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eoul city, The maul-gut(마을굿) called bugundang-gut(부군당굿) have been transmitted by people lived on the banks of han-river. The purpose of this document is to make a study the present meaning of bugundang-gut that have been transmitted in metropolitan city. The bugundang-gut was the official ritual in a government office during the Chosun dynasty. However, the bugundang-gut had been spread along kyunggang(경강, Han-river in Seoul) in the late Chosun period. At that times, the population kyunggang area was increased with the inflow of outside population and the commercial destrict was extended to many district along kyunggang. The main poin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I investigate that bugundang-gut have been transmitted by a Seoulite to the backbone. They are the main body of bugundang-gut transmitting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Secondly, I study about nami-janggun-sadangje(남이장군사당제) appointed to seoul city immaterial cutural properties. It is a kind of bugundang-gut. So namijanggun-sadangje was appointed to seoul city immaterial cutural properties, as it was supported by a local autonomous entity. Thirdly, I investigate a plan that can be handed down an offspring in seoul city. We must revise the cultural properties system like that of Japan. Even though many bugundang-gut isn't appointed to cutural propertie except nami-janggun-sadangje, we must recognize their importance and keep a record character of bugundang-gut by investigation in detail. Fourthly, I think that bugundang-gut must be developed a regional public holiday. If it is developed a regional public holiday, many young person can be take part in bugundang-gut.
본 연구는 서민의 삶과 문화가 담긴 이태원 부군당 마을 숲의 변천 과정과 변형 전 모습을 기록하여 서민 생활문화 공간을 재조명하고자 했다. 이에 도출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태원 부군당은 마을 숲의 중심건물로 가장 높은 곳에 입지하며, 이중의 담장과 금기사항으로 보존되어 왔다. 마을 숲의 물리적 요소는 부군당의 신성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둘째, 이태원 부군당 마을 숲은 도심지 내 녹지의 역할과 남산에서 용산가족공원을 잇는 연결 녹지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더불어 비오톱 1등급 지역으로 절대 보존지역에 해당하는 생태적 가치를 지녔다. 셋째, 마을 숲 내 대경목인 느티나무와 음나무는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를 지녔다. 넷째, 부군당 건물은 한식목구조 형태로 이질적인 재료가 결합되어 건축되었다. 건축사적 희소성과 구조적 특징으로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는 가치를 갖추고 있다. 다섯째, 이태원 부군당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당과 당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로서 가치를 지니며, 자생적인 전통 커뮤니티 발굴로도 의미를 지닌다. 이처럼 이태원 부군당 마을 숲은 지역의 전통조경 대상지로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이어주며 오늘날 새로운 마을 공동체의 공간으로 재생되었을 때 지역의 커뮤니티 공간 및 도시경관 요소로서 잠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부군당 건물의 경우 건축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울 공동체 신앙은 조선시대 각 관서에 속한 신당의 제사에서 비롯되었다. 조선시대 각 관서(官署)의 부속공간으로 존재하던 신당의 제사 주체는 하급관리들이었다. 이러한 신당은 대개 부군당(府君堂)으로 불리웠다. 기록에 등장하는 부군당은 대개 1~3칸 정도의 규모이며, 내부에는 신앙의 대상인 부군을 그림으로 그려 봉안하였다. 역사기록에는 부군당의 제사대상이 최영장군이나 송씨부인으로 등장하는데, 실제 부군당의 제사대상은 각각 달랐다. 부군당의 제사 대상 가운데는 왕건, 단군, 남이장군, 제갈공명, 김유신, 임경업, 공민왕, 태조 이성계,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반, 남한산성 일대의 지역에 전승되는 설화의 주인공인 홍씨대감과 처첩, 임진왜란 이후 신으로 모셔지기 시작했던 관우와 제갈공명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이 있다. 조선시대 각 관서 신당의 의례를 오늘날 서울지역 마을굿의 양상과 정확하게 비교해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기록을 통해 볼 때 굿과 고사의 형태가 공존하였음을 알 수 있다. 관서 신당 의례는 점차 민(民)의 공동체신앙으로 자리잡아, 서울의 문화적 변동 맥락 속에서 전승되어 오고 있다. 본고는 조선시대 관서에 속한 신당의 존재양상을 살펴 보고, 관서 신당의 의례가 민간화되는 전승의 맥락을 장충동 관성묘, 방산동 성제묘, 서빙고 부군당의 사례를 통해 살펴 보았다. 방산동 성제묘가 민간화 되어가는 과정은, 군인들의 신으로 인식되던 신령 관우가 역사적 변화과정 속에 놓이게 되면서 군인들의 신에서 상인들의 신이 되었고, 이후 특정지역 상인들의 공동체적 신앙 대상이 된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장충동 관성묘는 남영 군인들의 부군당으로서, 관성묘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영신사(永信社)라 불리는 제사집단에 의해 제사가 전승되었기 때문에, 이들이 구성원이 된 이 일대 마을의 공동체신앙으로의 전승이 자연스럽게 계승되었다. 서빙고 부군당의 민간화 과정은 조선 후기 장빙역(藏氷役)의 변화와 맞물린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음을 볼 수 있었다.
