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oswellia sac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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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성 천식 모델 생쥐에서 프랑킨센스 에센셜 오일의 염증 억제 효과 (Anti-inflammatory Effect of Boswellia sacra (Franckincense) Essential Oil in a Mouse Model of Allergic Asthma)

  • 이혜연;윤미영;강상모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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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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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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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프랑킨센스는 감람나무 종에서 얻어지는 gum resin으로, 성분은 5-9% 방향정 에센셜 오일, 알코올-용해성인 65-85% resin과 수용성인 gum 잔여물로 구성된 복합물이다. 프랑킨센스의 알코올 용해성인 resin 성분들의 항염증 작용은 잘 알려져 있으나, 방향성 에센셜 오일 성분이 알러지성 천식에 작용을 하는지의 여부는 보고되지 않았다. 실험은 프랑킨센스 에센설 오일(BSEO)이 ovalbumin(OVA)으로 유발된 알러지성 천식 생쥐 모델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BALB/c 생쥐는 OVA로 복강감작 후 OVA 기도 투여로 면역반응을 유발시켰다. 실험그룹은 0.3% BSEO를 8주간 흡입시켰다. OVA로 감작, 유발시킨 BALB/c 생쥐에서 기도내 호산구 침윤증가, 점액분비 증가와 기도과민성이 나타났다. 이에 비하여, BSEO 처치군에서 BALF내 호산구수, 술잔세포의 과증식, 기도과민성이 감소되었다. BALF내 사이토카인 분석 결과, BSEO는 Th1 사이토카인인 IFN-$\gamma$를 증가시켰으며 Th2 사이토카인인 IL-4, IL-5와 IL-13을 감소시켰다. 또한, OVA-specific IgE와 eoxtain 분비를 억제시켰다. BSEO 흡입 군에서 종격동 림프절의 $CD4^+$, $CD3^+/CCR3^+$, 및 $B220^+/CD23^+$ 세포들 또한 감소되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BSEO는 Th1/Th2 관여 면역조절인자로 판단되며, BSEO 흡입으로 간단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알러지성 기도 염증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성주사 창건과 철불 조성 연구 (The Establishment of Seongjusa Temple and the Production of Iron Buddhas)

  • 강건우
    • 미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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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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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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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성주사(聖住寺)는 낭혜화상(朗慧和尙) 무염(無染, 800~888)이 창건한 사찰이다. 무염은 중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잠시 수도 경주에 머물다 김인문(金仁問, 629~694)의 후손들이 관리하던 사찰에 주석하였다. 이곳에서 무염은 불타고 남은 사찰을 중수하여, 847년에 선종사찰 성주사로 개창하였다. 이후 성주사는 사세가 번창하였고, 사역 내 여러 전각이 들어서며 대규모 가람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역 내 성주사의 영향력은 「숭암산성주사사적(崇巖山聖住寺事蹟)」에서 살펴볼 수 있다. 「숭암산성주사사적」을 보면 성주사에 건립된 불전은 모두 73간으로 전한다. 이 중에서 주목되는 기록은 '전단림구간(栴檀林九間)'이다. 전단림구간은 '전단으로 지어진 건물이 9간' 혹은 '전단을 보관한 곳이 9간'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성주사에 전단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이 시기 전단은 유향목재(有香木材)로 동남아시아 자바나 수마트라에서 생산되었다. 장보고 사후, 서남해안일대를 장악한 군소 해상세력이 동남아시아 전단을 대량으로 입수하여 성주사에 시주한 것으로 보인다. 문성왕대 김양(金陽, 808~857)은 무열왕계인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내 명망이 높았던 무염의 성주사를 후원하여 왕실과 성주산문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원성왕계 왕실에서는 성주사를 지방 거점사찰로 삼아 반왕실적인 기운이 남아있는 지역에서 왕실의 권위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무염은 사찰을 수호하고, 민심을 교화하고, 나아가 지역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철불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성주사 문도가 2,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사세가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성주산문의 중심사찰인 성주사에 봉안된 철불은 지역의 민심을 결집하는 하나의 존상(尊像)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성주사 철불은 모두 2구로 확인되며, 현재 전하는 철불편과 대좌의 크기로 볼 때 각각 금당과 삼천불전에 봉안된 것으로 보인다. 금당에 봉안된 철불1은 2m가 넘는 대형 철불이고, 삼천불전에 봉안된 철불2는 1m가 넘는 중형 철불로 판단된다. 「숭암산성주사사적」을 보면 '개창선법당오층중각(改創選法堂五層重閣)'이라는 기록이 전하는데, 이를 통해 성주사 개창시 철불1과 같은 대형 불상을 봉안하기 위해 중층식 금당이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철불1은 「성주사비(聖住寺碑)」와 손가락편의 모양을 통해 시무외여원인(施無畏與願印)을 결한 불상으로 추정된다. 성주산문은 동시기의 실상사(實相寺), 보림사(寶林寺), 삼화사(三和寺)와 같이 노사나불(盧舍那佛)을 주존불로 조성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무염이 초년에 화엄을 수학하였고 귀국 후 왕실의 후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신라하대 왕실을 중심으로 한 화엄종의 복고적인 경향이 선종사찰 성주사에도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