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osun Ilbo

검색결과 62건 처리시간 0.022초

세월호 사고 뉴스 프레임의 비대칭적 편향성 언론의 차별적 관점과 해석 방식 (Asymmetric Bias of the Ferry Sewol Accident News Frame Discriminatory Aspects and Interpretive of Media)

  • 이완수;배재영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71권
    • /
    • pp.274-298
    • /
    • 2015
  • 이 연구는 프레임 개념과 편향성 개념을 통합적으로 연결해 재난 사고 뉴스의 정치사회적 의미를 해석했다. 국내 언론이 세월호 침몰 사고라는 특수한 재난 사고의 문제 정의, 원인 해석, 도덕적 평가, 그리고 사후 처방을 제시하는 과정에 어떤 프레임을 더 편향되게 배치했는지를 이론적으로 검정해 보았다. 또한 프레임의 편향성이 정치적 이념을 달리하는 보수 신문과 진보 신문 간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 분석해 보았다. 내용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세월호 사고 진단 프레임에서는 전체적으로 파편화>개인화>권위무질서>극화의 순으로 편향되어 있었다. <조선일보>는 파편화 편향성이, 한겨레는 권위무질서 편향성이 상대적으로 컸다. 둘째, 사고 평가에서는 책임 프레임>도덕적 프레임>문제 해결 프레임>사고 원인 프레임의 순으로 편향되어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책임 프레임, 도덕적 프레임 편향적으로 사고를 평가했다. <한겨레>는 책임 프레임, 문제 해결 프레임 편향성이 두드러졌다. 셋째, 책임 소재 프레임에서는 정부>개인>조직의 순으로 편향되어 제시됐다. <조선일보>는 정부와 개인의 책임 편향성을 드러낸 반면에, <한겨레>는 상대적으로 정부에 책임을 더 강조하면서 조직에 대한 책임 편향성도 보였다. 넷째, 문제 해결 프레임에서는 전체적으로 주제적 프레임과 일화적 프레임 편향성이 엇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일화적 프레임으로, <한겨레>는 주제적 프레임으로 더 편향화하는 차이를 보였다. 세월호 사고의 평가와 해석에 대한 언론의 프레임 편향성과 함께 이념적 차이에 따른 언론 간의 편향성 차이를 사회적 맥락 차원에서 토론했다.

  • PDF

레이코프와 존슨의 은유 개념을 통한 프레임 분석: '사학법 개정' 관련 갈등 보도를 중심으로 (What Lakoff and Johnson's Metaphoric Conceptualization Can Tell Us About News Stories on the Conflicts Around the Private School Law)

  • 이병주;박관영;이인희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39권
    • /
    • pp.385-427
    • /
    • 2007
  • 본 연구는 사학법 개정문제를 다룬 언론보도를 통해 뉴스가 중요한 사회적 갈등이슈를 어떻게 형상화하는지, 나아가 각 신문사가 제시하고자 하는 중심 논조와, 중심 논조를 통해 구조화되는 전체 프레임을 레이코프와 존슨의 은유분석을 적용하여 살펴보았다. 각각 보수, 진보, 종교계를 대표하는 $\ulcorner$조선일보$\lrcorner$, $\ulcorner$한겨레$\lrcorner$, $\ulcorner$국민일보$\lrcorner$를 연구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와 국민일보는 '자유는 재산이다'와 '전쟁 은유'를 통해 사학법 개정 국면을 전체적인 프레임 속에서 장면화 또는 형상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신문사의 전체 프레임이 완전히 동일했던 것은 아니었다. 조선일보에 비해서 국민일보는 종교의 자유 또는 신앙의 자유를 강조하였다. 반면에 한겨레는 '앞은 좋은 것이고 뒤는 나쁜 것이다'와 '전쟁 은유'를 통해 조선일보나 국민일보와는 정반대 방향의 전체 프레임을 통해 사학법개정 국면을 장면화하고 있었다.

