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M&A시장에서 합병신고서 제출일 직전 합병당사자가 모-자회사 관계인 경우에 그 합병목적(동기)을 서베이하였고, 합병신고서 제출일 전 후 목적(동기)별로 공시효과를 실증분석하였다. 서베이 실증분석의 결과, 우리나라 모-자회사 합병의 주요한 목적(동기)으로는 효율성 증대,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 등으로 서베이되었고, 이 중 효율성 증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합병신고서 제출일 전 후 합병기업은 평균적으로 정(+)의 초과수익률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고, 합병 목적(동기)별 공시효과에서는 사업다각화의 합병 목적(동기)이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누적평균초과수익률(CAR)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전력산업의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전력시장은 새로운 틀이 형성되어지고 있다. 전력시장의 구조개편후 각 전력회사들은 그들의 판매수익을 높이기 위하여 행동하게 될 것이다. 즉 그들의 부하를 적절하게 조절함으로써 한계비용이 평균비용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하여 이윤극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따라서 전력회사들은 수요측의 관리가 과거 어느 때 보다 필요하게 될 것이며, 어떻게 하면 부하곡선의 피크치를 억제할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 전력회사들은 그들의 소비자 대부분을 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시키 부하관리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피크치 부하를 억제시켜 한계비용을 줄이려할 것이다. 소비자들을 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하여 전력회사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되는데, 소비자들은 이러한 인센티브를 받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전력회사가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어떤 효과를 얻게 되고 참여자들이 느끼는 순이익은 어떻게 될지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전력회사 입장에서는 수요관리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이 그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지를 말해주며 소비자들은 그들의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IMF 구제금융도입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주가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여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전망의 추이를 알아보았다. IMF 구제금융도입은 궁극적으로 안정된 금융시스템을 추구한다는 (+)의 효과와 금융기관구조조정에 따른 규제와 이에 드는 비용으로 인한 (-)의 효과가 혼재되어 있다. IMF 구제금융도입과 이에 따른 제도정비에 금융기관 주가가 보인 반응을 살펴보기 위하여 IMF 긴급구제금융요청, 구제금융지원협상 타결, 금융개혁관련법안 국회통과, 외채협상타결, 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 등 5개를 사건일1, 2, 3, 4, 5로 하여 사건연구방법에 의하여 분석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건일 1, 2, 3, 4에서는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유의한 (-)의 반응을 보여 금융기관의 기업가치에 관한 부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그러나 사건일5(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계기로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의 반응으로 반전되고 있어 금융기관에 대한 시장전망이 나아짐을 보여주었다. 둘째, 누적평균초과수익률이 일반은행과 다른 업종(증권, 종금, 보험)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다른 업종(증권, 종금, 보험)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금융기관의 누적초과수익률이 자기자본비율과 유의한 (+)의 선형관계로 나타나지 않아 IMF 충격으로 시장효율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또한 사건일5(기업구조조정 관련법안 국회통과)를 계기로 강력한 구조조정과정을 겪고 있는 종합금융회사를 제외하고는 누적초과수익률이 자기자본비율과 유의적이지는 않지만 (+)의 반응이 보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IMF 충격으로 야기된 비효율적인 시장반응이 개선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직접시공이나 하도급시공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정한 시행령에 따라 시공하는 것이 원칙이나 직접시공이나 하도급시공시 수익성을 비교하여 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이 된다. 이 연구에서는 민간공사 사례를 바탕으로 직접시공과 하도급시공의 공사원가와 수익성을 비교분석하였다. 자료 수집은 S건설에서 2002년과 2003년에 공사한 근린생활 및 단독주택을 토대로 하였다. 공사건수의 사례는 직접시공과 하도급시공 각각 3건의 공사에 의한 평균비율 값에 의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공급가액 대비 매출총이익에 대한 수익률은 하도급시공이 직접시공 보다 1.3%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업이익에 대한 수익률은 하도급시공이 직접시공보다 2.3%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하도급시공(영업이익률 11.7%)이 직접시공 공사에 대해 4대 보험료 차감후의 최종 영업 이익률이 4.4%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건설회사는 하도급을 주는 것이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노무자 관리 또한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있어서도 소외기업효과와 주가효과가 존재하는지 그 여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간을 분석기간으로 하고 한국증권거래소의 521개의 상장종목을 표본으로 사용하여 증권회사의 추천회수를 기준으로 한 소외도와 주가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시장조정모형과 시장모형을 사용하여 각 포트폴리오의 초과수익률을 구한 후 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소외도와 주가에 따라 구성된 각 포트폴리오들의 분석기간동안의 평균초과수익률이 영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다르지 않으며, 포트폴리오들의 평균초과수익률 사이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소외기업효과와 주가효과의 존재에 관해 강한 의문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1월효과의 존재를 뒷받침하며, 또한 소외도와 주가 사이에 상당한 관련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실증적 증거도 발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의 주가지수옵션시장 내에서 KOSPI 200 옵션들 사이의 가격불균형을 이용한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기회와 수익성에 대한 실증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기간 중 한국증권거래소 비회원사의 경우에는 전체 관측도수 중 11.1%의 경우에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하였으며, 사후적 박스 스프레드 매도 차익거래 이익 평균은 0.3468, 사후적 박스 스프레드 매입 차익거래 이익 평균은 0.3462이었다. 