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rchaeological r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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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및 경북지역의 석회암동굴 고고학조사 예보 (Preliminary Report of Archaeological Survey in Limestone Caves at Gangwon and GyeongBuk provinces)

  • 배기동;크리스토퍼 배;이철민;김기룡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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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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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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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고대의 인간거주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중부 내륙의 석회암 지대인 평창, 단양, 진천, 괴산, 제천, 문경, 보은, 상주 등지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고고학적으로 기조사된 동굴 6개소 및 31개소의 동굴이 지표조사 되었다. 조사는 주로 입지와 퇴적층의 유무 그리고 문화유물의 부존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포함하였다. 조사된 동굴 중에서 평창의 광천선굴이나 문경의 모산굴을 비롯한 11개소가 퇴적층의 잔존상황이나 토기나 동물 뼈 등의 유물의 산포상황으로 미루어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 문경 모산굴은 크기나 내부의 퇴적층 그리고 발견된 토기로 미루어 고고학적인 가치가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자료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조사된 인간거주의 증거들과 함께 구석기시대 이래의 생활사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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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도 남북동유적 야외노지에 대한 잔존지방분석 (Analysis of organic Residues from Open-Air Hearths at Nambuk-dong, Yongyu-do)

  • 윤은영;유혜선;김규호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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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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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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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연구 대상인 인천시 용유도 남북동유적은 신석기지대 유적으로 고고학적 발굴조사만으로 유적의 성격 규명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구 내 토양 및 석재의 사용 용도 및 성격 규명을 위한 정보를 얻고자 잔존지방분석을 시도하였다. 먼저 스테롤 분석으로 시료의 동 식물성을 구별하였으며 지방산조성의 동정으로 고고자료에 잔존하는 유기물의 종류를 밝히고자 하였다. 그 결과 6기의 유구 중 9, 10, 12호는 패류와 관련된 물질이, 32호는 어류, 42호 및 43호는 식물성물질이 잔존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용유도 남북동유적의 야외노지가 어패류 등을 굽는 시설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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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출토인골의 개인 동정-사천 늑도 출토 인골과 민통선 민묘 출토 인골을 중심으로 (Personal identification of the excavated ancient human bone through molecular-biological methods)

  • 서민석;이규식;정용재;이명희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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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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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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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DNA typing is often used to determine identity from human remains. Recently, the molecular biological analysis of ancient deposits has become possible since methods for the recovery of DNA conserved in bones or teeth from archaeological remains have been developed. In the field of archaeology, one of the most promising approaches is to identify the individuals present in a mass burial site. We performed nuclear DNA typing and mitochondrial DNA sequencing analysis based on PCR from a Korea ancient human remain excavated from Sa-chon Nuk-island and civilian access controlline(CACL). A femur bone were collected and successfully subjected to DNA extraction, quantification, PCR amplification, and subsequently typed for several shot tandem repeat(STR)loci. 4 types of STR systems used in this study were CTT multiplex(CSF1PO, TPOX, TH01), FFv multiplex(F13A01, FESFPS, vWA), Silver STRⅢ multiplex(D16S539, D7S820, D13S317), and amelogenin for sex determination. This studies are primarily concerned with the extraction, amplification, and DNA typing of ancient human bone DNA samples. Also, it is suggestive of importance about closely relationship between both fields of archaeology and molecular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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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Quality Changes in a Museum Damaged by a Tsunami - Whale and Sea Museum, Iwate, Japan -

  • MATSUI, Toshiya;KAWASAKI, Emi;Huttmann, Imme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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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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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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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This paper provides quantitative data that describes the evolution of the air quality in the Whale and Sea Museum, located in the Iwate prefecture, collected after the 2011 Great East Japan Earthquake and tsunami. The museum was damaged significantly by the disaster, and restoration works continued for over six years. The air quality in the temporary storage facility and museum was monitored during the rehabilitation process. Evaluation of air quality is carried out by gas chromatography- mass spectrometry, ion chromatography and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The results showed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emical components differed depending on the measurement locations inside the building. The museum atmosphere tended to be alkaline as the airtightness increased because of the maintenance works at the entrance. It was also determined that it was necessary to study the intake/exhaust routes and to clean them according to the contamination degree. In Japan, there are recommended museum air quality standards for acetic acid, formic acid, alkali, and aldehyd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se standards should not be used as a reference for damaged museums. Furthermore, at the temporary storage facilities for to store the collections during the rehabilitation of the museum, solvents such as ethyl benzene, toluene, and xylene are initially abundant, although they can be reduced by ventilation, while other components such as 2E1H was confirmed in this case are likely to remain.

