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ultural heritage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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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사 약사전 벽화의 안료분석 및 비파괴 훼손도 진단 (Pigment Analysis and Nondestructive Deterioration Diagnosis of the Wall Paintings in Gwanyongsayaksajeon (Yaksajeon Hall of Gwanyongsa Temple), Changnyeong, Korea)

  • 전유근;김원국;조영훈;한두루;김선덕;이찬희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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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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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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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에서는 비파괴 기법을 활용하여 관룡사 약사전 벽화에 채색된 안료의 화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손상유형에 따른 정밀진단을 통해 훼손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다. 각 색상에 따른 추정 안료는 기존의 연구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나, 청색계통과 화조화의 바탕으로 채색된 녹색계통의 안료에서 검출된 Co는 지금까지 전통 채색 안료에서 확인 된 바 없는 특이한 결과이다. 훼손도 진단을 위해 초음파 측정, 적외선 열화상 촬영 등을 실시한 결과, 관룡사 약사전벽화에 발생한 균열 및 박리 박락은 수분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 벽화의 장기적인 보존을 위해서는 벽화로 유입되는 수분의 침투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주변환경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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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장기 모니터링과 훼손상태 변화 (Long Term Monitoring of Deterioration Condition for the Rock-carved Buddha Triad in Seosan, Korea)

  • 전유근;이재만;이미혜;박성미;이선명;이명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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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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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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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에서는 보호각의 해체 및 보존처리 이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의 훼손상태 변화를 모니터링 하였다. 초음파속도 측정결과, 구성암석의 표면물성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디지털 이미지 분석결과, 백색변색이 보존처리 이후 4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재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거에는 거의 없었던 생물이 보호각 해체이후 마애여래삼존상의 좌측면을 중심으로 증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불상표면에 생물이 서식하는 현상은 지형조건에 따라 일조량 및 함수율이 상대적인 차이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17세기 대례용 용잠의 제작기법 조사와 보존처리 - 국가민속문화재 제4호 외재 이단하 내외옷 용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Manufacturing Techniques and Conservation Treatment for Yongjam, Ceremonial Hairpin with a Dragon-shaped Engraving in 17th Century - Focusing on Yongjam of the Clothes Worn by Oejae Yi Dan-ha and His wife, National Folklore Cultural Heritage No.4 -)

  • 유동완;안보연;이량미;이재성;박영환;유하림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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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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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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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국가민속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외재 이단하 정경부인의 용잠은 대례복 일습을 구성하는 머리 장신구로, 착용자의 신분과 유물의 시기가 명확하다는 점에서 유물로서 가치가 높다. 용잠은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지만 문양부분에 다양한 이물질 및 부식물이 고착되어 있어 보존처리를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비파괴 분석을 실시하여 용잠의 제작기법과 소재의 성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용잠은 머리에 꽂았을 때 무게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부가 비어있으며, 금색과 적색, 흑색의 색상이 대비되도록 만들어졌다. 용잠은 머리 부분과 비녀의 몸체를 따로 제작하였으며, 몸체는 구리, 은, 아연의 합금으로 접합부분은 겹쳐지는 부분이 없이 정교하게 연결하였다. 머리 부분은 용의 얼굴이나 수염, 뿔, 몸, 갈퀴에서 합금 비율에 차이가 있으며, 섬세한 문양이 표현된 용의 얼굴 부분은 은과 구리의 합금으로 용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由 《漂海録》 看中国文化传承的分析 (Thorough Analysis of Chinese Cultural Heritage Based on Pyohaerok)

  • 최창원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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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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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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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Cultural heritage means a great lot to a nation's social system and its people's behavior consciousness and plays an important role in its self-development and improvement. It is essential for a nation's self-education and renewal. Improper cultural heritage will be disastrous because it may fall a nation into a loss of terrible chaos. Only the proper cultural heritage can make it always self-awaking, self-correcting and remaining vital in life. This paper, from the perspective of Choi Bu's Pyohaerok, makes a thorough analysis of the unbalance heritage of Chinese ancient culture for thousands of years. For example, many fine traditions gradually vanished in our actual life or only take half their life in heritage nowadays, such as our ancient broad and profound Confucian etiquette, ancient exquisite brocade art and architecture, ancient advanced ship-building technology and many other advanced numerous technological inventions; however, too much unwanted cultural rubbish keeps constant prevailing and takes repeated successions in the life, such as the heavy-form-and-light-content management mode, borrowing power to do evil, neglecting technological inventions long time and generally believing in ghost theory,etc.. This paper mainly focuses on the partial successions of the bad cultural heritage and its bad influence on the country, and concludes that it is just that that makes the country more and more backward. Therefore, the paper makes some pondering over these issues and proposes some related ideas of country-building to attract others participation to deal with them.

국내 무형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truction and Utilization of Digital Archives for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Korea)

  • 한희정;오효정;김태영;김용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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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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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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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무형문화유산은 그 형태와 관계없이 매우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과거의 생활과 전통을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역사적인 의미와 더불어 시대적 사회상을 반영하는 유용한 자원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이 지니는 가치는 사회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효과적인 무형문화유산의 관리 및 활용에 필요한 체계적인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그 활용성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체계적으로 무형문화유산을 관리하고 제공하기 위한 방법을 디지털 측면에서 제안하고자 한다. 이에 우선 무형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빙 현황을 비교분석한 후, 무형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개발을 위해 문화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정책개발과 표준화된 관리기반기술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무형문화유산 디지털 콘텐츠 구축을 위한 체계화된 방법론을 개발하여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방안을 제안하였다.

1961년 문화재보존위원회 활동 재평가 (Re-evaluation of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Committee Activities in 1961)

  • 오춘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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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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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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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문화재위원회는 1962년부터 지금까지 6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의 문화재 보존에 관한 중요한 일들을 심의하고 있는 중요한 기구이다. 1961년에 활동한 문화재보존위원회는 1년 정도의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었음을 당시에 작성된 회의록으로 확인하였다. 우선 법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문화재나 무형문화재의 개념을 법령에 처음 사용했다는 점과 전문위원 제도와 위원의 임기 규정을 최초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런 사항들은 현재의 문화재보호법과 문화재위원회 운영의 기초가 되었다. 다음은 활동과 관련하여,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당시의 정치적 격변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활동을 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당시의 급격한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위원회는 구성원의 변동이 없었고, 회의도 중단 없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당시 문화유산 보존과 관련하여 서로 다른 집단들의 배타적 관계가 있었고, 이 관계는 이들 집단들을 통합한 문화재관리국이 세워지면서 사라지게 되었음도 회의록으로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당시 작성된 회의록의 형태는 당시의 문서 작성 형태를 보여주는데, 여기에서는 전통적으로 이어오던 문서 작성 양식이 새로운 형태로 바뀌고 있는 현상이 확인된다. 근현대 서지학 측면에서 좋은 연구자료가 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1961년의 문화재보존위원회는 법률적 측면이나 실제 활동적 측면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들을 가진다. 이 위원회의 활동이 낮게 평가된 이유는 당시에 작성된 회의록이나 관련 서류들이 관련 행정 체계의 미비로 잘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문화재보존위원회의 회의록에는 당시 문화유산 정책과 결정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내용들에 대한 분석 연구로 당시 문화유산 정책과 인식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더 많이 밝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