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Epidemiologic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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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습관에 따른 폐암 발생의 차이 (The Difference of Lung Cancer Prevalence According to Smoking Habits)

  • 박무석;정재호;정재희;김영삼;김세규;지선하;장준;김성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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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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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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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연구배경 : 흡연과 폐암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는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흡연 습관 즉 흡연량 및 기간, 흡연을 처음 시작한 나이,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 그리고 담배의 종류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폐암 발생에 더욱 크게 작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대한 연구 특히 일상동안의 흡연으로 흡입된 타르, 니코틴이 폐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방 법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45세에서 75세 사이의 폐암 환자 150명과 나이와 성별을 일치시킨 폐암이 아닌 질병을 가진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흡연 습관에 따른 폐암 발생 및 폐암 조직형의 교차비, 일생동안 흡입한 티르와 니코틴 총량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여 산술적으로 합산하여 흡입 총량에 따른 교차비를 알아보고자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각 담배에 포함된 개피 당 타르, 니코틴 함량을 문헌을 통해 조사하였고, 개개인의 흡연 습관의 차이에 따른 일생동안 흡입된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을 구하였다. 결 과 : 폐암 환자군 150명 중 현재 흡연자가 가장 많았고, 여자들 중에서는 비흡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대조군도 유사하였다. 폐암 환자군의 흡연 습관 중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던 것은 흡연 기관과 총 갑년, 최근 2년간 피운 하루 당 개피 수이었고, 흡연 시작 나이와 필터 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은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 폐암 조직형 중 편평상피세포암과 소세포암은 남자와 현재 흡연자가 가장 많았으며, 선암은 여자와 비흡연자가 가장 많았다. 흡연 습관들 중 Kreyberg I에서는 흡연 시작 나이가 어릴수록, 흡연 기간이 길수록, 총 갑년이 높을수록, 최근 2년간 피운 하루 당 개피수가 많을수록, 필터없는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길수록 교차비는 증가하였다. 또한 산술적으로 합산한 일생동안 흡입된 타르와 니코틴의 총량이 높을수록 교차비가 높았다. 그러나 Kreyberg II에서는 각 흡연 습관들의 교차비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결 론 : 본 연구는 단일 병원에서 조사되었고, 환자의 기억에 의존하는 제한점이 있으나, 흡연 습관이 폐암 발생, 폐암 조직형 등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일생동안 흡연 습관의 변화를 타르와 니코틴의 흡입된 총량으로 산술적으로 계산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향후 이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성인의 혈청 25(OH)D 수준과 우울증 및 우울증상 경험과의 연관성: 국민건강영양조사 2008-2010 분석 결과 (Associations of serum 25(OH)D levels with depression and depressed condition in Korean adults: results from KNHANES 2008-2010)

  • 구슬;박경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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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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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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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중 2008~2010년 자료를 이용하여, 한국 성인 총 18,735명을 대상으로 혈청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과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의사에게 우울증을 진단 받았다고 응답한 경우인 우울증에 대한 유병률은 남녀 각각 약 1.63%, 5.43%이었고, 의사에게 진단을 받지는 않았으나 우울관련 증상을 경험한 경우인 우울증상경험률은 남녀 각각 약 12.5%, 26.1%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 및 우울증상을 경험한 비율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2) 우울 상태에 따른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녀가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즉, 남녀 모두에서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그룹은 정상그룹에 비해 평균 연령이 더 높았으며,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더 낮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그룹이 정상그룹에 비해 소득 및 교육수준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유의적으로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3) 혈청 25(OH)D 수준과 우울증 유병 위험간의 관계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공변량을 보정한 후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유의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았으며, 동일한 모델을 이용하여 우울증상경험을 결과인자로 두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남녀 모두 비타민 D와 우울증상경험간의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우울상태에 따라 평균 혈청 25(OH) D 농도를 공변량을 보정한 후 다중선형회귀분석한 결과, 남녀 모두 그룹간의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비타민 D 수준에 따른 우울증 및 우울증상경험 위험률에 대하여 유의적인 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국외 선행연구 결과에서 비타민 D 수준과 우울증간의 유의적인 관계가 보고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가능한 메커니즘이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명확한 인과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검증된 우울증 측정 도구를 이용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및 임상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불안 장애와 주요우울장애에서 나타나는 신체 증상과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계획, 행동과의 관계 고찰 (Difference of Somatic Symptoms between Anxiety Disorder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Their Domainal Association with Suicidal Idealization, Plan and Attempts)