부여 큰독골 유적 출토 인골 조직 및 외부 토양의 세균 군집의 비교연구 (Comparative Study of Soil Bacterial Populations in Human Remains and Soil from Keundokgol Site at Buyeo)

  • 김윤지;김수훈;권은실;조은민;강소영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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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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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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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인골과 인골 주변 토양에 분포하는 세균의 군집구조를 비교하기 위해 부여 오수리 큰독골 유적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회곽묘 인골 중 상대적으로 시료 상태가 좋지 않은 4호 인골과 상태가 양호한 5호 인골 및 주변 토양에서 DNA를 추출하였다. 추출한 DNA의 16S rDNA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한 결과, 4호 인골에서 구축된 319개 클론은 ${\alpha}$, ${\beta}$, ${\gamma}$-Proteobacteria, Acidobacteria, Actinobacteria, Planctomycetes, Chloroflexi, Chlorobi, Bacteroidetes, Firmicutes 그리고 novel gene group 등 총 11개의 계통군이 확인되었다. 인골 주변 토양에서 구축된 462개 콜론은 ${\alpha}$, ${\beta}$, ${\gamma}$, ${\delta}$-Proteobacteria, Acidobacteria, Actinobacteria, Bacteroidetes, Verrucomicrobia, Planctomycetes, Chloroflexi, Chlorobi, Firmicutes, Thermodesulfobacteria, Fibrobacteres, Gemmatimonadetes, Verrucomicrobia 그리고 novel gene group 등 총 16개 계통군이 확인되었다. 5호 인골에서 구축된 271개 클론은 ${\alpha}$, ${\gamma}$-Proteobacteria, Acidobacteria, Actinobacteria, Planctomycetes, Chloroflexi, Bacteroidetes, Firmicutes 그리고 novel gene group 등 총 10개의 계통군이 확인되었으며, 인골 주변 토양에서 구축된 497개 클론은 ${\alpha}$, ${\beta}$, ${\gamma}$-Proteobacteria, Actinobacteria, Acidobacteria, Chloroflexi, Firmicutes, Gemmatimonadetes, Planctomycetes, Bacteroidetes 그리고 Verrucomicrobia 등 총 11개 계통군으로 확인되었다. 4호, 5호의 모든 시료에서 Actinobacteria 계통군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alpha}$-Proteobacteria 계통군 또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골은 주변 토양 세균의 군집에 의해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본 결과는 인골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GPR탐사를 통해 본 경주 월성의 유적 분포 현황 연구 (A Study of Disposition of Archaeological Remains in Wolseong Fortress of Gyeongju : Using Ground Penetration Radar(GPR))

  • 오현덕;신종우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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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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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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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그동안 신라의 왕성이었던 월성에 대한 연구는 월성을 중심으로 한 도성제와 월성해자 발굴을 통한 월성 주변의 모습에 치중해 있었다. 그러나 2004년에 월성 지표조사보고서가 발간되고 시험적 성격으로서 GPR탐사가 월성 내에서 실시되면서 월성에 대한 학술적 관심은 성내부로 변화되었다. 다행히 경주 월성의 고고학적 기초학술 조사가 시작되고 사업의 일환으로 월성 전 지역에 대한 물리탐사를 2007년 3월부터 1년에 걸쳐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조사의 기본 목적은 GPR탐사를 실시하여 시험탐사에서 확인된 매장유구를 월성 전체 지역에 대하여 영상화하는 것이다. 미리 설정한 격자망에 수많은 측선을 조밀하게 설치하여 3차원 GPR 탐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조사면적은 $112,535m^2$이다. 분석은 Depth Slice를 실시하여 각 깊이별로 유구의 변화양상과 중복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Slice Overlay 분석법을 이용하여 각 깊이별 반사체를 하나의 도면으로 추출하였다. 또한 3차원 입체분석법인 Isolated Surface 영상화를 실시하여 유구 해석의 이해를 높였다. 그 결과 월성 내에서 총 14개의 구역으로 구분 지을 수 있는 크고 작은 건물지가 확인되었으며, 주목되는 곳은 월성의 서부(2구역), 중부(9구역), 동부(14구역)에 중요시설물일 것으로 짐작게 하는 대규모의 범상한 건물배치가 있는 3개의 구역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서 3차원 GPR탐사는 광역적인 유적탐사에 매우 효과적이며 그 자료처리에 있어서 Slice Overlay 분석법은 지하 매장물에 대한 쉽고 뚜렷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주도 중산간 곶자왈 지대의 마을공동목장 운영과 방목활동을 통한 생활상 연구 (A Study on the Living Conditions of Locals through the Management of Village Common Pastures and Pasturing Activities in Gotjawal located in the Mid-mountain Area of Jeju Island)

