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fferential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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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늑막염에서 삼출액의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적 지표 (Clinical Indices Predicting Resorption of Pleural Effusion in Tuberculous Pleurisy)

  • 이재호;정희순;이정상;조상록;윤혜경;송치성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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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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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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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연구배경: 결핵성늑막염은 항결핵요법만으로 치료가 잘되므로 일반적으로 진단목적의 천지이외에 늑막 삼출액의 배액 등 적극적 처치는 불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삼출액의 소방화나 늑막비후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늑막박피술 등의 처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도 흔히 접하게 된다. 본 연해서는 결핵성늑막염으로 항결핵제를 투여받았으나 후유증이 남아 늑막박피술을 받은 군과 약제만으로 치료하여 호전된 군간에 임상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1년부터 1993년사이에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에서 늑막생검상 결핵성늑막염으로 확진된 증례중 항결핵요법만을 받고 9개월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나이, 성별, 증상발현부터 치료까지의 기간, 일반화학검사결과 등을 알아보고, 늑막삼출액의 정도를 흉부방사선소견에 따라 나눈다음 후유증이 남아 늑막박피술을 받은 20명을 1군으로, 9개월의 항결핵요법만으로 호전된 20명을 2군으로 분류하여 두군사이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1) 늑막삼출액의 포도당치는 1군이 $63.3{\pm}30.8$, 2군이 $98.5{\pm}34.2$(mg/dl), 락트산탈수소효소치는 1군이 $776.6{\pm}266.0$, 2군이 $376.3{\pm}123.1$(IU/L) 그리고 증상 발현부터 치료까지의 기간도 1군이 $2.0{\pm}1.7$, 2군이 $1.1{\pm}1.2$(month)로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5) 2) 1군에서 폐환기능은 수술후 2개월에 노력성폐활량이 $2.55{\pm}0.80$에서 $2.99{\pm}0.78$로, 1초시 호기량이 $2.19{\pm}0.7$에서 $2.50{\pm}0.69$(L)로 증가하였다(p<0.05). 그리고 4예의 수술병리소견은 활동성결핵을 시사하였다. 3) 늑막삼출액의 백혈구감별산정 및 단백질값에는 두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결론: 결핵성늑막염에서 상대적으로 늑막삼출액의 포도당치가 낮거나 락프산탈수소효소치가 높은 경우에는 항결핵 요법후에도 후유증이 남을 확률이 높고 병리학적으로도 결핵이 완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며 수술후에는 폐기능장애의 개선도 기대되므로, 유의한 후유증이 남으면 수술요법 등의 적극적 치료를 고려해야한다. 향후 결핵성늑막염이 항결핵요법만으로 후유증없이 치유되는가에 대한 검토와 함께 늑막삼출액의 흡수정도를 예측할수 있는 임상적지표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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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미만 영아의 요로 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s in infants under six months of age)

  • 강민주;신혜경;임형은;제보경;은소희;최병민;박종태;은백린;유기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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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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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8-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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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국내 보고는 많지 않으며, 특히 위양성률이 낮은 방광 천자법으로 요로 감염을 진단한 보고는 없다. 본 연구자들은 방광 천자법으로 얻은 소변으로 진단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 대한 임상 양상을 알아보았다. 방 법 : 2002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고려대학교 의료원 안산병원 소아과에 발열과 같은 감염 증상이 있어 내원한 6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방광 천자를 시행하여 요 침사 현미경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5개 이상인 농뇨가 있으면서 배양 검사에서 세균이 자란 요로 감염 환아 159명을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 분포, 임상 증상 및 징후, 임상 검사 소견, 요로계 영상 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동반된 요로 기형, 급성 신우신염과 신반흔과 같은 신피질 손상, 그리고 병발된 균혈증과 뇌수막염 여부와 그 관련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 과 : 남아 133명, 여아 26명이었고 1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5명(22.0%)이었다. 소변 배양 검사에서 158례(99.4%)에서 단일 균주가 배양되었으며, Escherichia coli 148주, Klebsiella pneumoniae 5주, Enterobacter cloacae 4주, Enterobacter aerogenes 1주, Enterococcus faecalis 1주 그리고 Streptococcus agalactiae 1주가 배양되었다. 수신증이 있었던 경우는 32.7%(49/150)로 신생아는 41.2%(14/34)였다. 방광 요관 역류가 있었던 경우는 27.7%(31/112)로 신생아는 22.7%(5/22)였다. 신 스캔검사에서 신피질 손상이 37.1%(52/140)에서 관찰되었고 이 중 신생아는 37.5%(12/32)였다. 급성 신우신염 소견을 보인 경우가 29.3%(41/140)였고 신반흔 소견을 보인 경우는 7.9%(11/140)였다. 신피질 손상이 있었던 군이 신피질 손상이 없었던 군에 비해 평균 발열기간과 입원 기간이 길었으며, ESR과 CRP 농도, 수신증과 방광 요관 역류의 빈도가 높았다(P<0.05). 균혈증이 병발된 경우는 8.3%(13/158)였으며 신생아는 11.4%(4/35)였다. 나이 등 여러 임상 인자들에 있어 균혈증이 병발된 군과 균혈증이 없었던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된 경우는 6.7%(5/75)였으며, 신생아는 7.7%(2/26)였다. 결 론 : 신생아를 비롯한 어린 영아의 요로 감염에서는 비특이적인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특히 패혈증과 무균성 뇌수막염이 병발하기 쉬우므로 조기에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고혈압이나 만성 신부전과 같이 영구적인 신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신피질 손상이 상당수에서 발견되므로, 발열 기간이 길고 염증 반응 수치가 높은 경우 신 스캔과 요로 기형을 찾기 위한 요로계 영상 검사와 추적 관찰이 꼭 필요하겠다.

