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조정 정신의학은 정신 신체의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면서 발달되어 왔는데 특히 종합병원 정신과 성장과 더불어 한 영역을 구축해 왔다. 자문조정 정신의학의 발전은 정신의학이 의학의 주류에 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이러한 발전의 단계를 역사적 흐름으로 살펴보고 정선 신체의학과 정신 역동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도 자료를 정리 해 보았다. 또 이러한 이론적 배경이 어떻게 의학적 정신 치료에서 적용되는지도 살펴보고자 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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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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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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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목 적 : 종합병원에서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 자문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4년 동안 한 종합병원에서 소아정신과에 의뢰된 302명의 환자의 병원기록을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 학령기 아동과 청소년의 소아정신과 자문비율은 $2.15\%$였다. 중, 고등학생에서는 여자에서 더 많이 자문이 의뢰되었으나 학령전기 아동에서는 남자에서 더 많이 의뢰되었다. 자문의 $50\%$가 내과와 소아과로부터 의뢰되었다. 자문의뢰의 주된 이유는 정신과적 평가$(31.1\%)$, 우울$(11.6\%)$, 그리고 불안$(11.3\%)$이었다. 가장 자주 행해진 치료 목적의 정신과적 처치는 정신과적 교육과 지지적 정신치료였다$(21.2\%)$. 결 론 : 정신과 자문 의뢰의 임상적 양상은 성인과 소아청소년 사이에 차이가 있다. 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자문서비스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하여 정신과에서 노인에 대한 자문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임상에서의 노인에 대한 정신과 자문의 특징과 지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타과적 질환을 갖는 노인에 대한 정신과적 자문은 다른 연령층과는 다른 특성을 갖는다. 노화에 따른 장기 기능의 변화와 약동학 및 약력학의 변화에 대한 숙지가 노인에 대한 정신약물학적 접근에 매우 필수적이다. 타 연령층에 비해 노인에 대한 정신과적 자문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실제 정신과적 자문이 노인질환의 재원기간이나 기타 사망률 등을 낮출 수 있음을 고려할 때, 노인에 대한 자문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교정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The author discussed present problems and future prospects of psychosomatic medicine in clinical, educational, research, and social aspects. In general, psychosomatic field. particularly. consultation-liaison(C-L) psychiatry in Korea seems to remain on early developmental phase. However, positive change in the general publics' and societal view of psychiatry, specialization of medicine and development of medical technology, implementation of delivery system in medical care could contribute to development of this field. In future, clinically, liaison activity will be more activated. and this field will be developed as main subspecialty of psychiatry. In addition. C-L psychiatry will be subspecialized. and prevention and humanization of medical care could be more emphasized. In education. the main place of education for medical students and psychiatric residents will be changed from closed ward to general ward in which consultation-liaison activity can be performed. In research. consultation liaison model suitable for Koreans will be developed and studies on disease mechanism will be more promoted. In social aspects, this field could influence the general publics' view of psychiatry and change the whole areas of medicine and society toward integration. In order to achieve these goals, medical insurance system and cost relevant to C-L activity should be essentially improved.
