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회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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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심초음파 검사상 관상동맥 내경 크기가 정상 범위인 가와사끼병 환자에서 추적관찰 방법에 대한 고찰 (Follow-Up Method in Patients with Kawasaki Disease who had No Coronary Artery Abnormalities in the Convalescent Period)

  • 주희정;송민섭;김철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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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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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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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 가와사끼병의 치료에 면역 글로불린이 도입된 이후 환자의 대부분이 회복기 심초음파 검사에서 정상 관상동맥 소견을 보이게 되었으나 그 장기 예후는 아직 불분명하며 추적관찰 방법도 아직 표준화되지 못한 상태이다. AHA에서는 이 환자군을 위험도 1 또는 2로 분류하고 발병 6-12개월경의 추적 심초음파 검사와 발병 1년까지 외래 추적관찰을 권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추적 심초음파 검사의 유용성 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실제 임상에서는 이들 환자가 어떻게 추적관찰되고 있는지 조사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방 법 : 2000년 1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인제대학교 부속 부산백병원 소아과에 가와사끼병으로 내원하였던 환아 147명 중 급성기와 회복기 심초음파 검사결과 AHA위험도 1, 2에 해당되며 발병 후 최소 6개월 이상의 경과를 가진 환아 중에서 심초음파 및 심전도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던 45례를 대상으로 하여 의무기록과 심초음파 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국내 소아 심장전문의들에게 관상동맥 병변의 진단 기준 및 AHA 위험도 1, 2군에 속하는 환자들의 추적관찰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 과 : 1) 45례의 대상 환아들의 발병 당시 연령은 5개월에서 7세(평균 29.7개월), 남녀비는 1.4 : 1이었고 평균 발열 기간은 7.3일이었다. 이 중 AHA 위험도 1군은 37례(82.2%), AHA 위험도 2군은 8례(17.8%)이었다. 2) 급성기 심초음파 검사는 평균 발열 후 11.2일에 시행되었다. 24례(53.3%)에서 경한 판막 역류나 소량의 심막액 저류를 보였고 관상동맥 확장은 8례(17.8%)에서 나타났다. 회복기 검사는 평균 발열 8.8주에 시행되었고 모두 심초음파 검사상 정상 관상동맥 소견을 보였으며 경도의 판막 역류가 3례(6.7%)에서 관찰되었다. 추적 검사는 발병 후 평균 22.2개월에 시행되었고 관상동맥 소견은 모두 정상이었다. 5례(11.1%)에서 심낭 삼출 및 판막의 역류가 미량 관찰되었고 1례에서는 심전도에서 이속성 각차단이 나타났으나 심근 경색, 허혈의 소견이나 심기능의 저하는 없었다. 5세 미만과 5세 이상에서 각각 급성기, 회복기, 추적관찰기간의 좌, 우 관상동맥의 평균 내경을 비교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Table 2, 3). 3) 설문조사의 응답자는 27명이었으며 AHA 위험도 1군에게는 회복기 심초음파 검사까지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48.2%) 외래 추적관찰은 회복기 이후 중단하거나(37.0%), 발병 1년까지만 하는 경우(33.3%)가 대부분이었다. 평균 심초음파 검사 횟수는 2.3회였다. AHA 위험도 2군에게는 회복기 이후 발병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1회(37.0%) 또는 2회(51.9%)의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래 추적관찰은 1년까지만 하는 경우(33.3%)가 가장 많았으나 다양한 답변이 있었다(Table4). 평균 심초음파 검사 횟수는 3.4회였다. 관상동맥 이상의 판단은 5세 미만 내경 3 mm 이상, 5세 이상에서 내경 4 mm 이상을 병변으로 판단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77.8%). 그러나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응답에 차이가 있었다. 결 론 : 본 연구에서 회복기 심초음파 검사상 정상 관상동맥 내경을 보였던 환자들은 발병 6개월 이후 실시한 추적 검사에서도 관상동맥 내경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AHA에서 권고하는 발병 6-12개월 사이의 추적 심초음파 검사는 유용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 임상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AHA 위험도 1군에서는 회복기 이후에 심초음파 추적검사를 하지 않는 병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AHA 위험도 2군에서는 발병 1년까지 추적 심초음파 검사를 하는 병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초기 심초음파 검사상 정상이었던 가와사끼병 환자군의 장기예후와 추적관찰 방법에 대해 더 많은 수의 증례를 대상으로 한 다기관 조사를 통해 관상동맥 이상의 진단 기준의 표준화 및 적절한 추적관찰 지침을 제정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과산화수소 관장이 급성 일산화탄소중독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Hydrogen Peroxide Enema on Recovery of Carbon Monoxide Poisoning)

