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ietary lif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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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한국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의 임상 양상 (Clinical Characteristics of Korean Daegu . Kyungpook PCOS Women)

  • 배진영;김미연;성수경;오정은;전상식;이택후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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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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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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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목 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생식기 여성에서 나타나는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 중 하나이며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 특유의 임상 양상 및 혈액학적 소견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를 터키와 미국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와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방법: 2000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 병원 불임치료실을 찾은 88명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임상 양상 및 혈액학적 소견을 연구하였다. 결 과: 한국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군 내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연령에 따른 임상 양상의 차이가 없었으나 터키와 미국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와 비교했을 때 고안드로겐혈증의 빈도는 유의하게 낮았다. 결 론: 다낭성 난소 증후군 환자 내에서도 인종간의 임상 양상 및 혈액학 소견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며 유전 및 생활 습관의 차이 등이 그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구 대상인 환자의 수가 적고 연령군의 분포가 좁아 향후 좀 더 큰 규모의 연구가 필요하다.

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 식단개발 연구 (A Study on the Menu Development for the Elderly during Busy Farming Season in Gyeongbuk Andong)

  • 김혜영;박찬은;이혜진;박영희;이진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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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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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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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각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하고, 농번기 특성을 고려하여 노인 식단을 개발하여 기호도를 조사하였다. 경북 안동시 농번기 농촌노인을 대상으로 한 노인 식단은 설문조사를 통해 얻은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을 넣어 특산물인 간고등어를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노인은 구강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드러운 식품인 두부, 계란, 생선 등을 이용하였으며, 칼슘과 식이섬유소의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 죽순, 고춧잎나물, 뱅어포구이, 멸치볶음 등을 활용하였다. 제철과일인 수박, 포도 등을 넣어 식단을 개발하였고 농번기 식단인 점을 고려하여 삼계탕과 콩국수, 오이 미역 냉국 등을 이용하여 식단을 개발하였다. 식단의 단가는 일반식의 경우 1200원 정도, 특식의 경우 2800원정도로 맞추었다. 경북 안동시 농촌노인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8.77로 보리밥이 가장 높았으며, 국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가장 높게 8.73으로 식단 4로 나타났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불고기, 깻잎과 쌈장, 배추김치가 8.69로 가장 높은 기호도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기호도는 특식인 식단 4의 삼계탕이 8.69로 가장 높게 선호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경북지역 성별에 따라 t-test로 분석한 결과 밥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75로 식단 3의 잡곡밥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자노인은 8.82로 식단 5의 보리밥을 가장 높게 평가되었다. 국(찌개)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남자노인은 8.89로, 여자노인은 8.65로 식단 4의 삼계탕이 가장 높은 기호를 보였다. 반찬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5의 경우 남자노인이 8.38로, 여자노인은 8.86으로 평가되었으며,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식단의 전반적인 기호도는 식단 4의 경우 남자노인 8.22, 여자노인 8.94로 남녀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p<0.001), 식단 5는 남자노인 7.55, 여자노인 8.86으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각 식단의 잔반량을 조사한 결과 식단 3이 30.14 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p<0.05), 남자노인의 경우에는 식단 3의 잔반량이 59.58g, 여자노인의 경우 식단 3이 9.35 g으로 가장 낮은 잔반량을 나타내었다(p<0.05). 농촌은 도시지역에 비해 지리적 특성상 노인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배달서비스의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노인급식이 어려우므로, 농촌지역 노인의 삶과 건강상태의 향상을 위한 식단 개발 및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농번기 경북 안동시 노인의 식생활 실태와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향토지역 친환경 우리 농산물과 계절식품을 활용한 농촌 노인용 급식 식단을 개발하였다. 이를 현장에 적용한 결과, 높은 노인 급식의 기호도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후속 연구로서 농한기에 해당되는 연구 및 타 농촌 지역의 농번기 농한기 연구가 비교 평가된다면 농촌노인을 위한 급식의 효과적 적용과 실시가 가능한지에 대한 기초자료의 확립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농촌노인의 급식적용을 위한 현지 농식품의 공급 및 급식조리원의 현지 농촌노인 활용 가능성 등 농촌인력의 취업확대 및 정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가능성에 대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 사료된다.

