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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형태와 종자의 미세구조에 의한 한국산 바늘꽃족(바늘꽃과)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ies of tribe Epilobieae Endl. (Onagraceae) in Korea based on morphology and seed microstructure)

  • 이상룡;허경인;이상태;유만희;김용성;이준선;김승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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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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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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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산 바늘꽃족(Epilobieae Endl.)에 대한 외부형태학적 형질에 근거한 분류학적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한국에는 분홍바늘꽃속(Chamerion (Raf.) Raf. ex Holub) 1분류군과 바늘꽃속(Epilobium L.)분류군이 존재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분홍바늘꽃(C. angustifolium subsp. angustifolium)은 이전까지 바늘꽃속이나 또는 분홍바늘꽃속에 속했으나, 잎이 호생하고, 꽃은 다소 좌우상칭이며 꽃잎의 끝이 갈라지지 않고, 수술 8개의 길이가 거의 비슷한 특징으로 바늘꽃속 식물들과 잘 구분되었다. 가는민바늘꽃(E. platystigmatosum)을 제외한 바늘꽃속 종들의 종자 표면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종자 표면은 유두상 돌기(papillose), 그물형 돌기(reticulate), 이랑형 배열의 유두상 돌기(ridged)의 세 가지 형태로 분류되었다. 줄바늘꽃(E. ciliatum subsp. ciliatum)은 속내에서 유일하게 이랑형(ridged) 배열의 유두상 돌기를 지녀 차이가 있었다. 돌바늘꽃(E. amurense subsp. cephalostigma)은 잎의 모양, 털의 형태와 분포, 식물체의 크기와 습성 등에서 호바늘꽃(E. amurense subsp. amurense)과 잘 구별되었다. 회령바늘꽃(E. fastigiatoramosum)과 버들바늘꽃(E. palustre)은 잎이 전연인 점에서 비슷하나, 전자는 잎이 긴 타원형이며 주두가 두상이고 종자의 표면무늬가 유두상인 특징을 보이며, 후자는 잎이 긴 피침형이며 주두가 곤봉형이고 종자의 표면무늬가 그물상인 특징을 가져 잘 구별되었다. 그동안 보고되지 않았던 가는민바늘꽃(E. platystigmatosum)을 새롭게 포함시켰다.

한국산 양지꽃족(Tribe Potentilleae: Rosaceae) 식물의 털과 표피상납질의 분류학적 중요성 (The taxonomic implication of trichome and epicuticular waxes in tribe Potentilleae (Rosaceae) in Korea)

  • 허경인;이상룡;유만희;이상태;권율;임소연;김선희;김승철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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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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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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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산 Potentilleae족의 Fragariinae아족과 Potentillinae아족에 포함된 8속 27분류군을 대상으로 주사전자 현미경을 이용하여 잎 양면과 엽병의 털 및 잎 표면의 미세구조를 관찰하였다. 연구결과 한국산 Potentilleae족의 잎과 엽병의 털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Type I: conical hirtellous, type II: verruculose conical hirtellous, III: crispate villous, IV: floccose villous). Type I은 Fragariinae아족과 Potentillinae아족의 대부분의 분류군에서 관찰되었고, Type II는 유일하게 Potentillinae아족 Potentilla속 Conostylae절의 P. cryptotaeniae에서 나타났다. Type III은 Potentilla속 Conostylae절의 P. chinensis complex와 Leptostylae절의 P. egedii에서 나타났고, type IV는 Conostylae절의 P. discolor와 P. nivea에서 관찰되었다. 융모형인 Type III과 IV를 갖는 분류군들에서는 미세강모가 함께 나타났다. 서로 다른 아족 혹은 절간에 동일한 털 유형을 공유하고 있으며, 한 종에서 두 가지 이상의 털 유형이 관찰되기도 하였다. Type I에 해당하는 Fragariinae아족 다수의 분류군과 Potentillinae아족의 P. centigrana와 P. dickinsii complex에서는 잎 표면에 표피상납질이 발달하였다. 이들의 분포 패턴을 고려하였을 때 아족 간에 표피상납질을 공유하는 특성은 서식지의 생태적 환경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분자 계통분류학적인 연구와 비교한 결과 계통적인 영향 또한 관련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재래종 옥수수 수집종에 대한 특성조사(IV) (Investigation of Korean Maize Lines: N. Inbreeding Depression, Heterosis and Homozygosity of 69 Korean Maize Lines)

