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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조신경 전달마취가 미각역치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Inferior Alveolar Nerve Block Anesthesia on Taste Threshold)

  • 안영준;김성환;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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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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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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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치과치료와 관련한 의원성 손상이나 국소마취의 후유증은 미각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편측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하여 마취 전후의 미각기능의 변화를 정량 및 정성적으로 비교하여, 치과치료와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하치조신경의 무감각증이나 감각저하로 인한 미각기능의 변화 가능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20대의 건강한 지원자 30명(남:녀=1:1, 평균연령 $24.0{\pm}1.8$세)을 대상으로 하여 피검자의 우측에 2% 염산리도카인을 사용하여 통법에 따라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하였다. 마취 전후 미각기능의 변화를 조사하기 위하여 전기미각측정기를 이용하여 전기미각역치를 측정하였으며 국소적용법을 이용한 화학용액법으로 미각강도를 평가하였다. 검사를 위해 1M/l의 NaCl 및 sucrose 용액, 0.032 M/l의 구연산용액, 0.001 M/l의 염산키니네용액을 사용하였으며 미각강도는 9점 척도를 이용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검사는 구강내 8 부위, 즉 좌우측 혀 전방과 외측방, 유곽유두, 연구개에 대해 시행되었다. 편측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를 시행한 결과, 마취된 측의 혀 전방과 외측, 유곽유두에서 전기미각역치가 상승하고 짠맛, 단맛, 신맛, 쓴맛에 대한 미각강도 감소가 감소하였다.(p<0.05) 마취되지 않은 반대측의 혀 전방과 외측방에서도 짠맛과 단맛의 경우에 대한 미각강도가 감소되었으나(p<0.05), 전기미각역치의 변화는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편측의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는 마취가 된 혀의 1/2 부위에서 고삭신경과 설인신경에 영향을 주어 미각장애를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반대측에서도 미각강도의 변화를 일부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편측 하악전달마취가 운동구어능력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s of Unilateral Mandibular Block Anesthesia on Motor Speech Abilities)

  • 양승재;서인효;김미은;김기석
    • Journal of Oral Medicine and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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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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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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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발치 등 치과치료 후에 발생한 하악신경의 감각이상(이감각증)으로 인해 발음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지만, 감각신경의 이상과 운동구어능력 사이의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존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편측 하악 신경의 마취로 인한 일시적인 감각손상이 운동구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감각이상과 운동구어능력과의 관련성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 중 표준어를 구사하는 건강한 지원자 10명 (남:녀=7:3)을 대상으로 통법에 따라 우측 하치조신경, 설신경, 장협신경의 마취를 시행하였다. 주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상자들은 마취전, 마취 후 30초, 30분, 60분, 90분, 120분, 150분, 180분에 마취 심도와 주관적으로 느끼는 발음불편감의 정도를 VAS로 기록하게 하였고, 운동 구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선택된 문장과 단어를 각각의 경과시간 마다 피검자에게 읽도록 하여 녹음하고 채취된 녹음샘플을 Computerized Speech $Lab^{(R)}$, Model 4500을 사용하여 발화속도, 교호운동력, 억양, 음성진전, 발음을 평가하였다. 실험 결과, 마취에 의한 주관적인 발음불편감 정도는 마취 후 60분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이후 점점 감소하는데, 이는 주관적 마취 심도의 증감과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주관적 마취 심도와 마취에 대한 발음불편감 정도에 따르는 다중선형회귀 분석결과, 연속발화기본 주파수에서만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발화속도, 교호운동력, 음성진전 등 나머지 항목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마취 전후 발음상의 변화도 관찰되지 않았다. 즉, 편측 하악 전달마취는 마취의 증감에 따라 주관적인 발음불편은 변화하지만, 객관적 항목에서 운동구어능력에는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편측 하악의 감각손상이 운동구어능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