  • PDF

Evaluating English Loanwords and Their Usage for Professional Translation, Focusing on News Texts

  • Bokyung Noh
    • International Journal of Advanced Culture Technology
    • /
    • 제12권2호
    • /
    • pp.161-166
    • /
    • 2024
  • As globalization has accelerated, the use of English loanwords is increasing in South Korea. In this paper, we have analyzed news stories from four Korean quality newspapers-Chosun Ilbo, Dong-A Ilbo, KyungHyang Sinmun, and Chung-Ang Ilbo to investigate the usage of English loanwords in news texts. Thirty-eight news stories on life, politics, business and IT were collected from the four newspapers and then analyzed based on the five types of loanwords-Direct, Mixed Code Combination, Clipping and Neologism and Double Notation, partly following Lee's and Rudiger's classification. As a result, the followings were revealed: first, the use of the category Direct was overwhelming the others with 90%, indicating that English loanwords were not translated from its source language and introduced into Korean directly with little modification; second, the use of English loanwords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sections of business and IT than in other sectors, implying that English loanwords function in a similar way as a lingua franca does within those fields. Furthermore, the linguistic trends can provide a basic guide for translators to make an informed decision between the use of English loanwords and its translated Korean version in English-into Korean translation.

한국 대중매체에 나타난 소비자안전문제의 내용분석-1991년부터 1993년까지의 신문과 소비자전문지를 중심으로- (Content Analysis of Consumer Safety Problem through the Korean Mass Media)

  • 김성숙
    • 대한가정학회지
    • /
    • 제33권1호
    • /
    • pp.19-32
    • /
    • 1995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consumer safety problems appeared in the Korean mass media-the newspaper(the Kong-A Ilbo and the Chosun Ilbo) and the consumer magazines(the Sobija-Sidae and the Sobija) from 1991 to 1993. I use the content analysis of the articles related with consumer safety through the above mass media. The results are (1) the goods-services areas that are severe in the consumer safety problem are food, environment, medicine, electric appliances, services(restaurant, medical service), and etc. (2) the most important problem areas are Toxic ingredients(remaining agricultural chemicals and heavy metal), Food additionals, Sanitary problem, Hygiene products hazard, Safety accident, Environmental pollution, etc. (3) the goods-service area and the consumer safety problem are different according to the publication year and the mass media type.

  • PDF

언론의 '대학 개혁' 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 이명박 정권 이후 대학 정책에 대한 주요 신문의 보도를 중심으로 (A Critical Study of Media Discourses on 'University Reform' Focused on Major Newspapers' Reports on University Policies of Administrations from 2008 to 2015)

  • 이오현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82권
    • /
    • pp.29-72
    • /
    • 2017
  • 이 연구는 언론이 정권들에 의해 주도된 '대학 개혁' 정책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보도하였는지 밝혀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이명박 정권 이후 8년 동안의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겨레>의 사설과 사내 칼럼을 비판적 담론 분석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보도는 다양한 담론 전략들을 활용하여 '대학 위기'를 기정사실화하고 국가 위기로까지 확대 해석하여 대학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매우 중대하고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는 담론을 생산하였다. 둘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보도는 대학 위기를 불러일으킨 주범으로 기존 대학 체계를 지목하고 이를 개혁하기 위해 신자유주의 대학 체계를 도입해야한다는 담론을 생산하였다. 셋째,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보도는 신자유주의 대학 개혁 담론과 이에 대한 자신들의 보도가 이념적이기보다는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그리고 사회의 보편적 이익을 구현하는 것으로 구성하고 이들을 상식화하고 자연화하는 담론을 생산하였다. 넷째,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신자유주의 대학 개혁 담론에 대한 대항 담론을 생산하였으나 양적 질적 한계를 지녔다. 이러한 언론의 불균형한 담론 지형과 아울러 이 시기에 신자유주의에 압도적으로 편향된 사회와 언론계의 구조를 고려할 때, 한국 사회에서 대학 개혁을 둘러싼 헤게모니 담론 투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신자유주의 대학 개혁 담론이 독주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 동안 시장과 기업의 논리는 대학 운영의 모든 부분에서 지배적 작동원리로서 확고히 자리 잡았다.

