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Benthic macrofa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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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저서동물 군집을 이용한 진해만의 환경 평가 - 종별 개체수 분포 특성에 따른 그래프 분석기법의 적용 - (An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Based on the Benthic Macrofauna in Chinhae Bay, Korea - An Application of Some Graphic Methods by Distribution Pattern of Individuals Among Species -)

  • 임현식;홍재상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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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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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9-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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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에 대해 Sanders(1968)의 희박법(Rarefaction method), Warwick(1986)의 개체수-생물량 비교법(Abundance-Biomass Comparison method), Gray(1979)의 대수-정규분포 응용법 (Log-Normal Distribution method) 및 Frontier(1985)의 순위-빈도 곡선법 (Rank-Frequency Diagram method) 등의 환경 평가 기법을 이용하여 진해만의 오염정도를 평가하였다. 이 방법들 가운데 개체수-생물량 비교법은 오염해역에 개체당 생물량이 큰 이매패류인 Periglypta cf. puerpera와 Macoma tokyoensis와 다모류인 Nectoneanthes multignatha가 출현함으로서 이 방법의 원리에서 요구하는 전제 조건을 잘 반영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나머지 3가지 방법은 진해만의 환경을 잘 반영하고 있었으며, 가장 내만에 위치한 Group-I이 가장 오염된 해역으로 나타났으며 진해만 중앙부 해역인 Group-II도 상당히 오염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진해만 입구인 Group-III과 VI는 내만 해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염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방법들 가운데 종별 개체수 자료만을 필요로 하는 대수-정규 분포 응용법이 오염을 평가하는데 가장 편리하고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며, 그 밖의 희박법 및 순위-빈도 곡선도 상대적 평가 방법으로는 유익한 수단이 된다. 우리나라의 다른 해역에서의 오염평가도 저서동물의 분포특성을 이용한 이러한 다양한 환경평가 기법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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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만과 온산만 저서동물군집의 공간분포 (Spatial Distribution of Benthic Macrofaunal Community in Ulsan Bay and Onsan Bay, Eastern Coast of Korea)

  • 윤성명;고철환;신현출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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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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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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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7년 11월에 울산만과 온산만의 저서동물군집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실시되었다 저서동물군집의 평균서식밀도는 535 개체/$m^2$이었으며, 출현종수는 117종이었다. 이 중 다모류가 최우점 동물군이었으며, 출현종수는 총 63종, 서식밀도는 380 개체/$m^2$이먼다. 다모류를 비롯한 저서동물은 울산만 상단과 온산항에서 가장 서식밀도가 높았으며 , 두 만의 사이 해역에서 낮았다. 저서동물중 주요 우점종은 Cirratulrus cirratulas(22.7%), Tharyx sp.(16.6%), Ruditapes philippinarum(16.1%), Lumbrineris longifolia(10.3%) 등이다. 본 조사해역의 가장 큰 특징은 우점종들의 특정 분포 해역이 뚜렷이 차이가 난다는 것으로, 울산만에서는 Tharyx sp., R. philippinarum, Grandidierella sp.1가, 온산만에서는 L. longifolia, Euchone sp.가, 그리고 두 만에 공통적으로 C. cirratulus, Cirriforimia tentaculata 가 우점하고 있다. 집괴분석 결과, 조사해역은 크게 4개의 해역-울산만 북단, 울산만 중앙역, 울산만과 온산만 사이 외해역 , 온산만-으로 대별되었다. 울산만 북단 정점군은 저서동물의 출현종수는 적으나, 서식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C. cirratulus, R. philippinarum, Tharyx sp.가 주요 우점종이다. 울산만 중앙역 정점군은 갑각류 Grandidierella sp.1가 특징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울산만과 온산만 사이 외해역은 저서동물의 서식밀도가 매우 빈약한 해역이나, 출현종수는 매우 많다. 온산만 정점군은 출현종수도 많으며, 서식밀도도 매우 높다. 대표적 종은 고. L. longifolia와 Euchone s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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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가두리 양식장 밀집해역의 대형저서동물 군집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Macrozoobenthos at the Intensive fish Fanning Grounds in the Southern Coast of Korea)

