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수직피개를 가진 과개교합 환자에서 안정적인 유지접촉이 없는 경우 연조직 외상, 치질 파괴, 대합치 정출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고 이는 결과적으로 교합평면의 붕괴와 기능적, 심미적 문제로 이어진다. 치아의 상실과 마모가 발생된 환자에 대한 치료계획 수립 시 올바른 교합수직고경 설정을 통해 환자의 안정적인 악간관계를 회복시켜야 한다. 본 증례는 중심위에서 극심한 면 대 면 접촉이 발생된, 편측 구치부가 상실된 과개교합 환자에게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완전구강회복술을 시행한 증례를 보고하였다. 보철수복 공간 확보를 위해 수직고경증가를 동반한 완전구강회복술로 안정적인 교합관계와 조화로운 전방, 측방유도를 얻어 환자의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보철 치료는 지지, 유지, 안정성, 발음 등의 측면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인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무치악 환자의 치료는 다양하며, 크게 가철성과 고정성으로 나눌 수 있다. 가철성 치료에는 임플란트 유지 및 지지 피개의치가 있으며, 고정성 보철치료에는 ceramo-metal 보철물과 임플란트 하이브리드 보철물(implant hybrid prosthesis)이있다. 치료계획의 수립은 잔존 치조제, 연조직, 악간 관계, 환자의 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보철물은 고정성 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교합력을 제공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적절한 연조직의 회복을 통한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증례는 73세 여환으로 상악 Kennedy Class I 부분 무치악과 하악 무치악 상태로 내원하였다. 상악에는 우측 견치부터 좌측 제1소구치까지 7개의 잔존치를 이용한 가철성 국소의치, 하악은 양측 측절치와 제1소구치 부위에 4개의 임플란트 고정체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보철물로 최종 치료 진행하였으며 치료 후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무치악 환자에서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 수복의 장점은 안정성, 편안함을 들 수 있으며, 생물학적 측면으로는 하악골 흡수를 방지할 수 있고 저작기능이 향상된다는 이점이 있다. 그중 하이브리드형 보철 수복은 하악골 이공사이에 4 - 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양쪽 원심으로 캔틸레버를 만들어 구치부 치아를 대체하게 된다. 본 증례는 85세 여성 환자로 상하악의 무치악 상태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상악의 가철성 총의치, 하악의 임플란트 하이브리드형 보철물로 최종 치료하여 치료 후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구치부 교합의 붕괴는 정상적인 교합평면을 소실 시키고, 과도한 마모를 일으켜 수직고경을 감소시킨다. 감소된 수직 고경은 심미적, 기능적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측두하악관절에 과하중을 야기하고 근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붕괴된 교합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수직고경 변경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치료 전 정확한 진단과 분석이 필수적이며 새로운 수직 고경에 대한 적응 평가를 함께 하여야 한다. 그리고 과도한 수직피개를 가지는 과개교합 환자는 치아 마모 및 치아정출의 교합 문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사항을 고려해 보았을 때 치아마모로 수직고경이 감소된 과개교합 환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반적인 보철수복을 하여야 한다. 본 증례는 68세 남자환자로 다수 치아의 마모와 상악 구치의 결손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상악 가철성 국소의치 및 상하악 고정성 보철물로 수복한 증례이다.
임플란트를 보조적으로 이용함으로써 후방 연장 국소의치에 부가적으로 유지와 지지를 얻는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implant-assisted RPD, IARPD)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증례는 장기간 후방연장 국소의치의 사용으로 인하여 심하게 기울어진 교합평면을 가진 부분 무치악 환자에서 상악의 고정성 보철 수복과 하악의 지르코니아 교합면을 가지는 임플란트 보조 국소의치를 이용하여 심미적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교합평면을 가지도록 전악 수복하였으며,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상악은 전통적인 총의치 치료를 통해 충분한 안정, 지지 및 유지를 얻기 용이하지만, 하악은 해부학적 한계로 인하여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동반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구치부에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공 전방에 4 - 5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하악의 의치를 고정해주는 하이브리드 형 고정성 총의치로 치료할 수 있고, 구치부에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한 경우라면 다수 유닛으로 구성되는 임플란트 지지 고정성 보철물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은 시대가 지남에 따라 수술방식이나 사용하는 재료 등이 다양하게 변해왔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총의치를 사용하는 완전 무치악 환자의 하악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 치료의 증례를 중심으로 치료 방법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하악의 잔존 치조제가 얇고 낮은 증례에서 국소의치를 이용한 수복은 잔존 치조제에서 적절한 전후방의 안정성 및 지지를 얻을 수 없어 환자에게 불편함을 주고 치조제에 과도한 교합력을 주게 된다. 또한 서로 멀리 떨어진 소수의 잔존치가 남았을 경우 스플린트하기 어렵고, 스플린트를 하지 않을 경우 고립 지대치가 되어 현명한 치료가 될 수 없다. 이와 같은 경우 텔레스코픽 시스템은 클래스프 의치에서 발생될 수 있는 치아에 작용하는 무리한 측방하중을 줄여주며, 안정적이고 확실한 유지력과 견고성을 갖는다는 장점이 있다. 본 증례는 전반적인 중등도의 치주염으로 인해 상악은 무치악, 하악은 소수 잔존치가 남은 상태에서, 상악은 총의치, 하악은 텔레스코픽 의치로 수복한 증례이다. 치료 계획 시 서로 멀리 떨어진 하악 소수 잔존치가 남고, 적절한 지지를 얻을 수 없는 치조제를 가져 클레스프 의치를 수복하더라도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텔레스코픽 의치로 수복하였다.
