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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도입 초지의 생육특성, 식생비율 및 동물상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Botanical Composition and Fauna Distribution of Wildflower Pasture)

  • 김득수;이인덕;이형석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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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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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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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본 연구는 국산 야생화초지(Native wildflower p pasture: NWP, turf grass 6종 + 국산야생화 11종) 및 외국산 야생화초지(Introduced wildflower pasture; IWP, turf grass 6종 + 외국산야생화 9종)를 조성하여 계절별 개화시간, 개화지속 정도, 꽃의 색깔, 식생변화 및 초지에서의 동물상 등을 조사 분석하여 야생화초지의 개발에 필요한 초종 선발 및 구성, 혼파조합 등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실시하였다. 시험은 충남대학교 농과대학 초지 시험포장에서 1997년 8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수행하였으며 시험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야생화의 개화는 5월에서 9월까지 연속적으로 유지되었으며 꽃색깔은 비교적 다양하게 유지 되었다. 국내산 야생화의 경우 개화기간이 가장 긴 것은 벌노랑(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이었고, 원추리(Hemerocallis fulva), 범부채(Belamcanda chinenis),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등은 발아 및 정착이 느려 문제가 있었다. 외국산 야생화의 경우 국내산 야생화에 비해 초기생육 및 정착이 양호했으며, 꽃색깔도 화려하게 유지되었으나 기생초(Coreopsis tinctoria), 서양톱풀(Achillea millefolium),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 등은 초고가 크거나 강력한 지하경으로 우정되는 경향이었다. 2) 야생화 초지(NWP, IWP)의 적합한 turf grasses 는 계절별로 고른 식생을 유지한 tall fescue, perennial ryegrass, Kentucky bluegrass라 생각된다. 3) 국산 야생화초지의 식생분포는 톱풀(Achillea sibirica) > 벌노랑이(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 > 패랭이꽃(Dianthus chinensis) > 질경이 (Plantago a asiatica) >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 > 제비꽃(Viola mandshurica) >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 얼치기완두(Vicia tetasperma) > 매듭풀(Lespedeza s st$\psi$ulacea) > 원추리(Hemerocallis fulva) 순이었다. 봄철과 여름철에는 톱풀이, 가을철에는 벌노랑이가 가장 높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계절별로 일정한 분포를 유지한 것은 민들레였다. 한편, 외국산 야생화초지는 서양톱풀(Achillea millefolium) > 기생초(Coreopsis tinctoria) > 끈끈이대나물(Silene armeria) > 금계국(Coreopsis lanceolata) >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 > 서양오이풀(Sanguisorba officinalis) > 수레국화(Centaurea cyanus) > 데이지( (Chrysanthemum leucanthemum) > 서양패랭이꽃(Dianthus petraeus) 순 이었다. 봄철에는 끈끈이대나물이, 여름철에는 서양톱풀이 가을철에는 기생초가 가장 높은 식생분포를 나타내었다. 3년 평균 총 야생화의 식생분포는 외국산 야생화초지가 국 산 야생화초지에 비해 2.27배 정도 높은 분포를 보여 다양한 국산야생화 초종도입과 선발 및 순도 높은 종자의 확보가 국산 야생화초지를 보급을 위해 우선적으로 선결해야할 과제라 하겠다. 4) 야생화 초지(NWP, IWP)는 관행 혼파초지나 하번초 혼파초지에 비하여 동물상이 다양하고 많게 분포되었으며 그중 외국산 야생화초지의 동물 개체수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할 때, 야생화 초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지속되었고, 양서류 및 곤충의 개체 수가 증가되었던 것으로 보아 야생화 초지의 공익적인 측면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겠다. 그러나 국산 야생화초지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생 야생화의 생육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선발해야하고 재배증식을 통한 순도 높은 총자의 확보와 보급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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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개용수내 염분농도가 벼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영향 (Salinity Effects on Growth and Yield Components of Rice)

