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T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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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HRCT, 경기관지폐생검, 개흉폐생검의 비교- (Diagnosis of Interstitial Lung Disease -Comparison of HRCT, Transbronchial Lung Biopsy and Open Lung Biopsy-)

  • 박재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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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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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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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연구배경: 간질성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개흉폐생검이 전통적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수술적검사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성이 크다. 최근 간질성폐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고해상도 전산화단층촬영(HRCT)과 경기관지폐생검이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비교적 안전하고 진단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저자들은 간질성폐질환의 진단에 있어서 이들 검사방법들의 유용성을 비교하여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5년 5월부터 1998년 6 월까지 단국대학교부속병원에서 급성 및 만성 간질성폐질환의 진단을 위해 HRCT와 개흉폐생검을 시행한 19명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이들 환자들의 임상소견, 기저질환, HRCT소견, 경기관지폐생검소견, 개흉폐생검소견, 개흉폐생검의 합병증, 개흉폐생검 후의 치료방법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대상 환자 중에서 증상의 시작에서 개흉폐생검까지의 기간이 2주 이상인 만성 간질성폐질환 환자는 13명(68.4%)이었으며, 2주 미만인 급성 간질성폐질환 환자는 6명(31.6%)이었다. 개흉폐생검으로 만성 간질성폐질환 환자중 92%(12/13)에서 특정진단이 가능하였고(Bronchiolitis obliterans organizing pneumonia 5명, Constrictive bronchiolitis 2명, Usual interstitial pneumonia 3명, 과민성폐장염 1명, 호산구성폐장염 1명), 급성 간질성폐질환 환자들은 모두에서 특정진단이 가능하였다(급성 간질성폐렴 5명, 카리니 주폐포자충폐렴 l명). 개흉폐생검으로 특정진단이 가능하였던 12명의 만성 간질성폐질환 환자에서 HRCT의 첫 번째 가능한 진단명이 옳았던 경우는 50%(6/12)였다. 개흉폐생검 후 만성 간질성폐질환 환자의 62%(8/13)에서 특정 치료를 받았고(스테로이드치료 : 7명, 이사: 1명), 급성 간질성폐질환 환자들은 모두에서 특정 치료를 받았다(스테로이드치료 : 5명, 스테로이드와 항생제치료: 1명). 개흉폐생검 후 병원내 사망율은 5.3%(1/19)였다. 결 론: 간질성폐질환에서 HRCT와 경기관지폐생검에서 특정진단을 못 내릴 경우 개흉폐생검은 비교적 합병증이 적으면서 유용한 진단방법이며, 특히 급성 간질성폐질환에서는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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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에서 microRNA 155의 발현 양상과 임상병리학적 의의 (MicroRNA 155 Expression Pattern and its Clinic-pathologic Implication in Human Lung Cancer)

  • 김미경;문동철;현혜진;김종식;최태진;정상봉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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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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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6-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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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폐암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발병율과 사망률을 보이는 암종으로 소세포암종과 비소세포암종으로 구분되어지며, 비소세포암이 75-80%를 차지하고 있다. miR-155의 유전자의 과 발현은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 경부암, 췌장선암(PDAC), 폐암 등의 고형암에서 관찰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 폐암 환자의 조직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miRNA의 양상을 양성 폐질환자 와 비교 분석하고, 폐암환자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여 miRNA가 암 진단의 생물표지자로서의 가능성을 조사하여 향후 암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예후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파라핀 포매 된 비소세포폐암환자 및 양성 폐 질환자의 블록에서 total RN를의 분리하여, 정량 실시간연쇄중합반응을 통해 miR-155의 발현량을 정량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miR-155의 발현과 폐암환자의 임상적 특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폐암 환자군과 양성 폐질환자의 miR-155의 △Ct 값을 분석한 결과 폐암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발현되었다(p<0.001). 