한국증권거래소 회원사인 증권회사들에게는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기회가 자주 발생하였다. 한국증권거래소 회원사의 경우에는 전체 관측도수 중 61.4%의 경우에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하였으며, 사후적 박스 스프레드 매도 차익거래 이익 평균은 0.1677, 사후적 박스 스프레드 매입 차익거래 이익 평균은 0.1815이었다. 사전적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수익성 분석 결과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전략을 실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증권거래소 회원사와 비회원사 모두에게 수익성 있는 박스 스프레드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경영자매집(經營者買集)에 관한 정보효과(情報效果)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여러 연구들이 경영자 매집의 경우에 주주들의 이득(利得)에 관하여 설명을 제공하였지만, 주주들의 이득을 설명하는 정보효과를 사적(私的) 정보와 공적(公的) 정보로 구분하지는 않았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착안하여 사적(私的) 정보와 공적(公的) 정보의 시장(市場)에서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사전에 기업인수의 피대상(被對象)이었던 경영자매집 대상회사들의 초과수익률이 기업인수의 대상이 아니었던 기업들의 초과수익률보다 적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인수의 대상이 아니었던 경영자매집의 경우에는 경영자매집발표시에 공적(公的) 및 사적(私的) 정보가 모두 노출되기 때문에 이미 기업인수의 대상이 되었던 기업들에 비해서 정보효과가 클 수 있다고 하는 정보가설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미 기업인수의 대상이 되었던 기업들의 경우에는 경영자매집 이전의 기업인수 발표시에 이미 공적(公的)정보가 노출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본 연구는 기업인수의 대상이었던 경우의 두번의 발표, 즉 사전의 기업인수발표와 후(後)의 경영자매집발표의 초과수익률의 합계와 근사치를 보여주고 있어서 정보가설(情報假說)을 뒷받침하여 주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정작 수익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남다른 의지와 실력을 밑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사업화시킨 신생 벤처 기업 듀얼로의 행보는 그래서 더욱 귀감이 된다. 경희대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동아리‘P2P월드’로 시작해 이제는 어엿한 주식회사로 발돋움한 듀얼로의 장원혁 대표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듀얼클릭 프로그램‘바람’을 탄생시키고 인터넷 검색의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재건축사업은 추진 의사결정과 관련한 확정된 지표나 기준이 없이 막연한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시행되고 있으며, 사업시행과정 에서 직면하게 되는 제반 위험 에 대해 경험 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재건축조합이나 시공예정 회사들이 제공하는 관리처분계획에 포함된 수익성에 관한 정보는 결정론적 분석을 통한 단순한 예측에 불과하여 재건축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결과가 수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수익성에 대한 예측이 재건축시행 과정상의 유동적인 상황에서 변경됨에 따라 예측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근본적으로 내 외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확률적으로 평가하여 수익과 위험을 동시에 분석하는 수익성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사례연구를 통해 개발모델의 적합성을 검증하여 기존의 결정론적 접근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자료포괄분석(Data Envelopment Analysis, DEA)을 이용하여 국내 SI회사를 대상으로 효율성을 측정하고 효율성의 연도별 추세를 분석하여 개별기업 및 산업차원에서 변화의 방향을 파악하였다. 기업집단의 소속여부에 따른 비효율성의 차이와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 관해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평균적으로 국내 SI회사의 기술적 효율성은 약간 하락하고 있으며, TE 및 PTE의 표준편차와 최대값-최소값의 범위는 상당히 증가하고 있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업집단 소속인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효율성을 분석한 결과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검증하였다. 한편,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요인과 TE 및 PTE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내부매출비중, 정보생산성, 인당매출, EBITDA율, 부가가치율, 투하자본 수익률(ROIC) 등과 TE 및 PTE 간에 모두 강한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효율성의 분석을 통해 SI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별 기업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전략적 벤치마킹과 정책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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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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