연구목적 본 연구는 우울 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자문 의뢰된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과 자문 의뢰 형태, 재협진 여부에 따른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종합병원 입원환자의 우울장애의 특징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5년 8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에 자문 의뢰된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중 우울증상으로 의뢰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우울 증상으로 의뢰된 환자는 총 647명으로 전체 협진 중 13.82%에 해당하였다. 우울 증상으로 의뢰된 환자의 평균 나이는 58.6세로 전체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 의뢰된 환자군의 평균 56.4세보다 높았으며, 3형 의뢰 형태(입원 이후 새롭게 발생한 정신건강의학과적 증상을 위한 협진 의뢰)가 가장 많았다. 이중 재협진 의뢰된 환자는 275명으로 전체의 42.5%였으며, 재협진군과 비재협진군을 비교해 보았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자문 의뢰 형태에서 두 군의 산술적 차이가 있었는데, 재협진군은 3형(보수형)-2형(병렬형)-1형(상호보완형)의 빈도순을 보였고 반면, 비 재협진군은 2형(병렬형)-3형(보수형)-1형(상호보완형)의 빈도순을 보였다. 결 론 종합병원에서 우울 증상으로 의뢰된 환자군은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의뢰 환자 군에 비해 고령의 비율이 높았고, 그중 재협진군은 비재협진군에 비해 입원 이후 새롭게 증상이 발생하여 협진 의뢰된 비율이 높았다. 따라서 각 과 주치의들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입원환자들의 우울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치료계획을 논의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험 요인을 파악하여 필요하면 조기 개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섬망 및 우울장애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의뢰된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자문 의뢰 형태, 재협진 여부에 따른 차이를 알아봄으로써, 종합병원 입원환자에 있어 섬망 및 우울장애의 특징 및 자문 조정 정신의학의 개선 방향을 위한 자료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방 법 건국대학교병원에 2005년 8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입원한 환자들 중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 의뢰된 49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산화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자문의뢰형태는 정신과 과거력, 입원 시 주호소, 의뢰된 증상의 특성 등에 따라 각각 상호보완형, 병렬형, 보수형, 선행 과거력형, 오진형, 단순 재의뢰형의 총 6가지로 분류되었다. 결 과 우울장애 환자의 평균 나이는 57.0세, 섬망 환자의 평균 나이는 68.6세로 섬망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다. 성비의 경우 우울장애 환자에서 여성이 66.7%, 섬망 환자에서 남성이 60.8% 로 각각 더 높았다. 입원환자의 과별 분포는 우울장애의 경우 내과계 환자의 비율이 67.7%, 섬망의 경우 외과계 환자의 비율이 50.1%로 각각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자문 의뢰 형태에서는 우울장애의 경우 병렬형-상호보완형-보수형의 순서를 보였고, 섬망 환자의 경우 보수형-병렬형-상호보완형 순서였다. 우울장애 환자군 내에서 재협진군과 1회 협진군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재협진군에서 남성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자문 의뢰 형태 분석에서 재협진군은 병렬형-보수형-상호보완형의 빈도 순을 보였으며 1회 협진군에서 병렬형-상호보완형-보수형의 순서를 보였다. 섬망 진단 환자군 내에서 재협진군과 1회 협진군을 비교해 보았을 때 재협진군에서 외과계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자문 의뢰 형태 분석에서 재협진군과 1회 협진군 모두 보수형-병렬형-상호보완형의 순서를 보였다. 결 론 정신과 자문 의뢰 형태를 분석한 결과 우울장애 환자군과 섬망 환자군에서는 연령, 성비, 자문 의뢰 형태, 재협진률 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환자를 입원시키는 시점부터 우울장애 및 섬망과 같이 호발하는 정신과적 공존 질환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계획을 논의함으로써, 환자에게 이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장애와 섬망 등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조기에 개입하여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The authors investigated 131 nonpsychiatric physicians' attitudes toward psychiatric consultation, using questionnaires. A comparison was made as regards psychiatric consultation from nonpsychiatric physicians over position(staffs vs. residents) and department(medical vs. surgical). These findings are as follows ; 1) 51.9 percent of nonpsychiatric physicians estimated that less than 30 percent of their patientshadpgychiatricproblems. 2) The percentage of the patients referred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were 30 or less than 30 percent 3) Staffs tried to refer their patients to psychiatric department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more frequently than residents. 4) Medical physicians tried to refer their patients to psychiatric department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more frequently than surgeons. 5) Psychiatric consultation was estimated to be most frequently requested for overt psychiatric symptoms(23.0%) and past history of psychiatric treatment(20.8%). 6) The most frequent causes of not referring to department of psychiatry were found to be the patients' rejection(46.8%) and non-psychiatric physicians' dissatisfaction with the results of consultation (22.2%). 7) Medical physicians tended to explain the reasons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more adequately than surgeons. 8) Residents more specifically wrote the reasons for psychiatric consultation on the chart than staffs. The results suggest that staffs are more active in psychiatric consultation than residents, whereas medical physicians are more active than surgeons. Thus, education should be more emphasized for surgeons and residents, especially for the latter for effective consultation-liaison activity. On the other hand, psychiatrists should try to improve nonpsychiatric physicians' dissatisfactions with the results of psychiatric consultations, which will positively change their attitudes toward psychiatric consultation.
