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Future elementary school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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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초등 물질 영역의 교육 내용 비교 분석 (Comparative Analysis of Educational Content in the Elementary Material Area: North and South Korea)

  • 신성찬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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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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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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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이 연구의 목적은 남북한의 초등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물질 영역의 교육 내용을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 남한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의 '물질'과 '운동과 에너지(일부)' 영역, 북한 2013 자연과 교육강령에서 '우리 주위의 물질'과 '생활 속의 과학(일부)' 영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북한 물질 영역의 교육 내용 요소를 학년군별로 비교하였고, TIMSS 2023 초등 4학년 물질 내용 영역의 평가틀을 이용하여 남북한의 국제 수준의 물질영역 목표 반영도를 분석하였다. 남북한 물질 영역 분석에는 초등과학교육을 전공한 교사 4명과 과학교육전문가 1명이 참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물질의 성질 주제에서 남북한의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은 학년별로 적용 시기가 달랐고 내용의 범위와 수준에도 차이가 있었다. 둘째, 물질의 변화 주제에서 북한은 '산과 염기'를 다루지 않았지만, 용해를 빨리하는 방법은 다루고 있었다. 셋째, 북한이 남한보다 TIMSS 2023 '물질의 성질' 주제의 목표 반영도가 더 높았다. 넷째, '물질의 성질'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북한이 남한에 비해 TIMSS 2023 '물질의 변화' 주제의 목표 반영도가 높았다. 결론적으로 남북한의 물질 내용 요소와 이를 적용하는 시기가 달랐고, 국제 수준의 목표 반영도는 북한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남북의 이념적 대립을 넘어 통일을 준비하는 관점에서 남북한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더불어 통합 과학과 교육과정의 개발에 관한 협력과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한국어 학습자의 쓰기 특성에 관한 융복합적 연구 - 구문산출성, 구문복잡성 및 구문오류를 중심으로 (A Composite Study on the Writing Characteristics of Korean Learners - Focused on Syntax Production, Syntax Complexity and Syntax Errors)

  • 이미경;노병호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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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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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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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있어 쓰기는 다른 어떤 영역에 비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향후 이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과제 및 발표를 하고 더 나아가 취업 등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글을 구성하여 조직적으로 쓸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지도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쓰기 특성은 쓰기 산출성, 쓰기 복잡성 및 쓰기 오류 등을 통해 많이 살펴본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우선 베트남인 한국어 학습자,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 및 한국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과 A4 용지를 제공한 후 자유로이 글을 쓰게 하였다. 그 후 쓰기 자료를 토대로 구문 산출성(총 C-unit수, 총 어휘수), 구문 복잡성(C-unit당 단어의 수와 절밀도) 및 쓰기 오류(조사, 연결어미, 어휘오류, 띄어쓰기오류)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베트남인,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들은 한국인 대학생애 비해 구문 산출성, 복잡성이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조사와 연결어미에서 한국인 대학생에 비해 많은 오류를 나타냈었다. 연구 결과에 따라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쓰기 지도 방안을 논의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의 한국어 수준 및 거주기간에 따른 쓰기 특성의 차이를 검증하지 못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경기도지역 학교급식시설의 기능 공간별 면적 현황 및 구비 기기의 적정요건 제안 (Current Status of Functional Areas' Space and Suggestion of Their Equipment Requirements for School Foodservices in Gyeonggi Province)

  • 장혜자;손혜정;최경기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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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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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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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The principal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evaluate the space, equipment, and institution rate by functional area, and to suggest appropriate types, numbers, and equipment capacity by school foodservice size for optimal employee job performance and efficiency. Data were collected and administered by 263 dietitians who attended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in Gyeonggi Province, and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al software. Among a total of 72 respondents who provided usable data, 31 (48.6%) respondents were nutrition teachers and 37 (51.4%) were part-time dietitians. The majority of the respondents reported that their foodservices were self-operating types (94.4%), and 8 meals out of 10 meals provided over a 2-week period were served as normal meals, defined as meals consisting of Bab, Kook, Kimchi, and 3 side dishes (73.6%). The mean kitchen space was $186.25\;m^2$ for 500 meals/day, $269.7\;m^2$ for 501 to 1,000 meals/day, $249.1\;m^2$ for 1001 to 1500 meals/day, and $274.87\;m^2$ for 1,500 or more meals/day. The mean space of functional areas was $11.52\;m^2$ for office, $12.63\;m^2$ for storeroom, $9.55\;m^2$ for receiving area, $27.23\;m^2$ for pre-preparation area, $149.9\;m^2$ for cooking area, $18.33\;m^2$ for assembly/service area, $45.50\;m^2$ for dishwashing area, and $17.20\;m^2$ for locker room. Only two pre-preparation and cooking spaces increased significantly with increasing size of school foodservice (p<0.05). Office, cooking area, and locker room were allocated in all foodservices. However, the pre-preparation area (68.7%), receiving area (56.5%), assembly/service area (38.1%), and dishwashing area (37.7%) were lowly installed in the surveyed facilities. Through a focus group meeting discuss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appropriate equipment and its dimensions were suggested according to functional areas and foodservice scales. Future studies will be necessary to allocate the appropriate space by functional area with the proposed equipment requirements for optimally efficient decision making in equipment purchasing.