임간재배 시 병풍쌈 유묘의 차광처리별 생장 및 생리 반응 (The Growth and Physiological Responses of Cacalia firma Seedlings by Shading Conditions in Forest Farming)

  • 윤준혁;전권석;송기선;박용배;문용선;이도형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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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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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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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병풍쌈(Cacalia firma)은 병풍취라고도 하며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한국, 중국, 일본에 분포되어있다. 웰빙 삶을 위한 생활식습관의 변화에 따라 기능성 식품과 유기농 채소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병풍쌈 임간재배를 위한 적정 광조건을 구명하기 위해 1년생 병풍쌈에 대해 차광망을 이용하여 4가지 광조건 25%, 55%, 75%와 95% 차광처리(전광의 50%, 30%, 20%, 10% 상대광도)와 대조구(전광)에서 생육 후 초기 생장과 생리적 반응을 조사 분석하였다. 75% 차광처리구는 대조구와 비슷한 초장, 뿌리생육과 함수율을 보였으나, 잎의 길이, 폭과 면적이 증가하여 엽 건중량과 총 건중량이 증가하였다. 특히 95% 차광처리구에서는 대조구에 비해 근원경과 뿌리길이는 감소하였으며 총 건중량도 감소하였으나, 초장이 약 40% 증가 하였으며 엽 생육과 함수량 또한 증가하였다. 엽면적비(specific leaf area; SLA)와 엽면적률(leaf area ratio; LAR)은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며 대조구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나 잎의 두께가 얇고 수광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병풍쌈은 낮은 광조건에서도 원활한 탄소동화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병풍쌈의 임간재배를 통한 적정 광요구는 차광처리 75~95%(상대광도 10~20%)로 조사되었으며, 산채류로써의 상품성을 고려할 때 임간지역에서 75% 이상 차광재배 함으로써 식감과 생산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병풍쌈의 임간재배 가능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 향토음식 동래파전의 조리표준화 및 영양분석 (Recipe Standardization and Nutrient Analysis of 'Dong-rae Pajeon' (Local Food in Busan))

  • 김상애;신은수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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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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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2-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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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동래파전의 유래에 대한 문헌이 없어 문헌적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례연구에 의하면 조선조에서 삼짇날 임금님께 진상한 음식(동래할매파전 옥호의 주인의 구술)인 상류층 음식으로, 벚꽃 피기전의 초봄의 계절음식 및 재실음식(이씨 및 왕씨 부부, 추씨 등의 민간구술)으로 이루어졌고 이로써 부산 향토음식임이 입증되었다. 동래파전의 식재료는 조선쪽파, 미나리, 해산물(대합, 홍합, 조갯살, 굴, 새우, 논고동), 쇠고기, 계란, 찹쌀 및 멥쌀가루, 맛국물(멸치, 다시마 국물)등이며, 이들 식재료를 조리 순서대로 얹어 참기름으로 구워낸 것으로 5가지 기초 식품군이 골고루 배합된 음식이다. 동래파전의 표준화에서 맛에 관련된 인자는 식재료 인자와 열원인자를 들 수 있다. 식재료 인자 중 찹쌀 및 멥쌀 가루에 멸치와 다시마의 국물을 섞은 반죽에서 쌀가루의 전분과 파가 어우러져 파전에 깊은 맛을 주고, 맛국물은 구수한 맛과 칼슘을 공급하여 파전에 맛과 영양의 상승효과를 주고 있으며, 참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공급과 함께 파전에 유지맛과 고소한 맛을 주고 있다. 또한 조리 시, 강한 열원에서 번철을 달구어 식재료를 순서대로 얹어 뒤집고, 다시 반죽을 얹어 뚜껑을 덮은 후 열원을 약하게 하여 쌀 전분의 완전호화를 도와 파전의 깊은 맛을 배가시킨다 동래파전의 100g 당 에너지는 148 kcal, 단백질 8.8 g, 지방 2 g, 식이섬유 8.6 g, 칼슘 57.7 mg, 철분이 1.8 mg이었으며 1인분(245 g)당 에너지는 364 kcal, 단백질은 21.6g, 칼슘은 141 mg, 철분은 4.4 mg으로, 철분과 단백질의 함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미노산 조성은 시스틴, 리신, 루이신, 발린, 이소루이신 등의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았으며 필수 및 비필수 아미노산의 조성이 균형된 음식이다. 구성 지방산 중 올레인산, 리놀레산, 리놀렌산의 함량이 각각 20.5%, 20.1%, 10.4%로 불포화지방산이 58.3%이었으며 P/M/S가 0.73/0.67/1이었다. 동래파전의 섭취 증가를 위하여서는 자주 먹을 수 있는 일상의 음식으로, 또 저 연령층의 섭취확대를 위한 급식메뉴로, 그리고 때와 장소의 구애 없이 간편히 이용할 수 있고, 우리국민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조리방법 개발에 많은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 향토적 동래파전의 식재료 종류와 분량, 조리법에만 중점을 둔 조리표준화를 행하였으나 향후의 연구는 동래파전의 산업화에 중점을 두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고 연령층 등 각 연령층이 선호할 수 있는 우리전통음식인 동래파전 패스트푸드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다시마추출물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지질 및 항산화 체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Laminaria Japonica Extract Supplement on Blood Glucose, Serum Lipids and Antioxidant Systems in Type ll Diabetic Patients)