  • 최선화;김호일;안열;장정렬;오종민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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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통권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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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8-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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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관개용수의 염분농도가 벼 생육, 수량, 미질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관개용수의 평균 염분농도를 1,000, 2,000, 3,000, 5,000,7,000 ${\mu}s\;cm^{-1}$의 처리하여 2003년 4월부터 9월까지 벼재배 포트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에서 얻은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장, 분얼수, 엽색도 (SPAD value). 건물중은 관개수의염분농도가 높을수록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염도5,000 ${\mu}s\;cm^{-1}$ 와 7,000 ${\mu}s\;cm^{-1}$처리구의 식물체는 유수형성기 이전에 고사하였다. 특히, 유수형성기 이후부터 3,000 ${\mu}s\;cm^{-1}$ 처리구에서는 초장, 분얼수. 식물체 건물중 모두가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식물체의 무기성분 (N, P, K)함량은 관개수의 염도가증가함에 따라 크게 감소하는 경향으로 질소는 2,000 ${\mu}s\;cm^{-1}$와 3,000 ${\mu}s\;cm^{-1}$ 처리구에서, 인 함량은 모든 처리구에서, 칼륨함량은 3,000 ${\mu}s\;cm^{-1}$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수량을 결정하는 이삭당 영화수, 등숙률 및 천립중은 염분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고, 수량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하여 처리구 모두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완전미율은 염도가 높아짐에 따라 증가하였고, 청미는 감소하였으며, 단백질 함량은 염분 농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경향으로 3,000 ${\mu}s\;cm^{-1}$ 처리구에서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를 전후하여 관개용수원 확보를 목적으로 서남해안 바다를 간척하여 하구담수호를 다수 조성하였으며, 이는 전체 농업용수원의 약 16%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하구담수호는 조성 년도가 짧을 뿐만 아니라 바다와 인접한 지형, 지질학상으로 염분농도가 높아 농작물 염해에 대해 우려의 소지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간척지인 토양을 대상으로 하여 수확량 확보를 목적으로 염분 농도와 벼 생육에 대한연구가 지속되어 왔다. 그러나 염분 농도가 높은 물을 관개용수로 이용시 벼 생육과 수량, 미질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연구는 소수에 불과하여 기초자료 확보차인에서 본 연구가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관개수의 염분농도가 1,000 ${\mu}s\;cm^{-1}$ 이상에서는 수량감소를 가져오고, 특히3,000 ${\mu}s\;cm^{-1}$ 이상에서는 절대적인 벼 생육 피해뿐만 아니라 식물체 고사까지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염도가 높은 물을 관개용수로 이용시 사용 전에 충분한 제염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염분 농도에 대한 허용한계농도 수질기준이나 관개용수 수질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하겠다. 본 연구는 단지 1년간의 포트실험의 결과이므로 자연환경에서의 재배실험과는 상당히 다를 수가 있다. 따라서 자료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서는 포장실험을 비롯하여 향후 지속적인 생육실험으로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경관제어요소에 관한 전문가집단 간 인식차이 분석 (An Analysis of the Difference in Awareness on Visual Landscape Control Elements among the Expert Groups)

