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DUB

검색결과 24건 처리시간 0.019초

Schizosaccharomyces pombe에서의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효소의 활성산소종 의존성 하향조절 (Reactive oxygen species-dependent down-regulation of ubiquitin C-terminal hydrolase in Schizosaccharomyces pombe)

  • 조한나;임혜원;권희석;임창진;박광학;진창덕;김경훈
    • 미생물학회지
    • /
    • 제52권2호
    • /
    • pp.236-241
    • /
    • 2016
  • 탈유비퀴틴 효소 중 PPPDE 상과에 속하는 Schizosaccharomyces pombe의 $sdu1^+$ 유전자가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을 갖는 단백질을 인코딩하고, 산화적 및 일산화질소 스트레스 방어에 관여함이 이전에 밝혀진 바 있다. 예비적인 본 연구는 정상적인 및 과잉발현의 조건에서 S. pombe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의 활성산소종 의존성 조절에 초점을 맞추었다. 과산화수소, 수퍼옥사이드 라디칼 생성하는 메나디온 및 일산화질소 생성하는 sodium nitroprusside (SNP)에 노출시킨 S. pombe 세포에서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이 감소되었다. 환원형 글루타치온과 그 전구체인 N-acetylcysteine은 과산화수소의 존재 유무에 상관없이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을 현저하게 증강시켰다. 그러나, 과산화수소의 부재 시 혹은 존재 시 활성산소종에 미치는 글루타치온과 N-acetylcysteine의 영향은 같은 조건 하에서의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 패턴과 상반되었다. 과잉발현의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을 보이는 재조합 플라즈미드 pYSTP를 보유하는 S. pombe 세포에서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도 과산화수소, 메나디온 및 SNP에의 노출되는 조건에서 감소되었지만, 벡터 대조 세포에서 보다는 높게 유지되었다. 요약하면, S. pombe 유비퀴틴 C-말단 가수분해 효소 활성은 활성산소종에 의하여 하향조절 되지만, 그 의의는 현재로썬 알려지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고환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탈유비퀴틴효소 HIDE와 HSP90의 상호작용 (HIDE, a Testis Specific Deubiquitinating Enzyme, Interacts with HSP90)

  • 성민우;김명선;김용수;이숙환;이혜진;차광열;백광현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 /
    • 제32권3호
    • /
    • pp.231-242
    • /
    • 2005
  • 연구목적: 본 연구는 아직 그 기능이 파악되지 않은 탈유비퀴틴효소 중 하나인 HIDE에 대한 기본적인 생화학적 특징과 고환에서의 발현 양상을 파악하고 있다. 연구재료 및 방법: 인간의 HIDE 유전자를 클로닝하여 효소활성이 있는지 세포 외 실험을 통해 확인하였고, 아미노산 서열을 분석하여 진화상 보존된 부분을 찾아 그 기능을 파악한 다음 HSP90과의 상호작용을 공동면역침전반응으로 확인하였다. HIDE의 조직별 발현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인간과 쥐의 RNA 블롯과 쥐의 단백질 블롯을 이용하여 각각 노던 블롯팅과 웨스턴 블롯팅을 수행하여 고환에서 많이 발현된다는 것을 알았고 이 사실을 바탕으로 쥐의 고환을 절개하여 면역조직화학반응으로써 고환 내의 HIDE 단백질의 발현양상을 파악하였다. 결 과: HIDE는 세포 외에서 유비퀴틴 잔기를 제거하는 탈유비퀴틴 활성이 있으나 세포 내에서 전체적인 유비퀴틴 복합체를 줄여주는 효과는 없었다. HIDE는 HSP90이라는 분자 샤페론과 상호작용한다. HIDE의 전사체는 고환에서 가장 많이 발현되며 다른 조직에서도 소량 발현된다. HIDE의 단백질은 웨스턴 블롯상에서 고환에서만 확인되었다. 고환 내에서의 HIDE의 발현양상은 왕성한 감수분열을 하는 정모세포에서 높았으며 지지세포나 정조세포에는 발현되지 않았다. 결 론: HIDE는 분자 샤페론 HSP90과 상호작용하며 고환 내의 감수분열 중인 세포에서 많이 발현되는 것으로 보아 감수분열이나 정자형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괘전」에 비추어 본 교육의 과정 -건(乾)·곤괘(坤卦)에서 태괘(泰卦)까지를 중심으로- (The Process of Education in the Light of Xugua zhuan, the Sequence of the Hexagrams in I Ching)

