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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남부 동해안 하천 유역의 하안단구 지형 형성 (Geomorphological Processes of Fluvial Terraces at the River Basins in the East Coast in the Southern Taebaek Mountain Range)

  • 이광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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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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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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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태백산맥 남부에 위치한 울진 광천, 평해 남대천, 영덕 오십천을 대상으로 하안단구 지형 특성,분포, 형성시기, 하각률을 분석하여, 지반융기와 기반암 특성에 의한 하안단구 형성과정을 추정하였다. 울진 광천 상류부의 구조 및 기후단구 1면은 하상비고 9~12m, 형성 시기는 MIS 2, 하각률은 0.40m/ka로 분석되었으며, 영덕 오십천 상류부의 구조 및 기후단구 1면은 하상비고 7~10m, 형성 시기는 MIS 3, 하각률은 0.10m/ka로 계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울진 광천 유역이 영덕 오십천 유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반 융기율이 클 가능성을 의미한다. 울진 광천의 하류부는 영덕 오십천과 달리 해면변동단구가 확인되지 않는데, 울진 광천은 큰 융기율과 풍화 침식에 강한 기반암으로 인해 하곡에서 지형의 잔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구 대상 하천의 구조 및 기후단구는 가장 낮은 단의 형성시기가 다르고, 간빙기 내 기온 저하기와 아간빙기에 형성된 단구면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기존 기후단구 모델에 따른 하안단구 편년 방법에 대해 재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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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소노미 태그의 생성과 성장에 관한 연구 - LibraryThing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reation and Development of Folksonomy Tags on LibraryThing)

  • 김동숙;정연경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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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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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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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LibraryThing내의 베스트셀러 40권에 대한 태그를 6개월 간격으로 수집하여 폭소노미의 생성과 성장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태그의 양적, 질적 성장과 그러한 태그가 갖는 주된 의미와 주제 표현의 활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첫째, 이용자 태깅의 동기는 개인의 자료 정리나 검색용도, 욕구의 성취, 감정 표출과 같은 자신을 위한 목적과 타인과 경험을 공유하거나 자신의 행동이 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사회성이 강조된 목적으로 구분되며, 사회적 동기가 부여된 태그는 74.12%로 드러났다. 둘째,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체 태그 수와 이용 빈도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셋째, 태그의 성장세가 큰 항목은 출판 시기 및 읽은 시기, 장르, 핵심 주제어, 등장인물, 책에 대한 소감 부분이었으며 주제관련 태그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넷째, LCSH 중에서 해당 장르, 핵심 주제어, 등장인물이 다수 부여되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좀 더 세부적인 핵심 주제어와 등장인물이 추가되었고, LCSH와 일치하는 태그의 수도 소폭 상승하였다. 다섯째, 핵심 태그는 해당 시대의 지식을 반영하는 용어 집단으로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폭소노미가 형태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내적으로 시맨틱 의미를 찾으며, 일대기를 고려한 유동적인 용어집단으로서 기존의 택소노미와 함께 적극 활용되기 위해서는 태그의 생성부터 양적, 질적 성장까지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전통화조화의 사실적(寫實的) 표현과 시정적(詩情的) 색채표현 (A Study on Lyricism Expression of Color & Realistic Expression reflected in Oriental Painting of flower & birds)