  • PDF

한국 신문의 사람면에 대한 보도형태와 특성 연구: 4대 중앙일간지 사람면 박스기사에 실린 대표인물을 중심으로 (A Study on People's Coverage on People Pages: Focusing on the Main Reports in Four National Dailies)

  • 임양준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40권
    • /
    • pp.249-286
    • /
    • 2007
  • 본 연구는 우리나라 종합일간지의 사람면의 대표 인물에 대하여 신문사별 특성과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했다. 특히 각 신문사의 이념적 성격에 따라 사람면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인물에 대한 직업, 기사유형, 가치관 그리고 인물에 대한 선택기준이 신문사별로 차이가 있는지에 주목했다. 이를 위해 보수적 일간지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그리고 진보적 일간지로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을 대상으로 사람면 가운데 인터뷰 박스기사 내용을 중심으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인물에 대한 직업과 주제 면에서 보수신문과 진보신문은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직업 면에서 두 신문 모두 문화계, 자영업, 교육자 연구자 직업을 가진 인물들의 보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제 면에서 보수와 진보신문은 사회와 문화와 관련된 인물에 대한 소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인물기사 유형에서 보수신문이 진보신문보다 인물에 대한 홍보성 기사의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인물의 가치관에서도 보수신문은 사회에서의 경제적 성공을 목적으로 하는 '성공 출세 지향'형 인물에 더 무게를 두었으며, 진보신문은 자신보다 타인의 배려하는 '타인 지향'형 인물에 대한 보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인물기사 선택 면에서 보수신문은 홍보성과 저명성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고, 진보신문은 사회성과 저명성을 기준으로 한 인물 보도기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PDF

한국 중앙 일간지의 독자투고 특성 연구: 1997년~2009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를 중심으로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Letters-to-the-editor in Korean Newspapers: Content Analysis of Chosun Ilbo, Dong-a Ilbo, Hankyoreh, 1997-2009)

  • 조아라;이건호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55권
    • /
    • pp.140-163
    • /
    • 2011
  •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일간지가 오피니언 면을 만든 1990년대 후반부터 약 10년을 분석 기간으로 삼아,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3개 중앙 일간지 독자투고의 내용, 투고자 특성, 피드백 기능 유무에 따른 독자투고의 특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독자투고가 단순히 개인적인 불만이나 피해를 토로하는 공간에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이 표현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비록 독자투고에서 거론되는 이슈가 아직 사회와 경제 등 전통적인 내용을 많이 다루기는 하지만 미디어 문화 스포츠 등의 영역으로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었다. 더불어 이 기간 동안 투고자 중 전문가 및 사회단체 소속 독자들이 늘어나고, 특정 기사에 대한 반응을 명기함으로써 피드백 기능을 확실히 한 내용의 투고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여론 형성을 위한 공간으로써 독자투고의 질적 측면이 향상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했다. 하지만 투고자의 거주 지역이 수도권에 크게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독자투고란 운영방침 변화 등 다양한 지역 의견을 확보하기 위한 매체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PDF

1920~30년대 아동 독서운동 연구 - 아동도서관 운동과 독서지도론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Children's Reading Movement in the 1920s~1930s: Focus on the Children's Library Movement and Reading Education)

  • 윤금선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 /
    • 제51권3호
    • /
    • pp.171-196
    • /
    • 2020
  • 이 연구에서는 1920~30년대 『동아일보』, 『조선일보』에 게재된 이동도서관 설립 운동 및 독서지도론을 중심으로, 아동 독서운동의 전개상을 고찰하였다. 즉 당대 두 신문에서는 아동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동도서관 설립의 필요성, 아동 독서지도 및 독서경향 관련된 기사들을 꾸준히 게재했다. 본고에서는 이를 주목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분석하였다. 첫째, 1920~30년대 아동 독서를 강조한 배경적 의미와 이와 병행된 아동서관 설립에 대한 논의들을 탐색했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운동과 아동교육의 관계, 당대 독서가 지니는 의미 등을 검토했다. 둘째, 이와 함께 당시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아동도서관 운동 전개 양상과 독서란을 통해 제시되었던 독서교육 방법론을 분석하였다. 이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아동 독서교육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여기에 아동도서관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각지에 소년문고가 다수 설치되기도 했다. 한편 신문의 독서란에는 학교와 가정에서의 독서지도법도 다수 게재되었으며, 선진적인 해외 독서교육 사례를 통해 그 모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통해 1920~30년대는 아동 독서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언론개혁에 관련된 담론 분석 : $\ll$조선일보$\gg$$\ll$한겨레신문$\gg$을 중심으로 (A Discourse Analysis Related to the Media Reform -A Case Study of Chosun Ilbo and Hankyoreb Shinmun-)

