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장미의 새로운 수경재배 방식으로 용기재배를 제시하기 위하여 배수구의 높이와 적정 배지를 설정하는 두가지 시험을 수행하였다. 용기재배 시 적정한 배수구 높이를 설정하기 위하여 규격이 $30{\times}30{\times}25cm$인 사각용기에 배수구를 0, 3, 6, 9cm 높이로 처리하였을 때 수량은 3cm 배수구 처리가 많았으나 절화품질은 처리간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식후 생존율은 각각 100, 100, 92, 92%였다. 배수구 높이와 배지조성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하여 배수구 높아가 0, 3cm인 용기에 배지을 코이어와 펄라이트 단용 및 혼용하여 7가지 배지를 조성하였다. 수분센서를 이용하여 수분함량이 -5kPa에 도달했을 때 급액을 했을 때 코이어 혼합비율이 높은 배지와 3cm 배수구 높이 처리가 급액횟수가 감소하였다. 화중을 제외한 절화의 상품성과 2차 수확까지의 절화 수량은 배수구의 높이에 따른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고 3차 수확이후의 수량은 3cm 배수구 처리가 많았다. 배지별로는 코이어의 혼합 비율이 높은 처리에서 수량과 상품성이 우수하였다. 수량은 배수구를 높인 처리구가 절화품질과 수량이 많았으며, 펄라이트의 혼합비율이 높은 배지에서 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시설감귤농가와 시설포도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업 에너지 절감시설과 신재생에너지원의 이용행태를 조사 분석하였다. 농가들의 에너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농업 에너지 절감 시설과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및 운영 관리 시스템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설감귤 농가와 시설포도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IPA분석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시설과 관련된 항목들에 대하여 전반적으로 중요도는 높았으나 수행도(만족도)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비 부담 등으로 인해 재배면적이 감소추세에 있는 시설감귤 농가의 경우 '관련 보조시설 확충 지원'이나 '기술개발', '저비용 대체에너지 보급문제'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판단되지만 실제 수행도는 매우 낮게 나타났다. 반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시설포도농가의 경우 '에너지 절감시설에 대한 AS 용이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지원정책', '절감시설에 대한 기술개발'에 대해서 모두 우위를 나타냈다. 영농 광열비의 증가는 결국 농가경영에 부담을 증가시키고 대외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현재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등유는 열효율적인 면에서 손실이 많기 때문에 경유, 증유 등을 지속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기존 노후화 시설에 대한 개보수 지원과 함께 대체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수송 온도에 따른 어린잎 비트의 저장성을 알아보기 위해 어린잎 크기에서 수확한 비트잎을 $1,300cc{\cdot}m^{-2}{\cdot}day^{-1}{\cdot}atm^{-1}$의 OTR(oxygen transmission rate) 필름으로 포장하여 4가지 수송 온도 조건에서 18일간 저장하였다. 어린잎 비트를 계절별로 달라지는 수송 온도($-2^{\circ}C$, $4^{\circ}C$, $20^{\circ}C$, or $30^{\circ}C$)에서 5시간동안 보관한 후 $8^{\circ}C$에서 저장하면서 생체중 감소, 포장내 산소, 이산화탄소, 에틸렌 가스, 외관 품질, 이취, 그리고 총균수를 조사하였다. 생체중 감소는 모든 처리구가 MAP 포장상태였기 때문에 0.6% 이하였으며, 처리중에는 $4^{\circ}C$ 처리에서 가장 낮았다. 포장내 가스 조성은 수송 온도별 차이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산소는 $4^{\circ}C$ 처리구에서 18%로 가장 높았고 이산화탄소는 $30^{\circ}C$와 $-2^{\circ}C$에서 4% 수준으로 높았으며, 에틸렌는 저장 10일 이후 $-2^{\circ}C$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저장 종료일의 경도와 외관은 $4^{\circ}C$ 처리구에서 가장 양호하였으며, 특히 이취와 총균수는 매우 낮았다. 