  • 하연수
    • 조형예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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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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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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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Colors change in time corresponding with the value system and aesthetic consciousness of the time. The roles that colors play in painting can be divided into the formative role based on the contrast and harmony of color planes and the aesthetic role expressed by colors to represent the objects.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the orient starts with the Civility(禮) and Pleasure(樂), which is closely related with restrained or tempered human feelings. In the art world of the orient including poem, painting, and music, what are seen and felt from the objects are not represented in all. Added by the sentiment laid background, the beauty of the orient emphasizes the beauty of restraint and temperance, which has long been the essential aesthetic emotion of the orient. From the very inception of oriental painting, colors had become a symbolic system in which the five colors associated with the philosophy of Yin and Yang and Five Forces were symbolically connected with the four sacred animals of Red Peacock, Black Turtle, Blue Dragon, and White Tiger. In this color system the use of colors was not free from ideological matters, and was further constrained by the limited color production and distribution. Therefore, development in color expression seemed to have been very much limited because of the unavailability and unreadiness of various colors. Studies into the flow in oriental painting show that color expression in oriental painting have changed from symbolic color expression to poetic expression, and then to emotional color expression as the mode of painting changes in time. As oriental painting transformed from the art of religious or ceremonial purpose to one of appreciation, the mast visible change in color expression is the one of realism(simulation). Rooted on the naturalistic color expression of the orient where the fundamental properties of objects were considered mast critical, this realistic color expression depicts the genuine color properties that the objects posses, with many examples in the Flower & Bird Painting prior to the North Sung dynasty. This realistic expression of colors changed as poetic sentiments were fused with painting in later years of the North Sung dynasty, in which a conversion to light ink and light coloring in the use of ink and colors was witnessed, and subjective emotion was intervened and represented. This mode of color expression had established as free and creative coloring with vivid expression of individuality. The fusion of coloring and lyricism was borrowed from the trend in painting after the North Sung dynasty which was mentioned earlier, and from the trend in which painting was fused with poetic sentiments to express the emotion of artists, accompanied with such features as light coloring and compositional change. Here, the lyricism refers to the artist's subjective perspective of the world and expression of it in refined words with certain rhythm, the essence of which is the integration of the artist's ego and the world. The poetic ego projects the emotion and sentiment toward the external objects or assimilates them in order to express the emotion and sentiment of one's own ego in depth and most efficiently. This is closely related with the rationale behind the long-standing tradition of continuous representation of same objects in oriental painting from ancient times to contemporary days. According to the thoughts of the orient, nature was not just an object of expression, but recognized as a personified body, to which the artist projects his or her emotions. The result is the rebirth of meaning in painting, completely different from what the same objects previously represented. This process helps achieve the integration and unity between the objects and the ego. Therefore, this paper discussed the lyrical expression of colors in the works of the author, drawing upon the poetic expression method reflected in the traditional Flower and Bird Painting, one of the painting modes mainly depending on color expression. Based on the related discussion and analysis, it was possible to identify the deep thoughts and the distinctive expression methods of the orient and to address the significance to prioritize the issue of transmission and development of these precious traditions, which will constitute the main identity of the author's future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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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江陵) 오죽헌(烏竹軒)의 조선시대 사회사(社會史)적 의미 (The social historic meaning of Gangneung-Ojukhen in Joseon Dynasty)

  • 이상균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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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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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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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보물 제165호인 오죽헌은 강원도 내에 남아있는 조선전기 가장 이른 시기 사대부 주택의 별당이다. 집의 형태적 측면은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신사임당이 율곡 이이를 낳은 집으로 유명하다. 강릉최씨 가문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나 자녀균분상속의 관행 속에서 사위에게 상속되었고, 최종적으로 신사임당의 어머니 용인이씨가 외손인 권처균에게 배묘조로 상속해 주었다. 권처균의 호가 '오죽헌'이었으므로 택호 또한 오죽헌이 된 것이다.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상속과 봉사관행의 변화 양상을 조망해 볼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오죽헌이 용인이씨, 신사임당, 그리고 이이, 권처균 등 직계가 아닌 외손들과 특별한 인연이 맺어지게 되는 것은 서류부가와 친정살이라고 하는 유습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용인이씨, 신사임당은 친정인 오죽헌에서 태어나 자랐다. 용인이씨는 결혼 직후부터 사망할 때까지 친정인 오죽헌에서 살았다. 신사임당도 결혼 후 근친을 위해 친정을 자주 오가며 생활했고, 이이를 오죽헌에서 낳았다. 이이는 유년을 외조모 용인이씨 슬하에서 보냈고, 강릉을 떠나서도 어머니를 따라 외가를 자주 오갔으므로 외조모와의 정이 매우 각별하여 외조모의 봉사손이 된다. 권처균이 용인이씨 배묘손이 되는 것도 아버지 권화가 데릴사위로 들어갔기 때문이다. 오죽헌은 서류부가와 친정살이라고 하는 조선전기 혼인과 생활풍속을 엿볼 수 있는 집이다. 이이가 외가로 지칭했던 강릉 북평촌 최씨마을에는 권처균의 직계손인 안동권씨 추밀공파가 세거하는 동성마을이 형성되었다. 17세기부터는 부계친족집단을 중시하는 사회사적 변화가 일어난다. 오죽헌은 이러한 시점에 권처균에게 상속되었고, 최씨마을이었던 죽헌동에 안동권씨 집거지인 동성마을이 만들어지는 시발이 되었다. 오죽헌은 조선전기에서 후기로 변화되는 상속 친족 혼인제도 등과 같은 사회의 변화상을 한눈에 읽어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