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Echelus uropte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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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붕장어(Echelus uropterus) 엽상자어의 분자동정, 개체발생 및 진화학적 고찰 (Molecular Identification, Ontogeny and Evolutionary Note of Echelus uropterus Leptocephali)

  • 지환성;이수정;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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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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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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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동해에서 바다뱀과 엽상자어 7개체(TL 14.6~68.0mm)를 채집하여, 미토콘드리아 DNA 12S rRNA 861 bp 염기서열로 종을 동정하고, 이들의 개체발생을 기술하고, 진화적 관계를 고찰하였다. 바다뱀과 엽상자어 7개체는 날붕장어 성어와 유전거리(d=0.000)에서 잘 일치하였다. 날붕장어 엽상자어 7개체는 9개의 소낭이 항문 앞까지 존재하고, 전체 근절수가 154~158개, 전장에 대한 체고가 10% 이하이며, 흑색소포가 항문 뒤부터 꼬리지느러미 앞까지 8개 분포하는 형태적 특징을 보였다. 엽상자어의 형태 및 분자 분석결과를 통해 날붕장어는 진화학상 바다뱀아과 및 갯물뱀아과 사이에 위치하는 그룹으로 사료된다.

한국 주변해역 바다뱀과(Anguilliformes: Ophichthidae) 어류의 분류학적 재검토 (Taxonomic Review of the Snake-eels Family Ophichthidae(Anguilliformes) from Korea)

  • 지환성;김진구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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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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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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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우리나라 주변해역에서 서식하는 바다뱀과 6속 10종의 형태형질을 조사하여 분류학적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계수에서는 척추골수가 바다뱀이 201~209개로 가장 많았으며, 둥근물뱀(178~183개), 돛물뱀(179~182개), 돌기바다뱀(153~164개), 날붕장어(152~158개), 갯물뱀(155~156개), 까치물뱀(150~154개), 자물뱀(137~148개), 갈물뱀(135-138개) 제주바다뱀(124~134개) 순으로 나타났다. 계측에서는 두장에 대한 주둥이길이(바다뱀속 27.2~31.2 vs. 날붕장어속 18.0~27.7 vs. 까치물뱀속 12.3~21.5 vs. 돛물뱀속 16.5~20.8 vs. 갯물뱀속 11.4~11.9 vs. 자물뱀속 9.1~9.4)에서 잘 구분되었다. 한국 주변해역 바다뱀과 6속 10종의 종 검색표를 처음으로 제안하였다.

Four newly reported ophichthid leptocephali species revealed by mitochondrial 12S rDNA, with implications of their occurrence in Korea

  • Ji, Hwan Sung;Lee, Hae Won;Hong, Byung Kyu;Kim, Jin Koo
    • Animal cells and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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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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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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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Four species of ophichthid leptocephali were identified using 12S rDNA sequences, and their morphological descriptions were first provided based on six individuals (S1-S3,M1, and E1-E2) collected from the East Sea and the Korea Strait between September 2008 and October 2010. Mitochondrial 12S rDNA 859-861 base pairs of ophichthid leptocephali were compared with those of 16 ophichthids adult and 2 outgroups (Anguilla japonica and Conger myriaster). Leptocephali of S1 and E1 were very closely clustered with adult of Scolecenchelys borealis (D=0.002) and Echelus uropterus (D=0.000), respectively. However, leptocephali of S2-S3 andM1 were slightly far clustered with leptocephalus of S1 (D=0.006) and adult of Muraenichthys gymnopterus (0.034), respectively. We believe that S1 and E1 are S. borealis and E. uropterus, respectively, in which the former is unrecorded species in Korea. However, S2-S3 and M1 may be undescribed species belonging to genus Scolecenchelys and Muraenichthys, respectively, because total numbers of myomeres for S2-S3 (148-158) and M1 (151) were not consistent with total numbers of vertebrae or distribution for any adult of Scolecenchelys spp. and Muraenichthys spp. in the world. We propose the new Korean name 'Dong-hae-mul-baem' for S. borealis.

동해 근해에 출현하는 어류 자치어 분포 특성 (Distribution of Larval Fishes off the East Sea, Korea)

  • 최희찬;정해근;조정현;윤석현;오현주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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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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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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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동해 근해에 출현하는 어류 자치어의 분포특성을 밝히기 위해 2018년 2월부터 12월까지 격월로 RN80 네트를 이용하여 자치어를 채집하였고, 해양 환경과 자치어 분포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온, 염분 등 물리적 요인과 영양염, 엽록소-a 및 동물플랑크톤 현존량과 같은 화확 및 생물학적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분석결과 2018년 동해 근해에 출현한 자치어는 49개과 104개 분류군, 총 7,644.3개체/1,000 m3가 출현하였다. 이중 멸치가 전체 출현량의 76.2% 우점하였고, 앨퉁이가 15.0%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까나리, 악어치가 각각 0.8%와 0.5%로 비교적 많은 출현량을 보였고, 고등어와 날붕장어가 0.3% 이상으로 위 6개 분류군이 전체 출현량의 93.2%를 차지하였다. 조사 해역의 월별 자치어 출현양상을 보면, 출현분류군수는 2월에 10개로 가장 적었고, 10월에 33개로 가장 다양한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출현량은 4월에 76.3개체/1,000 m3가 출현하여 연중 가장 적었고, 8월에 4,585.8개체/1,000 m3로 가장 많은 출현량을 보였으며, 월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출현 자치어의 월별 공간 분포는 저수온기보다 고수온기에 연안 가까이에서 많이 출현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출현 분류군 중 전체 출현량의 91.3%를 차지한 멸치와 앨퉁이의 월별 공간 분포와 유사하였다. 한편 자치어 전체 출현량과 해양 환경과의 상관관계는 2월에 수온 및 염분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용존무기질소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6월에는 용존무기질소와 음의 상관관계, 12월에는 엽록소-a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최우점종인 멸치는 4월에 염분, 6월에 엽록소-a 8월에 용존무기질소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ANOSIM 분석 결과, 자치어의 월별 종조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각 월별 dissimilarity는 주로 멸치와 앨퉁이의 출현량 변동에 의해 결정되었으나, 그 외 우점 분류군들의 종조성과 출현량 변화가 조사 시기별로 유의한 차이에 영향을 미쳤다. 정준대응분석 결과 자치어 군집의 분포가 저수온기에는 주로 수온, 고수온기에는 염분, 동물플랑크톤 건중량 및 영양염류 농도 등 비교적 다양한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