  • 이인섭;최봉호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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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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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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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
  • 수집된 재래종 옥수수 계통 가운데서 옥수수 육종에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육종재료를 선발하고 유지하기 위하여 1978년에 각각 아매교배, 일대자식 그리고 Top-교배시킨 69계통에 대하여 옥수수의 주요특성을 조사비교하였던 바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초장은 계통간에 큰 차이가 있었는데 평균초장은 아매교배된 것이 155.0cm이었고 일대자식된 것은 141.8cm, Top-교배된 것은 210.0cm로 6.05%의 자식열세 및 40.0%의 잡종강세를 나타내었다. 2. 이삭길이는 계통간에 큰 차이가 있었고 교배처리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였는데 평균 이삭길이는 아매교배된 것이 14.1cm, 일대자식된 것이 11.6cm, Top-교배된 것이 18.1cm로 로 16.0%의 자식열세현상 및 18.1%의 잡종강세현상을 나타내었다. 3. 이삭직경은 평균적으로 아매교배된 것이 3.4cm, 일대자식된 것이 3.1cm, Top-교배된 것이 3.9cm로 8.7%의 자식열세 및 16.8%의 잡종강세를 보였다. 4. 이삭중은 계통간 변이폭이 컸으며 평균 이삭중은 아매교배된 것이 77.6gr이었고 일대자식된 것은 45.5gr, Top-교배된 것은 147.0gr으로서 41.3%의 자식열세 및 89.6%의 잡종강세를 나타내었다. 5. 이삭당 입중은 아매교배된 것이 평균 64.39gr, 일대자식된 것이 36.49gr, Top-교배된 것은 123.1gr으로서 교배처리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으며 계통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6. 이삭당 Cob중에 대한 입중비는 평균으로 아매교배된 것이 5.47, 일대자식된 것은 4.03, Top-교배된 것은 5.55로서 12.9%의 자식열세 및 13.1%의 잡종강세를 보였다. 7. 100입중은 계통간 차이가 있었으며 평균 100 입중은 아매교배된 것이 19.4gr, 일대자식된 것이 16.2gr, Top-교배된 것이 24.6gr으로서 15.3%의 자식열세 및 42.9%의 잡종강세현상을 보였다. 8. 재래종은 대조품종보다 흑수위축병에 대한 이병율이 낮았으며 10% 이하인 것도 10여 계통이나 발견되었다. 9. 웅수출현기는 교배처리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없었고 재래종이 대조품종보다 2~3일 빨랐다. 10. 수집재래종 옥수수의 주당 이삭수는 평균 1.4개이었는데 교배처리간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착수절위는 평균 6절이며 교배처리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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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厚朴)의 외.내부형태 및 이화학패턴연구 (A Study of Morphology and Pattern Analysis in Magnoliae Cortex)

  • 이금산;김정훈;최고야;강대훈;황성연;정승일;김홍준;주영승
    • 대한본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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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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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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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Objectives: To determine the standards for discrimination of Magnoliae Cortex, the experiment of specific external-internal characters and the physicochemical pattern analysis were performed. Methods: External characteristics was observed using a stereoscope. Paraffin-mediated sectioned materials were stained by Ju's method. Physicochemical patterns of materials were analyzed using HPLC. Results: 1. Botanical characteristics: Magnolia officinalis had one seed and a white flower, while M. obovata had two seeds and a white flower. Machilus thunbergii had berry and spherical fruits and yellowish green panicles. 2. External characteristics: M. officinalis and M obovata were dark and thick. M. officinalis was gray brown and greasy while M. obovata was light-gray, less oily and smoothly sectioned. Machilus thunbergii was thin and relatively light or yellow-brown, coarsely sectioned and faintly specific scents. 3. Internal characteristics: The bast parts of M. officinalis and M. obovata were commonly wider than Machilus thunbergii The cork cortex of M. officinalis was $10{\sim}mg/L$ cell layers with many oil cells, while that of M. obovata was $4{\sim}7$ cell layers with less oil cells. Machilus thunbergii's xylem which consisted of ring-shaped cambium at 1st and 2nd part was occupied in large portion. 4. Physicochemical pattern: Both M. officinalis and M. obovata involved honokiol and magnolol. All kinds of M. officinalis involved Magnatriol B but one kind of M. ovobata and all of Machilus thunbergii didn't. Machilus thunbergii showed different pattern of chromatogram from that of 2 species above. Conclusions: These results could be used as standards for discrimination of Magnoliae Cortex and as the method of objectification in medicinal herbs giving the basic resource for bioactivit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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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SPAN과 DCCA에 의한 만덕산(萬德山)의 삼림군낙(森林群落)과 환경(環境)의 상관(相關) 분석(分析)에 관(關)한 연구(硏究) (An Analysis of Vegetation-Environment Relationship in Mt. ManDeok by TWINSPAN (Two-Way Indicator Species Analysis) and DCCA (Detrended Canonical Correspondence Analysis) Ordination)

