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난대성 상록활엽수에 대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분포 북방한계지가 중부해안인 난대성 상록활엽수 9종을 선정하고, 각 종의 분포 자료와 최한월최저기온, 겨울철강수량에 Generalized Additive Model(GAM)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종분포모형을 구축하였다. 종분포모형에 현재와 미래기후자료, 토지이용도를 적용하여 난대성 상록활엽수의 현재와 미래 잠재서식지를 예측하였다. 기후요소 분석 결과에서 최한월최저기온은 모든 종의 분포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만, 겨울철강수량은 종에 따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9종은 잠재서식지의 분포 패턴에 따라 3개의 유형(중부해안형, 남서해안형, 중부경상내륙형)으로 분류되며 기후변화와 토지이용의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 토지이용을 고려했을 때 9종에서 60% 이상의 잠재서식지가 감소하며, 특히 중부경상내륙형에 속하는 종들은 다른 유형에 비해 높은 서식지 감소를 보였다. 9종 모두 기후변화에 따라 2050년과 2070년에 분포지가 북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분포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이러한 분포 유형별 기후변화 영향이 다른 것은 겨울철강수량의 시공간적 변화와 종별로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공동주택 단지에 온실 형태의 EVERGREEN PARK를 도입하기 위하여 진행하였으며, 단순한 관상을 위한 온실이 아닌,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목표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외부 공간의 구심점으로서 주민의 편의와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계획의 주안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열대 식물들은 상록활엽성 식물들로 사계절 녹음을 유지하고, 잎의 육질이 두껍고 윤택이 많다. 이런 상록활엽수들이 주 수종인 아열대 식물용 온실을 온대지방에 도입하여 독특하고 고급스런 상록수림을 온대지방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으며, 최고급의 상록식물상을 매우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으로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둘째, 공동주택단지 내에 도입한 아열대 식물용 온실은 지하연계구조형과 독립 구조형으로서 가온설비 없이 조성하여 지열을 이용하며, 차광 등의 방법을 이용하도록 제시하였다. 셋째, 활용방안으로서 (1) 건강과 휴식(Evergreens, 허브가든, 수 공간), (2) Community와 교육(식물벼룩시장 및 식물병원, 식물관련강좌(전시회), 체험학습프로그램), (3) Vine Garden 등의 운영프로그램을 제시하였으며, 나비축제, Aroma festival, Smile Oak Nuts, 촛불축제, Christmas! Photo Site 등의 4계절 이용방안을 제시하였다. 넷째, 온실의 운영 유지관리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차치회 중심 운영관리와 외부전문업체 중심 운영관리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Background: To investigate radiological effects on biota, it is necessary to assess radiation dose for flora and fauna living in a terrestrial ecosystem. This paper presents a dynamic model to assess radioactivity concentration and radiation dose of terrestrial flora and fauna after a nuclear accident. Materials and Methods: Litter, organic soil, mineral soil, trees, wild crops, herbivores, omnivores, and carnivores are considered the major components of a terrestrial ecosystem. The model considers the physicochemical and biological processes of interception, weathering, decomposition of litter, percolation, root uptake, leaching, radioactive decay, and biological loss of animals. The predictive capability of the model was investigated by comparison of its predictions with field data for biota measured in the Fukushima forest area after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Results and Discussion: The predicted radioactive cesium inventories for trees agreed well with those for evergreens and deciduous trees sampled in the Fukushima area. The predicted temporal radioactivity concentrations for animals were within the range of the measured radioactivity concentrations of deer, wild boars, and black bears. The radiation dose for the animals were, for the whole simulation time, estimated to be much smaller than the lower limit (0.1 mGy·d-1) of the derived consideration reference level given by the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for terrestrial flora and fauna. This suggested that the radiation effect of the accident on the biota in the Fukushima forest would be insignificant. Conclusion: The present dynamic model can be used effectively to investigate the radiological risk to terrestrial ecosystems following a nuclear accident.
