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nvergence of Historical and Cultural Specif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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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문화재의 역사·문화적 특수성을 융합한 공간 활성화 방안 연구 - 광희문(光熙門)의 패션예술 콘텐츠 개발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ace Vitalization Combining Historical and Cultural Speciality of Traditional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Developing the Fashion art Contents of Gwangheemun -)

  • 김지은;김가영;박은수
    • 한국과학예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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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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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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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역사·문화적 특수성을 지니고 있는 광희문을 중심으로 광희문 주변 지역의 공간 가치를 높이고,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광희문을 거점으로 SWOT 분석을 통해 주변 공간과 문화적 연계 콘텐츠의 특성 및 장·단점을 분석하여 현재 광희문의 공간적 특수성을 조사·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장소·물리적 특성 및 공간 자원의 잠재성이 고려된 광희문 및 주변지역의 공간 활성화 방안으로 독특한 테마가 부여된 콘텐츠를 도출하고 발전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하였다. 이에, 콘텐츠 테마는 광희문의 과거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융합하여 '패션예술'로 설정하고 공간 활성화 기본 방향과 전략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였다. 광희문 공간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구로16의 콘텐츠 개발, 패션예술문화거리 계획, 도시 재생 방법론을 적용한 패션아트호텔을 제안하였다. 또한, 패션예술 콘텐츠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정책 의사결정 조직 간의 전략적 컨트롤타워 구성 전략을 수립하였다.

자치분권의 시작, 성북마을아카이브 (The Beginning of Decentralization: Seongbuk Village Archive)

  • 강성봉
    • 한국기록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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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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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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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원이 협력하여 지역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고자 구축한 마을아카이브이다. 공동체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공동체 아카이브이자, 원천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가는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민·관 거버넌스로 연차적·단계별 추진을 거쳐 관리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였다. 성북마을아카이브의 시스템은 고도화된 마을기록 표준분류체계를 바탕으로 자료축적과 개별 기록물 간의 연결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성북문화원은 이를 바탕으로 기록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면서 융합문화콘텐츠를 생산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기록물의 보존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 및 활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항목 구성을 다양화했다. 성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에게 그 생성 및 존재를 맥락과 함께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만든 구조이다. 또한 다채로운 큐레이션과 주민기록단의 활동을 통해 보다 풍부한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을 위한 S.I.(Space identity)개발연구: 제천중앙시장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sign Development of S.I.(Space Identity) for Culturre and Tourism Market Development: Based on Jecheon Central Market)

  • 박진수
    • 산업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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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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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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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의 목적은 역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천 최고(古)의 시장이자 최대의 시장인 제천중앙시장의 공간적인 장소성과 문화적인 특수성을 고려한 S.I.(Space Identity)를 구축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제천중앙시장의 현황을 조사 분석한 후 공간별 스토리텔링에 입각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공간디자인의 컨셉은 공존으로 공간, 시간, 사람, 문화로 나누어 상인과 상품, 상가는 하나의 공간에서 시간성을 공유하고 공존함을 세부내용으로 하였다. 따라서 각 층별 시설물은 각 층별로 게이트, 안내판, 조명, 휴게공간, 디자인 벤치시설, 안내센터, 영업 준수선, 바닥사인물, 게이트 바닥사인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제천중앙시장 상가의 새로운 수요창출 및 매출이 증대되는 경제적인 효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전략을 구축하여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보편윤리학과 실용주의적 다원론 (Universal Ethics and Pragmatic Pluralism)

  • 권수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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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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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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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논문은 사실과 가치에 관한 두 가지 방식의 윤리이론을 다룬다. 하나는 퍼트남(H. Putnam)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 사실과 가치가 내재적 연관을 갖는 하나의 세계로 만드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하버마스(J. Habermas)의 방식으로 사실과 가치를 논증에 기초한 간주관적 합의의 산물로 간주하는 것이다. 퍼트남은 내재적 실재론(internal realism)의 입장을 통해 실재론에서 실용주의로 이행하고 있으며, 특히 칸트의 이성주의 전통과 듀이의 실용주의적 견해를 양립시키면서 자신의 입장을 전개하고 있다. 하버마스 역시 칸트의 이성주의와 보편주의의 전통에 서 있으며, 동시에 헤겔의 역사적 이성의 전통에서 진리의 실천성을 강조한다. 이들의 전략이 지니는 의의는 사실과 가치에 대한 엄격한 이분법과 그에 따르는 가치의 영역에 대한 합리성의 평가절하에 대항하여서 가치의 영역에 대한 부활을 시도했다는 데 있다. 이러한 시도의 출발점은 합리성의 현실적 토대를 삶과 실천에 놓는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사실을 밝혀내는 진리만을 우선시하는 합리성, 곧 도구적으로 축소된 합리성에서 벗어나는 개념적 장치가 주어진다. 그리고 이는 다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통한 실천적 합리성이 부활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며, 가치와 규범을 타성적 일상이나 관습의 논리에 맡겨버리는 것에 저항할 계기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공동 목표에도 사실과 가치에 대하여 취하는 전략의 상이함에 따라 퍼트남의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노정되어 있다. 퍼트남의 방식은 가치의 특수성과 규범의 보편성에 대한 차이를 없애고 보편주의 윤리의 지위를 흔들어 놓음으로써, 실용주의적 다원론이 자리할 토양으로서 보편적인 틀 자체를 와해시킬 수 있다. 이에 의사소통합리성에 의지하여 보편주의 윤리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규범의 강제력을 확보하고 이 강제력을 토대로 다양한 삶의 양식으로서 문화적 다원주의를 꽃피우고자 한 하버마스의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