  • 조유경;공은미;김영욱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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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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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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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도시공간의 질적 수준 증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면서 경관계획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관계획의 수립과 관련하여 경관법과 시행령, 지침 등은 마련되어 있지만 아직도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상세한 근거 자료는 여려 가지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도시 공간 계획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경관 관련 분야에서 사용되어지는 일반적인 경관제어요소(Visual Landscape Control Element)들에 관한 인식차이를 분석하였다. 전문가 집단은 세 개로 구분하였는데, 계획관련, 디자인관련, 공학관련분야로 구분하고, 설문의 방법으로 조사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SPSS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초기술통계와 함께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Sample T-Test)을 실시하였다. 총 10개의 제어요소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모든 경관권역에 걸쳐, 특히 혼합경관의 경우 G1과 G2 집단은 경관제어요소에 관하여 인식차이를 가장 많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상대적으로 다른 집단 간 비교에서는 인식차이를 보이는 요소가 적게 분석되었다. 경관관리권내 인공경관과 혼합경관의 경우 가장 많은 인식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G1과 G2간의 비교 결과 각각 7개의 요소에 관하여 인식차이를 보였다. 한편 G2와 G3 집단간 비교에서는 경관형성권 내 혼합경관의 경우에 4가지로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인식차이를 가장 많이 보인 제어요소는 높이, 용적률, 건폐율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형태요소는 경관관리권 인공경관의 경우 G1과 G2 집단간 비교에서 유일하게 인식차이를 보였다. 제어요소의 적정성 평가에 있어 평가값의 평균치를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G1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제시된 경관제어요소들이 경관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높은 적정성을 가진다고 평가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G2 집단이 제어요소의 적정성에 있어 전체적으로 낮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질감, 용적률, 건폐율요소는 모든 권역, 유형에서 적정성을 낮게 평가받았으며, 이것은 경관제어요소로서 경관계획에 활용함에 있어 타당성과 방법론을 재검증해 보아야 한다.

적층가공과 절삭가공으로 제작한 의치상과 직접 첨상용 레진 간의 인장결합강도 비교 (Tensile bond strength of chairside reline resin to denture bases fabricated by subtractive and additive manufacturing)

  • 김효성;정지혜;배지명;김정미;김유리
    • 대한치과보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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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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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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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목적:본 연구의 목적은 절삭가공과 적층가공으로 제작한 의치상과 직접 첨상용 레진과의 인장결합강도를 열중합형 의치상과 직접 첨상용 레진의 인장 결합강도와 비교 및 평가하여 절삭가공과 적층가공으로 제작한 의치상의 직접 첨상을 임상에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료 및 방법:열중합형 의치상 레진(Lucitone 199), 절삭가공용 의치상 레진(VITA VIONIC BASE), 적층가공용 의치상 레진(NextDent Base)을 이용해 가로 25 mm × 세로 25 mm × 높이 3 mm의 직육면체 형태로 제작하였다. 제작한 의치상 레진 시편을 30일간 37℃ 증류수에 보관한 뒤, 건조하여 자가중합형 polyethyl methacrylate (PEMA) 직접 첨상용 레진(REBASE II Normal)을 사용해 결합하였다. 절삭가공과 적층가공용 의치상 레진을 실험군으로, 열중합형 의치상 레진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각 군 당 10개의 시편을 제작하였다. 모든 시편을 24시간 동안 37℃ 증류수에 보관한 뒤 꺼내어 만능시험기를 이용해 10 mm/min의 cross head speed로 인장결합강도를 측정하였고, 파절 양상을 관찰하여 접착 파절, 응집 파절, 혼합 파절로 분류하였다. 의치상의 제작 방법에 따른 직접 첨상용 레진과의 인장결합강도를 일원배치 분산분석으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정(Bonferroni's method)을 시행하였다 (α= .05). 결과:절삭가공용 의치상 레진과 직접 첨상용 레진과의 인장결합강도(2.33 ± 0.39 MPa)는 열중합형 의치상과 직접 첨상용 레진과의 인장결합강도(2.45 ± 0.39 MPa)와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다 (P > .999). 적층가공한 의치상 레진과 직접 첨상용 레진과의 인장결합강도(1.23 ± 0.36 MPa)는 나머지 두 군보다 유의성 있게 낮았다 (P < .001). 열중합형과 절삭가공한 의치상에서는 혼합 파절이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적층가공한 의치상에서는 혼합 파절과 접착 파절이 동일한 빈도로 나타났다. 결론:직접 첨상용 레진과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한 의치상의 인장결합강도를 비교하였을 때 적층가공으로 제작한 의치상은 절삭가공으로 제작한 의치상, 열중합형 의치상보다 유의하게 낮은 인장결합강도를 보였다.