  • 박원균;채의업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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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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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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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과산화수소$(H_2O_2)$가 급성 일산화탄소(CO)중독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가토를 1% Corktm에 30분간 노출시킨후 자연회복군, 100%산소 흡입군 및 $H_2O_2$관장군(10ml/kg의 0.5% $H_2O_2$용액을 2ml내외의 사람혈액과 함께 관장)으로 나누어, 회복기 15,30,60 및 90분에 동맥혈의 $pH,\;PCO_2,\;CO_2$ 및 HbCO 포화도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pH는 급성 CO중독시 3개군 모두에서 감소하였고, 회복기에는 서서히 증가하여 자연회복군과 100%산소 흡입군은 회복기 90분에 거의 회복되나, $H_2O_2$관장군에서는 pH의 회복이 다른군보다 늦었다. $PaCO_2$는 급성 Co중독시 3개군 모두에서 감소하였고, 회복기에는 서서히 증가하였으나, 자연회복군의 $PaCO_2$는 회복기 90분에 거의 회복하는데 반하여 100%산소흡입군과 $H_2O_2$관장군의 $PaCO_2$는 회복이 늦었고 회복기 90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였다. $PaO_2$는 급성 Co중독시 약간 감소하였다가 회복기에는 회복기 15분부터 급격히 증가하였고 회복기 90분까지 대조치보다 높은 $PaO_2$를 유지하였다. 회복기동안 $H_2O_2$관장군의 $PaO_2$$102{\sim}107mmhg$로 자연회복군보다 약 10 mmhg 높은 수준을 보였다. HbCO 포화도는 급성 CO중독시 $54{\sim}72%$까지 증가하였다. 회복기에는 $H_2O_2$관장군의 HbCO 포화도의 회복이 자연회복군이나 100%산소 흡입군보다 빨랐으며, 100%산소 흡입군은 회복기 30분에서 60분사이에 자연회복군보다 더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에서 0.5% $H_2O_2$관장은 CO중독시 혈액의 산소분압을 어느정도 증가시킬 뿐 아니라 혈색소와 결합된 CO의 해리를 촉진시켜, 단독요법 또는 산소요법과 병행하여 사용할 때 급성CO중독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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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oplasma pneumoniae 폐렴 환아에서 급성기 및 회복기의 호산구 지표의 비교 (Comparison of Eosinophil Markers between Acute and Recovery Stages in Children with Mycoplasma pneumoniae Pneumonia)