  • 박민정;류호경;한지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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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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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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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다시마의 활성성분을 열수추출하고, 그 추출물을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섭취시킴으로서 그들의 혈당, 혈중지질 및 항산화 체계 개선에 있어서 다시마추출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다시마를 열수추출하고 동결건조한 후 캡슐화하여 1.4 g을 350 mg씩 4캡슐로 나누어, 아침과 저녁 식후에 2캡슐씩 제 2형 당뇨환자에게 12주간 섭취 시켰다. 위약군은 동량의 cellulose를 실험군과 동일하게 제조한 후 같은 방법으로 섭취하게 하였고 이중맹검법을 사용하였다. 섭취 전후 일반사항 및 식이섭취조사, 신체계측을 실시하였고, 혈액을 채취하여 혈당, 당화혈색소, 혈청지질, 지질과산화물 및 항산화 효소의 변화와 독성검사인 간 및 신장 기능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최종 연구는 총 37명으로 실험군 17명, 대조군 20명으로 양군간의 baseline 특성은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다시마추출물 섭취군에서 공복혈당은 12주간 섭취 후 $156.0{\pm}15.2mg/dL$에서 $155.8{\pm}14.2mg/dL$로 나타났고, 당화혈색소 역시 $6.74{\pm}0.66%$에서 $6.65{\pm}0.64%$으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지 않았다. 다시마추출물의 섭취가 12주간 이루어지면서 총콜레스테롤은 $177.0{\pm}16.5mg/dL$에서 $168.6{\pm}15.0mg/dL$로 유의적 (p<0.05)으로 감소한 반면에, 위약군의 경우 $175.8{\pm}17.4mg/dL$에서 $179.8{\pm}19.9$로 변화되었다. 또한 다시마추출물 섭취군의 L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의 변화에서도 섭취 전에 비해 섭취 후 유의적 (p<0.05)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특히 L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고농도군, 정상군, 저농도군으로 분류시 LDL-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환자일수록 감소의 폭이 큼을 알 수 있었다. 지질과산물 농도의 변화를 보면 다시마추출물 섭취군은 $1.58{\pm}0.88nmol$에서 $1.13{\pm}0.03nmol$로 유의적(p<0.05)으로 감소되었고, GSH-px활성도 위약군에 비해 다시마추출물 섭취군은 $13.98{\pm}0.66I.U/mg$ protein에서 $14.58{\pm}0.22I.U/mg$ protein로 활성도가 약간 상승하였다. SOD 활성은 실험군($1.18{\pm}0.22$ vs. $1.28{\pm}0.18unit/mg$ protein)에서 유의적(p<0.05)으로 증가하였으며, 간 및 신장 기능 검사에서도 실험 전후 모든 군이 정상범위를 나타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혈청지질 및 혈액 항산화 효소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전한 보조제로서 다시마추출물의 사용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중년기 성인의 혈중 항산화 물질 분석 및 혈중 지질과 신체계측치와의 상관성 (Analysis of Serum Antioxidant Materials Concentration and Their Relation with Blood Lipids and Anthropometric Indices in Middle-Aged Adults in Korea)