This paper intends to explore some aspects of space as metaphor for the being of a subject and a subjected state of being. This paper deals with 3 Korean communities. Examples include (1) Yeog-maeul in Honam province (2) Samni village in Youngnam province (3) Bem Island in Seoul. Yeog-maeul is the village of Sannmin's (commoners), which is socially isolated from it's surrounding Yangban's villages. The social life in Yeog-maeul is generally divided two areas : that of men and women. The former is expressed as a life Dorang-Pak(outside of the stream) and the latter as Dorang-Ahn(inside of the stream). The former is a life of formality, sacredness. The latter is a life of informality, profaneness. Samni is a typical Yangban's village. With the support of literature such as Kohyun-Hyang-Yak(古縣鄕約). Yangban has exercised the social control which is widely practiced in various fields ranging from the fetal movement to the location of tombs. Bam Island is located Han river. It's resident had lived on the Island for over 700 Years, until they were forced to move collectively out of the Island, and settle in Chang-chun dong of Seoul. Yet, these people have kept holding Bugundang Kut, ritual for the entire village. The former Bam Islanders whose traditional culture is suppressed by the surrounding postmodern culture, have tried to fill the gap between their ideal and actual lives by symbolically realizing the former in the community ritual. In ritual life, the former Bam Islanders are deemed to sacred, while the rest of citizens of Seoul profane. The residents of Yeog-maeul and Samni village which live a life an their traditional space, has been subjects. But, the former Bam Islanders which moved collectively out of traditional space and settle in the postmodern space experience the subjected state of being.
본 연구는 서울시 역사공원 6개소를 대상으로 하여 역사공원의 가치를 대표하는 역사성, 교육성, 사회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도출하고 역사문화자원의 유형, 공간 기능 및 배치, 이용 동선 및 접근성, 도입 시설의 유형과 용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사육신 봉은 선농단 역사공원과 같은 문화재 중심 역사공원은 역사문화자원의 원형 보존에 중점을 둔 관리가 중심이 된다. 신계 양화진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과 같은 비지정문화재 중심 역사공원은 역사문화자원을 기념하고 상징하는 활용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둘째, 양화진 역사공원과 이태원부군당 역사공원은 정체성을 결정하는 역사문화자원이 혼재된 유형으로서 공원의 역사성에 대한 태도를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셋째, 봉은 역사공원과 신계 역사공원은 근린공원이었을 때보다 종교시설의 신 증축으로 인해서 시설율이 높아졌다. 공원시설 부지면적에 제한을 두지 않는 관련 법규의 자율성이 역사공원의 공공성을 약화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넷째, 역사공원의 명칭 부여 시 해당 역사문화자원과 관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므로 신계 역사공원은 '당고개순교성지역사공원'이라고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섯째, 통제되지 않은 다수의 출입구, 관람동선과 산책동선의 혼재, 폐쇄로 인한 접근성 불량 등의 문제를 인지하였다. 따라서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이용자의 체험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출입구와 관람동선을 명료하게 제시하고, 근린시설공간과 적절하게 분리해야 한다. 여섯째, 서울시 역사공원에는 근린공원에서 기능하는 공원 시설이 동일하게 도입되었다. 이때, 운동시설이나 야외음악당과 같은 교양시설의 경우 역사공원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용도와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 일곱째, 역사공원 내 역사관, 문화관, 기념관, 홍보관이라고 명명된 역사관련시설이 원래 목적 외에 주민 편익시설과 종교시설로 이용되었다. 특정 집단의 공간 사유화로 인하여 역사공원의 공공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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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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