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흔하지는 않지만 응급을 요하는 손상이다. 이 연구에서는 외상성 횡격막 파열의 원인, 동반된 손상의 종류, 진단 방법, 수술 후 예후 인자 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본원 응급실을 통해서 내원한 외상 환자들 중에서 수술을 통해서 외상성 횡격막 파열로 진단된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외상의 종류, 동반된 손상, 술 전 활력 징후, Injury Severity Score (ISS), 진단 방법 및 수술까지 걸린 시간, 수술 시 접근 방법, 파열부위 및 파열 정도, 파열된 횡격막을 통한 장기의 이탈 정도 등이 수술 후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과: 둔상에 의한 경우가 30명(81.1%), 관통상에 의한 경우가 7명(18.9%)이었다. 34명 (91.9%)에서 횡격막 파열 이외에 동반된 손상이 있었으며, ISS는 평균 20.8이었다. 술 후 합병증은 총 11명(29.7%)에서 발생하였으며, 술 후 사망은 6명(16.2%)에서 발생하였다. 술 후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술 전 기관 삽입, 술 전 저혈압, 20점 이상의 ISS 등이 있었다. 결론: 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다발성 손상의 한 부분으로 발생하는 손상이며, 수술 후 예후는 횡격막 손상 자체보다는 동반된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되었다.
심흉부 수술 후에 발생하는 횡격막 신경 손상으로 인한 편측 횡격막 마비는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 없이 방사선학적 비정상 소견만을 보이는 것에서 심한 폐기능 장애와, 심지어는 폐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을 초래하기도 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이 발현된 편측 횡격막 마비시, 마비된 편측 횡격막의 주름성형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는 천식의 병력이 있는 38세의 남자 환자의 전종격동에 발생한 종양 절제시 발생한 우측 횡격막 신경 손상에 대해 비복 신경을 이용한 횡격막 신경 재건술을 시행하여 술후 10개월째 시행한 단순 흉부 방사선 검사상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간략한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흉부와 복부장기 두 곳에 손상을 심하게 받으면 쇼크와 급성 호흡곤란이 동시에 발생하여 치명적일 수 있 다. 둔상이나 관통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외상성 횡격막 손상은 대부분 홉부와 복부에 퐁반 손상이 유발 됨 으로 이에 대한 요인 및 평가는 중요하다 본 연구는 1993턴 3월 부터 1997년 2월 까지 5년간 서을 위생병원 흉부외과에서 치료받은 17명의 횡격막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환자의 평균 나이는 36.2세였고 남 녀 성별 비율은 3.2 1이었다. 들상에 의한 손상(N=5, 우측=4, 좌측긱)은 29.5%, 관통상에 의한 손상(N=12, 우측f5, 좌측:7)은 70.5%이었다. 호흡곤란이 가장 흔한 증상(76%)이었고, 손상의 크기(mean$\pm$ SD)는 둔상(9.8 $\pm$3.7 Cm)이 관통상의 경우(3.2$\pm$1.3 Cm) 보다 컸으며(P<0.05) 모든 환자에서 동반 손상이 있었고 치료는 수 술적 방법으로 개흉술 11례(64%), 개복술 3례(18%)그리고 개흉복술 3례(18%)였다. 다른 장기의 손상으로 수 술 중 발견된 횡격막 손상은 관통상의 경우 5례(41%)였다 흉부나 복부에 둔상이나 관통상을 입은 환자에 일 단 횡격막 손상을 의심해 보고 평가하여 뒤늦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외상성 횡격막 파열은 방사선 검사로 진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빈번하다. 다발성 손상을 동반한 37세 남자 환자에서 횡격막 파열이 의심되었으나, 흉부 CT 검사에서는 횡격막 파열을 확인할 수는 없었고 진단을 위해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결정하였다. 횡격막 신경이 횡격막으로 들어가는 부위로부터 8 cm정도의 횡격막 파열이 있었고, 횡격막 마비를 동반하였다. 작업창을 5 cm크기로 추가하여 만든 후, 파열된 횡격막을 연속 봉합하였으며, 동시에 횡격막 주름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3개월후 시행한 흉부 방사선 사진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였다.