따라서 어린잎 비트는 짧은 기간이지만 수송 온도가 균 발생과 저장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4^{\circ}C$ 내외의 저온 유통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온실의 관류전열량을 분석하고 예측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 제공을 위하여, 공기막 이중 PO필름의 열저항식을 모델링하였고, 전도, 복사, 대류에 의한 열저항 특성을 규명하였다. 또한 열저항식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열저항식에 의한 관류전열량의 계산값과 실험값을 비교 분석하였다. 공기막 이중 PO필름의 열저항식은 PO필름, 공기막, PO필름의 직렬 열저항식으로 구성되며, 공기막은 복사와 대류에 의한 병렬 열저항식으로 구성된다. 고온부 $T_1$의 평균온도는 276.1K, 저온부 $T_2$의 평균온도는 266.8K로 나타났으며, 다른 조건들이 동일할 경우 챔버 내부온도가 높을수록 $T_1$과 $T_2$의 평균온도와 온도차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도열저항은 $0.00091K{\cdot}W^{-1}$로 전체 열저항의 1% 미만으로 매우 미미한 수준이고, 공기막의 열저항이 $0.18K{\cdot}W^{-1}$로 전체 열저항의 99%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막의 경우 대류열 저항이 복사열저항에 비해 1.33~2.08배 정도 크게 나타났으며, 복사열저항은 평균온도의 3제곱에 반비례하고 대류열저항은 온도차가 4.7, 5.3, 5.5, 5.7, 12.3, 13.2, 13.3, 13.5, 13.8 및 14.0K로 증가할 때 각각 0.78, 0.75, 0.74, 0.73, 0.57, 0.56, 0.56, 0.56, 0.55 및 $0.55K{\cdot}W^{-1}$로 감소하였다. 관류전열량의 계산값과 실험값의 차이는 실험조건별로 0.6~17.2W의 범위로 평균 6.9W였으며, 실험값은 계산값의 79.8~97.7% 범위로 평균 87.3%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계산값과 실험값의 관류전열량 경향성은 잘 일치하고 있으며, 공기막 이중필름의 열저항은 공기막 두께 및 주입공기의 종류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오존에 따른 피해 현상을 관찰해 보고 식물 수종에 따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소나무(Pinus densiflora)와 실내식물 가운데 많이 활용되는 스파티필름(Spathiphyllum patinii), 스킨답서스(Epipremnum aureum)의 항산화 효소인 GR(Glutathione Reductase), APX(Ascorbate peroxidase)의 활성, 광합성속도와 잎의 해부학적 피해 현상을 관찰하였다. 오존농도는 30 ppb로 유지했고, 50일 동안 하루 8시간(09:00~17:00) 오존을 처리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오존 농도가 30 ppb정도의 낮은 농도에서 소나무는 광합성속도, 수분이용효율, 항산화 효소의 활성, 잎의 해부학적인 특성에서 대조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에 실내식물인 스파티필름과 스킨답서스의 광합성속도, 항산화 효소의 활성(특히, GR의 활성), 잎의 해부학적 특성이 대조구와 오존 처리구간의 상당한 차이를 보여, 오존에 대한 민감성이 소나무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삼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된 한약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인삼 잎에 얼룩덜룩하거나 모자이크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병으로 인삼을 재배하는 많은 농가들에서 수량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gin로 명명)가 인삼 바이러스병의 원인으로 동정되었다. 흥미롭게도 인공적 즙액 접종에 의해서, 인삼에서 분리한 WMV-gin은 건전 인삼 식물체와 박과작물을 포함한 알려진 WMV 기주 식물 종들을 감염시킬 수 없었다. 그러나 WMV-gin은 2종의 진딧물들(복숭아혹진딧물과 목화진딧물)의 전반에 의해서 인삼을 성공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었다. 비록 2종의 진딧물들이 인삼에서 먹이를 얻는 것을 기피하지만, 이것은 진딧물들이 먹이 탐색 과정동안 인삼에 WMV-gin을 매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유사하게 수박에서 분리한 WMV-wm 계통은 2종의 진딧물들에 의하여 인삼으로 매개되지만 인위적 즙액 접종으로 인삼을 감염시키지 못하였다. 복숭아혹진딧물과 목화진딧물을 이용한 전반 실험들에 의해서 WMV-gin과 WMV-wm 계통들 모두 인삼에서 WMV의 증식 기주 식물들인 박과 식물들로 전반되지 못함이 밝혀졌다. 이런 결과들은 인삼에서 발생하는 WMV병이 생태학적 접근법에 의해서 방제될 수 있음을 제시해 준다.