병리조직학적 분류에 따라서는 편평상피세포암종에서 선암종에 비해 높게 발현되었다. 분화도에 따라서는 저분화 암에서 고분화암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발현되었다(p=<0.001). 또한 miR-155의 과발현은 림프절 전이와도 통계적으로 유의성 나타내었다(p<0.05). 생존분석결과 miR-155의 과발현은 폐암환자의 생존률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p<0.05). 본 연구의 결과로 miR-155의 발현은 폐암의 진행 및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며, 폐암의 조기진단과 예후의 예측을 위하여 보다 다양한 종류의 miRNAs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폐암환자에서 방사선 폐렴 예측을 위한 혈장 Cytokine측정 (The Measurements of Plasma Cytokines in Radiation-induced Pneumonitis in Lung Cancer Patients)

  • 허원주;윤선민;이헝식;양광모;신건호;손춘희;한진영;이기남;정민호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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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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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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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목적 :폐암으로 확진되어 근치적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방사선페렴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군을 사전에 예측해 보고자 혈장내 TGF-$\beta$1, TNF-$\alpha$, IL-6의 농도를 측정하여 페렴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 1998년 5월부터 1999년 7월까지 폐암으로 확진되어 근치적 방사선 치료를 받은 17명의 환자(비소세포암 11명, 소세포암 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방사선 치료는 주 5회 매일 1.8 Gy씩 실시하였고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에서 각각 평균 60 Gy와 져 Gy를 조사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방사선치료 전, 방사선치료 중 주 1회, 치료 후 추적관찰로 내원시마다 혈액을 채취하여 혈장 TGF-$\beta$1, TNF-$\alpha$ 및 IL-6의 양을 ELISA법으로 측정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단순흉부촬영(치료중 주1회, 치료 후 추적관찰 시마다 촬영) 및 방사선 폐렴과 연관된 증세를 관찰하여 방사선 페렴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 촬영(HRCT)를 촬영하여 방사선 폐렴 발생여부를 확진하고자 하였다. 결과: 17명의 환자 중 13명에서 방사선 폐렴과 연관된 증세가 발현되었고 단순 흉부 촬영과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 찰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방사선 폐렴이 발생한 환자에서 측정한 TGF-$\beta$1의 경우 특징적인 수치 변화를 보여 치료 전 평균값은 38.45 ng/ml로 방사선 페렴이 발생하지 않은 군에 비해 상승되어 나타났고(0.7T ng/ml) 방사선치료 중 13.66 ng/ml의 평균값을 보인 후 다시 점진적으로 상승하여 치료 2$\~$4주 후까지 평균 60.63 ng/ml로 상승되어 유지되었고 이 수치는 폐렴이 발생하지 않은 군과 비교할 때(12.77 ng/ml)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p<0.05). TNF-$\alpha$와 IL-6의 수치도 방사선 폐렴군에서 더 높게 측정되었으나 수치변화의 양상은 특징적이지 못하였으며 통계학적 의미도 찾을 수 없었다. 결론: 방사선 치료를 받은 폐암환자에서 치료 전과 치료 기간 중 및 치료 후 측정한 혈장 TGF-$\beta$1,의 수치는 향후 방사선 페렴이 발생할 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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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격리증 15예의 임상양상에 관한 고찰 (Clinical Manifestations of 15 Cases of Pulmonary Sequestration)