횡격막은 횡격막 신경과 동측의 하 흉벽 늑간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상완신경총의 적출 손상을 가진 환자에서 신경총의 일부 신경의 신경이식술에 횡경막 신경의 신경 이식편이 종종 이용된다. 이와 같이 횡격막 신경이 신경이식편으로 사용된 환자에서 횡격막 신경의 탈신경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횡격막의 위치 및 운동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어께의 둔상으로 상완신경총의 적출 손상 때문에 동측의 횡격막 신경으로 근피부신경에 신경이식술을 시행한 13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흉강경 수술방법으로 흉강 내 횡격막 신경을 박리하고 횡격막 바로 위에서 횡격막 신경을 절단하여 경부 절개창을 통해서 외부로 끌어낸 다음 피하 터널을 통해서 동측의 근피부신경에 이식하였다. 엑스선 투시검사와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수술 전후의 횡격막 위치 및 운동 상태를 조사하였다. 결과 : 흉강경을 이용하여 횡격막 신경을 박리 절단하는데 기술적 어려움이나 경미한 합병증도 없었다. 횡격막 신경의 절단 직후에는 횡격막이 평균 1.7 늑간 정도 올라가 있었으나, 엑스선 투시검사에서 흡기시 횡격막의 역행성 운동은 보이지 않았다. 1.5개월 이후의 엑스선 검사에서 횡격막의 위치는 수술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 없을 정도(평균 0.9 늑간 차이; p=NS로 복원되었다. 횡격막 신경의 절단으로 횡격막의 운동 범위는 탈신경 전에 비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 횡격막 신경의 차단으로 인한 탈신경 후 횡격막의 운동기능은 남아 있었으며 횡격막의 위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어느 정도 회복되는 현상을 보였다. 그러나 폐활량이 계속 감소된 소견은 횡격막의 흡기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추정할 수 있다.
동국대학병원에서는 1992년 2월부터 1995년 12월까지 3년 10개월동안 외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환자 14fl를 수술치험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대상환자는 남자가 10례, 여자가 4례였고, 연령은 17세부터 73세까지로 평균연령은 41.7세였다. 손상의 원인은 둔상 12r11(85.7%), 관통상 2fBl(14.3%)였으며, 둔상에서는 교통사고 lIfTl, 압좌상 1례였고 관통상은 2례 모두 칼에 의한 자상이었다. 들상에 의한 횡격막 파열 12례 중에서는 좌측 손상이 7례(58.3%), 우측 손상이 5례(41.7%)로 우측 파열이 비교적 많은 비율을 차지굻였으며, 관통상에 의한 2례는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단순흉부촬영, 전산화단층촬영, 초음파검사, 그리고 방사선투시검사 등을 이용하여 횡격막 파열을 진단하였으며, 14례 중 8례는 술전 진단하였고(57.1%), 술전 진단이 안된 경우는 6511(42.9%)였으며 모두 우측 파열이었다. 이들 중 5례는 횡격막 파열을 의심하여 시행한 시험적 개흉술로 진단하였으며, 1례는 동반손상에 대한 개흉술 중에 발견되었다. 우측 파열 7례는 개흉술로 수술하였으며, 좌측 파열의 경우 6례는 개복술로, 1례는 개복술 및 개흉술로 수술하였다. 술후 2례에서 사망하 \ulcorner수술사망율은 14.3%였다.
