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dad-Gup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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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의 시각에서 본 종교생활과 건강장수에 대한 함의: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아다드-굽피, 구약의 다니엘, 신약의 안나의 삶을 기반으로 (A Study on the Implications of Religious Activities to Longevity in a Perspective of the Ancient Near East: Based on the Lives of Adad-Guppi in the Neo-Babylonian Empire, Daniel in the Old Testament, and Anna in the New Testament)

  • 권순희;이종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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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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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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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문은 고대근동의 시각에서 본 종교생활과 건강장수의 함의에 대한 연구이다. 주요 자료원은 성서 밖의 신바빌로니아 제국 시대 월신교의 아다드-굽피의 기록, 고대 이스라엘 시대 유대교의 다니엘 기도문, 그리고 신약시대 기독교인 안나에 관한 기록들이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이며, 최종 형태의 정경에 대한 공시적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아다드-굽피는 신전 중심의 금식과 같은 헌신, 민족을 위한 기도, 사명감 등으로 104세를 향수했다. 다니엘은 유대민족의 해방과 본국 귀환, 예루살렘의 성전 재건, 도시 복원을 위해 금식 기도하며 80대 후반까지 살았다. 안나는 늙은 과부로, 당대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메시야를 위한 기도와 헌신으로 100세까지 장수했다. 본 논문은 이들의 삶을 고찰함으로써 성전 중심의 삶, 금식, 기도, 시대적 사명감 등이 생의 의미 추구나 죽음에 대한 수용 등 노년기 발달 과정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장수는 시대나 지역을 초월한 인간 욕구이다. 본 고찰을 바탕으로, 종교생활의 영적 요인들이 장수에 실천적 의미를 부여한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가 종교생활과 노화 등의 이슈에 대한 사회과학이나 심리학 등의 성과를 수렴하는 연구의 일환으로써 인간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