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 대학생들의 대학생활적응과 핵심역량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호남권 등의 대학생 171명이다. 언택트 설문조사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자료분석은 SPSSWIN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평균, 기술통계, 빈도분석, T-test, 상관관계,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첫째, 코로나 이전에는 '정서적 적응'의 어려움이, 코로나 이후에는 '학업적응'의 어려움이 높게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의 핵심역량은 '대인관계역량', '문제해결역량', '정보통신역량'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핵심역량요소와 대학생활 적응간의 연관성 분석결과, 코로나 이전, 이후 모두 사회적 적응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에는 학업적응의 어려움과 새로운 기술습득에 대한 어려움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생의 대학생활적응을 위해서는 비대면 상황에서의 대인관계역량 강화, 학업적응 촉진을 위한 정보통신역량 강화, 그리고 새로운 기술습득역량 강화 등을 위한 대학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과학철학자 캐롤린 머천트의 2020년 신간 『인류세와 인문학: 기후변화부터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시대까지』(The Anthropocene and the Humanaties: From Climate Changes to a New Age of Sustainability)를 중심으로 2020년까지의 인류세 담론 지형을 살펴보고 머천트가 주창하는 환경 인문학적 렌즈를 통해 지구의 생태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고구해 보고자 한다. 생태주의와 페미니즘이 결합된 '생태 페미니즘'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캐롤린 머천트는 『인류세와 인문학』을 출간함으로써 가장 최근에 인류(anthropos)가 주도하는 지질시대를 뜻하는 '인류세(anthropocene)' 담론에 뛰어들었다. 머천트는 자신의 대표작인 1980년 저서, 『자연의 죽음』(The Death of Nature: Women, Ecology, and the Scientific Revolution)을 통해 근대 서구의 자연관이 자연을, 그리고 자연과 동일시되는 여성을 비유적으로 함께 살해해 왔음을 고발한 바 있다. 『인류세와 인문학』에서 머천트는 인류세 시대가 '제2의 자연의 죽음'을 행하고 있다며, 환경 인문학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인간과 비인간 자연의 '지속가능성'과 '동반자 관계'를 만들어갈 것을 주문한다. 본고는 21세기에 들어선 인류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생태위기를 체감하는 시점에 발생한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가중된 지구의 인류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문학이 할 수 있는 역할, 즉 환경 인문학적 대안을 생태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고찰해볼 것이다.
이 글은 코로나19바이러스 팬데믹을 통한 감염의 공포와 인간 종의 급격한 위상 변화를 H. 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과 『Project LC. RC』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전 지구적 기이함이라고 할 수 있는 팬데믹 사태와 기후변화는 생태계 내에서의 인간 종의 지위와 역사를 근본적으로 되묻는다. 러브크래프트의 위어드 픽션에 등장하는 공포의 크리처와 우주적 무관심주의는 오늘날의 전 지구적 기이함을 밝히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동시대적이다. 그러나 러브크래프트의 인종주의는 그의 우주적 공포의 정체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도록 한다. 『Project LC. RC』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서 논란이 되는 인종주의와 여성혐오를 다시 쓰는 문화적 변용의 작업이다. 변용은 러브크래프트적인 공포에 감염되면서도 그것의 변이를 창출하는 작업이다. 이 글은 우선 그러한 변용을 유도하는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이 갖는 창조적 힘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 아래 이서영, 은림, 김보영의 러브크래프트 소설 다시쓰기의 의미를 비체, 식물 크리처, 공생의 이미지와 모티프 분석을 통해 밝히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남근적인 공포를 환기하는 러브크래프트의 크리처는 여성주의적 다시쓰기를 통해 여성들의 절망을 끌어안고 위무하는 비체의 이미지(『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여성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 식물적인 크리처(<우물 속의 색채>), 돌봄과 공생의 크리처(『역병의 바다』)로 뒤바뀐다. 이러한 다시쓰기는 노동, 돌봄, 연대와 같은 가치를 작품 속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동시대적 의의가 있다. 결론에서는 앞서의 수정주의적 글쓰기로 축소되지 않는 러브크래프트 소설의 창조적 변용의 또 다른 힘에 주목하고자 했다.
