제와의 관계에서 성별의 조절효과: 다층성장모형의 적용 (The Moderating Effect of Gender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hysical Education and Adolescents'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Using Multi-level Growth Modeling)

  • 이택호;이석영;한윤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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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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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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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체육시간이 청소년의 외현화(공격성) 및 내재화(사회적 위축, 우울) 문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 영향이 시간의 흐름과 성별에 따라 다른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에서 실시하는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KCYPS)의 중학교 1학년 패널의 2차년도(2011) 데이터(N = 2,133), 3차년도(2012) 데이터(N = 2,151), 4차년도(2013)데이터(N = 1,979)를 활용하였다. 종속변수를 공격성, 사회적 위축, 우울로 설정하고, 독립변수를 성별, 체육시간으로, 통제변수를 학대, 학교적응, 가구연간소득, 보호자 최종학력으로 설정한 뒤 다층성장모형을 적용하여 변인간의 관계를 종단적으로 살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격성 및 사회적 위축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 둘째, 공격성 및 우울에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체육시간은 우울 및 사회적 위축에만 부적인 영향을 주었다. 넷째,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 모두 시간에 대한 성별의 영향이 변하지 않았다. 다섯째, 시간에 대한 체육시간의 상호작용은 사회적 위축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여섯째, 우울에서 체육시간에 대한 성별의 상호작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체육시간이 중요하다는 정책적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학교 체육시간의 증가를 도모할 수 있는 연구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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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의 가치와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에서 연령과 성별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Age and Gender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alues and Communication styles of Korean Adults)

  • 손은정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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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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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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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성인의 가치와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에서 연령과 성별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전국의 성인 남녀 500명에게 문화보편적 가치(변화에 대한 개방성, 자기고양, 보수주의, 자기초월), 문화특수적 가치(집단주의, 규범에 대한 동조, 정서적 자기통제, 성취를 통한 가족의 인정, 겸손),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 그리고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을 측정하는 설문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사소통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해 본 결과, 자기고양, 정서적 자기통제, 자기초월은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을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변화에 대한 개방성, 자기고양, 규범에 대한 동조, 정서적 자기통제, 성별은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둘째, 자기고양과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를 연령이 조절하였다. 자기고양이 높고 연령이 낮은 경우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이 현저하게 높아졌다. 셋째, 규범에 대한 동조와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를 연령과 성별이 조절하였다. 규범에 대한 동조가 높고 연령이 낮은 남성의 경우 고-맥락 의사소통 방식이 현저하게 높아졌다. 넷째, 집단주의와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를 성별이 조절하였다. 집단주의가 높아질수록 남성은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여성은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다섯째, 겸손과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 간의 관계를 성별이 조절하였다. 겸손이 높은 여성의 경우 저-맥락 의사소통 방식이 현저하게 낮아졌다. 본 연구 결과의 함의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테레사의 초상>에 투영된 쿠바 여성의 사회문화적 이미지 연구 (A study on the socio-cultural images of the cuban female reflected in the film Retrato de Teresa)

  • 박종욱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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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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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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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rincipal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and critique how precisely the representation of women in the film Retrato de Teresa reconstructs the socio-cultural image of the female in the late seventies of Cuban society. The film of Pastor Vega is obviously an outstanding challenge on the new subject of 'women's liberation' against machismo in the context of the Cuban society. Teresa, the female character, as a socio-cultural image of the Cuban society don't focuses on the declarative and iconic images of the women's role as a revolutionary heroin that had appeared frequently in the films of the sixties, but she struggles for getting more realistic and pragmatic values such as women's emancipation to take rights in daily life. Therefore, the declaration of the emancipation of Teresa against machismo of her husband $Ram{\acute{o}}n$ has the special and symbolic meanings of social role and function of the film in the process of Cuban cultural revolution. The film concentrates on inducing the audience to make new perspectives such as women and gender issues in the daily experience of Cuban society where the machista ideologies and practices characteristic of a patriarchal society. Conclusively the female image of this film does not represent a national heroin, but reflects the women's desire, hope, and dreams in the society. Teresa makes the audience think of representations of the true meanings of the revolution in daily life, the machista ideologies in the patriarchal society, and the women's role and fuction in the Cuban society.

The ABC in Chick Lit: the Consumption of Asian America in The Dim Sum of All Things

  • 정혜연
    • 영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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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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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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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essay aims to examine chick lit written within the Asian American context. For the most part, the chick lit genre has been typically regarded as a site to study contemporary white women's experiences and to debate the genres' credentials as feminist literature. Though some may disagree, there is general consensus that chick lit has fallen out of vogue after reaching its peak in the first decade of the new millenium.; nevertheless, it is being revisited by readers and critics alike as it has recently re-emerged as a location upon which to examine how race and gender inform notions of national belonging and female subject formation in the twenty-first century. To this end, this essay reads Kim Wong Keltner's The Dim Sum of All Things (2004). Keltner's protagonist Lindsey Owyang is yet another twentysomething "chick" looking for love, self, independence, and success in the huge megalopolis of San Francisco. What sets Lindsey apart from the chick prototype is that she is a third-generation ABC (American-born Chinese) and issues relevant to Asian America frequently make their way into Lindsey's narrative. Though it is generally considered as standing a "few notches above the standard chick-lit fare" (Stover n. pag), I would argue that meaningful reflections on many of the major pillars of Asian American literature, history, and cultural politics are glossed over in favor of cursory musings about the daily vicissitudes of Lindsey's life. This essay thus takes to task Ferriss's claim that a "serious" consideration of chick lit "brings into focus many of the issues facing contemporary women and contemporary culture - issues of identity, of race and class, of femininity and feminism, of consumerism and self-image" (2). I contend that a close examination of Keltner's The Dim Sum of All Things discloses that the chick lit format undermines a "serious consideration" of Asian American issues by presenting in particular a highly problematic representation of race and of Asian American femininity.

『조용한 미국인』에 표현된 동양 여성의 젠더 불평등 (The Gender Inequality of an Asian Woman in The Quiet American)

  • 류다영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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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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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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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그레엄 그린(Graham Greene)의 『조용한 미국인』(The Quiet American)은 베트남을 배경으로 한 전쟁소설이다. 따라서 전쟁과 관련된 정치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그 안에서는 기본적으로 유색인종인 베트남인들보다 서양인들이 우월하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종적 차별에 더하여 여성이 처한 이중적 차별과 불평등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서양남성과의 결혼을 통해 부유하고 편안한 삶을 바라는 베트남 여성 푸엉은 자본과 남성이라는 존재로부터 억압 받는 젠더적 약자이다. 그녀는 육체적 고통은 느낄 수 있지만 정신적 고통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무지하게 표현되며, 남성들의 즐거움이나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상대로 묘사되는 등 남성들이 만들어낸 이기적인 시각으로 인해 불평등한 차별을 받고 있다. 젠더적 강자인 남성 주인공 파울러와 파일은 동양 여성인 푸엉을 서양인들과 질적으로 다른 저급한 인간 취급을 하며 단순히 자신들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해 여성을 이용하고 착취한다. 따라서 이들은 기본적으로 젠더 불평등한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 사랑은 진실한 사랑이라고 보기 어렵다. 결국 작품 결말부분에서 파일의 죽음으로 인해 푸엉이 파울러에게 돌아오게 됨으로써 동양 여성은 서양 남성에 대한 젠더적 열위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확인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