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한국전력공사 영광원자력본부에서는 원전에서의 방사능누출사고 발생시 사고복구 및 주민보호를 위해, 과학기술처$\cdot$내무부$\cdot$전라남도$\cdot$전라북도$\cdot$영광군$\cdot$고창군$\cdot$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cdot$한국전력공사 본사$\cdot$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방사능방재훈련이 있었다. 훈련은 일부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대피, 헬기 및 해상함정을 동원한 공중 및 해상의 환경방사능 측정, 화재진압, 부상자 구호, 발전소 사고복구, 관련기관간 유기적인 정보교환 등 실제 및 도상으로 처리하는 훈련을 통해 만약의 비상사고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금번 훈련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우리나라에서 지역주민이 처음으로 대피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상대응능력 확보에 기여하였다는 점이다.
연안선은 중 대형선에 비하여 사고의 위험이 높고 작업 환경이나 안전에 대한 시스템적인 완성도가 매우 취약하다. 또한 바쁜 운항 스케줄과 승무원의 자질등의 여건으로 인하여 비상대응훈련이 잘 시행이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현재 시행중인 훈련에 대한 시나리오도 중 대형선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수정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본선에 적합하지 않는 훈련 시나리오를 가지고 훈련을 하는 경우도 많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연안선의 현실에 맞는 시나리오를 개발 및 자발적 참여유도를 통하여 연안선에서 시행되는 훈련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나아가 안전한 해양문화에 이바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은 오큘러스로 대표되는 저가의 웨어러블 장치의 보급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현실적인 위험성 문제로 실질적인 훈련이 거의 불가능한 재난 대피 훈련의 경우 가상현실은 효과적인 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가상현실로 구현되는 화재 대피 훈련 콘텐츠에 적용될 수 있는 연기 모델링 방법을 제안한다. 화재 발생 시 연기는 통로를 따라 확산되고 시간에 따라 연기의 밀도가 변한다. 제안하는 방법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한 연기의 밀도값을 실시간으로 모델에 반영할 수 있는 절차적 함수를 적용하여 연기를 모델링한다. 공장을 배경으로 구현한 결과를 보면 제안하는 방법이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연기의 변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국내외 해양사고 원인의 60-80%에 해당하는 인적과실을 예방하기 위하여 긴급상황에 대한 가상현실 선원 훈련 플랫폼을 제안한다. 제안된 훈련 플랫폼은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긴급 상황 내 절차 숙달을 위한 상호작용 방법과 가상 선박 환경 내에서 군중 에이전트를 제어하는 군중 제어 방법을 제공한다. 제안된 훈련 플랫폼의 상호작용 방법은 훈련 몰입도를 높이기 위하여 음성인식과 행동인식을 사용한다. 군중 제어는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에이전트의 행동모델을 적용하여 자연스러운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제안된 훈련 플랫폼의 효율성을 실험하기 위해 선박 내 화재 상황에 대한 가상 훈련 시나리오를 standalone 훈련 플랫폼으로써 구현하였다.
가상훈련은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안전과 비용효율성을 기반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본 논문은 해사안전 훈련 중 구명정 정수 훈련, 밀폐 구역 훈련, 초기 화재 소화 훈련의 가상훈련으로써의 구현 및 이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제안한다. 구체적으로 각 훈련의 목표에 맞도록 가상훈련을 구현하는 방법을 논의하며 이 방식으로 구현했을 때의 피훈련자 유효성 평가 방식을 각 훈련에 맞게 제안한다. 제안된 평가 방식은 피훈련자의 훈련도 평가 및 훈련 방식의 훈련 효율도 평가, 훈련의 해사 안전 기여도에 대한 정량적 평가 지표로써 사용될 수 있다.
최근 들어 전국의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잃는 대형 참사(慘事)로 이어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 초기진화(初期鎭火) 및 인명(人命)의 대피시간(待避時間)인 소위 골든타임은 대략 5분정도이다. 또한 화재사고를 직접체험하게 되면 패닉(panic)현상을 초래하여 우왕좌왕, 혼란의 블랙홀(Black hole)에 함몰(陷沒)되게 마련이다. 의정부 아파트 화재에서처럼 대부분의 골목길은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소방차 긴급출동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보편적으로 화재발생 시 소방대는 5분 내에 출동을 목표로 훈련을 한다. 하지만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에 화재신고가 신속히 이루지지 못하는 지체시간(遲滯時間)을 감안하면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여 진압작업을 개시하는 시점에는 이미 골든타임을 벗어나 화재가 확산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그러므로 골든타임을 감안(勘案)하여 소방대의 출동이전에 자체적으로 초기진압을 할 수 있는 방재시스템을 구축(構築)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에 소방대의 도착이전의 골든타임 이내에 자체적으로 조기진압 및 피난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다만 출동한 소방대는 인접한 건물이나, 주유소 등으로의 연소 확산(延燒 擴散)을 방지하는 역할로 개념(槪念)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소방관련 법령 및 화재안전기준 등은 수시로 개정 발전 되어 오늘날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불합리하고 모순된 규정 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이에 틀에 박힌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보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장여건에 부합하는 선진화된 소방제도를 구축하여 화재참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진화된 소방관련 제도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산불피해 후 주민들의 시설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3년 3월 9일부터 10일 이틀 동안 280ha의 산림 피해면적과 57동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울주산불지역과, 79ha의 산림피해와 111동의 시설물 피해를 입은 포항산불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피해 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과 당시 격었던 심리상태를 알아보고자 울주 주민 60명, 포항 주민 60명 총 120명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항목은 일반현황, 산림 내 주요시설 및 주변 안전성 인식, 교육훈련에 대한 인식, 심리상태에 대해 4개의 항목으로 조사한바, 일반형황으로는 120명중 28명(23.3%)을 제외한 92(76.7%)명이 산불을 1~2회 이상 목격했으며, 24명(20%)이 산불 진화에 참여하였고, 41~60세가 66명(5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건물은 콘크리트 가옥이 84명(70%)으로 가장 많았고,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68명(56.7%)이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가옥주변 가연물질 관리 상태는 57명(47.5%)이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인식하였다. 또한, 산불발생 대응 피난 및 교육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5점 척도 분석결과 4.2점으로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필요한 교육훈련 과목으로는 산불피난대응훈련이 44명(36.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산불경험 후 심리적 불안에 대한 5점 척도 분석결과 4.0점으로 불안을 느끼고 있었고, 산불발생 후 느끼는 고통으로는 불면증, 불안감, 상실감, 혼란감, 신경과다 중 불안감이 89명(65.0%)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GIS를 이용하여 소방훈련을 위한 가상 모의기법에 대한 방안을 개발하였으며 실제 연구대상지역(일본 나가사키)의 항공 사진을 토대로 계측된 계단, 공간상의 건물 고도 등을 도식화하여 3차원으로 구현하였다. 또한 IPT 기법을 이용한 실제 다중 음향의 구현과 함께 대상지역을 디지털 지도화하였다. 그 결과 이용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또한 소방활동에 이용될 것이다.
연안선은 국제항해 선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고의 위험성은 높으나 이에 대응할 훈련기반이 취약하다. 본 연구에서는 연안선의 화재 및 퇴선상황에서의 승무원의 행동특성을 모델링하고 연안선 환경과 특성에 맞는 CBT용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비상시 연안선 승무원의 사고대응 능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특히 이를 위해 연안 여객선에서 여객 대피를 위해 필요한 요소를 검토하여 개선점을 파악하여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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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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