  • 박광주;김은숙;김형중;장준;안철민;김성규;이원영;김상진;이두연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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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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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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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연구배경 : 폐격리증은 드문 선천성 폐질환으로 진단이 지연되거나 오진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술전에 진단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시 이상동맥으로부터의 출혈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저자 등은 수술적 치험을 한 폐격리증의 진단과 치료 등에 관한 전반적인 임상적 고찰을 시행하고자 한다. 방 법 : 1991년부터 1996년 5월까지 수술로써 확인된 15예의 폐격리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소견, 수술전 진단, 방사선 및 수술소견, 예후 등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결 과 : 평균연령은 22.5세(범위 5~57세)였고, 남녀비는 9 : 6이었다. 증상은 주로 재발성의 발열, 기침, 흉통, 객담 등의 감염증세를 나타내었으며, 내엽형 3예는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었다. 단순 흉부 방사선 소견상 10예에서 다낭성 음영으로 나타났고, 5예에서 종괴양 음영이 관찰되었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은 12예에서 시행되었는데, 8예에서 다낭성 음영이, 4예에서 종괴양 음영이 관찰되었다. 흉부 자기공명영상은 3예에서 시행되었는데, 2예에서 하행대동맥에서 기시하는 이상동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동맥 조영술은 4예에서 시행되었고, 이상동맥은 2예에서는 하행 흉부대동맥, 1예는 복부대동맥, 1예는 늑간동맥에서 기시하였고, 모두 폐정맥으로 환류 되었다. 수술전 진단에 있어서는 폐격리증으로 진단한 경우는 내엽형 6예였고, 폐종양이 3예, 폐종양이 2예, 기관지 확장증이 2예 그리고 종격동 종양이 2예였다. 수술소견상으로는 내엽형이 12예중 8예는 좌하엽, 2예는 우하엽, 1예는 좌상엽, 1예는 우중엽에 위치하였고, 외엽형 3예중 2예는 좌우 횡격막 상부, 1예는 심낭내에 위치하였다. 수술시 이상동맥은 6예는 하행 흉부대동맥, 1예는 복부 대동맥, 2예는 내흉동맥, 1예는 늑간동맥, 1예는 심낭횡격막동맥에서 기시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4예에서는 정확한 기시부를 확인하지 못 하였다. 수술사망 및 이환률은 없었고, 추적관찰상 모두 특별한 문제없이 지내고 있다. 결 론 : 폐격리증 환자의 임상 양상은 다른 보고들과 유사한 소견을 보였고, 수술전 진단률은 비교적 낮았으며, 특히 외엽형의 경우에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 예에서 합병증 없이 양호한 경과를 보였으나, 향후 더 적극적인 수술전 진단적 접근을 하는 것이 수술시 출혈 등의 합병증 방지 및 적절한 수술방법의 적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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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에서 3주 간격으로 시행된 irinotecan과 cisplatin을 이용한 과다분할 방사선 동시 요법 (Phase II Study of Induction Irinotecan + Cisplatin Chemotherapy Followed by Concurrent Irinotecan + Cisplatin Plus Twice-Daily Thoracic Radiotherapy)

  • 이정은;박희선;정성수;김주옥;조문준;김진환;이충식;김선영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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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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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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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Irinotecan hydrochloride는 topoisomerase I inhibitor로서 소세포 폐암에 효과적인 약제로 알려져 있다. Irinotecan은 cisplatin과 더불어 방사선감작물질로 작용하기도 한다. 본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irinotecan과 cisplatin(IP)의 방사선 동시화학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2002년 12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충남대학교 병원에서 새로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으로 진단된 24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Irinotecan $60mg/m^2$을 제 1일과 제 8일째 투여하였고 cisplatin $60mg/m^2$을 제 1일째 투여하였으며 매 3주 간격으로 시행되었다. 제 3차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날과 동시에 과다 분할방사선 치료(twice-daily thoracic irradiation; 45 Gy total)을 시작하였다. 예방적 전 뇌 방사선 조사(Prophylactic cranial irradiation)가 방사선 동시화학요법이 끝난 후 완전반응(complete response)을 나타낸 환자에서 시행되었다. 제 2차 항암요법과 제 6차 항암요법이 끝난 후에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기관지경 등을 통한 병기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결과: 병기의 재평가는 19명의 환자에게 이루어졌다. 중앙 추적관찰기간은 12.5개월이고 전체 99회의 항암치료가 시행되었다. 평균 한 환자당 5.2회의 항암치료가 시행되었다. 실제 용량강도는 cisplatin $19.6mg/m^2$/week과 irinotecan $38.2mg/m^2$/week이었다. 