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8월부터 1990년 5월까지 4계절에 걸쳐 낙동강 지류인 배내천 중류에서 drift net를 이용하여 표류하는 수서곤충을 채집하고 저서 채집 결과와 비교하였다. 총 6목 31과 4속 44종 4452개체가 채집되었는데, 가장 많은 종이 채집된 계절은 가을이었으나, 개체수는 Baetis, Pseudocloeon, Eporus, Heptagenia속 등의 하루살이목이 급중한 봄에 가장 높게 채집되었다. 일반적으로 저서 채집보다는 표류 채집에서 적은 종류가 출현하였다. 주요목별로 계절적 출현 양상을 비교해본 결과 파리목은 저서 채집과 표류채집에서 전체적으로 22%의 비율로 유사하게 출현하였고, 하루살이 목은 저서 채집(33%)보다 표류채집(62%)에서 높은 비율로 채집되었으며, 이보다 낮게 출현한 강도래목과 날도래목은 표류 채집보다 저서 채집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표류 채집에서 하루살이목에 속하는 Pseudocloeon sp., Heptagenia sp., Baetis sp. 등이 제1우점종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저서 채집에서는 날도래목은 Lepidostoma sp. 와 파리목인 Diamesa sp.등이 제1우점종으로 나타났 다. 일반적으로 collector와 scraperdo 해당하는 1차 소비자들이 많이 표류하였는데, collector는 겨울에 많이 표류한 반면, scraper는 겨울에 상대적으로 적게 표류하였다. 대체로 유속이 느린 곳에 서식하는 shredder나, 2차 소비자인 predatro들은 적게 표 류하였다. Habit group으로서는 clinger와 swimmer들이 많이 표류한 반면 burrower 와 sprawler들은 전반적으로 적게 출현하였다. Clinger는 여름에 상대적으로 적게 표류하였고, Swimmer는 봄에 많이 출현하였다.
동지나해,황해에 있어서 최근 10 개년간($1970\sim1979$) 안강망에 의한 참조기 어획통계자료로부터 어장의 평균분포와 해황과의 관계 및 계절만화를 제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참조기의 중요어장은 제주도 서-남서방 $40\sim150$마일 해역의 9개 해구이며, 이 어장에 있어서의 어획양 영동계수는 $0.8\sim2.1$로서 크나, 년 평균어획양의 약 $70\%$가 여기에 집중되고, 그 면적은 어획이 있었던 전어장면적의 겨우 $11\%$에 지나지 않으며, 또 CPUE의 평균(27kg/hau1)이 비교적 컸다. 참조기의 어획양과 CPUE는 비슷한 계절변화를 하며, 주어기는 춘추 양어기가 있으며, 춘계($13\sim5$월)쪽이 추절 ($9\sim10$월)쪽 보다 어획양 및 CPUE가 크다. 어업의 중심은 주년 제주도 서-북서방에 집중하고 있다. 어장의 분산은 동서방향보다 남북방향이 크며, $10^{\circ}C$등온선이 남하하면 작아지고, 북상할 때 커지는 경상을 나타내어 황해저층냉수의 지표인 $10^{\circ}C$ 등온선의 소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면적 $26\;m^2$, 여과용 자갈 약 $15\;m^3$로 된 자갈 여과 장치에 연결된 단위면적 약 $7m^2$ 되는 사육탱크 6개와 보조탱크 2개로 구성된 장치에서 어류를 사육하면서 1980년 4월 18일부터 동 10월 14일까지의 180일간의 성장결과를 정리하여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개의 사육탱크를 주실험용으로 사용했으며 이스라엘계 잉어와 이 종과 국내산 잉어 사이의 $F_1$ 잡종을 같은 수량씩 넣어 기른 결과는 총생산 461kg, 순생산 395kg였으며 그 중 이스라엘계 잉어는 약 8배로 성장했는데, $F_1$ 잡종은 약 6배로 성장했다. 남은 탱크에 수용한 잡다어류의 성장결과와 상기 생산량을 참작해 보니 이 시설을 보완개선해 가면서 이용하면 산업적 생산시도도 가능할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어류밀도가 높아졌을 때는 보다 효율적인 폭기방법을 이용함이 필요했다. 이 실험을 위해 만들어 사용한 부순환류이용의 고형오염물침전 제거장치는 용수절약을 위해서 효율적이며, 그 기능이 잘 발휘되었다. 가장 문제된 점은 아가미흡충의 심한 번식이었으며, Dipterex, DDVP 등의 사용으로 처음은 잘 제거되지만 곧 저항개체의 출현과 번식으로 이들 약품의 효력이 나타나지 않음을 알았다. 그리고, 이스라엘계 순종은 Dipterex 사용에 의해서 거의 대부분이 기형어로 되지만 $F_1$ 잡종 및 국내산 일반 잉어에는 기형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쿠마류 Bodotria biplicata의 조하대 대상분포를 돌산도 모래해안의 쇄파대에서 조사했다. 1993년 1월 소조와 대조때 수심 1m의 표층과 저층, 그리고 바닷가에서 쿠마류를 1조석주기 동안 한 시간마다 썰매 네트로 3회 반복 채집했다(시료수=225개). 조하대에서 가장 우점한 B. biplicata는 저층에서 밀도가 가장 높았고 표층에서는 전체 생물량의 약 $0.6\%$가 채집되었다. 소조때 평균 밀도는 대조때보다 조금 높았다. 채집 생물량은 조하대 수심의 영향을 받았다. 밀도 변화는 주야주기나 밀물-썰물보다 조하대 수심과 더 관련이 있었다. 조사기간에 주야 수직 이동은 뚜렷하지 않았다. 소조와 대조때 모두 B. biplicata 개체군은 낮은 저조 (LLW) 아래 약 90cm 되는 곳에서 밀도가 가장 높았다. 그러므로 이 종은 2주 주기로 해안쪽과 바다쪽으로 수평이동하는 듯하다. B. biplicata가 조하대 모래바닥을 이동하는 속도와 거리는 모래해안의 기울기와 조차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개체발생 단계별로 분포양상이 달랐고 미성체와 만카유생이 성체보다 깊은 곳에 분포했다. 이것은 먹이를 둘러싼 종내경쟁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 같다.