이 연구의 도심 녹화 수종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기린초($Sedum$$kamtschaticum$)와 비비추($Hosta$$longipes$)를 대상으로 오존에 의해 나타나는 광합성률, 항산화 효소활성, 해부학적 차이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오존을 하루 8시간씩(08:00-16:00) $200{\mu}g{\cdot}kg^{-1}$ 처리하였다. 대조구를 설정하고 광합성률, 항산화 효소활성, 해부학적 특성(기공, 플라스토글로블리의 크기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오존처리 후 측정된 순광합성량은 두 식물 종에서 감소하였고 호흡률은 증가하였다. 오존처리 후 비비추의 경우 glutathione reductase의 활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기린초와 비비추는 황화, 백화 및 반점 등의 전형적인 오존 피해 증상을 나타내었다. 오존 처리후 기린초와 비비추의 단위면적당 기공의 수는 증가하였으며, 기공크기는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대기오염에 피해 받은 식물에서 관찰 할 수 있는 플라스토글로블리의 수가 기린초와 비비추에 있어 유의성 있게 증가하고 그 직경도 증가하였다.
수확기간 동안 적엽 수준이 수경 재배한 '설향' 딸기의 과실 특성, 식물체 생육 및 탄수화물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효과적인 적엽관리 방법을 구명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2013년 11월 29일에 잎을 무적엽, 9매, 5매 남기고 적엽하였다. 과실수와 과실 수량은 1화방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2, 3, 4 화방에서 적엽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과실의 당도와 산도는 모든 화방에서 적엽 수준이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딸기 식물체는 모든 처리구에서 엽면적과 엽건물중이 1월부터 3월까지 감소하였고, 뿌리 건물중은 2월에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후 봄철 4월에 식물체 생장이 증가하였다. 적엽이 증가할수록 과실, 화방, 관부, 뿌리 건물중이 감소하였고, 생육 후반기로 갈수록 적엽 정도에 의한 차이가 현저하였다. 탄수화물 함량은 2014년 1월 30일과 2월 28일을 제외하고 과실보다 잎에서 많았고, 과실 생산이 연속적인 딸기 식물체는 잎과 뿌리에서 탄수화물 함량이 감소하였다. 적엽이 증가할수록 과실, 화방, 관부, 뿌리의 탄수화물 함량이 감소하였다. 딸기 식물체는 수확기간 동안 적엽을 최대한 자제하고, 12월에는 12매, 1월부터 3월까지는 14매 정도의 잎을 유지하고, 잎의 수가 증가하는 4월에는 오래된 잎 위주로 적엽을 실시한다.
본 실험은 물냉이 수경재배 시 양액 내 발생 시킨 마이크로버블이 물냉이의 생육과 glucosinolate 축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엽 4매의 물냉이 유묘(파종 2주 후)를 마이크로 버블과 비-마이크로버블을 발생시킨 오오츠카 배양액을 이용하여 환경조절룸에서 3주간 재배하였다. 물냉이 초장은 대조구처리가 마이크로버블처리보다 41% 증가하였으며,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상부 생체중과 건물중, 근장, 엽장, 엽폭, SPAD, 량자수율값은 두처리간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Glucosinolate 함량을 분석 결과 4-methoxygluco-brassicin을 제외한 glucoiberin, glucobrassicin, gluconapin, gluconasturtiin의 경우 마이크로버블 처리구가 대조구보다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물냉이 한주 당 총 glucosinolate 함량은 마이크로버블 처리구가 대조구 보다 $85%({\mu}mol/g\;DW)$와 $65%({\mu}mol/plant)$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담액재배시 양액 내 마이크로버블이 물냉이의 glucosinolate 함량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기후와 토양 조건을 조성하여 제어되는 온실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중요한 연구 및 적용 과제가 되어왔다. 온실의 적절한 환경 조건은 최적의 식물 성장, 작물 수확량 향상을 위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온도센서, 토양 센서, 작물 센서, 카메라 등 각종 센서와 장비를 연결하는 온실 IT기술을 적용하여 농작물 재배 환경과 생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웹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였다. 측정항목은 기온, 상대습도, 일사량, CO2 농도, 양액 EC, pH, 배지온도, 배지 EC, 배지 수분함량, 수액 흐름, 줄기 직경, 과실 직경 등이다. 개발된 온실 모니터링 시스템은 네트워크 시스템, 센서가 부착된 데이터 수집 장치, 카메라로 구성되었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은 서버/클라이언트 환경에서 구현되었다. 온실 환경 및 작물에 대한 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저장된 정보 중 성장 및 환경에 대한 항목을 추출 비교하고 분석할 수 있다. 스마트 온실을 위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은 스마트 온실 관리를 위한 환경 및 작물성장을 이해하고 응용 실무에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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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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