  • 부혜진;강창화;정광중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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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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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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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제주도 중산간지역에 분포해 있는 곶자왈 지대는 최근 다양한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곶자왈 지대의 마을공동목장 운영과 그곳에서 행해졌던 방목활동을 통하여 중산간지역에서의 생활상을 고찰함으로써 곶자왈이 지니는 생활문화적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밝혀내고자 한다. 사례지역인 청수-저지 곶자왈 지대의 청수 및 저지 마을공동목장은 1930년대에 형성된 이래 1960~70년대에 마을 농가들의 소 방목을 통해 활발히 이용되어 왔다. 제주도에서도 소는 농업활동과 운송, 이동의 주요수단이었고 소 사육은 농가의 소득을 확보하는 주요경제 수단이었다. 마을공동목장에서의 소 방목은 마을마다 독특한 방목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함은 물론 급수터의 조성, 건초준비를 위한 농가의 협업문화를 형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목장 내에는 소 방목을 위한 목축시설이 아직도 일부가 남 아있어 중산간지역의 주민생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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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기술로 제작된 방짜유기의 열간 단조 과정별 미세조직 변화 (Microstructural Change by Hot Forging Process of Korean Traditional Forged High Tin Bronze)

  • 이재성;전익환;박장식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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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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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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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현재 유기공방에서는 전통기술로 하나의 방짜유기 숟가락을 만들기 위해 10단계의 작업 공정을 거쳤으며, 형태 제작에 큰 영향을 주는 열간 단조는 3~4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열간 단조를 통해 방짜유기 숟가락의 미세조직은 수지형상의 ${\alpha}$상이 미세화되고 잘게 분산되었으며, 두드림이 가해진 부분의 ${\alpha}$상에는 쌍정이 생성되었다. 또한 ${\alpha}$상은 가해지는 망치질에 따라 점점 다각형에서 원형으로 변형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근접한 ${\alpha}$상은 합쳐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담금질 후에도 합쳐진 상태로 존재하였다. 이처럼 여러 개의 ${\alpha}$상이 합쳐진 미세조직은 방짜조성의 청동유물에서도 관찰되는 것으로 기술체계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방짜조성의 Cu-22%Sn 합금을 대상으로 실시한 열간 단조 실험결과, 주조 당시 형성된 수지상의 감소율은 가공횟수에 따라 비례했으며, 두드림 작업에 의한 결정립의 미세화는 재질의 강도를 높이는 효과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 고대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유물과 전통 유기공방에서 만든 방짜유기에서 동일하게 관찰되는 메자국은 문헌으로 남아 있지 않은 고대의 방짜유기 기술체계가 오늘날의 방짜유기 전통기술로 전승되었음을 보여준다.

전남 마한백제계 취락의 서속(黍粟) 재배와 농경 체계: 장흥 봉림리 오산유적 자료를 중심으로 (Cultivation of millet in Mahan-Baekje Villages: Archaeobotanical examination of Osan site, Jangheung, Korea)

  • 류아라;김세빈;오병욱;김민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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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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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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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조와 기장 같은 서속류(黍粟類) 잡곡은 신석기시대부터 재배되었지만 이후 서속 재배의 중요성이 생계경제상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고찰은 많지 않다. 특히 전남지역의 마한백제계 유적에서는 서속의 출현사례가 적어, 이 지역 고대 농경에 관한 논의는 벼농사에 집중되었다. 하지만 AD 3~4세기 무렵에 점유된 장흥 봉림리 오산유적에서는 다량의 조와 기장이 발견되어 서속 재배의 전통이 역사시대에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저습지, 고온다습한 기후, 대규모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벼농사와 대조적으로 조와 기장 재배는 생육환경과 노동력 동원상의 제약이 적다. 오산유적의 농경은 가을걷이와 여름걷이 곡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경작지 입지 상 가을걷이는 다시 쌀과 서속을 두 개의 중심축으로 하면서 두류 등 다른 작물이 부가되는 형태이다. 상호보완적 성격이 강한 벼농사와 서속 재배의 이원적 체계 운용은 환경적, 사회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생계 위기의 효과적 관리를 가능하게 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