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수련생이 현실적으로 부딪히는 수련스트레스를 수련생의 입장에서 기술해봄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임상교육의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질적연구방법으로 접근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정신보건수련기관에서 수련을 하고 있는 수련생 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수집은 포커스그룹으로 1-2회 이루어졌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내외였다. 연구참여자들이 진술한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의미있는 진술은 85개였으며, 이를 근간으로 연구자가 구성한 의미는 32개로 도출되었다. 이들 구성된 의미들을 유사한 내용으로 묶고 분류한 결과 9개의 주제가 형성되었으며 4개의 주제묶음으로 범주화되었다. 수련과정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경험으로는 '대인관계가 어렵다', '수련일정이 빡빡하다', '기관에서 수련생에 대한 배려가 없다', '수련교육에 대한 체계성이 없다'로 4개의 주제묶음으로 분류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좋은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라는 연구 질문으로 시작 하였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2010년 9월부터 2011년 2월 까지 5개월에 걸쳐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단일질문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다. 전사된 인터뷰 자료를 내용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들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의 하위범주는 '배우자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하는 죽음', '어느 누구에게 폐치지 않는 죽음',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죽음', '적당한 수명을 누리는 죽음', '명을 다하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죽음', '잠자는 듯한 죽음', '아프지 않는 죽음', '임종과정이 길지않는 죽음', '준비된 죽음', '삶의 최선을 다하고 맞이하는 죽음', '삶을 즐기고 맞이하는 죽음', '베푸는 삶을 살고 가는 죽음', '신앙 속에서의 죽음', '자손이 잘되는 것 보고 가는 죽음'등 16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 되었으며, 이는 다시 '주변사람을 배려하는 죽음', '천수를 누리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모습으로의 죽음', '준비된 죽음', '원하는 삶을 누리다 가는 죽음' 등 6개의 범주로 묶여졌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코스닥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내 외부금융이 연구개발투자(R&D)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한 표본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상장된 기업들 중 코스닥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사용된 전체 표본은 5개년 자료로써 212개 관측치를 가진 불균형패널자료이다. 본 연구에 사용된 주요 변수들 중 개별기업 별 재무자료는 상장회사 협의회의 TS-2000,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의 각 기업 사업보고서, NICE신용평가정보의 KISVALUE-III 등의 자료를 통해 직접 수집하였으며, 패널분석을 위해 STATA 12.0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내부금융(유동비율)은 연구개발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외부금융(부채비율)은 연구개발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자본시장에서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외부금융보다 내부금융이 더 선호됨을 알 수 있다. 즉, 제약기업의 연구개발투자 활성화를 위해 내부금융의 관리 및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시 실습생의 적극성을 유발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해 임상실습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2019.9.2.부터 2019.9.27.까지 개념도 연구를 수행하였다. 초점질문은 '임상 실습 시 적극성을 유발시키는 요인은 무엇입니까?' 이었고, 이에 대한 응답을 분석하여 총 33개의 진술문을 도출하였다. 다차원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적극성을 유발하는 요인은 '실습에 관한 정보 제공', '실무 참여 가능성', '적응 가능성', '교육자 태도', '교육자 인내심', '실습생 대우' 등 6가지로 나타났고, 이 중 적극성을 가장 높게 유발하는 요인은 '실무 참여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적극성을 높이는 항목은 '실습 매뉴얼을 제공한다.', '가까이에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충분한 기간동안 실습한다.', '교육자의 태도가 친절하다.' 등 4가지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따라 자율주행 자동차가 현실화되고 있으며, 부분 자율주행기술을 장착한 차량의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기술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사용자 관점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탐구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사용자들을 <적극 수용형>, <기술 수긍형>, <기술 불만족형>, <기술 수용 불안형>의 4가지 유형으로 유형화하고, 각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질적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적용하였으며, 34개 진술문으로 구성된 Q표본을 이용해 32명으로 구성된 P표본의 자작적 주관성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외 자동차 제조기업들에게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학술적으로 후속 양적연구를 위한 가설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 신입생들의 의사소통 스타일에 대한 주관성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 특성을 탐구하기 위한 것이며 연구방법은 Q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간호대학 신입생으로 구성된 P 표본 50명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스타일에 대한 Q 표본 55개의 진술문을 11점 척도 분포도에 분류하게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었고 수집된 자료는 PC-QUANL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의사소통 스타일은 '개방적 교류 촉진형', '타인배려 경청형', '비판예민 긴장형', '교류회피 관찰형'으로 추출되었다. 