버뮤다그라스 초지에 보파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시기가 목초생산성과 식생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eeding Dates of Italian Ryegrass Interseeded into Bermudagrass Sod on the Forage Productivity and Botanical Composition of Italian Ryegrass and Bermudagrass)

  • 박남건;황경준;이종언;김남영;박형수;고문석;임영철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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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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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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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시험은 버뮤다초지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시기가 목초생산성 및 식생변화에 대해 조사하기 위하여 2009년 9월부터 2010년 10월까지 해발 200 m에 위치한 제주도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 방목초지(해발 200 m)에서 수행되었다. 남방형 목초인 버뮤다그라스 초지에서 시험구를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파종전 버뮤다그라스 목초를 초장이 2~3 cm 정도 높이로 예취를 한 후 파종을 하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은 9월 15일, 9월 30일 및 10월 15일에 조파하였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건물수량은 9월 15일 파종구가 가장 수량이 높았으며, 10월 15일 및 9월 30일 파종구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보파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버뮤다그라스의 건물수량에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버뮤다그라스는 8월에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식생변화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발아 후 초기 생육기에 경합이 이루어져 초기생육이 부진하게 나타났으나, 이듬해 봄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6월까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위주의 식생을 보이다가 고온기에 들어서면서 버뮤다그라스 위주의 식생구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버뮤다그라스 목초지에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은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목초지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3D 시각노출도를 이용한 문화재 범죄예방환경의 평가 (The Evaluation of Crime Prevention Environment for Cultural Heritage using the 3D Visual Exposure Index)

  • 김충식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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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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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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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문화재의 범죄예방환경에서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감시강화는 현장평가와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이로 인해 감시강화는 문화재 형상, 지형, 수목 등을 디지털로 모델링하여 컴퓨팅 기술로 평가하는 접근이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입체형상으로 감시강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3차원 시각노출도 지표(3DVE, 3D Visual Exposure)를 이용하여 문화재 범죄예방환경의 평가기법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를 위해 평가요인을 자연적 감시, 조직적 감시, 기계적 감시 그리고 통합적 감시로 세분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을 위해서 건물, 지형, 담장, 수목 등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모델링하였으며, Unity 3D를 이용하여 분석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사람의 작업영역을 고려하여 머리위치와 허리위치로 구분하여 감시지점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분석 프로그램으로 3DVE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논산에 소재한 돈암서원(사적 제383호)을 디지털로 모델링하여 범죄예방환경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돈암서원의 자연적 감시, 기계적 감시, 조직적 감시에서 취약지점, 사각지대, 순찰동선의 문제점 등의 발견이 가능하였다. 3DVE 분석결과를 3차원 도면으로 제작함으로써 위치와 대상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주간 감시성은 자연적 감시, 기계적 감시, 조직적 감시 순으로 높지만, 야간 감시성은 조직적 감시, 기계적 감시, 자연적 감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작업영역의 위치가 낮을수록 차폐되기 용이하므로, 허리위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CCTV의 제원과 설치 위치, 높이에 따른 감시범위를 산출하게 됨으로써 사각지대의 발견과 표시가 가능하게 되었다. 기계적 감시의 보완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조직적 감시는 범죄취약 시간대에 분석이 요구된다. 또한 보안등, CCTV, 순찰동선 등의 설정을 검토하는데 통합적 감시도 분석이 효과적일 수 있다. 본 연구는 실제를 시뮬레이션으로 제작하여 범죄예방환경을 진단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를 기반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의 대안을 평가하고 비교할 수 있는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한정우기(閑情偶寄)를 통해 본 이어(李漁)의 조원(造園) 이론 (A Study on Gardening Theories of Li, Yu in 'Xian Qing Ou Ji')