9명의 환자가 완전반응을 보였고 10명의 환자가 부분반응(partial response)을 보여서 전체 반응률은 95%였다. 3에서 4도의 혈액학적 독성은 백혈구 감소증(35% of cycles), 빈혈(7% of cycles), 혈소판 감소증(7% of cycles) 등으로 나타났다. 3에서 4도의 비 혈액학적 독성은 설사(5% of cycles)였다. 3에서 4도의 방사선 식도염(10% of patients)을 제외하고는 과다 분할 방사선 치료를 이용한 방사선 동시 화학요법의 기존의 방법과 독성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치료와 관련된 사망은 관찰되지 않았다. 평가가 가능한 환자들에서 1년 생존율과 2년 생존율은 각각 89% (16/18)와 47% (9/18)였다. 결론: 3주 간격으로 시행된 irinotecan과 cisplatin을 이용한 과다분할 방사선 동시 요법은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 폐암 환자에서 부작용은 높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유방단층영상합성법의 FBP 알고리즘 적용을 위한 다양한 필터 조합에 대한 연구 (A Study of Various Filter Setups with FBP Reconstruction for Digital Breast Tomosynthesis)

  • 이행화;김예슬;이영진;최성훈;이승완;박혜숙;김희중;최재구;최영욱
    • 한국의학물리학회지:의학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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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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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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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최근에 디지털 유방촬영술(digital mammography, DM)의 해부학적 구조의 겹침 현상과 컴퓨터단층촬영영상(computed tomography, CT)의 높은 환자 선량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유방단층영상합성장치(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DBT 시스템은 제한된 각도로 영상을 획득하면서 급격한 데이터 결핍으로 인해 다른 층의 간섭으로 인한 인공물(artifacts)이 발생한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적절한 필터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DBT 시스템에서 FBP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영상재구성 시 발생되는 인공물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필터조합을 찾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시뮬레이션과 실제 실험을 통해 동일한 영상 획득조건에서 FBP 알고리즘을 이용해 재구성된 영상을 분석하여 다양한 필터 조합들의 특성을 조사했다. 필터 특성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 영상 및 프로파일의 분석과 COV (coefficient of variation)를 이용하여 인공물과 잡음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분광필터(spectral filter)의 파라미터 인자 값들을 조절하여 cut-off frequency를 설정함으로써 고주파 영역에 있는 영상의 잡음을 줄일 수 있었다. DBT 시스템에서 유방팬텀을 재구성한 영상들을 비교했을 때 분광필터의 파라미터 인자를 0.25로 적용한 영상의 결과는 분광필터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영상의 잡음을 10%로 감소시킬 수 있었다. 절편두께필터(slice thickness filter)의 파라미터 인자의 값들을 조절하여 정보들의 불균형을 줄임으로써 다른 층의 간섭으로 인한 인공물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FBP 알고리즘으로 재구성했을 때 필터들의 기본 특성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적절한 필터 조합이 실제 화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다양한 필터 조합에 따른 잡음과 데이터 결핍에 의한 인공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DBT 시스템의 개발 및 임상화적용 연구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양·한방 병원에 입원한 뇌혈관질환 환자의 특성 비교 (A Comparison on the Characteristics of Cerebrovascular Disease Patients Admitted to Some Western and Oriental Hospitals)

  • 유대진;류소연;박종;김기순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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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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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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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뇌혈관질환은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주요 사망원인이며, 높은 치명률 외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겨 사회적, 경제적 측면에서 많은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본 연구는 광주, 전남 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양방병원과 한방병원에서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던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조사하여, 뇌혈관질환의 의료기관 이용 실태를 알아보고 뇌혈관질환의 의료기관 이용 실태를 알아보고 뇌혈관질환의 병형의 분포와 각각의 임상적 양상을 비교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2000년 1월부터 3월까지 12개 양방병원과 6개 한방병원에서 뇌혈관질환으로 입원, 치료후 퇴원한 것으로 보고된 1,070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영상진단 결과, 병형별 분포와 각각의 임상적 특징 및 입원기간과 내원 시기를 비교하였다. 