  • 김정래
    • 한국철학논집
    • /
    • 제58호
    • /
    • pp.245-278
    • /
    • 2018
  • 이 논문은 "주역"의 십익(十翼) 중 하나인 "서괘전"의 내용이 곧 교육의 과정을 뜻함을 논한다. 특히 건괘(乾卦)에서 11번째 괘인 태괘(泰卦)에 이르는 "서괘전"의 내용은 사람이 태어나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 여력을 갖추는 일련의 과정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내용을 기존 교육학에서 소개된 교육의 과정 틀 속에서 분석하고 논의한다. 교육목적이 어떻게 진술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교육받는 아동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취지는 서양의 소위 아동중심교육, 진보교육 사상에 의하여 크게 왜곡되었다. 한 마디로 '교육'이 아닌 '아육(兒育)'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 논문에서 분석한 "서괘전" 내용은 이러한 왜곡을 시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논거를 제공한다. "서괘전"은 이 점에서 실추되어 가는 교권 문제 회복을 위한 논거도 제공한다. 또한 소축괘(小畜卦)와 이괘(履卦)는 교육재정 분배와 복지문제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끝으로 "서괘전"이 현행 교육체제와 운영이 효용위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고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서괘전"은 우리가 받들어 공부해야 할 경전임을 일깨워준다.

조선시대(朝鮮時代) '향화(向化)'개념에 대한 연구(硏究) -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중심(中心)으로 - (A Study on the Concept of 'Hyanghwa' of Chosun Dynasty)

  • 서근식
    • 동양고전연구
    • /
    • 제37호
    • /
    • pp.7-31
    • /
    • 2009
  • '향화(向化)'라는 말을 우리에게 낯선 단어이지만,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번쯤 음미해볼 가치가 있는 단어이다. 현행 국어사전에서는 유교(儒敎) 덕치주의(德治主義)의 교화(敎化)와 관계있는 단어로 정의되었으며, 향화(向化)라는 말자체도 이미 교화(敎化)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향화인(向化人)은 덕치주의(德治主義)라는 명분(名分)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이익이라는 실질적인 이유 때문에 조선으로 이주해 온 경우도 많다. 따라서, 향화인(向化人)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덕치주의(德治主義)라는 명분(名分)과 경제적 정치적 이익이라는 실상(實狀)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황조인(皇朝人)이라는 말도 '향화(向化)'를 이해하는데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 황조인(皇朝人)은 멸망한 명(明)나라의 유민으로 북방민족(北方民族)이나 왜(倭)로 이루어진 향화인(向化人)과는 대비된다. 실상(實狀)에 있어서 향화인(向化人)과 황조인(皇朝人) 모두 국제정세의 변화 때문에 조선으로 이주해 온 것이지만, 이들은 '화이(華夷)'라고 하는 명분상(名分上)의 이유 때문에 다른 대우를 받았다. 조선을 '아(我)'라고 한다면 향화인(向化人)과 황조인(皇朝人)은 모두 '타자(他者)'이다. 조선은 '타자(他者)'와 올바른 '관계'를 맺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향화인(向化人)이라는 '타자(他者)'와 황조인(皇朝人)이라는 '또 다른 타자(他者)'가 생겨난 것으로 보아 둘 사이의 '관계'는 올바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향화인(向化人)과 황조인(皇朝人)이라는 명칭은 '타자(他者)'가 원한 것이 아니라 조선에서 일방적으로 규정한 것이다. 향화인(向化人)이라는 '타자(他者)'와 황조인(皇朝人)이라는 '또 다른 타자(他者)'가 생겨난 것은 '화이(華夷)'라는 이념 때문이다. 이념이라는 색안경을 걷어내야만 '아(我)'와 '타자(他者)'의 '관계'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이념이라는 색안경을 걷어내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