  • 정래홍;임현식;김성수;박종수;전경암;이영식;이재성;김귀영;고우진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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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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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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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가두리를 이용한 집약적 어류양식은 지난 20년 동안 남해안의 만 내에서 크게 활성화되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집약적 가두리 양식은 잉여사료와 어류의 배설물과 갊은 형태로 많은 양의 유기물을 발생시킨다. 본 조사는 가두리 양식장 밀집해역인 가막만의 월호도와 통영의 학림해역에서 가두리 양식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1998년 11월에 저서동물을 채집하였다. 가두리 양식장 인접지역에서 저서동물은 종 수. 밀도, 다양도에 있어서 급격한 변화를 보였으며, 이런 변화는 가두리로부터 30m 이내에서 나타났다. 가두리로부터 5m 이내에서 낮은 다양도와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유기물 오염지표종인 Capitella capitata가 우점하였다 15~30 m 지점에서는 높은 종 수와 밀도를, 그리고 가두리가 설치되지 않은 대조구에서는 높은 다양도를 보이는 정상적인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두리로부터 0~5m 지점은 유기물에 의해 심하게 부영양화 되었으며, 15~30m지점은 부영양화 상태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가두리 양식장은 다른 형태의 유기물 오염과 유사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반 폐쇄적인 만에서 가두리 양식으로부터 배출되는 유기물에 의한 자가오염은 해양 저서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서해 경기 내만해역 조간대, 조하대의 저서동물군집 (Faunal Assemblages of Benthic Macrofauna in the Inter- and Subtidal Region of the Inner Kyeonggi Bay, West Coast of Korea)

  • 신현출;최진우;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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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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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4-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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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9
  • 1987년과 1988년의 2년에 걸쳐 경기만의 저서동물 군집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총 87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서식밀도는 550개체/$m^2$에 달하였다. 주요 동물군은 다모류, 연체동물, 갑각류 등이며, 이들은 총 출현개체수 중 각각 64.7, 17.4, 15.2%를 차지하였다. 경기만의 주요 저서종은 Tharyx sp.(10.9%), Mactra veneriformis(10.5%), Mediomastus sp.(8.6%) 그리고 Glycinde sp.(8.0%)등이었다. 이 중 조간대 지역의 대표적인 종은 Mactra veneriformis, Hinia festiva 그리고 Nephtys californiensis 등이었고, 반면 조하대의 수로지역에서는 Tharyx sp., Mediomastus sp., Sternaspis scutata 그리고 Nephtys polybranchia 등이 주요 종으로 나타났다. 조사지역은 종 조성에 근거하여 조간대에 2개, 조하대의 수로지역에 2개 등 총 4개의 정점군으로 대별되었다. 각 정점군에는 특징적인 저서동물 군집이 분포하는데, 조간대 지역에는 Maxtra-Hinia 군집과 Aricidea-Haploscoloplos 군집, 수로지역에는 Harpiniopsis-Urothoe 군집과 Mediomastus-Sternaspis 군집 등이다. 이중 Mediomastus-Sternaspis 군집에서 출현 종수와 서식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 다양성 및 균등도 지수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Harpiniopsis-Urothoe 군집은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가장 빈약하며, 또한 우점도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조간대에 위치하는 2개의 군집에서는 모든 생물학적인 지표가 중간 정도의 값을 보였다.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의 북부 수로지역에서 출현 종수 및 서식밀도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것은 퇴적물내 자갈과 진흙이 혼재하는 이질적인 퇴적환경과 근접한 한강 및 인천공업단지로부터의 유기물 유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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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대형 저서동물군집 분석을 통한 저서환경 평가 (Assessment of Benthic Environment based on Macrobenthic Community Analysis in Jinhae Bay, Korea)