Hitherto 44 species belonging to 19 families of spiders have been reported at Ulreung-do on the East Sea. Korea. The authors have investigated spider fauna, through out the Ulreung-do, during July 25, August 3. 1975 and July 30, August 7, 1980. The foundings were as followings. 1) In this report, 132 species of 74 genera, including 3 undetermined species, belonging to 25 families of spiders are tabulated by the aid of published data and collections of the authors. Eighty six species are added to the fauna, of which 2 species are new to Korea. as follows; Porrhomma montanum Jackson. 1918, Clubiona neglecta O.P. Cambridge, 1862. The spider fauna of Ulreung-do includes 18 nothern species $(14.0\%)$, 8 southern species $(6.2\%)$. 7 cosmopolitan species $(5.4\%)$ and 84 Palaearctic temperate species $(65.1\%)$. The predominant species are Araneids. Thridiids, especially Cyclosa japonica Boes. et Str. are found in large numbers all over this island. Linyphiids and Lycosids are relatively few in number. 3) The common species to comparative area and foreign countries are as follows; Ulreung-do/Jookbyeon...76 species$(43.3\%)$ Ulreung-do/Jeju-do...95 species$(40.6\%)$ Ulreung-do/Heuksan do...61 species$(35.7\%)$ Ulreung-do/Deogjeog-do...51 species$(31.7\%)$ Ulreung-do/Tsushima Isl....71 species$(30.3\%)$ Ulreung-do/Japan...112 species$(11.3\%)$ Ulreung-do/main China...59 species $(6.5\%)$ 4) The ecological distribution are as follows; The seashore region...81 species$(62.8\%)$ The evergreens region...73 species$(56.6\%)$ The highiands region...64 species$(49.6\%)$ The valleys region...49 species$(38.0\%)$ The basin region...23 species$(17.8\%)$ 5) The noticeable one of geographical distribution in this island, are as follows; Nesticus quelpartensis Paik et Namkung, 1969, Conoculus simboggulensis Paik, 1971.
관상용 그라스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정원분야에 나타나고 있는 자연주의식재 경향의 영향과 함께 현대 정원에서 중요한 조경식물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도시생태계 서비스 회복 등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환경 문제의 해결이라는 시대적인 요구가 조경 분야에도 높아짐에 따라 그라스가 가진 생태적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활용되는 관상용 그라스의 종류와 양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관상용 그라스를 도시 정원 및 녹지 환경에서 보다 잘 활용할 수 있으려면 최근 급속히 더 다양하게 보급되고 있는 그라스들에 대해 각각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연구가 선행될 필요가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정원서식처에 따른 적절한 활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관상용 그라스를 조사하여 목록화하고, 서식처 등 생육 환경과 생태적, 재배적 생육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2021년 8월 현재 총 40속 104종 264분류군의 그라스가 국내 정원용 식물 시장에 유통 중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 중 벼과가 69.7%, 사초과가 28.4%이었으며, 골풀과와 부들과는 매우 비중이 낮았다. 