본 증례에서는 기존의 총의치 사용 환자에서 의치의 이장된 인상면을 스캔하고 이를 삼차원적으로 반전하여 잔존 치조제의 형태를 재현하고, 의치에 방사선 불투과성 마커를 부착한 상태로 스캔 및 CT 촬영을 진행하여 스캔 이미지와 CT 영상이 중첩된 데이터 상에서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하였다. 수술 당일에는 치은 형태에 맞게 제작된 맞춤형 지대주와 임시 수복물을 장착하였다. 임플란트 고정체의 골유착이 완료된 이후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임플란트 식립 전 미리 스캔하여 저장된 임플란트 지대주 이미지 파일과 구강 내 지대주 상태에서 채득된 구강 스캔 이미지를 중첩하였다. 중첩을 통해 얻어진 정확한 지대주 형태 상에서 최종 보철물을 제작함으로써 최종 보철물의 변연 적합도를 높이고 임상 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었다.
목적: 총의치를 장착한 환자에서 연령, 성별, 총의치를 장착한 악궁, 틀니 보험 적용 여부, 대합치의 종류, 의치 사용 경험, 무치악 기간, 의치상 종류 등에 따라 의치 장착 후 의치를 조정하는 횟수 및 기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5년 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보철과에서 총의치 장착을 시행한 만 65세 이상 환자의 의무기록을 대상으로, 총의치 장착 후 사후 점검의 횟수 및 기간을 평가하였다. 성별, 보험 적용 여부, 총의치를 장착한 악궁, 의치상 종류, 대합치의 종류, 의치 사용 경험, 연령 및 발치 후 의치를 장착하기 전 치유기간에 따른 총의치의 사후 점검 횟수 및 기간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서 5%의 유의수준에서 통계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총 247개의 의치가 포함되었다. 평균 사후 점검 횟수의 중위수는 3회였으며, 사후 점검 기간의 중위수는 36일이었다. 의치를 하악에 장착한 경우가 상악에 장착한 경우보다 사후 점검 횟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 = .036) 대합치가 총의치인 경우가 국소의치인 경우에 비해 사후 점검 횟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 = .016). 연령, 성별, 보험 적용 여부, 의치 사용 경험, 무치악 기간, 의치상 종류에 따른 사후 점검 횟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이번 연구의 한계 내에서, 의치의 조정 횟수는 의치를 장착한 악궁이 하악일 때 및 대합치가 총의치인 경우에서 증가하였다.
본 증례는 65세 남환으로, 10년 전 편도암으로 하악골이단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중립대를 활용한 상하악 총의치 수복 증례이다. 본 환자는 무치악 기간이 짧아 치초제의 흡수가 거의 없으며, 혀의 운동기능에도 이상이 없었지만, 수술 이후의 변화로 인해 하악의 후구치 삼각융기가 상악의 구상절흔보다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하악의 구치부 치조제는 상대적으로 설측으로 돌아간 구조를 보였다. 만약 통상적으로 해부학적 지표를 참고하여 치아를 배열한다면, 혀의 기능 공간을 침범하게 되며, 이는 의치의 안정성을 저하시킬 것이다. 이런 경우 중립대 개념을 적용한 의치의 제작은 좋은 참고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연성 이장재를 사용하여 중립대를 인기하였으며, 이를 인덱스로 제작하여 치아배열을 시행하였다. 중립대의 가장 큰 장점은 의치의 안정을 얻는 것에 있다. 본 환자의 경우 하악 좌측 구치부가 혀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구치 치아의 설측배열 한계를 얻기 위해 중립대 기법을 적용하였다. 특히, 치조제의 흡수로 의치의 안정성을 얻기 어려운 난증례 환자의 경우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다면 의치의 안정성 면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보기에 본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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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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