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1996년 2월부터 1997년 5월까지 승모판막폐쇄부전이 있는 18명의 환자에 대하여 승모판막재건술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남여비는 9:9였고, 연령분포는 19세에서 68세까지로 평균연령은 53세였다. 수술당시 환자의 임상소견은 NYHA 기능적 분류상 3 또는 4등급이 13례(81%)였다. 판막병변의 원인은 퇴행성이 12례, 류마치스성이 5례, 심내막염이 1례였다. Carpentier의 기능적 분류상 II형이 15례, III형이 2례, I형이 1례였다. 수술수기는 인조링을 사용한 경우가 16례, 후첨부의 사각절제가 15례, 건삭의 단축술이 5례, 전첨부의 삼각절제가 2례, 교련절개술이 2례, 후첨의 일부를 절제하여 전첨에 이전시킨례가 1례있었다. 수술수기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위의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술하였다. 수술사망례는 없었다. 술후 평균 외래추적관찰기간은 6.7개월(1-15개월)이었다. 외래 추적관찰중 1례가 사망하여 사망율은 5.6%였으며 사망원인은 저심박출증이었다. 사망한 환자는 술후 3개월째 발생된 심내막염으로 승모판막치환술을 받았던 례였다. 승모판막재건술후 환자의 NYHA 기능적 분류, 흉부X-선상 심흉곽 비, 심초음파검사상 전반적으로 호전된 소견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승모판막재건술은 승모판막폐쇄부전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수술방법으로 사료되어진다.
배경: 비디오 기술의 발전과 내시경의 향상으로 비디오 흉강경수술은 기흉, 다한증 및 종격동 종양 같은 몇 몇 질환에서는 표준 수술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비디오 흉강경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이중기도관에 의한 일측 폐환기가 필요하였다. 그러나 폐질환이 동반된 환자나 전신상태가 나쁜 고령의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 의 경우는 일측 폐환기나 전신마취 자체에 대한 위험성이 높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2월부터 1998년 7월 까지, 전신상태가 나빠서 전신마취가 위험한 8례의 환자를 대상으로(농흉 6례, 난치성 흉수 1례, 간질성 폐섬 유증 1례) 경막외마취하에 자가호흡을 유지한 상태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하여 흉강내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였다. 결과: 7례에서 성공적으로 비디오 흉강경수술이 시행되었다. 수술 도중 호흡기능이 저하 되어 전신마취로 전환한 경우가 1례 있었으나 개흉술로 전환한 경우는 없었다. 만성 농흉 환자 2례의 경우 에서, 1례는 재발하여 다시 비디오 흉강경 배농술을 시행하였으며 1례는 수술 후 7일째 흉곽성형술을 시행 하였다. 수술시간은 평균 31.8$\pm$15.2분이었으며 수술 후 호흡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없었다. 결론: 경막외마 취하에 비디오 흉강경을 통한 진단 및 치료는 고위험군에서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기법이라고 사료된다.
배경 : 인공판막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인공판막의 기능부전이나 합병증으로 재치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있는 추세이다. 본 논문은 인공심장판막에 대한 재치환술시 위험인자를 분석하여 향후 수술성적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얻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월부터 1996년 7월까지 계명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에서 인공심장판막질환에 대한 재치환술을 받은 124예에 대하여 술전 임상적 소견 및 수술성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중 3예는 2차로 재치환술은 받은 경우였다. 심장판막재치환술의 원인으로 조직판막자체의 구조적 실패가 96례(77.4%)로 가장 많았고 판막혈전증 16례(12.9%), 심내막염 7례(5.6%), 판막주위누출 5례(4.1%)가 있었다. 결과: 심장판막재치환술의 병원사망률은 8.9%였고, 술후 사망원인으로는 저심박출증이 가장 많았다(70.6%). 생존군과 사망군의 비교에서는 NYHA functional class,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LVSD, 체외순환시간이 사망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 < 0.05). 재치환술후 병원사망의 술전 위험인자들로는 LVSD, NYHA functional class IV,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등이었으며( p < 0.05), 연령이나 성별, 흉부 엑스선상 심흉곽의 비 등은 위험인자가 되지 못하였다. 결론: 술전의 임상적 소견중 LVSD, NYHA functional class,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 등이 재치환술후의 예후를 추측할 수 있는 술전 인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하여 심장판막재치환술은 심장 및 신기능이 악화되기 이전에 가능한한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된다.