레스티오과는 활용되는 것이 없었다. 벼과 관상용 그라스는 양지의 오픈된 환경을 선호하는 종류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숲가, 물가 등을 포함한 비교적 폭넓은 환경에서 기원한 것들이 활용되고 있었다. 사초과는 숲, 숲가, 물가 등에 사는 것이 많았다. 한지형 그라스는 14개 속, 난지형 그라스는 16개 속이 활용되고 있었다. 생활형에 따라 상록성 혹은 반상록성 38종, 낙엽성 34종, 여름휴면형 7종이 유통되고 있었다. 생장 방식에 따라 기는줄기형 그라스 33종과 포기형 그라스 51종이 활용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 자생 그라스 중에 총 15분류군이 10년 이내의 근래에 선발되어 관상용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본 조사는 우리나라의 조경공사에 있어 조경수목의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하여 이의 생산 및 유동의 개성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얻고저 수행하였다. 1983년 및 1984년의 2개년간 11개종합조경업체에 수주된 328개 조경공사에 사용된 조경수목의 사용실태를 조사분석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교목과 관목수종은 식재비율은 1:6이었고 상녹과 낙엽수종의 식재비율은 1:4였으며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수종은 화양목, 향나무, 느티나무, 은단풍이었고 사용량이 가장많은 수종은 쥐똥나무, 개나미, 회양목, 산철쭉이었다. 2) 관목의 경우 쥐똥나무 개나미 및 회양목 3개수종의 사용량이 전체관목사용량의 $\frac{1}{2}$을 크게 상회하는 심한 편중도를 나타내었으나 교목에 있어서는 잣나무를 위시한 8개수종의 사용량이 전체교목사용량의 $\frac{1}{2}$를 점하였다. 3) 비고시수종에 비해 고시수종의 수는 $\frac{1}{4}$에 불과하였어나 고시수종의 사용한도는 비고시수종의 6배이며 고시품목의 사용량은 전체의 82.5%를 점하였고 고시품목사용율은 교목보다는 관목 그리고 낙엽보다는 상록수종에서 현저히 높았다. 4) 비고시규격품보다는 고시규격품의 사용량이 현저히 많았고 동일수고일 때 수관건 혹은 근원직경 또는 흉고식경이 큰 규격이 현저히 선호되는 경략이었는데 우리나라 규격은 일본규격에 비해 수고에 대한 수관건 혹은 근원직경 또는 흉고직경비율이 현저히 높았다.
남해안 고흥, 해남, 완도, 보길도지역에 분포하는 황칠나무개체군 생육지의 군락구조와 종조성, 그리고 입지환경 등을 조사하였으며, 자생지의 기상요인을 분석하여 생육가능지역을 추정하였다. 황칠나무군락은 종조성의 차이에 의해 구실잣밤나무군과 서어나무군으로 구분되었다. 상대기여도에 의한 우점도값은 전체적으로 동백나무(100.0), 붉가시나무(88.6), 구실잣밤나무(55.8), 황칠나무(41.4), 마삭줄(23.8), 사스레피나무 (19.9), 광나무(11.5) 등 상록활엽수의 분포가 높게 나타났다. 개체군 분포는 서어나무군이 흉고직경 5 cm 미만의 개체가 전체의 94.2%로 구실잣밤나무군(54.2%)에 비하여 대부분 소경목과 유목의 개체로 구성되어 있었다. 생육지의 토양환경은 약산성의 토양산도, 유기물과 토양함수량이 양호하며 배수성이 좋은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육지의 분포 범위는 대체로 연평균기온이 $13^{\circ}C$ 이상, 일 최저기온이 $7.4^{\circ}C$ 이상, 온량지수(WI) $100^{\circ}C{\cdot}month$ 이상, 그리고 연강수량은 1,344 mm 내외로서 우리나라 서남부 도서와 해안에 인접한 상록활엽수림대 지역들이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황칠나무의 자연생육지에서 확인된 연평균기온 $13^{\circ}C$를 토대로 한 생육가능 등치선은 군산-정읍-광주-진주-포항-영덕을 잇는 선으로 나타났다.
