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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중국의 "보천가" 연구 (A Study on the "Bocheonga" of Joseon and China)

  • 김상혁;양홍진;이용복;안영숙
    • Journal of Astronomy and Spac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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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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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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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의 전통 천문학은 과거 중국의 영향을 받아 여러 면에서 중국과 비슷하지만 별자리 모양이나 별이름 등에서 중국과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규장각에 보관중인 조선 초기의 보천가와 중국 수대(隋代, $581{\sim}618$) 왕희명(王希明)이 저술한 보친가를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두 보천가에 그려진 천문도 별자리 모양과 연결선 그리고 본문 설명에 대하여 각각 비교하였다. 두 책을 비교 분석한 결과 별자리 설명의 여러 부분에서 전반적인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첫째 두 서적의 구성에서 서문과 삼원 별자리, 은하수 설명은 확연한 차이를 보여 준다. 둘째, 보천가에 그려진 전반적 별자리 그림은 비슷하지만 별자리의 연결선과 별의 개수가 여러 곳에서 다르게 그려져 있다. 셋째, 조선의 보천가는 중국 왕희명 보천가와 달리 별자리 설명에서 별의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두 나라 보천가의 차이점과 조선 보친가의 고유한 특징을 찾아 논문에 정리하였다. 조선 보천가와 중국 보천가의 여러 차이점은 우리 고유의 천문지식과 체계가 고려시대 이전부터 꾸준히 전해져 왔음을 짐작케 한다.

신도 보천가(步天歌)와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 (Bocheonga with new charts and Xieji bianfangshu)

  • Ahn, Sang-Hyeon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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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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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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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조선 후기의 천문학자 김영(金泳)이 편집하여 1792년에 관상감에서 출간한 신도(新圖) "보천가(步天歌)"는 조선 초기의 "보천가"에서 왕희명(王希明)의 가결을 가져오고, 성도와 주석은 페르디난드 페르비스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본 논문에서는 1741년에 청(淸)에서 출간된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에 들어있는 "성도보천가(星圖步天歌)"의 내용과 신도 "보천가"의 내용을 서로 비교하였다. 또한 "협기변방서"의 조선 전래에 관한 역사적 상황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김영의 "보천가"는 1741년에 청에서 출간되어 1742년에 조선으로 수입된 "협기변방서"의 "성도보천가"에서 주석과 성도를 취하고, 조선 초기에 간행된 "보천가"에서 가결을 취하여 이룩된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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