  • 임경훈;신현출;윤성명;고철환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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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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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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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는 1998년 5월 진해만의 저서동물 군집분석을 통하여 진해만 저서환경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진해만 내에 모두 67개 정점을 선정하여 퇴적물 입도 조성과 저서동물상을 조사하였다. 주요 표층 퇴적상은 silty clay, clay로 지역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전체 저서동물의 평균 서식밀도는 984개체/$m^2$이었고, 총 255종이 채집되었다. 가장 우점하는 동물군은 다모류로 총 90종이 채집되었고, 평균 773개체/$m^2$의 서식밀도를 보였다. 대체적으로 진해만의 서쪽 해역은 저서동물상이 빈약한 반면, 만 입구와 가덕도 사이의 수로역은 높은 서식밀도를 나타내었다. 우점종은 다모류, Lumbrineris longifolia(16.9%), Tharyx sp.(6.7%), Chone teres(4.7%), Glycinde sp.(4.2%), 이매패류 Theora fragilis(4.0%), 갑각류 Corophium sp.(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우점종은 동쪽 입구 수로역에서 집중적으로 출현하였다. 종 조성과 출현개체수에 근거한 집괴분석의 결과 진해만은 모두 3개의 정점군, 즉 마산만 입구역과 진해만의 서쪽 해역(정점군 A), 만의 중앙해역(정점군 B), 가덕도와 거제도 사이의 외해역(정점군 C)으로 구분되었다. 3개 정점군 중 진해만의 서쪽해역을 포함하는 정점군 A의 저서동물 출현종수 및 평균서식밀도가 가장 낮았고, 만 중앙해역인 정점군 B가 가장 높은 서식밀도를 보였다. 섭식유형군별 출현비율에 의한 BPI값과 유기물 집적에 대한 내성/민감도에 근거하여 구분한 생태그룹별 출현비율에 의한 BC값은 서로 유사한 경향이었다. 두 지수 모두 내만역에서 높은 오염도를 나타내었고, 비교적 유속이 빠른 동쪽 입구 수로역과 외해역에서 낮은 오염도를 나타내었다. 진해만의 저서동물 서식밀도는 과거에 비해 큰 변화가 없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진해만에서 출현한 상위 우점종의 종조성은 과거에 비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오염지시종이나 기회종의 출현비율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BC값에 근거하여 진해만을 오염 구배에 따라 구분해 본 결과, 유속이 빠르거나 외해의 영향을 받는 일부 해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역이 모두 중간정도의 오염 지역(meanly polluted site)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특히 일부 내만역의 오염도는 심각한 수준(heavily polluted site) 이었다.

인천 송도지역 척전 갯벌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생태학 2. 우점종의 시ㆍ공간적인 분포양상 (The Community Ecology of Benthic Macrofauna on the Cheokjeon Tidal Flat, Incheon, Korea 2. Spatio-temporal distribution patterns of the major dominant species)

  • 서인수;홍재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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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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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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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인천 동춘동 척전 갯벌에 서식하는 대형 저서동물의 중요 우점종에 대한 시ㆍ공간적인 분포 패턴을 알아보기 위하여 1990년 9월부터 1992년 7월까지 2개년 동안 격월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111종, 25,491 개체가 채집되었고, Le Bris Index에 근거한 상위 15위의 우점종은 19,072개체의 밀도를 나타내 74.8%를 점유하였다. 백금갯지렁이과(Nephtyidae)의 다모류 3종과 칠게아과(Macrophthalminae)의 갑각류 2종은 동일한 속(genus)이 면서 조위와 퇴적상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서식처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전 갯벌의 중요 우점종은 다모류의 Heteromastus filiformis, 이매패류의 동죽(Mactra veneriformis), 맛조개(Solen strictus), 극피동물 해삼류의 가시닻해 삼(protankyra bidentata), 갑각류의 칠게(Macrophthalmus japonicus)등이었다. 5종의 중요 우점종에 대하여 공간에 따른 개체밀도를 비교한 결과, H. filiformis와 동죽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05), 맛조개, 칠게와 가시닻해삼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이것은 중요 우점종이 조위와 퇴적상에 따라 출현 개체밀도에서 공간적인 차이가 있음을 의미한다. H. flzyomis와 동죽은 조위와 퇴적상에 무관하게 갯벌의 전역에서 높은 밀도로 출현하였다. 그러나, 칠게는 펄이 많은 상부에서 밀도가 높았고, 맛조개, 가시닻해삼은 갯벌의 중ㆍ하부인 모래펄에서 우세한 밀도로 출현하여 이를 반영하고 있다.