경북대 학교병원에서는 1980년 1월부터 1995년 7월까지 들상에 의한 횡격 막 손상 환자 32례와 관통상 에 의한 12례를수술 치료하였다. 평균연령은둔상의 경우)7.6세,관통상의 경우29.2세로,들상의 경우 가 평 균 8.4세가 높았다(p<0.05). 진단은 단순 흉부 X-선 사진으로 횡격막 손상을 진단한 경우가 둔상에서는 24례 (75%), 관통상에서는 4fl (33%)였다. 관통상에서는 횡격막 손상의 의심 없이 다른 장기손상으로 수술하여 횡격막 파열이 발견 된 경우가 7례 (58%)였다. 탈장은 둔상시 24례 (75%), 관통상시 5례 (42%)에서 발생 하였다. 탈장이 발생 한 29례의 횡격막 손상의 크기는 10.9 $\pm$ 4.3cm, 발생하지 않은 15례는 3.5 $\pm$ 2.9cm로 양군간의 크기 의 차 이가 있어 (p<0.05) 횡격막 손상의 크기와 탈장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수출은 진단 즉시 시 행하였으며, 수술시 절개방법은 들상의 경우 20례 (6)%)에서 개흥술, 9례 에서 개 복술, 2례 에서 개흥복술, 1례 에서 개흥술 및 개복술을 분리 시행하였으며, 관통상시에는 6례 (50%)에서 개복술, 4례에서 개흥술, 2례에서 개흥술 및 개복술을 분리 시행하였다. 수술 후 합병증은 둔상시 6례 (19%), 관통 澯\ulcorner3례 (25%)에서 발생하여 비교적 높았다. 수술 후 사망률은 들상의 경우 2례 에서 사망하 였고(6.3%), 관통상의 경우는 사망례가 없어 전체 사망률은 4.5%였다. 결론적으로흥복부 외상시 횡격막 손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하며, 둔상의 경우횡격막손상의 크기는 관통상에 의한 경우보다 더 크며, 탈장도 횡격막 손상의 길이 에 비례하여 더 많이 발생하였다.
외상성 횡격막 손상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본 연구는 외상성 횡격막 손상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과 예후 예측 인자로서 외상 지표들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5월부터 2003년 6월까지 3차 의료기관에서 외상성 횡격막 손상으로 진단받은 23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의 Revised Trauma Score (RTS)와 Injtry Severity Score (ISS), Trauma and Injury Severity Score (TRISS), Acute Physical and Chronic Health Evaluation (APACHE) II점수를 구하여 사망여부 및 중환자실 입원기간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 손상 기전은 둔상 14명$(60.9{\%})$, 관통상 9명$(39.1{\%})$이었으며, 손상부위는 우측 11명($47.8{\%}$), 좌측 11명($47.8{\%}$), 양측 1명($4.4{\%}$)이었다. 15명($65.2{\%}$)의 환자에 대해서는 손상 후 24시간 이내에 진단이 이루어졌으며, 14명$(60.9{\%})$은 수술 전에 진단받았다. 진단 방법으로는 단순 흥부방사선 촬영, 전산화 단층촬영, 상부위장관 조영술과 위내시경을 사용하였으며, 단순 흉부방사선 촬영으로 의심한 경우는 9명$(39.1{\%})$이었다. 23명중 2명$(8.7{\%})$이 사망하였다. 결과 예측을 위해 환자의 나이, 수술 전까지 쇼크의 유무, 손상된 시간으로부터 수술까지의 시간과 사망 여부를 비교해 보았는데, 통계학적으로 유의할 만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RTS와 ISS는 사망과 연관을 보였으나, TRISS나 APACHE II 점수는 연관을 보이지 않았다. 중환자실 재원 기간과 외상 지표들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중환자실 재원 기간은 RTS 점수가 높을수록 짧아지고(r: -0.501, p=0.000), APACHE II 점수가 높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을 보였다(r=0.737, p=0.026). 결론: 다발성 외상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외상성 횡격막 손상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중증도와 예후를 예측하는 데 RTS가 간단하고 비교적 뛰어난 외상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외상성 횡격막 손상은 대부분 교통사고와 관련되어 있다. 특히, 횡격막 파열은 그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임상적 증상 및 징후가 특이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가슴 X-선 사진에서도 특징적 소견을 보이지 않으며, 더구나 동반된 다른 외상으로 인해 진단이 은폐될 수 있다. 그래서 다발성 외상 환자를 접근할 때는 횡격막 손상을 의심하고 적절한 검사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둔기외상으로 내원한 54세 남자 환자에서 입원 12 병일에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횡격막 파열을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외상으로 인한 횡격막 파열과 그로 인한 신장 이탈은 드문 현상이며, 더욱이 신장 이탈시 신장 다리(renal pedicle)가 완전히 찢어지는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며 응급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이에 저자들은 외상성 횡격막 파열과 함께 흉강 내 혈관과 요관이 완전히 찢어진 상태로 신장이 탈출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간단한 문헌 고찰과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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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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