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seng has been used as a key constituent in traditional medicine prescriptions for centuries. Other than its well-known anti-stress and adaptogenic properties, ginseng has also been shown to be very effective in treating age-related deterioration in metabolic and memory functions. Although it is generally believed that the saponin (GS) fraction of the ginseng root accounts for the bioactivity of ginseng, a direct demonstration on which ginsenoside does what is still generally lacking. In the past decade, our laboratory has endeavored to identify the active GS components involved in energy metabolism, memory, and anti-neurotoxicity. To examine the ergogenic effects of GS in enhancing aerobic capacity, rats were subjected to either severe cold ($40^{\circ}C$ under helium-oxygen, two hours) or exercise workload $(70\%\;VO_{2}max,$ to exhaustion). Acute systemic injection (i.p.) of ginseng GS (5-20 mg/kg) significantly elevated both the total and maximum heat production in rats and improved their cold tolerance. However, pretreating the animal with the optimal dose (10 mg/kg) of GS devoid of $Rg_1\;and\;Rb_1$ failed to elicit any beneficial effects in improving cold tolerance. This indicates that either $Rb_1\;and/or\;Rg_1$ may be essential in exemplifying the thermogenic effect of GS. Further studies showed that only pretreating the animals with $Rb_1(2.5-5\;mg/kg),\;but\;not\;Rg_l,$ resulted in an increase in thermogenesis and cold tolerance. In contrast to the acute effect of GS on cold tolerance, enhancement of exercise performance in rats was only observed after chronic treatment (4 days). Further, we were able to demonstrate that both $Rb_1\;and\;Rg_1$ are effective in enhancing aerobic endurance by exercise. To illustrate the beneficial effects of GS in learning and memory, a passive avoidance paradigm (shock prod) was used. Our results indicated that the scopolamineinduced amnesia can be significantly reversed by chronically treating (4 days) the rats with either $Rb_1\;or\;Rg_1$ (1.25 - 2.5 mg/kg). To further examine its underlying mechanisms, the effects of various GS on ${\beta}-amyloid-modulated$ acetylcholine (ACh) release from the hippocampal slices were examined. It was found that inclusion of $Rb_1$ (0.1 ${\mu}M$), but not $Rg_1$, can attenuate ${\beta}-amyloid-suppressed$ ACh release from the hippocampal slices. Our results demonstrated that $Rb_1\;and\;Rg_1$ are the key components involved in various beneficial effects of GS but they may elicit their effects through different mechanisms.
산화망간이 영양소물질과 오염물질과의 반응 및 망간이 식물의 필수 미량원소 등으로 인해 토양학에서 산화망간은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다. 토양 내에서 가장 흔한 산화망간 광물중의 하나인 버네사이트를 철의 존재 하에서 합성하였다. 토양 내에서 흔한 원소의 하나인 철이 버네사이트의 결정도, 형태 및 화학적 활성에 미치는 영향을 X-선회절, 전지현미경, 양이온 교환능력 및 크롬 산화력을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침전용액내의 철의 함량이 증가할수록 버네사이트의 결정도와 입자의 크기는 감소하였다. 침전된 버네사이트는 낮은 철의 농도에서 육각 판상형이 우세하였으나 농도가 증가 할 수록 미세입자로된 입단이 증가하였다. 그리고 크롬 산화능력은 철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였다. 양이온 치환능력은 철의 농도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침전용액속의 철은 버네사이트의 결정핵의 형성을 증가시켰고 표면흡착에 의해 결정의 성장을 방해하였다. 철은 토양 망간단과 내에서 산화철과 산화망간의 공존으로 미루어 보아 토양내의 버네사이트의 작은 입자, 낮은 결정도 및 높은 화학적 활성에 기여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입증된 버네사이트의 높은 양이온 교환 능력과 산화력은 버네사이트를 환경과 농업에 활용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해준다.