1983년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친 대한해협에서의 자치어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한해협에서 채집된 자치어표본중에서 과, 속 또는 종의 계급까지 동정되어진 것은 27과 37속 38종이었다. 2. 어종별로 가장 많이 출현한 종은 E. japonica ($88.6\%$)였으며, 이어서 Diaphus sp.($1.7\%$), Gobiidae sp.($1.3\%$), Bothus sp.($0.7\%$)의 순이었다. 3. 계절별 수층별 출현경향을 보면, 여름철에는 표층에서 10종 2,397미, 중증에서 17종 895미였으며, 가을철에는 표층에서 7종 23미, 중층에서 26종 214미가 채집되어 표층보다. 중층에서 종이 다양한 경향이 있으며 특히 가을철의 중층은 가장 다양한 종조성을 나타내었다. 4. 계절별 우점종으로서는, 여름철에는 E. japonica, Gobiidae sp., T. lepturus 순으로 많이 출현하였으며, 가을철에는 Diaphus sp., E. japonica, Bothus sp., Ophichthidae sp. 순으로 나타났다. 5. 우점종의 계절별, 수층별 체장조성을 보면 E. japonica, Diaphus sp.는 여름철과 가을철에 걸쳐 계속 출현하였으며 계절별로는 뚜렷한 체장범위의 차이는 없으나 대개 표층에서보다 중층에서 조금 큰 체장범위의 개체들이 출현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6. E. japonica는 비교적 넓은 수온, 염분범위에서 출현하였으며, 여름철 표층에서 수온 $20{\sim}24^{\circ}C$, 염분농도 $31{\sim}33\%0$ 범위에서 가장 많이 출현하였고, 가을철 중층에서는 큰 japonica, Diaphus sp., Bothus sp., Ophichthidae sp.가 모두 $18{\sim}23^{\circ}C$의 수온범위와 $32.5{\sim}34.3\%0$의 염분농도범위에서 출현하고 있었으나 그중 Ophichthidae sp.가 가장 고온, 고염 해역에서 분포하고 있었다.
1980년 부터 1983년까지의 한국류자망 어선에 의한 빨강오징어의 어획량, 노력량, 동장 및 표면수온 자료를 기초로 빨강오징어의 계절별 분포와 회유를 밝혔다. 빨강오징어의 어획이 좋았던 수온은 $5{\sim}7$월에는 $15^{\circ}{\sim}16^{\circ}C$, $8{\sim}1$월에는 $13^{\circ}{\sim}18^{\circ}C$이었다. 높은 분포밀도는 8월에는 $18^{\circ}C$등온선 그리고 9월에는 $15^{\circ}C$등온선을 중심으로 한 열전선역에서 나타났다. 북태평양에 있어서 분포밀도가 동부해역보다 서부해역에서 더 높은 것은 해양특성치의 분포경도가 높기 때문이 다. 노력당어획량, 동장조성 및 해양구조를 기초로 북태평양에 있어서 빨강오징어의 회유모델을 작성하였다. 북상기($6{\sim}8$월)에 대형군은 소형군보다 먼저 북상하고 먼저 동방에 출현한다. 추계에는 냉각과 친조의 발달에 따라 아한대전선역으로부터 남하회유를 시작한다. 대형군은 소형군보다 더 북부해역에서 상하를 시작하나 남하도중에 소형군을 추월하여 산란장에 먼저 도달한다.