  • 정재철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17권
    • /
    • pp.112-144
    • /
    • 2001
  • 이 논문은 언론개혁에 관해 양극화된 사회적 담론을 생산하고 있는 한겨레신문과 $\ll$조선일보$\gg$의 신문기사들을 대표적인 텍스트로 삼아 신문들의 사회적 담론 생산기제의 문제점들을 사회적 맥락 안에서 분석해 밝히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 논문의 연구결과는, $\ll$조선일보$\gg$ 진영이 소위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내세워 생산하는 좌/우의 이념 대결 담론이 한편으로는 $\ll$조선일보$\gg$ 자체의 이념적 정체성의 문제와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언론운동단체가 지닌 운동의 본질적인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좌/우 이념 대결 담론은 $\ll$조선일보$\gg$를 포함한 주류언론에 내재된 모순의 효과라고 볼 수 있는 언론개혁 요구를 반공 이데올로기 층위의 모순과 접합시켜 국민들로 하여금 언론개혁을 좌/우 이념적 관계의 문제로 보도록 유도함으로써, 시민언론 운동단체들이 오래 전부터 개진해온 언론개혁의 요구를 견제하고 냉전적인 반공 이데올로기를 부활시켜 극우적 법질서를 실현하는 메커니즘으로 기능했다는 점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논문은 근본적으로 언론개혁 담론의 논의의 핵심이 이념 담론에서 제도 개선에 관련된 담론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주장한다. 또한 본 논문은 오늘의 언론개혁 담론에서 비롯된 이념 담론은 진보와 보수이념을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인 공론의 환경과 조건을 준비해야 할 것도 제안한다.

  • PDF

언론의 남북문제 보도에 나타난 이데올로기적 성향과 정부 정책 평가: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시기의 사설 비교 분석 (Ideological Tendency and Assessment of the Government Policy through Reporting South-North Korea Issue: Comparative Analysis of Editorials under Kim Young-Sam and Kim Dae-Jung Administrations)

  • 이원섭
    • 한국언론정보학보
    • /
    • 제35권
    • /
    • pp.329-361
    • /
    • 2006
  • 이 논문은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 시기 남북문제에 대한 우리 언론의 보도 태도를 이데올로기적 성향과 당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지지 평가 측면에서 비교 분석했다.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는 오랜 군사독재 정권이 물러난 뒤 등장한 민간정부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전자가 역대 집권세력의 지지를 얻어 집권한 반면, 후자는 수평적 정권교체를 통해 집권함으로써 기본적으로 성격을 달리했고, 지지기반 등에서도 차이가 컸다. 대북정책에 있어서도 김영삼 정부는 보수적 기조를 유지했으며, 김대중 정부는 진보적 태도를 보였다. 이 연구의 분석대상은 이데올로기적으로 대조적 보도 태도를 보이는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와 한겨레신문의 사설을 선정했다. 연구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 정부의 성격에 따라 보도의 편차가 드러난 반면 이데올로기적 성향에서는 각 신문이 자신의 색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김영삼 정부 때보다 김대중 정부 때 비판의 강도가 더 강해졌으며, 한겨레신문은 비판에서 지지 쪽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이데올로기적 성향에서는 4개 신문이 모두 정권교체에 관계없이 자신의 이념적 색채를 그대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영삼 정부 때보다 김대중 정부 때 이데올로기적으로 보수 색채가 다소 엷어졌거나(동아, 조선, 중앙), 진보 색채를 더욱 띠었음(한겨레)이 드러났다. 각 신문은 자신들이 지니고 있는 보수 및 진보의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남북문제를 다룸에 있어 지지 폭을 넓히고 정부 정책을 자신의 뜻대로 이끌어가려는 의도를 강하게 드러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