심리적 외상 경험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인식하는 대인관계 특성 비교 (The Differences of Interpersonal Experiences between Multicultural and Korean Children with PTSD Symptoms)

  • 고홍월;황매향
    • 초등상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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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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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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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심리적 외상(PTSD) 경험을 가진 다문화가정 아동과 일반가정 아동이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다르게 인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97명의 다문화가정 아동과 110명의 일반가정 아동에게 PTSD 검사와 SCT검사를 실시하여, 심리적 외상 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정 아동 20명과 일반가정 아동 2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PTSD 점수와 SCT 반응에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총 42명 아동의 문장완성검사의 반응 내용을 분석하였다. 아동기의 중요한 타인인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친구, 교사 각각에 대한 아동의 응답내용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대인관계 속에서의 자아상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요한 타인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고, 중요한 타인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비율에서는 일반가정 아동들이 더 높았다. 그리고 자아상에서는 90.9%의 일반가정 아동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55%만이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대인관계에 대한 부정적 및 중립적 경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일반가정 아동은 부모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비교적 많이 나타내는 반면 다문화가정 아동은 친구관계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많이 표출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은 부모를 국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같이 부모에 대해 정서적 기술보다는 사실적 기술에 치우치는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의 의의 및 한계,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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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국내 과학 교육 연구 동향 분석 (Trends in Research Studies on Scientific Argument and Writing in Korea)

  • 신지원;최애란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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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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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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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발표된 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 문제, 연구 대상, 연구 방법 및 논의 및 과학 글쓰기 활동 적용 방식과 어떠한 측면에서 그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지 알아봄으로써 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연구의 동향을 살펴보고 후속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연구 118편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최근 10년간 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연구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고 2008년 이후에 관련 연구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수 학습 전략을 개발, 논의 및 과학 글쓰기 활동에 대한 내용 분석, 그 효과 분석의 순으로 연구 문제가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비해 예비 교사 및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적었다. 연구 방법은 양적 연구, 질적 연구, 혼합 연구가 비교적 고르게 적용되고 있었다. 또한 연구 대상에게 논의 및 과학 글쓰기 관련 사전 교육을 진행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시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었다. 논의 및 과학 글쓰기 적용 후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태도를 분석한 연구가 많았는데, 과학 개념, 과학 탐구 능력, 비판적 사고력 향상 등의 분석에 좀 더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많은 연구에서 논의 구조와 논의 과정 또는 과학 글쓰기에 포함된 내용과 글쓰기의 형태 분석을 해왔다. 향후에는 논의의 수준 또는 과학 글쓰기에 포함된 과학 개념을 함께 분석하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제안한다.

교육청 주도의 독서진흥사업에 대한 사례연구 -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을 중심으로 - (A Case Study on Reading Promotion Projects Led by the Korean Education Office Focused on the Project of 'Ulsan Studnets' Reading Day~)

  • 윤유라;이순영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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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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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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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교육청이 주도하는 독서진흥사업의 사례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을 중심으로 조사 분석 하였다. 조사내용은 사업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실태조사와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의 평가 및 효과성에 대한 분석으로 이루어져있다. 문헌조사를 통해 진행한 사업의 내용분석은 사업의 도입단계부터 정착단계에 이르기까지 어떤 변화가 있어왔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번째로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사 내용은 학교 현장의 사업 수행 실태, 사업에 대한 평가 및 성과, 사업에 대한 요구사항 등으로 구성하였다. 조사 결과, '울산학생 책읽는데이~ '사업은 현장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향후, 담당 인력의 확보와 독서환경의 정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19시대의 한국교회 교육부 여름 사역 동향 분석 및 만족도 조사 : 2020년부터 2022년까지 (Analysis and Satisfaction Survey of Summer Camp Trends of the Education Ministry of Korean Church in the 10th Age of COVID-19 : From 2020 to 2022)