  • 안준석;김은영;조맹제;홍진표;함봉진;정인원;안준호;전홍진;성수정;이동우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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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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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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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 및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동반된 중복 진단군의 신체 증상의 빈도와 특성의 차이를 알아보고 여러 신체 증상군과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와의 관련성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방 법 본 연구는 국가적 역학조사연구인 2011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 조사 연구(Korean Epidemiologic Catchment Area Study-2011, KECA-2011)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에서 74세 이하의 참여자 6027명 중 지난 1 년 동안 주요우울장애 또는 불안장애의 진단 기준을 만족 하면서, 같은 시기에 최소 1가지 이상의 신체증상을 호소한 3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후 조사된 신체 증상을 통증 증상군, 소화기 증상군, 가성신경학적 증상군의 세군으로 분류하여, 각 증상군에 따른 자살 사고, 자살 계획 및 자살 시도의 정도를 비교하였다. 면담 도구로는 한국어판 CIDI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신체 증상에 대한 항목이 포함된 C장과 자살관련 항목이 포함된 S장의 일부 질문을 연구에 사용하였다. 결 과 진단별로 신체 증상의 차이를 비교하였을 때, 주요우울장애에서는 흉통(p=0.016, 95%CI)이, 불안장애에서는 두통(p=0.004, 95%CI)과 묽은 변이나 설사를 나타내는 증상(p=0.018, 95%CI)이, 주요우울장애와 불안 장애의 중복진단군에서는 균형을 잡기 힘든 것(p=0.006), 기절할 것 같은 느낌(p=0.020, 95%CI), 기억을 잃음(p=0.034, 95%CI)의 증상이 유의하게 많았다. 자살 계획의 경우 통증 증상군에서 자살 계획이 있었던 군의 증상의 평균 개수가 계획이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26, 95%CI). 자살 시도의 경우 소화기 증상군(p=0.004, 95%CI) 및 가성신경학적 증상군(p=0.013, 95%CI) 에서 자살 시도가 있었던 군의 증상의 개수가 시도가 없었던 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자살 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갈수록 각 증상군의 신체 증상의 평균의 개수는 증가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결 론 본 연구는 불안장애와 주요우울장애의 신체증상의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증상의 개수가 자살 사고에서 자살 계획, 자살 시도로 진행되는 단계로 갈수록 증가하며 일부 증상군에서는 자살 계획과 자살 시도의 유무의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비 정신과적 임상 현장에서 다양하고 많은 숫자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정신과적인 적극적인 평가 및 자살 위험도에 대한 적극적인 평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필리핀 결혼이민여성의 한식 섭취실태 및 한식 섭취율에 따른 사회경제학적 요인 (Consumption of Han-sik and its Association with Socioeconomic Status among Filipino Immigrant Women: the Filipino Women's Diet and Health Study (FiLWHEL))

  • 김나연;강민지;그레이스 아브리스;쉘린 메이 프로비도;정효지;홍상모;유성훈;이창범;이정은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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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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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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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the consumption of Han-sik and its association with the years of residence in Korea and the socioeconomic status among Filipino immigrant women of the Filipino Women's Diet and Health Study (FiLWHEL). Methods: A total of 474 Filipino women married to Korean men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Their dietary intake was assessed using a single-day 24-hour recall. The participants provided information on the demographics, socioeconomic, and health-related factors through face-to-face interviews. The generalized linear model and logistic regression model were used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socioeconomic status and consumption of Han-sik. Results: The mean age of the participants was 34.3 years old, and the average duration of residence in Korea was 8.2 years. Among 474 Filipino women, a total of 467 consumed Han-sik, with an average of 6.8 food items per day. The Han-sik foods that the participants consumed most frequently were rice, cabbage kimchi, mixed-grain rice, and fried eggs. The average ratio of Han-sik was 58.57%. The ratio of Han-sik showed no significant associations with the years of residence, years of living together with their husband, education levels, total annual family income, or linguistic competence of Korean. However, the ratio of Han-sik use was associated with cohabitation with parents-in-law; the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was 2.41 (1.18-4.92, p-trend = 0.002) comparing the fourth quartile with the first quartile of the Han-sik ratio. Conclusions: Filipino immigrant women in the FiLWHEL study consumed a larger number of Han-sik than Philippine foods. In addition, cohabitation with their parents-in-law was associated with the consumption of Han-sik. Further epidemiologic studies will be needed to determine how the diet affects the health and wellbeing of immigrant women in Korea.