북동태평양 심해저 퇴적물에 서식하는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Macrozoobenthic Communities of the Deep Sea Sediments in the Northeastern Pacific Ocean)

  • 최진우;김동성;현정호;이창훈
    • Ocean and Polar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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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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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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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Macrobenthos were collected at 7 stations located from $5^{\circ}N$ to $10^{\circ}N$ with 1o interval along the longitude of $131^{\circ}W$ using a box corer with sampling area of $0.25\;m^2$ in July, 1999. In order to see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in sediments, each subcore sample was divided into 5 layers with 1 cm interval up to 6 cm depth. Each subcore sample was sieved through 0.3 mm mesh screen and fixed with 10% Rose Bengal added formalin. A total of 22 faunal groups in 11 phyla were sampled and the average density was $959\;{\pm}\;584\;ind./m^2$. Foraminiferans comprised 34.8% of total specimens were the most abundant fauna, and followed by nematodes (27.5%), polychaete worms (15.7%), and benthic harpactoid copepods (10.4%). A latitudinal trend was shown in the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the maximum density of $1,832\;ind./m^2$ appeared at station N06 and the most poverished community occurred at station N09 with the density of $248\;ind./m^2$. The density of typical macrofaunal taxa except foraminiferans and nematods was $116\;ind./m^2$. In the vertical distribution of macrobenthos, more than 70% of macrobenthos occurred in the upper 2 cm layer, and upper 4 cm layer contained about 90% of macrofauna. Polychaete worms consisted of 22 families, and cirratulid and paraonid worms were dominant polychaete species. The prominant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were SDT (surface, descretely motile, tenaculate feeding) and SMX (surface, motile, non-jawed); they comprised more than 50% of polychaete abundance. These feeding guilds of polychaete worms suggests that the deep sea benthos should be well adapted the newly settled deposits from water column, but this should be clarified by the further studies.

영암호 저서동물군집에 미친 하구둑 건설의 영향 (Ecological Impact of the Dyke Construction on the Marine Benthos Community of the Oligohaline Youngam Lake)

  • 임현식;최진우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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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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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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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o assess the macrobenthic community of oligohaline Youngam Lake, which is located at the Youngsan Watershed on the southwest part of Korea, macrobenthic fauna were collected at 45 stations during May, 2002. A total of 16 species of macrofauna were recorded with a mean density of 240 individuals per $m^2$ and a mean biomass of 7.07 g wet weight per $m^2$. Major dominant faunal groups were crustacean arthropods in terms of the number of species and abundance, and polychaete annelids in terms of biomass. The mean grain size was $5.7\;{\phi}$ which was dominated by silt fraction. The hydrological environment of the lake was characterised as an oligohaline environment with a mean surface water temperature of $17.8^{\circ}C$ and a mean salinity of 2.08 psu. The major dominant species were amphipods, Corophium sp. ($31\%$) and Jesogammarus sp. ($25\%$). Lowe. values of species diversity (H') with a mean of 0.81 (less than 1.0 from most stations) reflected the overall poor faunal diversity in this area. Multivariate analysis suggested that this benthic faunal community could be divided into four sub-regions such as the area from lake proper to water channel to the south, the stations located at the entrance and northern water channel, the stations near the dike, and the lake proper area. Freshwater and brackish water species which occurred in each station group were corresponded to the oligohaline salinity regime. Bottom hypoxia appeared in the entrance part of the lake between dyke and lake proper on May, which was resulted from stratification from spring season. These facts imply that marine macrobenthos were severely impacted by low salinity and a consequent hypoxia after embankment of the lake due to the restriction of water circulation.

서해 가로림만 갯벌의 대형저서동물 공간분포 (Spatial Distribution of Benthic Macrofauna on the Tidal Flat of Garolim Bay, West Coast of Korea)