  • 정진철;전경수;장규관;최정호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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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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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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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만덕산의 삼림군락(森林群落)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인자(環境因子)를 조사하여 TWINSPAN과 DCCA Ordination을 이용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TWINSPAN에 의해서 때죽나무, 굴참-신갈나무, 서어나무, 들메-층층나무 군락(群落)의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주요군락(群落)들과 환경요인(環境要因)과 상관(相關) 관계(關係)를 보면 마그네슘과 유기물이 가장 많은 곳에 때죽나무 군락(群落), 칼슘이 적은 곳에는 굴참-신갈나무 군락(群落), 유효인산이 적은 곳에는 서어나무 군락(群落)이 분포(分布)하고 있었고 군락(群落)의 영향에 크게 작용한 것은 해발고였다. 전체(全體) 조사구(調査區)에서 중요치(重要値)가 가장 높은 종(種)은 굴참나무였으며 층층나무, 졸참나무, 비목, 신갈나무, 들메나무, 산딸나무, 노린재나무, 고로쇠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순(順)이었다. 주요 우점종의 종 다양도는 굴참-신갈나무 군락(群落)이 가장 높았으며 들메-층층나무 군락(群落)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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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과 유채의 혼파비율이 생육특성, 사초수량 및 영양소 수량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Sowing Rate of Mixture on the Growth Chracteristics, Forage Yield and Quality of Rye and Rape)

  • 권응기;김병완;성경일;김창주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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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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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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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Rye(Secale cereale L.) shows lower dry matter yield and nutrient content when it was harvested before wintering.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how effect forage rape(Brassicu napus Subsp oleifera), which carries early maturity and can be harvested before wintering, on the increase of the forage yield and nutrient content when rye was sown mixed with the rape. Optimum sowing rate of the rye/rape mixture was also pursued in this study. The five treatment of rye single, rape single, ryel20+rape 1Okg/ha, rye84+rape 7kg/ha and rye60+rape 5kg/ha were sown on 2 September 1989. Rape single plot was cut one time(l9 November 1989) and the other plots were cuted two times(19 November 1989 and 20 May 1990). In botanical composition of the mixtures, rape recorded dominant ratio with 64~69% at the autumn cut. The rye84+rape 7kg/ha mixture plot marked the highest dry matter yield with 4.46t/ha among all the experimental plot at the autumn cut(P<0.05). In year total yield of dry matter(t/ha), rye single, rape single, rye120+rape IOkg/ha, rye84+rape 7kg/ha and rye60+rape 5kg/ha marked 13.6, 4.1, 12.7, 12.9 and 11.8, respectively. In crude protein content, the rye single plot was 17.2% at the autumn cut on the other hand the mixture plots showed increasing tendency with 18.0~19.9%. In crude fiber content, the mixture plots were remarkably lower than rye single plot. In year total yield of crude protein, rye84+rape 7kg/ha mixture plot showed the highest yield with 1.6lt/ha among all the experimental plots. Ratio of crude protein yield to crude fiber yield, rye84+rape 7kg/ha tended to be higher than the other mixture plots. It is confirmed that the rye/rape mixture can produce more forage than the rye single cropping when they are harvested in late autumn, besides the mixture forage contains higher crude protein than that rye single forage. It can be said that the rydrape mixture is more useful than the rye single cropping, and optimum sowing rate of the mixture is 84kg/ha of rye+7kg/ha of 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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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루경엽의 BV2 미세아교세포에서의 항염증 활성 성분 (Anti-inflammatory Constituents of the Aerial Parts of Trichosanthes kirilowii in BV2 Microglial Cells)

  • 리소군;김관우;고원민;김동철;윤치수;유향전;김종수;장규관;강대길;이호섭;오현철;김윤철
    • 생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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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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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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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The aerial part of Trichosanthes kirilowii Maxim. (Cucurbitaceae), has long been used in traditional Korean and Chinese medicines for the treatment of heatstroke. We isolated and identified three flavones, luteolin-7-O-${\beta}$-D-glucopyranoside(1), luteolin-4'-O-${\beta}$-D-glucopyranoside(2), luteolin(3) from its methanolic extract. In the present study, we found that luteolin attenuates the lipopolysaccharide(LPS)-induced inflammation in BV2 microglial cells. Luteolin significantly inhibited LPS-induced production of pro-inflammatory mediators such as nitric oxide(NO) and prostaglandin $E_2(PGE_2)$ in BV2 microglia in a concentration-dependent manner without cytotoxic effect. Luteolin dose-dependently suppressed the protein expression of 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iNOS) and cyclooxygenase-2(COX-2). In addition, luteolin also showed significant induction of heme oxygenase(HO)-1. These results suggest that both the aerial part of T. kirilowii and luteolin may be good candidates to regulate LPS-induced inflammatory response.