코로나 19 이후 변화한 소비 트렌드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술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는 '아트테크'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2~3년간 급격히 떠오른 아트테크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2030 젊은 세대가 참여하며 하나의 예술작품의 가치를 조각으로 나누어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소유하는 분할소유의 형태를 띤다는 특징이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분할소유 미술시장 플랫폼인 아트투게더, 아트앤가이드, 테사, 피카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고객집단, 가치제안, 채널, 고객관계, 수익구조, 핵심자원, 핵심활동, 핵심파트너, 비용구조 등 9개의 핵심요소를 시각화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에 입각하여 살펴본다. 분석결과 분할소유 미술시장 플랫폼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으나 수익구조에서 차이를 보이며 핵심적인 수익원은 작품의 매매차익과 매매수수료이다. 작품의 매매차익을 최대화하는 것이 수익구조의 핵심이며, 따라서 수익률이 높은 작품을 선별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분할소유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이 보완되어야 한다. 첫째, 아트테크를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장기투자로 접근해야 한다. 둘째, 기업 신뢰도를 높여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플랫폼 운영자의 전문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연구의 목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에 따른 마스크 속 구강건강의 부정적 요인과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1년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전국에 있는 20~59세의 성인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후 통계분석 하였다. 마스크 선택은 남자 63.9%, 여자 61.3%로 남녀 모두 KF_94 마스크를 높게 선택하였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KF_94 마스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에 의한 자가 구강건조감과 구취에 대한 인식은 면 마스크 착용하는 군에서 구강건조를 높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마스크 종류는 구강건조감(r=.142, p<.05), 연령(r=.234, p<.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마스크 착용시간은 연령(r=.158, p<.05)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직업에 따라서는 부적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r=-.472, p<.01). 구강건조감은 구취(r=3.04, p<.01), 연령(r=.224, p<.01)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인수공통 호흡기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공중보건과 가축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통해 항원형이 일치하는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우수한 방어면역을 제공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바이러스 감염 제어에는 여전히 큰 공백이 존재하고 있다. 다양한 항원형을 갖는 바이러스에 동시방어가 가능한 범용인플루엔자백신 개발과 함께 바이러스 치료효과를 제공하는 항바이러스제의 개발도 중요한 접근법으로 고려되고 있다.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의 불완전한 치료효과와 내성바이러스의 출현 등의 문제들로 인해 식물 유래 천연물의 항바이러스 활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팬데믹은 범용적인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의 필요성을 뚜렷이 보여준다. 본 리뷰는 현재까지 보고된 천연물의 항인플루엔자바이러스 활성을 요약하였다. 또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갖는 천연물의 바이러스 사멸활성과 면역증강활성을 이용하는 신규 백신개발과 면역증강제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분석하였다.
