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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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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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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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his research aims to reconsider the necessity of an alternative way(s) for contemporary actor training and acting in discussing and articulating Diderot and Suzuki's concepts and approaches for acting/training. First of all, the physical body, assumed and conceptualized by Diderot is beyond our control by means of a type of radical body/mind dualism, and is based on the concept that body and mind are separate. In contrast, Suzuki's notion of acting/training is raised by his concern about the role of an actor's body in the constitution of an actor's bodily experience against the imitation of the West-oriented theatre/acting/training. The descriptions of the two theatre artists' notion of acting/training gives us insight into the place and role of contemporary theatre as a practical root to encounter and communicate between a doer and a spectator where an actor's body must appropriately be attuned and cultivated towards the cultivation of bodily attributes which are foundation but usually neglected by actors/directors/practitioners particularly in Korea. Especially, misunderstanding of a specific training sources/approaches, namely 'scientific system' and the 'method' have taken us away from the potential possibilities of the lived oneness. Here, the 'possibility' refers to the primary bodily functions within a specific context or being in the here and now rather than attempting to copying, imitating and/or adapting a specific cultural source(s)/approaches/techniques as we have faced with through the previous century. We reconsider and argue that a potential way to correspond the nature of theatre/acting/training is that how to meet the demand of contemporary spectators which in turn intensifies an actor's stability, sustainability and hopefully professional identity in this contemporary era.
본 논문은 예술과 의료의 융합 개념인 '액터 닥터'를 통해서, 배우와 그 이중으로서의 정서 돌보미에 관하여 다룬다. 처음에, 액터 닥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일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진화하는 액터 닥터 프로젝트에서, 액터 닥터는 배우 직업을 유지하면서, 전문 의료 제공자가 되는 이중 직업인을 추구한다. 액터 닥터는 따뜻한 가슴, 높은 정서 지능, 그리고 전문가적 기술을 갖춘 기능인으로서, 우리의 정서적 삶이 위협받는 이 시대에 더욱 필요성이 요구된다. 액터 닥터는 배우의 능력과 훈련을 이용해서, '건강 사회와 생활 복지'라는 사회적 비전을 실현시킬 수 있는 생활 밀착 정서 돌보미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퍼포먼스 연구와 인지과학의 전망으로부터, 정서 전문가로서 일하는 액터 닥터의 개념, 역할, 기능, 기술 등을 과학적 기초 위에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smart conver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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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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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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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is thesis examines a significant way to enhancing and improving the term/phenomenon of performer training system in contemporary Korean theatre. To articulate the matters, this research engages in discussing and criticizing those problematic issues that we, as an instructor/trainer, have faced with through the last decades in the field of performer training and education. Specifically, we concern with the necessity of an applicable and appropriate educational/training system where each student-actor would discover his/her own adaptability by evaluating what a specific method and approach is. This atmosphere accurately provided by an instructor/trainer can also facilitate and enhance the young students' potential possibilities and/or talent, that is, as we argue a way to accomplish each performer's true nature. To achieve the goals, we underlie the necessity of establishing and/or settling performer training program/course by means of an alternative path. The research finding shows that within the atmosphere each student could share then interrogate what a possible or ideal way is according to his/her comprehensive understandings with clearer purpose: what kind of performers would you produce, train, and/or educate.
본 연구에서 논의하는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은 전통무예 원리를 바탕으로 무예연기술시스템의 체계화를 시도하였다. 무예연기술을 필요로 하는 배우들이 액션연기에 대한 두려움없이 무예연기를 수행할 수 있는 효율적인 무예훈련 방법론을 제시한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의 내용은 온몸때리기와 복식호흡 수련으로 강화된 단전의 내공을 바탕으로 낙법, 태권도, 택견, 한검, 장봉술 등 외공을 강화시키는 기초 무예수련을 소개하였다. 배우의 몸놀림을 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격한 운동처럼 강하게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무예武藝연기술시스템'은 전통 무예의 정수를 도입하였다. 또한 현 한국 무예연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효율적인 액션연기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정통적인 현대연기술의 연기메소드와 '할리우드 신체기술'(영화연기메소드)의 차이성을 언급하였다. 무예연기술과 카메라 워킹과 연계한 신체연기의 테크닉에 대해 논의하면서 관객의 존재를 강조하는 메이어홀드의 양식주의 연기 개념을 적용한 '할리우드 신체기술'을 무예연기술론으로 응용하였다. 결론적으로 무예연기는 진실한 감정을 내세우는 영화연기술의 고유성인 '아메리카 메소드 액팅'의 일반 연기의 개념과 달리 안정된 폼을 잡는 자세를 중요시 한다. 본 연구는 배우들의 심리적, 신체적 안전성의 도모와 무예연기를 일반연기와 다른 관점에서 훈련함을 목표로 무예연기술시스템을 소개한다.
