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omments on Current Events

검색결과 3건 처리시간 0.017초

『황성신문(皇城新聞)』의 '시평(時評)' 연구 -「비설(飛屑)」, 「국외냉평(局外冷評)」을 중심으로- (The Study of 'Comments on Current Events' in Hwangsong Sinmun)

  • 반재유
    • 한국학연구
    • /
    • 제49호
    • /
    • pp.223-242
    • /
    • 2018
  • 근대시기 신문·잡지 등에 출현하기 시작한 '시평(時評)'은, 그 시대(時代) 중요 시사(時事)에 대한 비평(批評)이나 평판(評判)을 서술한 작품을 지칭한다. 『황성신문』의 경우, 전통서사의 관습과 새로운 글쓰기의 모형들이 충돌되면서 다양한 은유와 상징이 내포된 복합적 성격의 작품들이 연재되었다. 이 같은 저작물들은 과거 전통서사가 근대매체를 통해 변모·굴절된 형태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데, 본고에서는 「飛屑」과 「局外冷評」에 주목하였다. 『황성신문』 '시평' 연재물인, 「飛屑」과 「局外冷評」은 기존 연재물과 달리, '논설' 등에서 자주 활용되었던 문답체가 연재의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과, 해학성을 갖춘 내용 속에 사회 비판적인 주제를 함의하고 있다는 점, 별도의 논평부를 부기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통해 1906년 이후 급감한 '서사적논설'과의 연관성을 살필 수 있다. 더불어 조선후기 '소화(笑話)'의 형식이 근대시기 신문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단형서사의 형태로 발현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두 연재물은 근대 소화가 생성되고 '시평'으로 구체화되어 가는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SNS 이용자의 성격이 SNS 이용유형과 SNS 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Effects of SNS user's Personality on Usage patterns and SNS commitment: A case study of Facebook)

  • 최예나;황하성
    • 인터넷정보학회논문지
    • /
    • 제17권3호
    • /
    • pp.95-106
    • /
    • 2016
  • 본 연구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성격특성이 페이스북 이용유형과 어떠한 관련이 있으며, 페이스북을 실제로 이용하면서 이용자들의 성격에 따라 페이스북 몰입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지를 실증적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페이스북을 가장 활발히 이용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들의 성격 5요인, 페이스북 이용유형, 그리고 SNS 몰입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외향성과 친화성은 이용유형의 하위요인 중 정보확산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개방성, 성실성, 신경증은 정보생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용자의 성격 요인이 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외향성은 지속적, 규범적 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경증은 지속적, 규범적, 정서적 몰입 모두에 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는 페이스북 이용에 있어 이용자의 성격특성에 따라 SNS 이용유형과 몰입의 종류와 정도가 각각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트랜스미디어 활용 연구 - CBS <김현정의 뉴스쇼-댓꿀쇼>를 중심으로 - (The Use of Transmedia in Current Affairs Radio Shows Focusing on 'That Honey Show' of Kim Hyun-Jung's News Show(CBS))

  • 신정아;한희정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5권6호
    • /
    • pp.35-54
    • /
    • 2021
  • 본 연구는 2021년 현재 13년간 계속되어온 CBS의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의 콘텐츠 특성과 트랜스 미디어로의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뉴스쇼>가 다른 시사프로그램과 차별적인 점은 두 가지이다. 첫째, 시사프로그램으로서 제한된 시간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탐정 손수호' 코너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탐사 다큐의 형식을 시도한다. 둘째, <뉴스쇼>의 인터뷰는 다양한 사건·사고의 당사자, 유가족, 피해자 등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출연하는 당사자 보도를 통해 소수자 문제의 가시화를 위해 불가피한 당사자성을 뉴스에 담아왔다. 정통 시사 라디오프로그램 <뉴스쇼>는 2018년 11월부터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인 <댓꿀쇼>(댓글 읽어 주는 꿀같이 재미있는 쇼)를 제작하고 있다. <댓꿀쇼>는 <뉴스쇼> 라디오 본방송이 끝난 후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스핀오프(spin-off) 콘텐츠로서 '댓꿀쇼'의 특징은 스탭과 MC, 출연자의 경계 허물기 및 '부캐' 활용을 통한 역할 바꾸기 등을 들 수 있다.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의 여성 진행자로서 다양한 이슈의 주인공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눈높이 소통과 공감의 캐릭터를 구축해 온 MC 김현정, '하트 피디'라는 별명을 얻으며 새로운 부케로 성장한 유창수 PD, CBS 대기자 출신의 베테랑 현장전문가 변상욱, 팩트 체크와 뉴스 비하인드 스토리텔러 김준일, 잡학다식 문화평론가 김민하 등의 캐릭터 활용을 통해 정통 시사프로그램의 고정된 정체성을 일상정치와 문화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수용자들의 능동적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댓꿀쇼'의 대표적인 방송 사례(미국 대선 국면에서의 BTS 팬덤 아미의 저항과 활약, N번방(박사방) 사건 보도) 분석을 통해 트랜스미디어 시대의 시사프로그램의 새로운 정체성 확장이 디지털 시민의 비판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고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