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hinese elderly people

검색결과 22건 처리시간 0.018초

전북농촌 여성노인 A의 생애구술에서 드러난 삶의 원동력 (An Authobiographical Narrative Interview Study on Life-Driveing Forces of A, a Female Farmer from Chonbuk Rural Area)

  • 오마리아;김하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9권9호
    • /
    • pp.295-303
    • /
    • 2009
  • 본 연구는 전북농촌에서 평생 살아온 여성노인 A의 삶의 주제를 찾아본 생애구술사 연구이다. 약 40여회의 면담에서 드러난 A 삶의 주제는 본인의 자율학습과 자식교육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인데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A는 어려서 야학당에 다니며 공부를 했다. 둘째, 일곱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농사를 짓고, 가마니 짜기, 삼베 짜기, 누에치기 등을 하고, 농산물과 해산물을 팔고, 쌀계의 계주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셋째, 아들교육이 우선되어 딸들 교육은 어려웠으나 누에가 크면 팔아서 갚는다고 "외상입학"을 시키기도 하면서 어렵게 이어갔다. 동시대 많은 여성노인이 교육기회박탈에 아쉬워하기만 할 때 본인과 자녀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A의 삶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사회변화의 힘이 개인의 능동적인 노력에서 기인한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비슷한 삶의 주제를 가진 이들의 구술생애 연구가 활성화되어 능동적이며 주체적인 농촌 여성노인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화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중국 고대 삼달존(三達尊) 사상의 연원 고찰 - 『시경(詩經)』에 보이는 기로의식(耆老意識)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Origin of The Triple Value(三達尊) in Ancient China-Mainly with the Aged Consciousness in the Book of Odes)

  • 노상균
    • 비교문화연구
    • /
    • 제46권
    • /
    • pp.227-251
    • /
    • 2017
  • 본 논문은 미래지향적인 건강한 기로문화 건설의 일환으로 중국 고대 "삼달존(三達尊)"사상에 대해 그 형성배경과 구체적인 의미, 그리고 형성과정 속에서 창조된 상징성을 자세히 고찰함으로써, 현대사회에서 노인들이 갖추어야 할 덕성과 자존감을 회복하고 이에 따른 젊은이들의 존로(尊老)의식을 고취하고자 함에 그 목적을 두었다. 필자는 "시경(詩經)"의 "대아(大雅)" 및 "소아(小雅)"의 여러 시편들과 "상서(尙書) 주서(周書)"의 기록들로부터 덕(德)과 작(爵)(지위) 그리고 치(齒)(나이)를 삼위일체로 여기는 "삼달존(三達尊)"사상의 연원을 찾아내고, 자세한 분석을 통하여 이 사상이 주초(周初)의 정치적 효용성으로 인해 발생하였음을 밝히고, 아울러 이 사상의 상징체로 서주초의 문왕(文王)을, 그리고 구현체로 서주말의 소백호(召伯虎)를 설정하고 이 두 인물에 대한 자세한 고찰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상징화와 구현화가 후대 삼달존 사상이 전형화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