  • 장림;정우진;성종상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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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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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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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어(李漁)의 "한정우기"는 명말청초(明末淸初) 상업경제의 발달로 물질문화가 성행했던 시기에 저술된 작품으로, 당대의 사회풍조를 반영하여 물질문화의 향유방법을 자세히 풀이한 저작이다. 본 연구는 "한정우기" 거실부(居室部) 와 종식부(種植部) 를 텍스트로 하여 이어의 원림조영 이론을 고찰한 것으로,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이어는 인지제의(因地制宜) 이론을 통해 지세에 따른 원림의 배치를 설명하였다. 그가 강조한 것은 땅의 지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모든 조영이론의 출발점이라는 점이다. 그는 전저후고(前低後高)의 이상적 형태를 만들기 위해 지형의 고저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고, 가옥, 누대, 가산, 물길 등의 성공적 배치가 지세의 정확한 판독에 의해 달성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둘째, 취경재차(取景在借)는 바깥 경치를 잡아두는 장치로 창을 이용한 기법을 말한다. 이것은 동관(動觀)과 정관(靜觀)이라는 색다른 이론으로 전개된다. 동관은 배의 움직임에 따라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치도 바뀌게 되며, 하루에도 수천 폭의 산수화를 창문을 통해 볼 수 있다는 뜻으로, 적극적 경관향유의 방법론으로 규정된다. 정관의 경우, 원림 또는 실내에서 외부의 경관을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창문을 이용할 때의 경관으로 설명된다. 셋째, 이어는 제체의견(制體宜堅)의 논설에서 재료와 디자인을 통해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이 정교함에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넷째, 창이표신(創異標新)은 다름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형식적 측면을 중시하는 말로서, 이어의 조원이론을 성격을 잘 나타낸 말이다. 본 연구는 한정우기에서 '청벽(廳壁)', '활첨(活?)', '대련 편액(聯?)', '죽병부식법(竹屛扶植法)'의 네 가지를 선별하여 창이표신의 이론과 실제를 고찰하였다.

조선시대 지방 옥(獄) 구조에 관한 고찰 - 발굴 유적과 고지도 비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tructure of a Local Prison in the Joseon Dynasty Based on the comparison of excavation sites and antique maps)

  • 이은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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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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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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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조선시대 지방 읍성에 대한 연구는 다방면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그 내부 관청 건물의 하나인 옥(獄)에 대해서는 고고학적인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죄인들이 머무는 옥사의 배치나 구조, 옥리(관헌)들이 사무를 보거나 숙직 근무를 서는 집무소, 탈출을 방지하는 담장의 구조 등에 대해서는 1997년 경주에서 옥이 처음 발굴된 이후 연구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으나 비교 대상이 없어 답보 상태였다. 그러나 그 후 발굴된 연일옥 자료와 공주옥 등의 사진을 비교 분석해 본 결과 조선 전기부터 말기까지 축조된 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은 전국의 죄수들을 잘 관리하도록 1426년 표준적인 설계도인 안옥도(犴獄圖)를 배포하였고, 동·하절기 처우 개선 등을 위해 1439년 한 차례 수정하기도 하였다. 1421년부터 1743년까지 운영된 연일옥은 조선 전기부터 중기까지의 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데, 조선 후기까지 운영된 경주옥과 비교할 때 원형 담장, 동서 옥사의 배치와 구조 등 그 형식이 매우 유사하며 규모만 작을 뿐이다. 이러한 구조는 조선 말기 사진으로 남아 있는 공주옥까지 계속 그 형식이 유지되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 조선시대 옥은 타원형의 담장과 남녀를 구분하여 수용하는 건물이 나누어져 있었고, 담장의 높이는 약 3m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옥사는 동쪽이 남자, 서쪽이 여자 옥사로 구분되며 지붕으로 탈출이 어려운 기와집 구조였다. 원형 담장 앞에는 옥리(押牢)들이 근무하는 초가 지붕의 집무소가 있었는데, 2중의 옥문을 통해야만 옥의 출입이 가능하였다. 조선시대 왕들은 인본주의 유교 사상을 구현하고자 미결수들이 머무는 옥의 환경을 개선하고 남녀를 구분하여 수감토록 한 것이 건축물의 배치에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olaFlow 모델에 의한 불규칙파 작용하 혼성방파제-해저지반의 비선형상호작용에 관한 수치시뮬레이션 (Numerical Simulation of Nonlinear Interaction between Composite Breakwater and Seabed under Irregular Wave Action by olaFlow Model)