  • 김재우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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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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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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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더믹은 한국교회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예배시간의 변화와 형태뿐만 아니라 목회의 정의 및 방향과 철학까지 재정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초기의 한국교회는 이것을 위기로 인식하였으나 점차 이것들을 기회로 여기며 긍정적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교육부서 역시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특별히 여름 사역에 있어서 형태와 장소 및 방법은 다른 어떤 교회 행사나 예배보다 극적인 변화를 겪은 것으로 보이나 이것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수집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륜교회가 다음 세대 사역을 위해 설립한 사단법인 꿈이있는미래 (대표: 김은호 목사)는 코로나19 팬더믹이 시작되던 2020년부터 매년 꿈이있는미래 회원으로 등록된 한국교회 교육부를 대상으로 여름 사역에 대해 설문을 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고 한국교회 여름 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비슷한 설문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260여 개의 교회가 응답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2년 한국교회 교육부 여름 사역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의 형태로 상당수 회귀 되었다. 상당수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2021년과는 달리 81% 이상이 오프라인으로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고 응답하였으며 외부 캠프를 진행하거나 참석하는 것 역시 31%에 달하였다. 역할의 중요도에서 역시 온라인이 주를 이루던 때는 부모와 교사의 역할을 동등하게 보거나 부모를 강조하지만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된 이번 여름 조사에서는 90%의 응답자가 담당 사역자나 부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여름 행사로는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주를 이루었지만, 전체 응답자의 25%가 국내외 선교와 전도를 했다고 응답할 정도로 다른 사역의 비중 역시 높아졌다. 2021년에 비해 유아부와 유치부, 초등부와 중고등부까지 모든 부서에서 여름 캠프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특별히 유아부와 중고등부에서의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여름 캠프를 준비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콘텐츠와 주제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아이들의 접근성을 주요하게 보는 것은 2021년에 비하여 크게 감소하였다. 여름 캠프를 진행하지 못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관한 기술을 종합한 결과 약 40%가 봉사 인원 부족으로 여름 캠프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코로나19를 원인으로 지목한 30%를 웃도는 수치로 한국교회와 교단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문제로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본 논문은 각 질문에 대한 세부변화에 대하여서도 언급함으로 2020년부터 2022년에 이르는 여름 캠프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지구과학교육 분야의 개념변화 연구 동향 분석 (Analysis of Research Trend on Conceptual Change in Earth Science)

  • 박기락;박현주
    • 한국지구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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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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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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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지구과학교육 분야의 개념변화 연구 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개념변화 연구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지구과학 개념변화 연구의 경향성을 논문의 키워드, 발표 연도, 논문 출처, 연구 목적, 연구 대상, 연구 영역, 연구 방법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우리나라 지구과학교육의 개념변화연구 논문이 처음 발표된 1989년부터 2017년 7월까지, 총 126편의 지구과학교육의 개념변화 논문이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구과학 개념변화 논문은 '개념변화'라는 용어를 '오개념', '선개념' 보다 더 많이 사용하였다. 둘째, 개념변화 논문은 2000년대에 많은 양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셋째, 개념변화는 석사 학위의 연구주제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넷째, 오개념 조사와 그에 따른 교정을 함께 다룬 연구가 많았고, 오개념 조사로는 자유응답 검사법을, 오개념 교정 방법으로는 인지갈등 수업모형과 CAI 교수전략을 주로 활용하였다. 다섯째, 초등학생 대상 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여섯째, 개념변화 연구의 지구과학 영역은 천문과 대기의 비중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연구 초기에는 양적 분석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는 질적 분석 방법을 많이 사용하였다. 향후 개념변화의 연구 과제로 예비 및 현직 교사 대상의 개념변화 연구, 지질 해양 대기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연구 확대, 오개념 형성원인 파악 및 정의적 요인에 관한 연구 등을 제안하였다.

