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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도축 관련 종사자의 인수공통감염증 인지도 조사 (Awareness of Zoonoses among Cattle Slaughterhouse Workers in Korea)

  • 임현술;유석주;이관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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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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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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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2007년 11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73개 도축장 및 62개 부산물처리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소 도축 관련 종사자 1,503명(도축작업자 859명, 부산물처리자 358명, 검사관 및 검사보조원 191명, 등급판정사 및 보조원 95명)을 대상으로 3가지 인수공통감염증(브루셀라증, 큐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에 대한 인지도 및 전파경로, 예방법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각 직종별로 인수공통감염증에 대한 인지도를 성별, 연령대별, 학력별로 분석하였다. 각 인수공통감염증의 인지율은 브루셀라증이 83.9%로 높은데 비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62.1%이었고, 큐열은 18.5%이었다. 큐열의 경우, 도축작업자와 부산물처리자, 등급판정사 및 보조원의 인지율이 각각 6.6%, 10.3%, 18.9%에 불과했다. 직종별로는 도축작업자와 부산물처리자의 인지율이 검사관 및 검사보조원이나 등급판정사 및 보조원에 비하여 낮고, 같은 직종 내에서는 브루셀라증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인지율이 학력이 증가함에 따라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학력이 유의미하게 인지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밝혀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수공통감염증 전반에 대한 기초적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각 인수공통감염증의 전파경로로 대부분의 종사자들이 경구를 통한 감염에 대해서는 올바르게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 외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인수공통감염증의 예방이 어려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도축작업자와 부산물처리자는 ‘예방법을 몰라서’가, 검사관 및 검사보조원과 등급판정사 및 보조원은 ‘보호구는 있는데 착용하면 불편하고 거추장스러워서’가 가장 많은 답변이었다. 이번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큐열에 대한 홍보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며, 도축작업자와 부산물처리자에 대해서는 인수공통전염병 전반에 대한 기초교육과 함께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와트, 그는 누구인가? (Watt, Who is he?)

  • 최준섭;유재영;임미가
    • 대한공업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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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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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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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 논문은 인류 문명사에서 금자탑을 이루는 제 1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이룬 와트에 관하여 그의 교육환경과 배움의 자세를 문헌을 통하여 살펴보고, 산업혁명의 결과물인 '새로운 증기기관'의 연구 개발 과정과 환경 등을 통하여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본적인 인적 물적 인프라를 알아보는 데에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얻어지는 정보는, 우리의 현재 학교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창의성 개발'에 관한 지침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아직은 태동기에 있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데에도 온고지신의 차원에서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얻은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와트의 부모는 아들이 기계장치 등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 분야의 타고난 재능을 살려주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둘째, 와트는 글라스고우 대학의 교수들과 인연을 맺고 자신의 관심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며, 자기주도 학습으로 지식을 흡수하였다. 이러한 학문에 관한 끊임없는 능동적인 자세는 그를 이 분야의 기술자 및 이론가로서 성장시켰다. 셋째, 18세기에 신분의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는 Lunar society의 연구 환경 인프라는 와트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자유로운 탐구 정신을 경험하게 한 협회이다. 자신의 과학기술지식을 발표하고, 서로 이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며 집단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지식을 축적해 가는 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현대의 R & D환경을 만들 때에도 유념하여야 할 사항이다. 넷째, 사업가 볼턴과 같이 기술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파악하는 능력이 구비된 '경영의 귀재'가 연구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동시에 재정문제를 그다지 걱정하지 않고 기술 자체를 즐기고 연구하는 '기술의 달인' 와트와 같은 사람이 있어야 산업혁명은 잘 이루어질 수 있다.

경력단절여성의 창업행위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이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s of Career Interrupted Women' Personal Attitude and Subjective Norm on Entrepreneurial Intention: Focusing on Moderating Effects on the Entrepreneurial Supporting Policy)

  • 최진숙;이남희;황금주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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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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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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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 활동에 여성이 참여하는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는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역동적 인 힘이 될 수 있다. 이에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의 한 방법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창업률의 증가로 인해 창업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는 연구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의도를 가진 경력 단절 여성의 대상으로 여성의 특성(여성차별, 역할갈등)과 여성 인적 네트워크를 Ajzen의 합리적 행동이론의 태도와 주관적 규범에 매개로 하여, 창업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 여성 인적 네트워크는 창업행위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차별은 창업행위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할 갈등은 창업행위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 모두에 기각 되었다. 이는 조사대상의 연령분포 상 역할에 따른 갈등의 심화정도가 낮은데서 오는 결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조절효과 결과는 창업지원 정책이 높다고 인식하는 경우는 주관적 규범과 창업의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효과 검증결과는 창업행위에 대한 태도는 여성 차별 및 인적네트워크와 창업의도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나타냈으며, 주관적 규범은 인적 네트워크와 창업의도 관계에서만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경력단절 여성의 창업 증가와 와 성장을 위해서 이론적 시사점 및, 다양한 창업 정책지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여성 관리자의 일-가족전이가 조직애착에 미치는 영향 : 조직문화의 상호작용효과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Work-Family Spillover on Organizational Attachment of Women Managers)

  • 전방지;이동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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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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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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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여성 관리자가 경험하는 일과 가족 간 이중부담과 조직문화와의 관계가 조직애착 형성에 작용하는 기제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여성 관리자 패널자료 중 4차, 5차 자료를 취합하고, 5차 자료 중 근속 여성 1,627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조직애착에 있어 일-가족 간 긍정관계 형성은 주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경험하는 조직과 가족의 지원은 여성 관리자가 경력을 유지함에 있어 가장 큰 동력이 됨을 확인하였다. 둘째, 여성 관리자의 조직애착은 일에서의 부정전이보다 가족에서의 부정전이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근로자임에도 가족 내 여성으로서의 지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이에 가족에서 발생하는 갈등관계는 여성의 조직애착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셋째, 3단계 모델에서 일-가족전이와 조직문화 간 상호작용 변수를 추가 투입한 결과, 조직애착에 대한 일-가족전이 및 조직문화의 독립적 영향력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상호작용에 의한 영향력만 감지되었다. 구체적으로, 합리적 조직문화일 경우에 가족-일 긍정전이는 조직애착에 정적(+) 영향을 미치며, 일-가족 부정전이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일 부정전이와 합리적 조직문화의 결합은 조직애착을 높이는 반면, 전통적 조직문화의 경우 가족-일 부정전이는 부적 영향을 가짐을 보여 주었다.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여성이 경험하는 가족에서 일로의 부정전이가 조직애착을 약화시킬 수 있는데, 합리적 조직문화와 결합할 경우 오히려 여성의 조직애착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리라는 점이다. 한편, 일에서 가족으로의 부정전이가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이와 같은 조절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처럼 전이의 방향성에 따른 상이한 효과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에서 밝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조직문화와 일-가족전이의 통합모델을 더욱 확대하여 관련 변수들을 보다 포괄적으로 고려하고, 여성 관리자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여성 관리자 내부의 차이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