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A. kwangreung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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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늑대거미(Arctosa kwangreungensis) 중추신경계 발생에 관한 연구 (Development of the Central Nervous System in the Wolf Spider Arctosa kwangreungensis (Araneae: Lycosidae))

  • 양성찬;문명진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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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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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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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회성거미류인 광릉늑대거미(Arctosa kwangreungensis)를 실험재료로 배후발생에 따른 거미 중추신경계의 형태적 분화와 그 조직학적 변화를 관찰하였다. 식도를 중심으로 위쪽의 식도상신경절과 아래쪽의 식도하신경절이 서로 연결된 구조를 지닌 광릉늑대거미의 중추신경계는 부화가 이루어지는 후기배아 시기 이전에 확립되었고, 전대뇌(protocerebrum) 영역도 구분되었다. 후기배아 단계에서는 시각정보를 수용하는 시엽(optic lobe)의 발달이 미진하였으나 알주머니를 벗어나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제2령 시기를 전후하여 성체와 동일한 신경계의 체제가 구축되었다. 후기배아 시기에 관찰된 식도상신경절의 미분화 세포들로부터 시각기 신경절이 발생되었고, 식도하신경절에서는 네 쌍의 부속지 신경절과 복부 신경절이 분화되었다. 또한, 발생 중인 유충의 중추신경계에서는 조직학적 특성이 다른 세 유형의 신경세포들이 관찰되었고, 발생단계에 따라 이들 세포집단의 이동과 분포상의 차이가 확인되었다.

광릉늑대거미 (Arctosa kwangreungensis) 배후발생과정의 조직 미세구조 분석 (Histologic and Microstructural Analyses on Postembryonic Development in the Wolf Spider Arctosa kwangreungensis (Araneae: Lycosidae))

  • 양성찬;문명진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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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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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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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배회성거미류의 배후발생과정에서 형태적 분화가 행동학적 특성으로 발현되는 기전을 규명하기 위하여 광릉늑대거미(Arctosa kwangreungensis) 후기배아와 각 발생 단계의 유충을 실험재료로 그 조직학적 및 미세구조적 변화를 광학 및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분석하였다. 난황주머니를 가진 후기배아는 부속지의 근육조직과 신경절의 미분화로 비활성상태를 유지하며, 시각기의 신경절과 신경의 발달도 미약하였다. 제1령 유충의 두흉부에서는 미분화된 세포집단이 관찰되고 체색의 발현과 복부신경절의 분화가 현저하였다. 먹이 활동을 시작하는 제2령 유충의 중추신경계에는 신경섬유가 급격히 증가되었고, 성체와 유사한 부속지의 분절구조와 시각기의 조직학적 체제가 확립되었다. 제3령 이후의 유충들은 탈피를 거듭하여 두흉부에서 중추신경계가 차지하는 영역이 축소되었고 독선과 근육조직, 그리고 결합조직등의 활발한 분화가 진행되었다.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제2령 유충 단계에서 부속지와 시각기의 조직학적 발생과 이를 통제하는 신경계의 분화가 완료되는 것으로 미루어, 섭식환경이 배후발생과정을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시각과 부속지에 의존하여 먹이를 포획하는 배회성거미류의 행동 습성이 형태조직학적 분화와 연관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