소아청소년에서의 정신신체의학은 자문조정 정신의학이라고도 불리며 신체적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에서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신과에서는 정신사회학적 질병모델에 익숙한 반면 타과 의료진의 경우 생의학적 질병모델에 입각하여 접근하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타과 의료진과의 협업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신체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서는 개별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의학적 심리적 정신과적 인자들의 상호작용과 그 영향을 밝히는 범주적 접근법과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아동 자체에 대한 접근에 주안점을 두는 비범주적 접근법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신체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의 치료에 그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고유한 치료기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비약물학적인 치료의 경우 경험적으로 입증된 치료(empirically supportive therapy)들을 구분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목 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입원 환자들 중 불면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을 요청하게 되는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과 협진을 의뢰하는 형태를 알아보고, 또한 비 재협진군과 재협진군의 인구학적 특성과 협진 유형의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종합병원 입원 환자의 불면증의 특징을 조사하는 것이다. 방 법 : 2005년 8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 약 6년 6개월 간 입원한 환자들 중 정신건강의학과로 자문 의뢰된 4,96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이중 불면증으로 의뢰된 236명의 환자들의 협진 결과를 이용하여 후향적으로 인구학적 특성 및 협진 유형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한, 전체 대상자를 재협진군과 비 재협진군으로 구분하여 두 군의 인구학적 특성과 협진 유형의 차이에 대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결 과 : 6년 6개월 간, 병원에 입원한 전체 환자 중 정신건강의학과에 불면증으로 의뢰된 환자는 총 236명으로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중 4.8%에 해당하였다. 불면증으로 의뢰된 환자의 평균 연령은 $62.0{\pm}14.3$세로 전체 정신건강의학과에 협진 의뢰된 환자 군의 평균 $56.7{\pm}18.7$세 보다 높았다. 이중 재협진 의뢰 되었던 환자는 65명으로 전체의 27.5%를 차지 하였고 이는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의뢰 환자 중 평균 재협진 환자 비율(41.5%)에 비해 낮았다. 불면증으로 의뢰된 환자 군의 협진 의뢰 형태는 3형 의뢰 형태가(입원 후 생긴 정신건강의학과적 합병증 치료를 위한 협진 의뢰) 가장 많았고(51.3%) 2형 의뢰(입원 상의 문제와 정신건강의학과적 증상과의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경우)가 2번째로 많았다(36.0%). 결 론 : 대학 병원에서 불면증으로 의뢰된 환자 군은 전체 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의뢰 환자 군에 비해 고령,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재협진률이 낮으며 2차적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각 과 주치의들은 입원 환자들의 불면증에 발생 가능성에 유의하고, 필요시 적극적인 평가와 자문 의뢰를 시행하여야 하며, 자문 의뢰를 받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초진 시 진단과 치료와 함께 재협진 시기 권고와 같은 적극적인 개입을 할 필요가 있다.
To become an effective and successful consultation-liasion psychiatrist the psychiatrist should consider two aspects of consultation before he/she meets his/her patients. First the psychiatrist should understand the internal need and psychological state of patients who visited their physician before being refered to a psychiatrist So psychiatrists should be careful in the evaluation of the patient's intention whether they are willing to accept the psychiatric treatment approach or not Second the psychiatrist should understand the situation and the physician's internal need in the consultation. Psychiatrists should recognize whether there are any factors which interfere with the mutual understanding and cooperation between physicians and psychiat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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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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