과학 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실천의 빈도와 수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과학 및 통합과학- (Scientific Practices Manifested in Science Textbooks: Middle School Science and High School Integrated Science Textbooks for the 2015 Science Curriculum)

  • 강남화;이혜림;이상민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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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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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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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이 연구는 다가오는 2022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 이를 바탕으로 하는 교과서 저술 및 새 교육과정 실행 관련 과학교사 연수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15 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서 새로이 도입된 8가지 과학 교과의 '기능'의 바탕이 되는 과학실천이 얼마나 어떤 수준으로 교과서에 반영이 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중학교 검정교과서 14종과 고등학교 통합과학 교과서 5종에 제시된 1,378개의 학생활동을 과학실천의 정의와 수준을 분석틀로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학년의 교과서에서 대부분의 학생 활동이 3개의 실천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고, 이전 교과서 분석 연구 결과와 달리 '정보를 얻고, 평가하고, 소통하기' 실천이 더 많이 강조된 것으로 정보화 사회에 따른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학생 주도형 과학학습의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는 '질문하기' 실천은 여전히 교과서에서는 거의 찾을 수 없고, 과학실천에 대한 최근의 이해를 반영하는 '모형 개발하고 사용하기', '수학 및 컴퓨팅 사고 사용하기', '증거에 기초하여 논의하기'는 많이 다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교과서에 제시된 실천의 수준은 '설명 구성하기' 실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초등학교 수준으로 드러났다. 다수의 학생이 중학교 과학과 통합과학 이후 과학을 거의 이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낮은 수준의 일부 실천에 반복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은 다수의 미래 시민이 이해하는 과학실천이 일부 활동으로 인식되고, 중학교 이하의 수준에 머무를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학생 수준에 맞춘 다양한 실천의 강조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새 교육과정에서는 현재 교육과정 문서에 명시되지 않은 과학적 기능의 정의, 과학적 기능별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수준을 제시하여 교육과정이 교과서 저술에 충분한 안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에는 해외 교육과정에 대한 벤치마킹, 학생들의 실천 능력과 수준을 탐색하는 연구, 교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과학실천에 관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발명영재교육에 관한 학술연구 동향 분석 (An Analysis of the Trends in Academic Research on Invention Gifted Education)

  • 이민혜
    • 국제교류와 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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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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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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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이 연구에서는 발명영재교육의 국내 연구들의 양적 경향성을 살펴보고 이들 연구분석에서 내재적 의미와 연결속성을 파악하여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학술연구정보원(RISS)에서 '발명영재교육' 으로 논문을 검색하여 등재후보지 이상의 국내 학술논문 97편을 최종 선정하고, 발행년도, 저자구성, 연구자 소속과 소재지역, 발행 학술지 등 연구일반에 관한 SPSS로 기술적 통계분석을 수행하고, 학술논문의 키워드를 이용하여 상위출현빈도, N-gram, 연결·매개중심성을 살펴보았다. 발명영재교육 학술논문으로 확인된 2007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던 추세가 제3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시기를 정점으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저자 특성를 기술적 통계분석한 결과, 논문 절반이 공동으로 발표되었고 그 다음으로 다수, 단독의 저자구성을 보이고 있었다. 단독으로 발행된 논문은 연구자 소속이 대학, 연구소, 초등학교, 중학교 소속으로 확인되었고, 협력적 논문은 신진 연구자와 전문 연구자가 협력하는 연구, 전문 연구자 간 협력 연구가 다수였으며, 신진 연구자 간 협력적 연구는 1편에 그쳤다. 발명영재교육 논문이 발표된 지역과 학술지를 살펴볼 때, 일부 지역이나 학술지에 집중되어 있었고,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학술논문 키워드를 이용한 언어네트워크 분석 결과 상위 출현성을 보인 의미 있는 키워드는 창의, 프로그램 등이 확인되었고, 동출현성이 높은 키워드 쌍은 발명영재-창의이었다. 상위의 연결중심성 키워드는 창의, 문제해결·개발·기업 등이 다른 연구주제로 확장하기 위한 중개자 역할을 하며 다양한 주제로 확장 가능한 연구주제로 작용하고 있었다. 매개중심성의 경우 창의, 창의적, 프로그램, 효과 등이 높은 매개중심성을 보여 다른 키워드를 상호매개하거나 중재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키워드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발명영재교육의 발전을 위한 국가정책적 대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영재교육에 대한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는 한편,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는 발명생태문화를 조성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