신생아 및 영아기 윤상인두 협조불능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Cricopharyngeal Incoordination in Newborns and Infants)

  • 한영미;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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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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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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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 적: 윤상인두 협조불능은 원인 불명의 드문 질환으로 윤상인두의 이완과 연관된 인두의 수축 지연이 특징이다. 출생 초기에 연하곤란을 일으키는 타 질환과의 감별과 임상 경과에 대한 이해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필요하나 이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다. 방 법: 2000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부산대학교 병원 소아과에서 임상 소견과 비디오 식도 촬영 또는 식도 조영술에서 윤상인두 협조불능으로 진단받은 17예를 대상으로 병록지와 검사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남녀 비는 1:1.1 (남자 8예, 여자 9예)이었다. 평균 나이는 12.5${\pm}$17.5일로 7일 이내 10예(58.8%), 7~30일 5예(29.4%), 30일 이상 2예(11.7%)였다. 체중은 3백분위수 미만 8예(47.1%), 10백분위수 이하 11예(64.7%)였다. 미숙아 6예(35.3%), 저출생 체중아 7예(41.2%), 부당경량아 2예(11.8%)였다. 동반 질환은 심장기형 3예, 염색체 이상 2예, 후두연하증 1예였다. 주요증상은 재발성 흡인성 폐렴 10예(58.8%), 수유곤란 9예(52.9%), 수유 시 호흡곤란 4예(23.5%), 구토와 목맴 4예(23.5%), 기침 3예(17.6%)였다. 흡인 정도는 경도 흡인 12예(70.5%), 중증도 흡인 3예(17.6%), 중증 흡인 2예(11.8%)였다. 15예(88.2%)에서 비위관 식이를 하였다.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10예 중 9예에서 경구 식이가 가능하였다. 그 시기는 1개월까지 3예(30.0%), 6개월까지 3예(30.0%), 12개월까지 2예(20.0%), 24개월까지 1예(10.0%)였다. 하지만 흡인의 정도가 심할수록 비위관식이의 기간이 의미 있게 길었다(상관 계수 0.73, p<0.05). 결 론: 출생 직후 또는 영아 초기에 연하곤란과 반복되는 흡인성 폐렴이 있으면 비디오 식도 조영술을 이용하여 윤상인두 협조불능의 감별이 필요하다. 윤상인두 협조불능은 예후가 양호한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관급식이 합병증의 예방과 질환의 관리에 중요하며, 흡인의 정도가 심할수록 비위관 영양 기간이 길어지므로 완전 호전될 때까지 철저한 추적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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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 시대에 있어서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서의 개흉폐생검의 역할 (The Role of Open Lung Biopsy in Diagnosis and Treatment of Diffuse Interstitial Lung Disease in High-resolution Computed Tomography Era)