개방적 교류 촉진형은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개방적으로 자아를 노출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유형이다. 타인배려 경청형은 자신보다는 타인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여 신중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스타일이다. 비판예민 긴장형은 비판에 예민하고 긴장하며 산만한 스타일로 친밀한 교류가 어려운 유형이다. 교류회피 관찰형은 자기를 노출하지 않고, 타인을 관찰하면서 상호교류에 무관심한 방관자 스타일이다. 본 연구결과는 향후 간호대학 신입생을 위한 의사소통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을 통해 부부의 인연을 맺은 배우자에 대한 인식을 질적 연구방법인 'Q방법론'을 활용하여 유형화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가 있는 기혼자 42명을 P 표본으로 하여 최종 도출된 42개의 Q 표본을 9점 척도 상에 강제 분포하도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PC QUANL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배우자에 대한 주관성은 2가지 유형으로 도출되었다. 유형 I(n=36)은 '사랑-인연형', 유형 II(n=6)는 '실타래-책임자형'으로 정의되었다. 유형 I은 배우자에 대한 사랑을 강조하면서 배우자를 인연과 운명으로 인식하였고, 유형 II는 배우자를 실타래를 풀 듯 노력이 필요한 대상이며 책임져야 할 존재로 여기는 인식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 2가지 유형 간의 구조적인 차이점이 발견되었고, 유형에 따른 특성에 기초하여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창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기술이다. 기술을 가진 연구자가 창업을 주도하였고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형태중의 하나가 연구소 기업이다. 또한 연구원 창업과 연구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되었다. 한국에 연구소 기업이 도입된 시기는 2005년이며, 법률에 따라 대학에 기술지주회사가 설립된 시기는 2006년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의 기술지주회사는 2014년 기준으로 39개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지만 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는 에트리홀딩스가 유일하다. 에트리홀딩스는 연구소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 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의해 설립된 창업투자회사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소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의 최근 5년간의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에트리홀딩스와 자회사인 연구소 기업의 현황을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술지주회사로서 연구소 기업에 투자를 하는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재무적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고 있어 아직 선순환모델이 정착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재무분석에 근거하여 에트리홀딩스 운영의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치과위생사의 업무역할특성과 사회적 지원이 감정노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시도된 조사연구로 울산지역 치과병의원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 중 연구에 동의한 1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행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Statistics ver 18.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와 ons-way ANOVA, 상관분석 및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직무역할 특성과 감정노동과의 관계에서 역할갈등이 높고 역할 모호성이 클수록 감정노동의 강도가 높았고 사회적 지원을 많이 받을수록 감정노동의 강도가 낮게 나타났다. 치과위생사들의 감정노동이 개인적 차원에서 스스로 감정을 잘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 치과병의원에서의 구성원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과 치과위생사 업무특성에 따른 명확성과 보다 전문적인 업무 세분화를 통해 해소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 이는 치과위생사의 감정노동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본 연구는 Q방법론을 통해 국가경찰 이미지 제고에 대한 주관적 인식유형의 특성과 함의를 알아보고, 이에 따라 국민의 신뢰도 회복을 위해 경찰의 이미지를 실천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방법론에서는 간과하기 쉬운 개별 응답자의 주관적 인식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Q방법론을 활용하여 국가경찰 이미지 제고에 대한 인식유형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실증연구를 위한 탐색적 과정을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경찰 이미지 제고에 대한 인식은 교육 및 인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및 인력 관리형, 의무 준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무 준수형, 공공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미지 추구형, 그리고 경찰관의 대우와 공정한 법집행을 강조하는 법적 개선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응답자의 주관성 인식에 따라 경찰 이미지 제고에 대한 유형별 특성이 차이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Q방법론의 활용 가능성과 실증연구를 위한 탐색적 연구로서 그 유용성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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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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