  • 이광호;배주현;정욱진;최군호;김도삼
    • 한국해안·해양공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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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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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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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해안 항만구조물을 대표하는 혼성방파제의 설계에서 파랑하중에 의한 사석마운드 및 해저지반의 내부에서 과잉간극수압의 거동과 그에 따른 구조물의 파괴가 논의되어 왔고, 이를 수치시뮬레이션기법으로 규명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수치시뮬레이션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선형 및 비선형의 해석법이 적용되었지만, LES 법에 의한 난류모델과 VOF 법에 의한 쇄파현상을 고려한 강비선형혼상류해석법이 적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본 연구의 선행 연구에서는 규칙파 작용하 혼성방파제-해저지반의 비선형상호작용해석에 혼상류해석법인 olaFlow 모델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도 동일한 해석법을 사용하여 불규칙파 작용하 혼성방파제-해저지반의 비선형상호작용해석을 수행하며, 이로부터 혼성방파제의 케이슨과 사석마운드 및 해저지반 근방에서 유의파고와 유의주기의 변화에 따른 수평파압, 과잉간극수압(시간변동 및 주파수스펙트럼), 평균유속, 평균와도 및 평균난류운동에너지 등을 검토하였다. 이로부터 케이슨 전면 사석마운드 수평부상에서는 최대무차원과잉간극수압, 평균난류운동에너지 및 평균와도가 동일하게 커지고, 또한 케이슨 전면의 정수면 근방에서는 항내측으로, 해저면 근방에서는 항외측으로 향하는 순환류가 형성되는 등의 중요한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도시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수종 선정 기준의 우선순위 도출 (Prioritization of Species Selection Criteria for Urban Fine Dust Reduction Planting)

  • 조동길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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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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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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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도심지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식물 소재 선정 시에는 식물의 흡착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의 잎 모양, 질감, 수피의 형태 등 형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식물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연구는 식물의 흡착 기능보다 흡수 기능에 대한 연구가, 실외식물보다 실내식물인 관엽식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주로 진행되어 왔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 수종 선정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식물 소재 선정 기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퍼지다기준 의사결정법(Fuzzy MCDM)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8가지 지표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 식재를 위한 수종 선정 기준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하여 미세먼지 관련 분야 전공자와 미세먼지 관련 연구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 분석 결과, 미세먼지 저감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 항목 중 잎 면적과 수종의 종류가 가장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그리고 잎 표면의 거칠기, 수고, 성장 속도, 잎의 복잡성, 잎 가장자리 형태, 수피 특징 순서로 우선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잎 표면이 거친 수종을 선정할 경우에는 잎에 털이 있고, 광택이 나며, 왁스층이 있는 수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는 것이 좋다. 잎의 형태를 고려할 경우, 단일 잎보다 3종 혹은 2종 잎과 손바닥 형태의 잎을 선정하고,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한 모양보다는 톱니 모양의 잎을 선별하여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잎의 표면에 흡착되는 표면적 비율을 높아지게 할 필요가 있다. 수피의 특성을 고려할 경우에는 피목이나 무늬종보다는 코르크층이 있고 껍질이탈이나 갈라짐이 관찰되거나, 앞으로 관찰될 가능성이 높은 수종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 연구는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식재계획 시 식물의 미세먼지 흡착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식물의 형태적 특성을 중심으로 식물 소재 선정 기준에 대한 우선순위를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결과는 도심지 내 수목 식재 계획을 위한 수종 선정 시 기초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