  • 이현정;이덕희;김광옥;김유정;이혜성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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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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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4-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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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건강한 중년성인의 혈청 carotenoids류 (${\alpha}$-carotene, ${\beta}$-carotene, ${\beta}$-cryptoxanthin, lutein, lycopene)와 ${\alpha}$-tocopherol, ${\gamma}$-tocopherol, retinol의 수준을 파악하고 혈중 지질상태 및 신체계측치와의 상관성을 평가해보고자 하였으며 조사 대상자는 40대 이후 건강한 성인 373명 (남자 231명, 여자 142명)이었다. 우리나라 건강한 중년기 성인의 혈청 중에 존재하는 주요 carotenoids는 ${\beta}$-cryptoxanthin, ${\beta}$-carotene, lutein이었고 lycopene, ${\alpha}$-carotene은 더 낮은 농도로 존재하였다. 성별에 따른 비교에서는 ${\alpha}$-carotene, ${\beta}$-carotene, ${\beta}$-cryptoxanthin, lycopene 등의 carotenoids 물질들의 농도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고, retinol은 남자가 여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으며 lutein과 tocopherol은 성별에 따른 유의차를 보이지 않았다. 혈중 항산화 물질의 농도는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retinol과 ${\alpha}$-tocopherol 영양상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우수하였다. 혈청 항산화 물질들의 농도와 혈청 및 소변 중의 지질과산화물 농도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성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혈청 carotenoids들은 상호간에 또 ${\alpha}$-tocopherol 사이에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반면 lutein을 제외하고는 retinol과는 음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혈 중 ${\alpha}$-tocopherol과 retinol 사이에는 유의적인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혈 중 지질과의 상관성 분석에서 측정된 모든 항산화 물질들은 총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반면 중성지질은 carotenoids 물질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고 tocopherol, retinol과는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혈청 항산화 물질들의 농도와 신체계측치 사이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혈청 carotenoids류는 신체계측치들 및 혈압과 음의 상관성을 보였으며, tocopherol들과 retinol 수준은 양의 상관성을 보였다. 이 중 특히 유의적인 상관성을 보인 것은 남성에서 ${\beta}$-carotene과 lutein의 혈압과의 음의 상관성, 여성에서의 ${\alpha}$-carotene, ${\beta}$-carotene, ${\beta}$-cryptoxanthin과 체지방 관련 지표들 (BMI, WHR, 체지방율)과의 음의 관련성이었다. 본 연구 결과 중년 성인의 혈중 항산화 물질들의 농도는 종류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혈중 지질 수준 및 신체 계측치와도 유의적인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상관성의 원인과 의미에 대해서는 향 후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과 관련된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할 것이다.

한국 청소년의 과일, 채소 섭취빈도와 정신건강: 제10-13차 (2014-2017)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이용하여 (Fruit and vegetable consumption frequency and mental health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2014-2017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 오지원;정자용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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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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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8-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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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2014-2017년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만 12-18세에 해당하는 남학생 137,101명, 여학생 130,806명을 대상으로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와 주관적 행복상태,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경험 및 자살 생각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단 66%가 행복한 편이라고 답하였으며, 2.7명 중 1명은 과도한 스트레스, 4명 중 1명은 우울 증상, 8명 중 1명은 자살 생각을 경험하는 등의 정신건강 문제에 노출되어 있었다.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는 성별, 나이, 가정경제 수준, 주거 형태, 주관적 학업 성취도, 비만도, 흡연 여부 및 음주 여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으며, 가당음료, 우유, 패스트푸드 섭취 및 아침 결식 여부와 같은 다른 식습관 요인에 의해서도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생활습관 변수를 보정한 후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에 따른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모두 과일과 채소 섭취가 증가함에 따라 비섭취군 대비 주관적 행복상태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스트레스 인지, 우울 증상, 자살 생각에 대한 오즈비는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다른 식생활 요인 변수들을 추가로 보정한 후에도 여전히 유의적으로 나타나, 과일과 채소 섭취빈도 증가가 청소년의 긍정적인 정신건강과 관련성이 있는 주요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기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청소년의 과일과 채소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과 교육방안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광주지역 저소득층 여자노인의 영양상태와 건강위험요인에 관한 연구 (Nutritional Status and Health Risks of Low Income Elderly Women in Gwangju Area)