  • 신상호;구본주;제종길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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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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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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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충청남도 가로림만 갯벌에서 대형저서동물상 파악을 위하여 갯벌 49개 정점에서 채니기를 이용하여, 2002년 7월에 현장조사를 수행하였다. 가로림만 갯벌에서 채집된 대형저서동물은 총 8개 분류군에 총 147종, 5,586개체가 채집되었고, 평균 서식밀도는 1,140개체/$m^2$, 평균 생물량은 $157.2g/m^2$로 나타났다. 출현종수에서는 갯지렁이류가 64종으로서 가장 우점하였으며, 출현 서식밀도에서도 갯지렁이류가 791개체/$m^2$로 전체 출현 개체수의 약 69.4%를 차지하였다. 가장 우점한 종은 버들갯지렁이류 일종인 Mediomastus californiensis였으며, 평균 서식밀도는 347개체/$m^2$(30.5%)였다. 두 번째로 많은 출현개체수를 보인 종도 버들갯지렁이류의 일종인 Heteromastus filiformis였으며, 평균 서식밀도는 224개체/$m^2$였다. 상기 두종은 조사해역 대부분의 정점에서 출현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체동물은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 댕가리(Batillaria cumingi), 바지락(Ruditapes philippinarum) 등이 조사해역에서 높은 밀도를 보였으며, 평균 서식밀도가 각각 45, 42, 32개체/$m^2$이었다. 서해비단고둥은 조립질의 퇴적상인 가로림만 입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였고, 바지락은 수로 인근 지역에 분포하는 양상을 보였다. 집괴분석결과, 각 정점들은 7개의 정점군으로 구별되었는데, 각 정점군의 퇴적물에 따라 구별되었다. 가로림만 갯벌과 다른 갯벌의 종 풍부도를 비교한 결과, 가로림만 갯벌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값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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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코즘을 이용한 갯벌의 담수화과정 중 수질 변화 (Variation of Water Qualities Due to Freshwater Introduction to Tidal Flat: A Mesocosm Study)

  • 김영태;정용훈;채윤주;이충원;김소영;최강원;양재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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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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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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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2004년 2월부터 8월까지 메조코즘을 이용하여 겟벌에 담수가 유입된 이후 갯벌 조간대에 조성된 인공방조제 내부 갯벌에서 일어나는 생지화학적 변화를 모의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세 개의 환경 조건을 조성하였으며, 이 중 두 환경은 담수를 유입하는 환경으로써, 교반 담수화 실험군(FW-M-T/C)과 미교반 담수 실험군(FW-NM-T/C)로_ 세분하였고, 나머지 하나는 해수 환경(SW-M-T/C)을 유지하였다. 초 봄에 교반 담수화 실험군과 미교반 담수 실험군(FW-NM-T)의 수주에 대하여 28일 만에 완전 담수화에 도달하였으며, 담수화 과정과 담수화 이후에 염분, 영양염 농도, 그리고 저서 생물의 종과 개체수 변화에 대해 지속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 염분의 경우, 수층의 담수화속도에 비해 퇴적층의 공극수 내 염분 감소는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공극수 내 염분이 10 psu이하로 감소한 이후 5월 1일(담수 유입 63일 경과)과 5월 27일(91일 경과)사이에 저서 동물 생체량의 현저한 감소가 관찰되었는데, 주요 저서 동물인 이매패류는 $\frac{7}{8}$이 감소하였고, 다모류는 $\frac{2}{3}$가 감소하였다. 담수화로 인한 수질변화는 동절기에서 하절기로 계절이 바뀜에 따라 온도 상승에 의한 DO의 현저한 감소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교반 담수화 실험군 보다는, 특히 미교반 담수 실험군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DIP의 경우도 여름철에 미교반 담수 실험군에서 훨씬 더 많은 양이 용출되었다. ${NO_3}^-$은 실험 전반에 걸쳐 수층에서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절적으로는 늦은 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여름철에는 매우 낮은 농도 분포를 보였다. ${NH_4}^+$${NO_3}^-$에 비해 실험 기간내내 매우 낮은 농도($\frac{1}{2}{\sim}\frac{1}{8}$이상)를 보였으며, 계절 변화에 따른 영향은 받지 않았다. 특히 완전 담수화 이후 해양 저서생물이 대량 폐사하면서 잠재적인 유기물 증가량이 많았던 늦봄과 그 이후의 여름철 동안에도 ${NH_4}^+$의 농도 증가 경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실험 기간 동안 갯벌 퇴적물이 ${NO_3}^-$에 대해서는 제거지(sink)로써, 그리고 DIP에 대해서 잠재적인 공급원(source)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