본 연구자는 신체 표현 중심의 "나띠야 샤스뜨라" 연기술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현대 배우의 훈련방법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고자 하였다. '기호로서의 신체 연기'는 "나띠야 샤스뜨라" 연기술의 주요한 특성으로써 배우가 행하는 각각의 표정, 제스처, 움직임은 특정한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그동안 "나띠야 샤스뜨라" 연기술에 관한 연구는 주로 비사실주의적인 표현 양식 혹은 신체 중심의 연기론 분야의 주요한 연구대상으로 다루어졌다. 반면 본문은 비사실주의 연극뿐만 아니라 사실주의 연극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배우훈련의 활용방안에 연구의 주안점을 두었다. 다마지오나 에크만 등의 심리학자에 따르면 정서와 결부된 표정 및 행위를 통해서도 내적 충동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배우의 내적 충동을 통한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의 충실한 외적 정서 표현 역시 관객들의 정서를 촉발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는 라사를 규정하고 신체적으로 표현하는 "나띠야 샤스뜨라" 연기술을 내적 진실을 고양하는 방법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심리학적 근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나띠야 샤스뜨라"를 활용한 배우훈련에 관한 연구는 내적 충동과 외적 표현을 통합적으로 지향하는 현대 연기론 연구에서 효과적인 하나의 접근방식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연극의 고유성인 살아있는 예술의 진수를 배우의 '현존'으로 보고, 동시대 연극의 배우 훈련과 역할 창조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제안이며 행위자의 실제적 활용을 위한 구체적 시각으로의 접근이다. 이에 대한 방법으로 박탄고프와 미카엘 체홉의 연기 테크닉의 요소를 정리함과 동시에 발전 과정에서 알 수 있는 공연 기록들을 토대로 이론적 개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환상적 사실주의와 테크닉 연기는 새로운 배우, 새로운 역할 창조의 다각화를 위한 방법으로 일상에서의 예술적 영감과 배우의 상상력과 이미지, 무의식에 대한 탐구와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들의 공통된 관점을 종합할 때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외적 형태와 내적 진실이 결합된 창조적 방법에 대한 연구이자 배우 개인의 독창적 역할 창조를 위한 새로운 시스템의 구현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한 구분과 실제적 효용성의 한계를 밝히고 동시에 배우의 자발적 훈련과 능동적 태도의 요구와 함께 역할 창조의 보편적 방법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오늘 날, 이른 바 '포스트드라마(post-drama)' 시대로의 전환은 연극의 중심으로 여겨졌던 텍스트(text)의 변화와 배우 역할의 확장을 가져왔다. 텍스트의 고정된 세계가 중심이 되는 전통적인 드라마 연극에서의 배우는 등장인물의 세계를 진실하게 표현해야 하는 의무를 부여받는다. 그러나 포스트드라마 시대로 접어든 이후, 배우는 더 이상 텍스트의 고정된 의미를 해석하여 '전달'하는 존재가 아니라 관객을 만나는 '지금, 여기'에 유효한 의미를 '생산'하는 존재로 탈바꿈한다. 즉, 통일성과 종합성을 지니는 완성된 작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 전통적인 배우, 'actor'의 역할이었다면 포스트드라마 시대의 배우는 스스로 내러티브의 주체가 되어 다양한 연극 언어를 창조할 수 있는 'performer'로서 역할이 확장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근간을 이루고 있는 텍스트를 통한 언어 중심(verbal-centered) 연기교육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동시대의 연극성을 충족시키지 못하며 교육과 현장의 괴리를 발생시킨다. 따라서 연구자는 위와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탈(脫)언어 중심 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며 '비우기(empty)' 측면을 중심으로 배우의 몸 훈련에 대해 조명하고자 했다. 포스트드라마 시대의 배우의 몸은 텍스트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언어이다. 기호적 의미를 생산하는 것에 억압받지 않고 현상 그 자체로 인식되며 관객의 감각에 즉발적으로 지각되는 현존의 언어이다. 따라서 포스트드라마 시대의 몸 훈련은 '채우는 것' 보다는 '비우는 것'을 통해 개방성, 즉흥성을 습득해야 한다. 이에 연구자는 예지 그로토프스키(Jerzy Grotowski), 피터 브룩(Peter Brook), 자크 르콕(Jacuques Lecoq)을 중심으로 '비우기' 측면에서의 몸 훈련을 비교분석했다. 공통적으로는 현존을 위해 개방된 몸의 상태를 강조했으며, 그로토프스키는 '역동성'을 브룩은 '섬세함'을 르콕은 '즉흥성'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였다. 위 같은 사례를 통해 포스트드라마 시대에 따른 몸 훈련의 방향성으로서 '비우기'가 의미하는 바에 대해 '기술을 반복, 습득하기 위함이 아닌 현존을 위해 비워진 상태', '오브제(object) 등 탈(脫)언어적 요소와 결합을 위해 준비된 상태' 등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는 텍스트의 대리 전달자가 아닌 내러티브의 주체적 자아로 거듭난 '퍼포머'를 지향하는 배우훈련임을 강조했다. 이에 포스트드라마 시대의 연기교육은 텍스트와 언어의 억압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몸 훈련의 경우 배우의 고정된 상태를 만들어 내는 채우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극언어와 결합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는 '비우기'를 지향해야 함을 주장하며 본고는 마무리 된다.
본고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이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인 남사당놀이 덧뵈기의 연기 훈련 활용 방향에 관해 탐구해 보았다. 남사당놀이의 단일 연희 종목이 아닌 여섯 연희 종목 모두가 등재된 것으로 보아 민간을 떠돌며 연희를 담당했던 역사적·전통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덧뵈기가 가지는 재담의 즉흥성, 덧뵈기춤을 통한 간결한 한국적 움직임과 호흡, 악사와의 재담을 통한 공간 자각 능력, 보편적 한국 정서는 현대 연기 훈련법으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 상대방의 대사를 잘 듣고 앞의 대사를 예상하지 않는 훈련, 즉 매순간의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배우 자신의 몸에 대한 자각과 통제 그리고 상대 배우와 전체 공간의 인식 또한 전통극과 현대극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현대적 연기 훈련 방법이면서 저절로 한국적 정서를 통한 내재적 충동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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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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