전체 대상자 중 양방병원에서 치료받은 경우는 51.0%, 한방병원에서 치료받은 경우는 49.0%이었다. 성별 분포를 보면 양 한방 병원 모두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인 경우가 양 한방 각각 38.1%와 37.2%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양방병원 치료받은 대상자들의 91.8%, 한방병원은 79.8%가 뇌 영상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뇌경색이 각각 48.5%, 48.7%로 가장 많았다. 양 한방병원 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뇌출혈의 비율은 감소하고 뇌경색의 비율이 증가하였다. 병형별로 나누어 본 임상적 특징을 보면 분류가 불가능한 경우는 양방병원은 하지마비, 한방병원은 상지마비가 가장 많았고, 뇌출혈의 경우 양방병원은 의식상태의 소실, 한방병원은 구음장애였으며, 뇌경색은 양방병원은 상 하지 마비, 한방병원은 구음장애이었다. 이용병원의 유형에 따른 발병후 내원시까지의 시간과 입원기간을 비교한 결과 내원시까지의 시간은 양방병원이 5.5일로 한방병원의 31.4일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짧았으며, 입원기간은 양방병원이 21.0일 한방병원이 25.2일로 한방병원이 입원기간이 길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양 한방병원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치료적 접근과 단계, 질병 특성을 고려하여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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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없는 농촌지역의 건강한 성인 남녀에서 당화혈색소와 내장지방과의 관계 (Association of Hemoglobin A1c with Visceral Fat Measured by Computed Tomography in Nondiabetic Adults)

  • 한아름;신새론;박성훈;이정미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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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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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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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당화혈색소 5.7%이상에서 6.4%이하인 당뇨전 단계는 당뇨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임이 이미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는 당화혈색소를 당뇨의 진단 기준으로 추가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농촌 지역 건강한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당화혈색소와 내장지방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일개 대학병원 건강 검진 수진자 중 건강한 성인 남녀 507명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연구 대상자에게 설문지를 기입하도록 하고 혈압, BMI, 혈액검사를 측정하였고, 총 복부지방, 내장지방, 피하지방은 CT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대상자를 남녀로 구분지어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내장지방, 피하지방, 중성지방, 당화혈색소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녀로 구분지어 당화혈색소 5.7%를 기준으로 미만 군과 이상 군으로 분류하고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및 혈액검사를 비교해보았다. 이 중 내장지방만이 남녀 모두에서 5.7%이상 군과 미만 군 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당화혈색소 5.7%이상 군에서 5.7% 미만 군에 비해 내장지방이 높았다. 전진선택법으로 변수를 선택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비교 위험도 1.007(95% CI1.002~1.012) 으로 복부 지방 중 내장지방이 증가함에 따라 당화혈색소가 약간 증가하는 결과를 관찰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와 같이,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처럼 정상이 아닌 경우에는 당뇨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여러 심혈관질환 관련 위험 인자를 조사하여 이에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치과용 Cone-beam CT를 이용한 상악 정중과잉치의 3차원적 특성에 관한 후향적 연구 (Retrospective study on three-dimensional characteristics of mesiodens using CBCT in pediatric dentistry)