이 글은 무당굿에서 마임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고찰한 글이다. 실제로 무당굿은 마임이 중심이 될 수 없고 마임적 요소만이 활용된다. 따라서 마임을 중심에 두고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무당굿의 또 다른 의미망을 도출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먼저 무당굿의 구성 요소를 살폈다. 하나의 굿판은 다양한 여러 요소들이 결합된 것이다. 신을 몸에 실은 무당은 재가집을 향하여 굿을 하며 공수를 주고, 악사는 악기로 음악을 담당하고 장구잽이는 장구로 굿을 지휘한다. 굿상에는 다양한 의미의 음식이 있어 신령을 대접하고, 무당은 굿거리의 성격에 따라 무복을 바꿔 입고 무구를 번갈아 들면서 굿을 진행한다. 시봉자와 마당쇠, 공양주는 굿판의 원활한 진행에 도움을 주는 존재이다. 다음으로 무당굿을 연행하는 무당의 연행양상을 고찰하여 두 가지 의미망을 도출했다. 첫째, 일반적인 굿거리에 등장하는 상위 신령은 음악에 맞춰 마임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굿청에 들어온다. 이때 상산장단, 굿거리 장단 등이 사용되고 신명이 나 뛸 경우에는 당악 장단을 사용한다. 둘째, 그러나 뒷전에 등장하는 하위 신령은 음악 장단 없이 마임으로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동작과 표정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드러낸 후 굿을 진행한다. 따라서 서울굿판에서 마임은 신령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매우 신성한 연행 요소임을 제시했다. 그리고 무당굿 연행방법을 언술과 동작으로 나눈 후 동작에서는 마임이 주로 활용됨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마임을 활용한 굿거리를 살폈다. 이를 통해 진오기굿에서는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기를 반복적으로 보여줄 때 마임을 활용했고, 일반적인 굿거리에서는 액을 물리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마임을 활용하고 있음을 제시했다.
국내 체류외국인이 2016년 말 기준으로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2백만 명을 돌파하였다. 단기간에 외국인의 유입이 크게 증가하여 한국사회가 다인종 다민족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자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 편견, 차별, 부정적 인식 등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다양한 문제에 노출되는데,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식은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떤 대상이나 현상에 대해 갖고 있는 담론이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신문기사를 통해 한국언론의 다문화 아동 청소년 보도의 특성과 담론을 분석함으로써 현재 다문화 아동 청소년에 대한 인식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미디어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신문에 나타난 담론은 한국사회의 지원 강조 프레임, 한국사회 적응 강조 프레임, 글로벌 인재 프레임, 한국사회 변화 강조 프레임, 사회적 문제 강조 프레임으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언론의 바람직한 보도의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이 글은 오늘날의 시각 중심 시대에 문학이 요동하는 주요인의 하나로 영상 미디어-테크놀로지에 의한 '몸'의 부상을 꼽고, 그에 따라 '문학미디어'로서의 몸 -몸의 문학적 현상과 기능- 을 연구하는 연속적 연구의 두 번째이다. 필자는 연구의 구체적 역사적 이론적 지평을 확보하기 위해 판소리와 발레의 대비 연구에 먼저 착안했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 고전 서사에 기반을 둔 한국 창작발레가 글로컬 문화 콘텐츠로서 조명되었으며, 한국발레의 진정한 개성과 정체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한국 고유의 리듬과 선율이 원용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이상 '왜 춘향은 춤을 추는가(I)'}. 그것은 곧 판소리의 장단과 창으로서, 이 글에서는 그 주장을 강화 및 공식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논거들을 보완하는 한편, 판소리가 실제로 사용된 한국 창작발레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장단과 창이 어떻게 적절하게 원용됨으로써 한국창작발레의 향상이 이뤄질 수 있는가를 거시적으로 가늠해보고자 하였다. 현재까지는 한국 창작발레에서 판소리가 일종의 시각적 효과 -이색적인 요소로서 단지 뵈어지고 들려지는 것- 를 주로 거뒀다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것을 넘어서 동작과 안무에 작용하는 판소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부분적 적용에서 정제되어 전반으로 확장되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수명이 짧은 예쁜꼬마선충은 수명 연장 등 많은 연구의 모델생물으로서 사용되고있다. 해조류 추출물들이 포함된 선충배양용 한천배지에서 선충(N2 야생형)을 키우면서 그 수명을 측정하였다. 13종의 흔한 해조류 중에서 갈조류 톳의 에탄올추출물이 난 부화, 성장 및 생존율에서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 그 수명은 에탄올추출물(0.05 mg/ml) 및 주 활성성분인 fucosterol (0.05 mg/ml) 첨가에 의하여 1.54배 및 1.23배 정도로 유의미하게 증가되었다. 