A Multicenter Study to Identify the Respiratory Pathogens Associated with Exacerba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in Korea

  • Lee, Hyun Woo;Sim, Yun Su;Jung, Ji Ye;Seo, Hyewon;Park, Jeong-Woong;Min, Kyung Hoon;Lee, Jae Ha;Kim, Byung-Keun;Lee, Myung Goo;Oh, Yeon-Mok;Ra, Seung Won;Kim, Tae-Hyung;Hwang, Yong Il;Rhee, Chin Kook;Joo, Hyonsoo;Lee, Eung Gu;Lee, Jin Hwa;Park, Hye Yun;Kim, Woo Jin;Um, Soo-Jung;Choi, Joon Young;Lee, Chang-Hoon;An, Tai Joon;Park, Yeonhee;Yoon, Young-Soon;Park, Joo Hun;Yoo, Kwang Ha;Kim, Deog Kyeom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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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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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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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Background: Although respiratory tract infection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actors triggering acute exacerba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AE-COPD), limited data are available to suggest an epidemiologic pattern of microbiology in South Korea. Methods: A multicenter observational study was conducted between January 2015 and December 2018 across 28 hospitals in South Korea. Adult patients with moderate-to-severe acute exacerbations of COPD were eligible to participate in the present study. The participants underwent all conventional tests to identify etiology of microbial pathogenesis. The primary outcome was the percentage of different microbiological pathogens causing AE-COPD. A comparative microbiological analysis of the patients with overlapping asthma-COPD (ACO) and pure COPD was performed. Results: We included 1,186 patients with AE-COPD. Patients with pure COPD constituted 87.9% and those with ACO accounted for 12.1%. Nearly half of the patients used an inhaled corticosteroid-containing regimen and one-fifth used systemic corticosteroids. Respiratory pathogens were found in 55.3% of all such patients. Bacteria and viruses were detected in 33% and 33.2%, respectively. Bacterial and viral coinfections were found in 10.9%. The most frequently detected bacteria were Pseudomonas aeruginosa (9.8%), and the most frequently detected virus was influenza A (10.4%). Multiple bacterial infections were more likely to appear in ACO than in pure COPD (8.3% vs. 3.6%, p=0.016). Conclusion: Distinct microbiological patterns were identified in patients with moderate-to-severe AE-COPD in South Korea. These findings may improve evidence-based management of patients with AE-COPD and represent the basis for further studies investigating infectious pathogens in patients with COPD.

지역 병원에서 동상 환자에 대한 역학에 관한 연구 및 최근 치료 (Epidemiologic Study of Frostbites and Its Current Managements in Community Hospital)

  • 김동철;민병덕;김지훈;정창은;이종건;유성훈
    • 대한화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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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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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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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Purpose: Frostbite is a hazard to people exposed to cold environments. With the progression of modern industrial development and change of leisure behavior encountering cold environments, frequent accidental exposure to frostbite injury during work and human behavior is increasing, and the predisposing factors of frostbite were greatly changed than b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make epidemiological analysis, and to review the treatment outcomes of frostbite. Methods: From March 2010 to February 2021, this study has included 27 patients with second- to third-degree frostbite injuries in Advanced Burn Reconstruction Center, Bundang Jesaeng Hosptial. A retrospective study was made about the distribution of age, gender, predisposing factors, prevalent area, type of managements, and the length of treatment period. Results: In our institution, acute management of frostbite patients has included rewarming, anticoagulation therapy (acetylsalicylic acid), and agents to improve vascular perfusion (lipo-prostaglandin E1 [Eglandin®]). The 25 frostbite patients with second-degree frostbite (92.6%) were successfully managed by the conservative treatment alone with a mean of 20.3 days healing time. Two patients with third-degree frostbite (7.4%) also showed good outcomes after surgical reconstruction with a mean of 59 days healing time. In our clinical experiences of third-degree frostbite, definitive surgical reconstruction should be recommended to wait for more than 4~6 weeks for identification of clear demarcation of necrotic tissue caused by frostbite. In this study, 43 frostbite injuries site in 27 frostbite patients occurred. Among them, 15 patients (55.6%) had multiple-site frostbite injury. The most common predisposing cause of frostbite was refrigerant gas accidents (44.4%), followed by outdoor activity in cold environments (40.8%), misapplying ice pack for treatment purposes (7.4%), barefoot walking on the cold ground (3.7%), and loss of consciousness in cold grounds (3.7%). The most prevalent sites of frostbite injuries revealed as the hand (58.1%), followed by the foot (32.6%), face (7.0%), and abdomen (2.3%). And in the winter season from the November to March, the incidence rate of frostbite injuries was high at 74.1%. Conclusion: This study included 27 frostbite patients with 43 frostbite sites since last decade in a single institution at the community hospital. The frostbite patients with second-degree frostbite (92.6%) were successfully healed by the conservative treatment alone with a mean of 20.3 days healing time. The most common predisposing cause of frostbite was refrigerant gas accidents (44.4%), followed by outdoor activity in cold environments, etc. The most prevalent site of frostbite injuries was the hand (58.1%). And the most prevalent seasonal incidence of frostbite was from November to March (74.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유행 및 임상 양상 (Clinical Analysis of Acute Respiratory Tract Infections by Influenza Virus in Children)