한국 근해의 서남해 및 동지나해에 있어서 최근 16개년간($1970\~1985$)의 안강망에 의한 병어어획통계자료로 부터 병어류의 분포 및 회유와 해양환경에 따른 어황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병어류의 주요 어장은 제주도와 양자강하구를 잇는 선상에 위치한 대양자사퇴역으로, 병어류가 어획되었던 분포역은 전면적의 약 $11\%$에 해당하는 14개 해구에서 전어획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전해구에 걸쳐 어획량의 변동 계수는 0.01 미만이었으며, 14개 주요 어장의 변동 계수는 $0.001\~0.003$으로 특히 작았다. 또한, 이 해역은 춘계부터 추계까지 황해난류의 유입이 뚜렷하며, 중국대륙연안수와 황해저층냉수 및 쓰시마 난류 사이에 뚜렷한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혼합수역이었다. 병어류는 쓰시마 난류와 황해저충냉수의 소장에 따라 남북회유를 한다. 즉, 하계에는 황해북부로, 동계에는 동지나해 중부이남의 월동장으로 회유한다. 병어류 어획 수형의 최대빈도범위는 수온 $10\~12^{\circ}C$ 염분 $32.4\~33.4\%_{circ}$로, 이 범위에서 어기별 총 어획량의 $7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한어기와 성어기에 따른 최다어획 수형빈도범위는 차이가 없었다.
범게, Orithyia sinica(Linnaeus)의 유생을 Zoea 1기에서부터 Crab 13기까지 사육하여 생잔율, 탈피간격기간, 성장을 기별로 측정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탈피간격기간은 령기에 따라 증가하나 Crab 5기에서부터 성특징이 나타나는 시기전인 Crab 7기까지 감소하였다가, 성특징이 나타나는 시기 이후부터 급격히 증가한다. 수온에 따른 탈피간격기 간의 변화 양상은 유사하나 실온의 경우 변동의 폭이 컸다. 2. 유생의 생잔율은 Megalopa기까지 $20^{\circ}C$구간에서 사육한 것이 $86.6\%$, 실온에서 사육한 것이 $80.0\%$였다. Crab의 생잔율은 $20^{\circ}C$의 경우 Crab 13기까지 부화후 약 540일간 사육한 것이 $45\%$, 실온의 경우($11.0\~27.7^{\circ}C$) Crab 12기까지 부화후 약 540일간 사육한 것이 $10\%$였다. 생잔율의 성별 차는 없었 다. 3. 유생기의 크기는 사육온도구간별 크기가 있어 실온 구간($21.0\~24.0^{\circ}C$)에서 사육한 Zoea 2, 3기유생은 $20^{\circ}C$구간에서 사육한 유생들 보다 $0.62\~4.03\%$ 작았다. 4. Crab의 갑폭, 체중은 사육 온도구간에 차가없이 1기에서 10기까지 동일하게 증가하고 11기부터는 $20^{\circ}C$에서 사육한 Crab들의 크기가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체중의 증가 양상은 제9기에서 성장이 감소되었다가 10기에서부터 다시 증가한다. 5. 갑장으로 측정한 성장율은 Zoea 1, 2기에서 각각 $35.65\%,\;41.41\%$였으며 Zoea 2기의 성장률이 높았다. 6. 령기에 따른 성자율 값의 변화는 령기의 중가에 따라 감소 경향이 있으나 증감변동이 일정하지 않고 Crab 5기까지 감소하다가 Crab 6기 이후 약간 증가하였다가 Crab 10기 이후 다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7. Crab $1\~13$기까지의 평균 성장율은 갑장의 경우 $23.87\%$($18.00\~30.91\%$), 갑폭 $23.99\%$($17.82\~30.48\%$), 체중 $91.51\%$($58.86\~129.14\%$)이였으며 성장율은 사육 온도구간별 차는 없었다.
담수산 징거미새우, Macrobrachium nipponeue의 유생을 수온 $25^{\circ}$, 염분 $7\%o$의 일정한 조건하에서 사육하면서 섭이율, 호흡률 및 성장률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하여 생물에너지학적 효율을 분석하기 위하여 모든 유생기간 동안 탄소의 흡수 및 분배에 대한 탄소수지를 구명하였다. 생리적, 생화학적 자료로서 시간의 경과에 따른 발생변화의 양상과 섭이율, 성장률 및 호흡률 등을 회귀방정식으로 나타내었다. 일일 섭이율(F)과 비탄소섭이율(F/C)은 대체로 탈피후기에서 최소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성장율(G, G/C)은 탈피주기 동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탈피주기 동안 탄소는 초기에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질소는 탈피전기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단백질은 탈피전기의 중기에 다소 높은 축적을 보이면서 탈피전기의 말기까지 일정량을 유지하면서 체물질을 구성하는 우점성분으로 일정하게 유지되었다. 유생의 섭이(F), 성장(G), 호흡(R) 및 동화량(A)의 절대값은 탈피주기동안 뚜렷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탈피주기 가운데 탈피전기로 진행하면서, 성장률보다 호흡율이 더 커졌으며, 탈피주기 동안 변화하고 있는 호흡을 대사계수, 즉 호흡이 탄소로 전환되어 이화되고 있는 부분으로 나타내었다. 탈피후기에서 R/G<1, (R1, (R>G)로 변동하였다. 부화후부터 후기 유생단계까지의 누적탄소수지를 보면, 총섭이량은 $491.54{\mu}g\;C/ind$였으며, 동화효율은 $85.3\%$ 호흡율은 $47.7\%$ 그리고 성장율은 $37.6\%$였다. 그리고 총섭이량중 동화되지 않고 소실된 양은 $72.19{\mu}g\;C/ind$로서 $14.6\%$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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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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