또한 에탄올추출물에 의하여 chemotaxis는 1.13배 증가, 한 배에서의 새끼는 0.74배 감소, 첫 산란시기는 0.96 배 단축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들로 보아서 양식 가능한 해조류 톳은 건강에 이로운 건강보조 식품으로서의 좋은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suggests a method of making cheese using soybeans for healthy food for people that are allergic to animal proteins, vegetarians, people on a diet, infants and toddlers. Additionally, the study was conducted to provide basic data that can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a quality control class of Korean cheese and underdeveloped cheese industry. Soybean cheeses have a high protein content and low fat. The free amino acids of soybean cheeses contained 11.48 mg of arginine per 100 g, 9.33 mg of glutamate, and leucine 4.91 mg, in that order. The free amino acids of Company A's milk cheese contained 20.95 mg of glutamate, 8.95 mg of proline and 8.02 mg of lysine per 100 g. In soybean cheeses, there were 2.21 mg of tryptophan and 0.73 mg of cysteine, which were not analyzed in the milk cheese of company A. The contents of the constituent amino acids was 1,070.22 mg of glutamate, 467.30 mg of aspartate and 446.30 mg of leucine in 100 grams of soybean cheeses per 100 grams. The milk cheese of Company A was 1,715.97 mg of glutamate, 798.72 mg of leucine and 685.31 mg of proline. The mineral contents of the soybean cheese were 120.29 mg/100 g of calcium, 0.92 mg/100 g of iron, 0.78 mg/100 g of zinc and 0.40 mg/100 g of selenium, respectively. The contents of vitamin $B_1$ and ${\beta}$-glucan in soybean cheese were higher than that of the milk cheese in Company A at 0.08 mg/100 g and 13.73 mg/g, respectively.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the soy cheese is excellent in nutritional aspect and will contribute to health promotion. It is also suitable for people that are allergic to animal proteins, vegetarians, people on a diet and healthy foods for infants.
인공 신경망의 성공을 토대로 인지과학에서 인간 지능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연결주의이다. 딥러닝 등 신경망 컴퓨터의 성과는 연결주의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일 것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고전적 계산주의, 또는 기호주의를 옹호하는 학자들(포더, 필리신, 맥래플린)은 인간의 언어와 사고의 관계를 토대로 연결주의는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하여 왔다. 연결주의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인공 신경망에는 체계성이 없기 때문에 신경망의 결과물은 우연적인 연합이나 조합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연구에서 연결주의에 대한 고전적 계산주의의 비판을 검토하고 연결주의가 인공 지능의 이론뿐 아니라 인간 지능의 이론으로서 여전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공 신경망의 구조와 함께 연결주의에 대한 이해를 제시한다. 둘째, 고전적 계산주의자가 연결주의에 제기한 체계성 문제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셋째, 그 문제에 대한 연결주의의 대응으로 스몰렌스키의 벡터곱 이론을 소개한다. 넷째, 계산주의와 연결주의의 논쟁을 검토하여 체계성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 때 연결주의와 고전적 계산주의 모두에게 발전적인 논의가 될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본 연구는 최근 급변하는 기업경영 및 공공조직의 환경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조직의 리더십이 고객지향성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로서 피그말리온 리더십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서 접근하였으며, 이에 대한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피그말리온 리더십과 이를 구성하고 있는 분위기, 피드백, 출력의 3개 연구변인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내리고. 둘째, 개념적으로 정의된 피그말리온 리더십의 3개 독립변인과 자아효능감과 조직몰입의 매개변인 간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다. 셋째, 피그말리온 리더십이 매개변인 자아효능감과 조직몰입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고객지향성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인과관계를 검증하였다. 넷째, 본 연구의 연구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연구변인들 간 인과관계의 검증결과를 통해서 공공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피그말리온 리더십이 고객지향성을 제고시켜 나아가는데 어떠한 영향력을 제공하는가에 대한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세종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조직 구성원 252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3과 AMOS 23을 활용하여 표본의 인구통계학적 분석, 연구변인의 요인분석과 신뢰성 분석, 타당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검증된 연구모형을 구성하고 있는 피그말리온 리더십의 연구변인들과 매개변인, 종속변인 간 직·간접적 인과관계의 유의성을 검증하여 가설검증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본 연구결과의 학문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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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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