  • 권민경;김미란;박은영;이건희;윤혜선;김광남;이규만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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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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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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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국내에서도 매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소아기 급성 호흡기 감염증의 주요 원인 바이러스로 분리되며, 매년 인플루엔자 유사 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바이러스 배양이 보편화되지 못하고 진단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여 임상 진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확진된 환아의 임상 연구도 부족하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배양된 급성 호흡기 감염 환아에서 그 유행 및 임상 양상을 분석하였다. 방 법: 1995년 2월부터 2001년 8월까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동산성심병원 소아과에 급성 호흡기 감염으로 입원한 환아들을 대상으로 비인두 흡인물을 채취하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환아들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 1) 호흡기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시행한 4,533명의 비인두 흡입물 중 997명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64례(3.6%)로 A형이 117례(71.3%), B형이 47례(28.7%)였으며, A형과 B형이 중복 감염된 예도 1례 있었다.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와 중복 감염은 10명이었으며, RSV 4명,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명, 아데노 바이러스 2명이었다. 이중 129명(A형 90명, B형 39명)의 의무 기록 고찰이 가능하였다. 2) 바이러스 분리 시기는 1995년 2월부터 3월까지 2례(B형 2례), 1995년 11월부터 1996년 6월까지 10례(A형 9례, B형 1례), 1996년 12월부터 1997년 6월까지 58례(A형 43례, B형 15례), 1997년 1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14례(A형 14례), 1998년 12월부터 1999년 4월까지 17례(A형 14례, B형 3례), 1999년 12월부터 2000년 4월까지 46례(A형 20례, B형 26례), 2000년 12월부터 2001년 4월까지 17례(A형 17례)이었다. 3) 남아 85(65.9%)명, 여아 44명(34.1%)이었고, 연령 분포는 17일부터 8년 7개월까지로 중앙 연령은 15개월(A형 13개월, B형 17개월)이었다.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51명(39.5%), 2세 미만의 영유아가 86명(66.7%)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4) 기저 질환을 가진 환아는 25명(19.4%)이었으며, 천식 15명, 기관지 폐이형성증을 동반한 미숙아 4명, 선천성 심장 질환 2명 등이었다. 5) 임상 진단은 폐렴 47례(36.4%), 크룹 30례(23.3%), 세기관지염 19례(14.7%), 기관기관지염 17례(13.2%),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17례(13.2%), 중이염 12례(9.3%), 천식 악화 12례(9.3%), 부비동염 7례(5.4%), 열성 경련 6례(4.7%) 순이었다. 6) 발열과 기침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있었고, 가래, 비루, 식욕부진, 구토 등이 흔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A형 인플루엔자에서 더 심한 증상을 보였다. 진찰 소견은 인두 발적 70.5%, 편도비대 31.8%, 고막 충혈 12.4%, 수포음 35.7%, 천명 26.4%, 건성 수포음 24.8%, 협착음 14.0%, 흉곽 함몰 10.9%이었고, 경부 강직, 간 비대, 결막 충혈을 동반한 경우도 있었다. 7) 말초 혈액 백혈구 수는 37명(28.7%), C-반응 단백은 55명(42.6%), 적혈구 침강 속도는 78명(60.5%), AST는 30명(23.3%), ALT는 12명(9.3%), LDH는 74명(57.4%)에서 증가되었다. 8) 흉부 방사선 소견은 정상(64명, 54.2%), 폐문 주위 침윤(26명, 22.1%), 폐경화(14명, 11.9%), 과팽창(11명, 9.3%), 무기폐(6명, 5.1%), 하인두 확장(6명, 5.1%) 순이었다. 9) 평균 입원 기간은 $6.8{\pm}3.95$일(A형 $7.1{\pm}3.10$일, B형 $6.2{\pm}2.51$일)이었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예는 없었으며, 대부분의 환아에서 항생제 치료를 받았다. 심실 중격 결손을 동반한 다운 증후군 환아 1명이 A형에 의한 폐렴으로 기계 환기 요법을 받았으나 사망하였고, 그 외의 환아들은 모두 회복되어 퇴원하였다. 결 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년 겨울 유행이 시작되어 봄까지 지속되었고, 3년을 주기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A형은 매년 분리되나 B형은 매년 분리되지 않았고, A형의 유행 이후에 B형이 유행하였다. 임상 양상은 A형에서 B형보다 더 심한 경향을 보였고, 어린 영유아나 기저 질환을 가진 소아는 심한 합병증이 발생하였기에 인플루엔자 감염의 예방과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석면취급 근로자에서 늑막비후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leural Thickening on the Impairment of Pulmonary Function in Asbestos Exposed Workers)

