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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만기요람(萬機要覽)』을 통해 본 단병무예(短兵武藝) 연구 (The State of Dangbyongmuye through 『Mangiyoram』 in late Joseon Dynasty)

  • 곽낙현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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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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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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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의 목적은 "만기요람(萬機要覽)" "군정편(軍政篇)" 시예(試藝)를 통하여 훈련도감(訓鍊都監),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의 군사들에게 어떠한 단병무예(短兵武藝)가 시행되었는가를 검토하였다. 이에 대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훈련도감(訓鍊都監), 금위영(禁衛營), 어영청(御營廳) 군사들의 단병기예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실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시행된 대표적인 시예(試藝)로는 중순(中旬)과 관무재(觀武才)였다. 둘째, 중순(中旬)의 특징은 응시자지원 제한규정에서 왜검교전수(倭劍交戰手)가 예도(銳刀)와 협도(挾刀)를 응시할 수 없고, 예도(銳刀)와 협도수(挾刀手)가 왜검교전(倭劍交戰)을 중복해서 응시할 수 없었다. 셋째, 관무재(觀武才)의 특징은 보군(步軍) 별기(別技)로 왜검교전(倭劍交戰), 예도(銳刀), 협도(挾刀), 언월도(偃月刀), 제독검(提督劍), 본국검(本國劍), 기창(旗槍), 등패(?牌), 낭선(狼?), 죽장창(竹長槍), 당파(??), 권법(拳法), 곤봉(棍棒), 목장창(木長槍) 등 14기가 지정되어 시행되었으나 목장창(木長槍)을 제외한 13기는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보이는 무예들이었다. 넷째, 시예(試藝)는 군사들이 자발적으로 평상시에 개인기량을 연마하여 평가하고 자신의 무예실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우수한 군사들에게 포상을 내리는 좋은 제도였다. 따라서 이 연구를 통해 조선후기 중앙 군영에서 단병무예(短兵武藝)가 갖는 구체적인 실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