오늘의 가정에서 자녀의 신앙교육은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여 있다고 할 것이다. 더욱이 코로나 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정 또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현 사회가 다원화와 개인화가 되어가면서 가정이 교육적인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즉 기독교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무너져 내려져 있음을 즉시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오늘의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문제는 원활하지 못한 의사소통에 있다. 의사소통의 문제는 부모와 자녀가 개인주의, 자본주의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가 자녀세대와 가치관의 차이가 확대됨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졌다. 더불어 세대 간 문화의 단절로 인한 가정에서의 대화단절이 신앙교육의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기독교 가정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고도 절실하게 필요하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기독교 신앙교육을 실행할 때 자녀들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목적과 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녀와의 의사소통이 절실히 요구된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은 자녀의 신앙교육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태도는 신앙교육에 대한 동기 부여가 충분히 확보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의 부재라는 당면한 문제 해결하기 위하여 부모와 자녀의 의사소통을 통한 신앙교육 회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가정에서 신앙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다. 둘째 신앙교육의 시작 의사소통에 대하여 고찰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 신앙교육을 실행하기 위한 가정에서 의사소통과 그 방법들을 제시할 것이다. 이 연구는 기독교 가정의 신앙교육을 회복하고 실행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패션 분야의 비정형 데이터 검색을 위한 패션 아이템별 세부 컨포넌트 이미지 분류 알고리즘을 제안한다. 코로나-19 환경으로 인하여 최근 AI 기반 쇼핑몰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기존의 키워드 검색과 사용자 서핑 행위 기반 개인 맞춤형 스타일 추천으로는 정확한 비정형 데이터 검색에는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다양한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크롤링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Mask R-CNN을 활용한 전처리를 진행한 후, CNN을 통해 패션 아이템별 컴포넌트에 대한 분류를 진행하였다. 셔츠의 카라 및 패턴과 청바지의 핏, 워싱 및 컬러에 대한 분류를 진행하였으며, 다양한 전이학습 모델을 비교 분석한 후 가장 높은 정확도가 나온 Densenet121모델을 사용하여 셔츠의 카라는 93.28%, 셔츠의 패턴은 98.10%의 정확도를 도달하였으며, 청바지의 핏은 Notched, Spread, Straight 3가지의 클래스의 경우 91.73%, Regular 핏을 추가한 4가지의 클래스의 경우 81.59%, 청바지의 색상은 93.91%, 청바지의 Washing은 91.20%, 청바지의 Demgae는 92.96%의 정확도를 도출하였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은 주로 밀집/밀폐/밀접 공간인 실내에서 일어난다. 호흡기 감염병 이상징후의 존재 여부는 발열, 기침, 재채기 및 호흡곤란 등의 초기 증상을 통해 판단되고 있으며, 이러한 초기 증상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열화상 온도 스크리닝 시스템은 개인의 피부 온도 상승의 징후가 있는지 초기에 선별하는 빠르고 쉬운 비접촉 스크리닝 방법을 제공하지만, 측정 타겟, 주변 온도 등의 측정 환경과 피 측정대상과의 측정 거리에 따른 오차로 인해 정확한 온도측정이 어렵다. 그리고 국제표준 IEC 80601-2-59 에서는 내안각(Inner Canthus) 인접한 영역에 대한 안면 열화상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가시광 카메라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모듈에 대해서 이미지 일치화 보정을 수행하였으며, 흑체(Blackbody)를 이용해 측정 환경에 대한 열화상 카메라 모듈 온도를 보정하였다. 표준에서 권고하는 측정 타겟을 인식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객체 인식 알고리즘과 내안각 인식 모델을 개발하였으며, 100명의 실험자군에 대한 데이터셋을 적용하여 인식 모델 정확도를 도출하였다. 또한 라이다 모듈을 이용한 객체 거리 측정과 선형회귀 보정 모듈을 통해 측정 거리에 따른 오차를 보정하였다. 제안한 모델의 성능 측정을 위해 모터 스테이지, 열화상 온도 스크리닝 시스템, 흑체로 구성된 실험환경을 구축하였으며, 1m에서 3.5m 사이 가변 거리에 따른 온도측정 결과 0.28℃ 이내의 오차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다양한 노인돌봄 방식의 변화가 제기되고 있어, 재가의 경증치매 및 신체허약노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의 돌봄기술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AI 로봇 통합관리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인지기능, 일상생활활동, 우울의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유사실험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21년 6월 4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며 실험군 17명, 대조군 18명 대상자의 설문결과를 SPSS 25.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은 언어기능, 일상생활활동, 우울에서 유의하게 나타났다. 특히 중등도 이상 우울과 경증 우울이 감소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인지기능은 장기요양등급과, 일상생활활동은 동거가족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노인돌봄 현장에 비대면 방식의 돌봄기술을 도입한다면, 노인의 인지기능훈련 및 우울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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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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