  • 나규민;강은경;강희;박양;고영률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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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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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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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Mycoplasma pneumoniae 감염과 천식은 급성기에 호산구 지표의 증가가 관찰되며 두 질병간에 공통적인 병리기전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호산구 지표는 천식의 질병경과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의 임상경과에 따른 호산구 지표의 변화를 분석하는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0년 10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외래에서 진단된 Mycoplasma pneumoniae 폐렴 환자군 33명을 대상으로 급성기 및 회복기 말초혈액 TEC, 혈청 ECP를 측정하여 비교하였으며 이들을 다시 천명음양성군과 음성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또한, 급성기 Mycoplasma 항체가와 말초혈액 TEC, 급성기 Mycoplasma 항체가와 혈청 ECP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전체 33명의 환자군에서는 급성기 말초혈액 TEC, 혈청 ECP가 회복기 때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P=0.018, P=0.005) 천명음 양성군과 음성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천명음 양성군 내에서는 급성기 말초혈액 TEC, 혈청 ECP가 회복기에도 유의한 감소를 보이지 않았으나 천명음 음성군 내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6, P=0.018). 급성기에 Mycoplasma 항체가와 말초혈액 TEC, Mycoplasma 항체가와 혈청 ECP 사이에는 각각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결 론: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에서 호산구 지표인 말초혈액 TEC와 혈청 ECP는 급성기에 증가하고 회복기에 감소하여 Mycoplasma pneumoniae 폐렴의 임상경과를 반영하며, 급성기에 천명음이 청진된 환아는 청진되지 않은 환아에 비해 회복기에 도 호산구성 염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씨름선수의 최대운동 후 스포츠마시지 처치가 회복기 심박수, 산소섭취량 및 혈중젖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Using Convergence Sports Massage on ssireum players' Recovery Heart Rate, Oxygen Uptake and Blood Lactate after Maximal Exercise)

  • 장홍영;이미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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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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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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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씨름선수를 대상으로 최대운동 후 회복기 스포츠마사지 처치 유 무와 회복시기가 심박수, 산소섭취량 및 혈중젖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데 있다. 대학팀과 실업팀에 소속중인 씨름선수 24명을 대상으로 1차 실험에서는 최대운동 후 정적회복기를 20분 가졌으며, 2차 실험에서는 회복기 20분간 복와위 자세로 배부, 요부, 하지 순으로 스포츠마사지를 처치하였다. 연구결과, 스포츠마사지 실시 유 무와 회복시기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는 심박수에서 대학팀과 실업팀 모두 회복기 10분 이후부터 스포츠마사지를 처치하였을 때가 처지 하지 않았을 때 보다 더 높은 회복능력을 보였다. 회복시기에 따른 주효과는 심박수, 산소섭취량, 혈중젖산의 모든 변인에서 나타났다. 스포츠마사지 처치 유무에 따른 혈중젖산의 주효과는 대학팀과 실업팀 모두 스포츠마사지를 처치하였을 때가 유의미하게 낮았고, 산소섭취량의 주효과는 실업팀에서만 유의하게 낮았다. 결론적으로 씨름선수 대상의 최대운동 후 스포츠 마사지 처치는 정적인 회복방법에 비하여 심박수와 산소섭취량, 혈중젖산 회복기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코로나 시대의 공공도서관 대출 추이에 관한 연구 - A 공공도서관의 2019~2021 대출 통계 분석을 중심으로 - (Circulation Trends of a Public Library during the Covid-19 Era: An Analysis of Circulation Statistics of A Public Library from 2019 to 2021)

  • 박소연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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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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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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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의 기간 동안 A 공공도서관의 대출 현황 및 대출 추이를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코로나 전기와 코로나 시기 간, 코로나 시기와 코로나 회복기 간에는 대출 빈도 평균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 전기와 코로나 회복기 간에는 대출량 평균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을 통합해서 분석한 결과,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대출 빈도의 분포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세부 비교한 결과, 코로나 전기와 코로나 회복기의 월별. 시간대별 대출 분포가 유사하며, 코로나 시기의 월별, 시간대별 대출 분포는 코로나 전기 및 코로나 회복기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시대 장기간의 공공도서 관 대출 추이에 대해 조사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공공도서관의 장서 개발, 서비스 운영 및 개선에 활용되고,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의 대출 행태와 정보 요구를 예측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간의 신체 단련에 따른 체지방, 심폐기능 및 혈액화학상의 변화 (Changes of Body Fat Contents, Cardiopulmonary Functions and Some Blood Constituents by Long-Term Physical Training)