배경:식도-위 문합술시 EEA stapler가 도입됨으로써 문합부 누출의 발생을 줄여 술후 사망률의 감소에 기여하게 되었으나 문합부 협착의 발생이 수기봉합에 비해 높은 단점이 있다. EEA stapler를 이용한 식도-위 문합술시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이고, 또 문합부 협착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86년 1월부터 1996년 12월 까지 약 11년간 고신대학교 의학부 흉부외과에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을 시행한 195명의 환자 중 술후 조기에 사망한 10명를 제외한 185명를 대상으로 문합부 협착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문합부 협착은 185명의 환자 중 39명에서 발생하여 21%의 발생율을 나타내었고 발생시기는 술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25례(64.1%)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환자군과 발생하지 않은 환자군 사이에 연령의 차이는 없었으며 문합의 위치에 따른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은 흉곽 입구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서 기관분기 하부에서 문합한 환자군에 비해 조금 높았으나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문합시 사용된 cartridge의 크기와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의 비교에서 작은 cartridge를 사용한 예에서 문합부 협착의 발생율이 높게 나타났다(p=0.04). 결론: 이상의 결과로 EEA stapler를 이용하여 식도-위 문합술시 가능한 큰 cartridge를 사용함으로써 문합부 협착의 발생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문합부 협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1∼2회의 풍선확장술의 시행이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방법으로 확인되었다.
배경: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1992년 다한증환자에서 흉곽내시경을 이용한 교감신경절제술을 시행한이래로 교감신경절제술은 원발성 다한증환자에서 간편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수술직후의 만족도는 94∼98%로 보고되는 반면 6개월이 지난 장기 추적조사에서의 만족도는 약 66%로 보고되고 있고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으로 보상성다한증에 의한 일상생활의 불편이 가장큰 요인이다. 대상 및 방법: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 흉부외과에서 1992년부터 1998년 까지 783례의 다한증 수술환자중 T2 교감신경절단술 환자 89명(1군), T2 교감신경절제술 88명(2군), T2-4 교감신경절제술 138명(3군)을 대상으로 각각의 수술방법에 따라 보상상다한증의 발생 빈도와 정도을 비교하였다. 보상성다한증의 정도를 1, 없다(Absence); 2, 약간있다(Mild); 3, 눈으로 보일정도이나 생활에 지장이 없다(Embarrassing); 4, 생활에 불편할정도로 많으며 하루에 2-3번내의를 갈아입는다(Disabling)로 구분하였다. 결과: 모든 환자에서 증상이 소실되었으며 전체적인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율은 1군이 64%, 2군이 73.8%, 3군이 87.8%였으며 Embarrassing 과 Disabling 의 경우 1군 15.7%, 2군 32.2%, 3군 58.0% 로 수술방법에 따른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과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p<0.05) 결론: 이와 같은 결과로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과 정도는 교감신경절제의 범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보상성 다한증을 줄이고 장기 추적조사에서의 만족도를 증가 시키기 위해서는 T2 교감신경절제술 보다는 T2 교감신경절단술이 종 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연구는 가정간호기반 호흡관리프로그램이 근위축성 측상경화증으로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적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미충족의료와 의료자원이용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실험군 19명, 대조군 21명으로 40명이다. Cox의 상호작용모델에 기반을 둔 가정간호기반 호흡관리프로그램은 인지적 동기로 교육, 전문간호, 사례관리, 내적 동기로 기도청결, 흉곽운동, 공기누적운동, 심리적 반응으로 명상과 적극적 경청이다. 이를 실험군은 12주 동안 제공하였고, 대조군은 통상적인 가정간호를 제공하였다. 중재관련변수는 사전, 사후 12주, 24주에 측정하였고, 의료자원이용은 24주에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호흡관리프로그램은 미충족의료정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의료자원이용정도 중 입원횟수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근위축성 측상경화증 환자 호흡관리프로그램은 호흡문제로 인한 의료기관 이용횟수를 감소시켜 환자의 호흡기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배경 : 최근의 비디오 영상기술, 내시경 수술기구 및 내시경 수술기법의 눈부신 발달에 힘입어 흉강경의 영역이 단순한 늑막질환 진단에서 여러가지 흉부질환의 치료 방법으로 넓어졌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VATS) 방법은 3년전에 개발된 새롭고 가히 매력적이라 할 만한 흉부질환 수술방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1992년 7월에 도입하여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가지 임상경험을 하였기에 그 결과를 분석한다. 방법 : 1992년 7월부터 1993년 4월까지 10개월간 30명 환자에게 31예의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시행하였다. 폐기포 절제술이 18명(19예), 종격동 종양 절제술이 4예, 폐실질 폐조직 생검 3예, 늑막생검 3예, 늑막종괴제거술 1예 그리고 늑막심낭창형성술 1예였다. 결과 : 사망예는 없으며 8예의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장기간공기누출이 3예, 장기간 늑막액 유출이 2예, 기흉재발 1예, 호너씨 증후군 1예, 애성 1예였다. 31예 모두 비디오흉강경 자체로 수술을 완료하였다. 합병증이 없었던 자연기흉 환자들의 술후 입원기간은 5일정도로 평상적인 개흉술로 수술받은 환자보다 입원기간이 약간 짧았다. 결론 : 비록 비디오 흉강경 수술은 초기단계라서 비교적 술후 합병증 빈도가 높았지만 이러한 술식이 통증감소, 입원기간단축, 빠른 회복, 미용적으로 우수한 작은 수술 상처 등의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어 환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다고 확신한다. 비디오 흉강경수술의 영역은 앞으로 흉곽내 여러가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고 심지어 심장병질환에도 응용될 것이라 생각된다.