녹차 함유 카테친 및 카페인 동시분석을 위한 최적 HPLC 분석 조건 (Optimal HPLC Condition for Simultaneous Determination of Catechins and Caffeine in Green Tea Extracts)

  • 정명근;이민석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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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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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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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고 기능성 유용 차나무 품종육성 및 녹차의 이용성 증진 연구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녹차 함유 catechin 화합물 및 caffeine 성분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재현성 및 검출 감도가 증진된 최적의 HPLC 분석 조건을 검토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녹차에 함유된 catechin 화합물 및 caffeine의 동시분석을 위한 최적 HPLC 분석 조건을 검토한 결과 컬럼은 YMC-pak ODS-AM 303(25 cm)컬럼을 이용하고, 검출파장은 280 nm, 컬럼온도를 $30^{\circ}C$, 분당유속은 1 mL, 이동상 용매로는 A용매로 0.1% 인산 - 증류수, B용매로 100% MeOH를 사용하여 농도구배 조건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 분석법으로 조사되었다. 2. 녹차에 함유된 catechin 화합물 및 caffeine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최적 HPLC분석조건의 재현성 검정을 실시한 결과 머무름 시간(Rt.)의 변이계수는 최대 1.23% 미만, peak area의 변이계수는 최대 5.13% 미만을 나타내어 확립된 녹차 함유 catechin 9종 화합물 및 caffeine의 HPLC 정량분석법은 재현성이 높은 분석법으로 확인되었고, 각 cafechin 화합물 및 caffeine 성분의 최소 검출한계는 최소 50ppb(0.050 ppm, 50 ng/mL)이하로 조사되어, 확립된 HPLC 분석법은 녹차의 작물학적 특성 평가용으로 활용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는 분석법으로 판단되었다.

구실바위취의 신조합명 및 계통 유연관계 (A new combination for Saxifraga octopetala (Saxifragaceae) and its phylogenetic relationship)

  • 김용인;조성현;김보윤;이정훈;강대현;김순옥;;김영동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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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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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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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간혹 흰바위취(Micranthes manchuriensis)와 동일종으로 취급되기도 하는 한국 고유종 구실바위취(Saxifraga octopetala)의 분류학적 지위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구실바위취의 계통학적 위치와 종의 경계를 확인하기 위해 두 종의 기준표본에 대한 형태적 검토와 핵 리보솜 DNA의 ITS 지역 염기서열에 대한 집중적인 계통분석을 시행하였다. 총 65개 구실바위취 개체는 ITS 계통수에서 하나의 무리를 이루면서 Micranthes 분기군(clade)에 포함되었고, 톱바위취 및 흰바위취와 가까운 계통 유연관계를 나타내었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채집된 다수의 흰바위취 개체 역시 독자적인 분기군을 형성하면서 M. nelsoniana var. pacifica 및 M. fusca와 자매군을 이루었다. 구실바위취의 실체가 모호했던 것은 흰바위취 개체와 톱바위취의 화서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복합표본인 Wilford의 채집품(흰바위취의 기준표본)을 Nakai가 잘못 관찰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구실바위취와 흰바위취의 높은 형태적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지하 포복경의 특징에 있어서 차이를 보였다. ITS 계통수에서 구실바위취가 Micranthes 내에 자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구실바위취는 Micranthes 내에서 종의 지위를 유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고, 이에 따라 신조합명(Micranthes octopetala)을 발표하였다.

서해안 곰솔림의 구조분석과 식물상 - 기지포, 춘장대, 장항 및 구시포를 중심으로 - (Vegetation Structure and Flora of Pinus thunbergii Forests in Western Coast of Korea - Focusing Gijipo, Chunjangdae, Janghang and Goosipo -)

  • 김민하;박종민;장규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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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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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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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해안림의 식생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다층구조의 혼효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서해안에 위치한 기지포, 춘장대, 장항 및 구시포 등 4개 지역의 해안림을 대상으로 식생구조와 식물상을 조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4개의 조사지역 교목층에서 곰솔이 우점하고 있으며 조사지역에 따라 일부 교목층과 아교목층에서 소나무, 아까시나무, 졸참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및 밤나무가 우점하고 있었다. 4개 지역 해안림의 곰솔군락은 전반적으로 어린 개체와 큰 개체의 밀도보다 중간 개체의 밀도가 높아 곰솔군락으로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구시포 해안림의 경우는 지형적인 입지여건에 따라 장기적으로 참나무류의 군락으로 천이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조사대상지에서 총 205종의 식물 종이 조사되어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층구조의 해안림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곰솔림의 간벌, 통행로 설치, 이용구역 제한 등의 관리를 통해 다양한 식생이 침입하여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