  • 김계수;이재철;이승준;유철규;김영환;한성구;민경업;임정기;김유영;심영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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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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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6-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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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목적: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은 공통의 임상 양상, 방사선 소견, 폐기능 장애 소견을 갖는, 무수히 많은 원인 질환들로 구성되어 있어 개흉폐생검 등의 조직학적 진단이 표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관혈적 진단 방법이라는 단점이 있다.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은 해상력을 높이고 음영의 중첩 효과를 최소화함으로써 폐간질의 미세한 변화까지 관찰할 수 있게 하겨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에 매우 유용한 진단 방법이다. 저자들은 이런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을 한 환자에서 개흉폐생검을 시행하여 진단 및 치료에 어느 정도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88년 3월부터 1994년 7월까지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적 목적으로 개흉폐생검을 시행한 30예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의 진단과 개흉폐생검외 진단 결과를 비교하고 각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조사하였다. 결과: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은 28예에서 시행되었는데 이 중 22예(78.6%)에서 특이적 진단이 가능하였고 22예 중 20예에서는 개흉폐생검에 의해 같은 진단으로 확진되었다. 나머지 2예 중 1예는 개흉폐생검 결과가 비특이적이었다. 개흉폐생검은 전체 30예 중 25예(83.3%)에서 특이적 진단을 하였다. 또한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으로 특이 진단이 불가능하였다. 6예 중 5 예(83.3%)에서 특이적 진단을 하였다. 전체 30예 중 단지 2예에서만 치료 방침의 결정적인 변화가 있었다. 결론: 미만성 간질성 폐질환 환자에서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이 특이적 진단을 강력히 시사하는 경우에 개흉폐생검의 펼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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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기능저하 환자에서 폐진균증에 대한 임상적 고찰 (Pulmonary Mycoses in Immunocompromised Hosts)

  • 서지영;박상준;강경우;고영민;김태성;정만표;김호중;한정호;최동철;송재훈;권오정;이종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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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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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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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최근 면역기능저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에 있어서 새로 발생된 설명이 불가능한 폐침윤은 매우 흔하면서도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폐진균증은 이런 임상상에서 폐침윤의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10월부터 1998년 4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면역기능저하 환자 중 새로운 폐침윤이 있었던 환자로 조직학적으로 폐에서 진균이 증명되었거나 정상적으로 균이 자리지 않는 부위(sterile)에서 시행한 배양검사장 진균이 배양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적 특정, 방사선학적 소견, 진단적 검사, 치료 및 그 결과에 대해 후향적인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총 13명의 환자 (M : F=8 : 5, 연령 중앙값 47세)에서 14예의 폐진균증이 진단되었다. 진단은 asperogillosis가 12예였고 mucormycosis가 2예였다. 혈액암 환자 9명에서 10예, 장기이식 환자에서 4예의 폐진균증이 진단되었다. 3예에서는 진단당시 경험적 amphotericin B를 중앙값 9일(8-21일)간 투여받고 있었다. 혈액암군 10예 중 9예에서 폐침윤 발견당시 백혈구 감소증이 중앙값 16일동안 지속되었으며 발열(9/10), 기침(6/10), 가래(5/10), 호흡곤란(4/10), 흉통 (5/10), 악설음(4/10) 등의 증상과 징후가 흔하게 관찰되었다. 반면에 장기이식환자군에서는 증상 및 징후가 뚜렸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p<0.05). 단순 흉부촬영상으로 새로운 폐침윤은 단일 혹은 다발성의 결절(6/14)이나 경결(consolidation)(8/14)의 형태로 나타났으며 흉부 단층촬영상에서는 간유리음영(14/14), 흉수(5/14), 동공형성(7/14) 등의 소견이 관찰되었다. 확진한 방법으로는 개흉술이 10예, 비디오 흉강경술이 2예, 경피적침흡인술이 1예, 농양의 농 배양검사가 1예였다. 모든 환자는 amphotericin B(591-2806mg) 투여를 받았으며 1예에서 liposomal amphotericin B, 1예에서 경구 itraconazole로 치료를 부분적으로 시행하였다. Amphotericin B 투여 후 12/14예에서 폐병변의 호전이 관찰되었으며 14예중 4예에서 사망하거나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로 퇴원하였다. 결 론 : 혈액암의 치료로 과립구감소증이 있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에서 새로운 폐침윤이 결절이나 경결의 형태로 발현하면, 증상이 미미하거나 경험적 amphotericin B를 투여하고 있더라도 폐진균증을 의심을 해야하며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로써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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