Raine 증후군은 안구돌출, 함몰된 코와 후비공 폐쇄 및 구개열과 하악골 발육부전 등의 특징적인 안면기형과 좁은 흉곽구조와 폐 발육 부전으로 인한 호흡부전, 전신 골격의 골경화, 뇌실질의 석회화 등을 특징으로 하는 매우 희귀하고 치명적인 질환이다. 아직까지 유전적인 결함부위는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며 근친간인 부모 사이에서 발병이 많으며 남녀비의 차이가 별로 없으며 같은 형제 중에서도 이환된다는 사실로 보아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뇌 조직 검사상 저산소성 병변이나 괴사, 출혈, 감염이나 염증 등에 의한 2차적인 석회화가 아닌 칼슘 대사 이상에 의한 전신 골격의 골경화 와 두개 내의 석회화가 초래되는 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본원에서는 상기한 특징적인 기형과 임상경과를 나타내는 매우 드문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너스 시술은 누두흉 환자들의 전흉부 함몰을 교정하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으로 기존의 방법에 비하여 비침습적이다. 하지만 환자의 나이와 기형 형태에 따라 전흉부 함몰은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데, 이에 대하여 고전적인 너스 시술만을 고집할 때 기형 재발, 불충분 교정 등 다수의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저자들은 고전적인 너스 술식을 몇 가지 관점에서 보완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135명의 환자와 216건의 수술경험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수술 전 컴퓨터 단층촬영, 수술 당시 환자의 연령, 수술방법, 재발을 포함한 합병증 여부를 분석하고, 이를 시술의 개선 전후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결과: 5년 2개월 동안 135명에서 너스 술식을 시행하였으며, 너스막대 제거술 64건, 재발 또는 합병증을 이유로 2번 이상의 너스 술식을 시행한 17건을 포함하여 너스 관련 216건의 수술을 시행하였다. 막대의 삽입위치를 절개부위에서 함몰부의 양족 경계부(늑연골의 최대 돌출부위)로 내측으로 이동시켜 흉곽 지지구조의 손상을 최소화하였고, 막대 성형 시 늑골과 접합하는 부분을 늑골모양에 맞게 성형하여 막대의 미끄러짐 현상을 줄였다. 그리고 막대와 늑골의 고정사를 바이크릴에서 강선으로 전환하고, 성인 환자의 경우, 수술 중 흉골을 견인하는 방법을 추가하였다. 1999년에서 2002년까지 17건에 달하던 재교정과 23건의 합병증이 개선 이후인 2003-2004년에는 재교정 0건, 합병증 3건으로 감소하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보아, 본원에서 시행한 너스개선 술식은 효과적이었으며, 재발과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점액성섬유육종은 성인과 장년의 환자에서 사지의 가장 흔한 연조직 육종의 하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 종양은 흉벽에서는 희귀하게 발생한다. 58세의 여자환자가 본: 병원 일반외과에서 절제에 이은 수개월 후 재발하여서 우측 아래 흉벽에서 8${\times}$6.5 cm의 거대 종양덩어리를 보였다. 조직은 침윤성 심부에 위치한 피하층 종양이었고 명확한 점액성 변화와 중등도의 세포 충실성을 보이면서 명확한 엽성 성장을 보였다. 종양세포는 다양한 정도의 세포양상과 유사분열을 갖고 있는 방추형세포였고 궁형의 혈관양상을 보였다. 5-100, CD68과 Mac387 그리고 FX IIIa의 면역염색은 음성이었고 Vimentin 염색은 양성을 보였다. 조직양상은 점액성 섬유육종의 증간등급이었다. 광범위절제를 하였고 한달 후 퇴원하였는데 항암제나 방사선치료 없이 결손부위의 피부이식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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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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