상록활엽 조경소재 연구개발의 일환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내한성이 우수한 남부지역 상록활엽수 중에서 멀꿀과 다정큼나무에 대하여 가시적 피해, 엽록소 형광이미지, MDA(malondialdehyde) 농도 분석으로 내염성을 평가하였다. NaCl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토양 pH는 감소하고 EC는 증가하였으며 멀꿀이 생육 중은 토양은 다정큼나무가 생육 중인 토양보다 더 강하게 영향을 받았다. 시각적 피해에서 멀꿀은 처리 후 20일에 200mM NaCl 농도 이상에서 고사하였다. 다정큼나무는 비록 400mM NaCl 농도에서 잎의 피해를 나타냈지만 실험기간 동안 모두 생존하였다. 엽록소 형광이미지에서 색상변화는 시각적 피해 결과와 강한 일관성을 보였다. NaCl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서 멀꿀 잎의 적색은 유의성 있게 낮은 형광 값인 청색으로 변화하였고 변화는 가장자리에서 중앙으로 옮겨갔다. 다정큼나무의 형광이미지 반응은 NaCl 처리일이 증가할수록 잎의 가장자리에 변화가 나타났으나 여전히 실험기간 동안 적색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시각적 피해와 EC를 보였던 처리 후 5일에 멀꿀의 MDA 농도는 $4.56nmol{\cdot}g^{-1}$였다. 다정큼나무의 MDA 농도는 400mM NaCl 농도 처리구를 제외한 모든 처리구들에서 $1.5nmol{\cdot}g^{-1}$ 이하를 나타냈다.
여기에서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임목유전자원에 대하여 앞으로의 개발과 보존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은 62과 136속 279종 28변종 13품종으로 계 320 분류군이었다. 그 중 침엽수인 나자식물은 3과 5속 7종으로 전체의 2.2%였으며, 나머지인 59과 131속 272종 28변종 13품종 계 313 분류군이 활엽수였다. 활엽수 중 상록수는 31과 45속 72종 7변종 5품종으로 84 분류군으로 활엽수종의 26.8%이며, 낙엽수는 42과 93속 200종 21변종 8품종 계 229 분류군으로 73.2%였다. 이들은 교목 122 분류군(38.1%), 관목 177 분류군(55.1%), 만경 21 분류군(6.8%)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휴면형, 번식형, 산포기관형 및 생육형에 의한 스펙트럼이 분석되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 320 분류군 중 17과 21속 14종 16변종 30 분류군이 한국특산이었으며, 그 중 22 분류군은 제주특산이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종은 V 등급 10 분류군, IV 등급 24 분류군, III 등급 53 분류군이었다. 이 결과는 V 등급은 전국의 12%, IV 등급은 7.6%, III 등급은 17.2%에 해당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약 20년 동안 어린이놀이터 관련법규의 변화내용을 연도별, 법규별로 분석하여 관련법규의 변화가 놀이터 디자인 변화에 영향을 주었는지 연구하였다. 분석결과, 법규별, 년도별 변천내용에 대한 연구대상지의 디자인 변화는 법규 항목별로 영향을 미치는 시기, 내용이 각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도로 및 주차장으로 부터의 이격거리, 놀이시설간 안전휀스의 설치, 내구성 있는 재료의 사용 등이 항목 개정시기 이후 디자인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둘째, 법규의 제 개정 이후 디자인의 변화가 나타나는 항목들은 상록수의 차폐, 일조조건이 양호한 위치의 선정 등이다. 셋째, 법규의 변화가 놀이터 디자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항목은 놀이터 내 주민운동시설의 대체가능, 위생진단 연 2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영향요인별로 차이가 발생한 원인은 놀이터 디자인에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법규의 세부기준이 부족하여 임의 해석을 통하여 영향을 주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공간의 질적 향상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반영되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주민운동시설로의 대체는 완화규정이라 할 수 있어 연구대상지 여건에 따라 주관적인 반영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이러한 법규의 변화내용이 놀이터 디자인 변화에 정확히 반영이 되어지기 위한 법규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법규의 준수가 가능한 구체적 기준의 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상록수의 차폐는 놀이터 주변 녹지의 폭, 차폐 권장수종, 차폐의 길이 등의 보완이 필요하며, 일조조건이 양호한 위치는 놀이터의 향을 제한하거나, 인접 건축물과의 이격거리 기준 등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최근 설계지침과 과업내용에서 나타나며 서론에서 언급한 놀이의 기능을 충실히 하기 위한 다양한 외관, 변화가 가능한 형태, 테마공간의 부여 등 "어린이 놀이터 설계기준(가칭)"이 마련되어 법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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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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