  • 김지원;안형숙;김경아;임영;윤임중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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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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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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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석면분진의 흡입으로 인한 호흡기 변화중 가장 조기에 그리고 가장 빈번하게 발견되는 것은 늑막 변화이다. 늑막변화에는 늑막상출액, 늑막반, 미만성늑막섬유화로 분류되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늑막비후를 단순히 석면폭로의 지표로 여기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석면에 관련된 질환은 대부분이 만성적이고 뒤에 질환이 발현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늑막변화를 나타내는 근로자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와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방법: 석면분진을 취급하는 9개 시업장의 작업장 부서별 석면분진농도를 측정하고 석면을 취급하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222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 흉부 방사선 사진, 폐기능검사를 실시하여 우리나라 석면 취급 근로자들에서 발생되는 늑막변화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늑막변화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 그리고 폐기능의 저하에 미치는 인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 하였고 성적은 SAS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1) 조사대상 사업장은 총 9개 였으며 대상 사업장중 1개소를 제외하고는 석면분진 농도는 허용농도 이하였다. 조사대상 근로자중 폐기능 검사를 실시한 222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가 196명(88.3%), 여자 26명(11.7%)였으며 평균 연령은 $41.9{\pm}9.8$세 이었고 평균 석면분진 폭로기간은 $10.6{\pm}7.8$년 이었다. 2) 흉부 방사선 소견상 정상소견을 보인 198명(89.19%), 결핵병변이 관찰된 경우 6명(2.7%), 늑막비후가 보인 경우 17명(7.66%), 망상형 간질성 음영이 의심되는 경우 2명(0.90%)이었다. 3) 늑막비후가 있는 군과 없는 군 사이에 평균신장, 흡연력, 분진농도에는 차이가 없으나, 늑막비후가 없는 군에 비하여 있는군에서 연령, 흡연자의 누적 흡연력, 분진 폭로기간이 유의하게 증가되어 있었다. 4) 늑막비후가 있는 군과 없는 군에서 폐기능의 차이를 보면, 모든 폐기능의 지표에서 늑막비후가 있는 군에서 늑막비후가 없는 군에 비해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5) 단순회귀분석에서 누적흡연력이 클수록, 폭로기간이 길수록, 그리고 분진농도가 높을 수록 폐기능지표들은 감소하였으며 특히 소기도폐색의 지표인 $FEF_{75}$에서 유의하게 변화하였고 누적흡연력은 $FEF_{50}$의 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6) 다중회귀분석시 폐기능지표등이 누적흡연력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주로 소기도폐색지표에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늑막비후가 있는 군에서 없는 군에 비하여 폐기능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결론: 석면 취급 근로자에서 여러가지 폐기능 검사 항목과 석면분진농도등 영향을 미칠수 있는 인자를 조사한 결과 분진폭로농도와 폭로기간에 따라 $FEF_{50}$$FEF_{75}$이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여 석면에 대한 폐질환의 조기진단을 위하여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본 연구에서 폐실질병변은 없으나 늑막비후만 관찰되는 경우에도 폐기능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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