  • 유지연;송지수;신터전;현홍근;김정욱;장기택;이상훈;김영재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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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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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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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Cone-beam형 전산화 단층촬영술 영상을 이용하여 정중과잉치의 3차원적인 특성들에 대해 조사하고 이 특성들과 발거 시 마취 방법 및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과잉치를 발거한 환자 452명의 총 602개의 정중과잉치를 평가하였다. 지난 20년간 연도별 전체 환자 중 정중과잉치 환자수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중과잉치 방향 중 순-구개 방향의 수평위가 근원심 방향의 수평위보다 약 3.2배 많이 관찰되었으며 순-구개 방향의 수평위 중 치근이 순측을 향하는 경우가 전체 수평위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중과잉치의 시상면에의 상하 위치는 대부분이 인접 영구치의 치경부 측(37.0%)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고 순-구개측의 매복 정도를 관찰한 결과 근-구개측이 원-구개측의 약 3.83배 정도 더 높게 관찰되었다. 대부분의 정중과잉치(98.5%)가 CBCT상에서 인접 영구치와 접촉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중과잉치 중 46.2%에서 만곡된 치근이 관찰되었고, 치근이 만곡된 정중과잉치 중 치근의 치근단측 에서의 만곡이 치근의 치경부측에 비해 약 1.83배 높게 나타났다. 소아환자의 정중과잉치 발거 시 사용한 마취 방법 중에서는 전신마취(72.6%)를 시행하여 정중과잉치를 발거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환아의 연령, 시상면에서의 상하 위치, 부작용 유무가 전신마취 시행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정중과잉치의 방향 및 시상면에서의 상하 위치가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정중과잉치에 대한 이해를 도와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쇄골 상부 림프절을 포함하는 왼쪽 유방암의 VMAT 치료계획시 X-Jaw split을 이용한 선량비교에 관한 연구 (Study on dose comparison using X-Jaw split in VMAT treatment planning for left breast cancer including supraclavicular lymph nodes.)

  • 김학준;이양훈;민제순
    • 대한방사선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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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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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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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 적 : VMAT을 이용한 쇄골 상부 림프절을 포함하는 왼쪽 유방암 치료 시 X-Jaw를 나눈 치료계획과 기존 Full field VMAT 치료계획과의 선량분포를 비교 분석하여 X-Jaw split VMAT의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쇄골 상부 림프절을 포함하는 왼쪽 유방암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Vacuum cushion을 이용하여 CT simulation 하고 2 Arc Full field VMAT과 4 Arc X-Jaw split VMAT을 각각 치료계획 하였다. 각 치료계획은 처방 선량(Prescription dose)이 치료계획표적용적(Planning Target Volume, PTV)의 95% 이상 포함이 되고 주변 정상장기(Organ at risk, OAR)에 최소한으로 조사되도록 설계하였다. 이후 선량체적용적(Dose volume histogram, DVH)을 통해 PTV과 OAR의 대한 선량분석을 하였다. 결 과 : 10명의 환자의 Full field VMAT치료계획과 X-Jaw split VMAT치료계획의 데이터를 평균값으로 나타내어 비교하였다. 처방선량지수(conformity index, CI) 1.05±0.04, 1.04±0.03, 선량균질지수(homogeneity index, HI) 1.07±0.008, 1.07±0.009 로 두 치료계획 간 차이는 크지 않았다. OAR의 경우 왼쪽 폐의 V5 56.1±6.50%, 50.4±6.30%, V20 20.0±4.15%, 13.52±3.61% 로 Full field VMAT대비 X-Jaw split VMAT에서 V5이 10.0% V20은 32.6% 감소하였다. 심장의 V30은 3.68±1.85%, 2.23±1.52%, 평균 선량은 8.93±1.65 Gy, 7.67±1.52 Gy로 X-Jaw split VMAT에서 V30은 39.3%, 선량은 14.1% 감소하였다. 정상조직인 왼쪽 폐와 심장은 통계적 유의 수치인 p-value 0.05미만으로 나타났다. 결 론 : PTV의 체적이 크고 X Jaw의 길이가 15 cm 이상이 되는 쇄골 상부 림프절을 포함하는 왼쪽 유방암치료의 경우 X-Jaw split VMAT 치료계획은 기존의 치료계획과 동등한 HI와 CI로 유사한 PTV coverage를 유지 하면서 개선된 선량분포를 나타내 OAR인 폐와 심장 등의 방사선량을 줄일 수 있어 부작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