  • 양은주;방희명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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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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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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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식생활 실태 및 건강상태를 조사하여 노인의 건강과 영양상태의 상호연관성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자 실시되었다. 조사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자노인 9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대상자를 연령에 따라 세 그룹 ($65{\sim}74$세, $75{\sim}84$세, 85세 이상)으로 체위, 혈액, 영양상태 등을 비교하였으며, Nutritional Screening Initiative (NSI) 점수에 따라 $NSI{\leq}3$은 영양 양호군, NSI > 3은 영양 위험군으로 구분하여 영양위험정도에 따른 식생활 관련 건강요인을 비교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조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9.0세이었으며, 사회경제적 수준이 매우 낮았으며, 치아건강상태 (70.7%) 및 경제적인 이유 (76.1%)로 음식섭취가 부실하였으며 혼자거동하기 힘든 여자 노인의 비율이 48.9%인데, 63.0%의 노인이 혼자 식사한다고 응답하여 저소득층 여자 노인의 사회경제적 위험 요인이 영양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 본 조사 대상자가 앓고 있는 주요 질병으로는 고혈압(42.9%), 관절염 및 신경통(33.0%), 당뇨병 (15.4%), 심혈관계 질환 (8.8%), 소화기계 질환 (8.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여자 노인의 44.6%가 비만하였으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중 1개 이상의 질병을 보유한 노인이 53.3%, 대사 증후군을 보유한 노인이 49.3%로서 여자 노인의 건강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것 판단되었다. 3) 조사대상자의 평균 체중은 54.5, 신장은 147.1cm로서 한국인 영양권장량설정을 위한 체위 기준치와 비교할 때 체중은 더 많은 반면 신장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연령증가에 따라 체중과 체단백질이 감소한 반면 체지방은 감소되지 않았고, 체지방 비율이 40.0%, 허리둘레가 87.7cm에 달하였으며, BMI가 25.1 $kg/m^2$으로 전체적으로 비만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4) 연령에 따라 혈압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혈청알부민을 제외하고는 혈액의 지질성분, 면역성분, 항산화 성분에서 연령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여자 노인의 평균 수축기 혈압 143.0 mmHg, 공복 혈당은 119.7mg/dl로서 노인의 중요한 건강 문제는 고혈압, 당뇨 등임을 확인할 수 있으며, TNF-${\alpha}$수준이 높아 노년기 염증 반응 증가를 시사하였다. 5) 조사대상자의 영양상태는 매우 불량하였으며, 연령증가에 따라 영양섭취 실태가 더 불량해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나 연령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NSI 점수를 기준으로 하여, 영양 위험군 (NSI>3)에 비해 영양 양호군 $(NSI{\leq}3)$으로 구분된 노인의 하루 3회 이상의 식사 비율이 높았으며, 건강 인지도가 더 좋고, 우울증이 적었으며 운동 실시율이 높고, 당뇨 유병률이 낮았다. 6) 영양섭취 실태와 면역, 염증반응, 항산화 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 본 결과, 혈청의 IL-6와 $TNF-{\alpha}$가 영양상태와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항 염증성 인자보다는 염증유발인자가 노인의 영양상태와 관련이 있었으며, IL-2, TAS, 공복 혈당 등이 체위와 유의적인 관계가 있어 노인의 영양상태나 체위가 염증반응을 일으켜 노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생리적, 심리적, 사회경제적 요인이 노인의 영양상태에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영양상태가 더욱 불량해지는 등의 건강상의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노년기에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소 섭취, 운동, 정상체중 유지가 중요하며 영양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줄여야 될 것이다. 특히, 노인이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며, 노인의 영양개선 및 건강 증진을 위해서 우리나라 노인의 식습관 및 영양상태, 체위, 질병 등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방법에 대한 타당성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타당성 있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노인의 영양균형 및 건강증진을 위한 적절한 연구와 지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