  • 황상익
    • The Korean Journal of Phys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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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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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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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
  • 줄넘기 운동의 신체 단련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사병 9명에게 9주동안 규칙적으로 줄넘기 운동을 시킨 후 체격, 심폐기능, 혈액화학적인 변화를 관찰, 단련전과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효과를 검사하기 위해 부하한 운동은 트레드밀 달리기 운동이었다. 1) 단련에 의해 몸무게, 체표넓이, 피부두겹두께 및 총지방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2) 안정시 폐기능검사 값 중 최대환기능과 노력성 호기유속 25%가 단련후에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3) 심장박동수는 단련에 의해 안정시와 운동시, 회복기 전 시간대를 통해 매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4) 단련으로 수축기 동맥혈압은 안정시와 회복기 전 시간대에서 거의 유의하게 감소한 반면, 이완기 동맥혈압은 회복기 전체를 통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5) 안정시와회복기의 호흡회수는 단련에 의해 변화가 없었다. 6) 안정시와 회복 초기의 혈중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단련 후에 유의하게 감소하였지만 혈당,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약간의감소에 그쳤다. 7) 단련전에 비해 단련후의 혈중 젖산 농도는 회복기에 대체로 감소하엿고 20분과 60분 값의 감소는 뚜렷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9주 동안의 규칙적인 줄넘기 운동으로 체내 지방이 감소하고 순환기계 기능에 뚜렷한 향상을 가져오며 혈액화학적인 변화가 생긴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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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마약중독자의 영성 체험에 관한 연구 -기독교·가톨릭인 회복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Spirituality Experience of Recovering Drug Addicts)

  • 임해영;김학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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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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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8-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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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의 영성 체험의 의미를 총체적으로 이해하여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실천적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5명의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이들의 영성 체험은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2가지 본질 주제로 나타났다.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이란 본질 주제는 '두렵고 무서운 존재', '매달리는 대상', '품어주는 존재'란 3가지 하위 주제로 도출되었으며, '내재적 초월 경험'은 '실존의 직면', '심리적 재구성', '정신적 성숙', '혼자서가야 하는 길' 이란 4가지 하위 주제로 개념화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이 연구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의 영성 체험은 종교 그 자체가 이들의 영성체험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 이들의 영성체험은 인간성 회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신적 존재와의 관계 체험'과 '내재적 초월 경험'이란 영성 체험의 2가지 본질적 주제가 상호 순환적 관계 속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사회복지계가 숙고해 볼 수 있는 회복기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개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성·연령별 중·고령 노동자의 취업 양극화 분석 (An Analysis of the Polarization of the Middle-aged and Old Worker's Employment by Age and Gender)

  • 이성용;방하남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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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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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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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외환위기 직후 경기 침체기와 경기회복기에 따른 성·연령별 중·고령자 취업률의 변동, 그러한 변동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중·고령자의 취업에 미치는 결정요인들이 성과 연령별에 따라 차이가 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노동연구원의 1차부터 7차까지의 노동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경기침체기에 비해 경기회복기에 남녀 모두 모든 연령에서 취업률이 상승하였고 또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남녀 취업률 격차가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가정한 바와 같이, 중·고령자의 취업에 미치는 결정요인들은 성과 연령별에 따라 차이가 났다. 예를 들어, 배우자 존재는 남성 취업률에 정적 영향을 여성 취업률에 부적 영향을 미쳤다. 한편, 경제회복기의 취업률 증가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취업자 수의 증가보다 경제적 독립성을 중시하는 개인주의 이데올로기로 인한 취업자 수의 증가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기회복기에 평균 근로소득의 급상승과 경기침체기보다 경기회복기에 개인의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는 사실은 2001년 이후 중·고령 노동자 취업의 양극화가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빈민 혹은 하층의 중·고령 노동자들은 취업하기가 더 어려워진 반면, 중류층 이상(특히 고소득)의 노동자들은 이전보다 더 늦은 연령까지 취업을 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중·고령 노동자 취업의 양극화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