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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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음악사조로서의 '홍대 사운드' : 미8군 사운드와 런던 펑크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Hongdae Sound' as a Historic Musical Trend Based on Regional Classification: through Comparative Analysis with 'US 8th Army Sound' and 'London Punk')

  • 김민오
    •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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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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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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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지역기반 음악사조로서 '홍대 사운드'의 정체성을 '미8군 사운드'와 영국 '런던 펑크'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고찰해본다. 홍대음악은 90년대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밴드들이 연주하던, 주류의 음악과는 장르적·산업적으로 다른 비주류적 감성의 음악을 통칭한다. 하지만 '인디'라는 산업적인 관점에서의 정체성이 음악사조로서의 홍대음악에 대한 학술적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므로 서구의 다른 음악사조와 마찬가지로 지역기반의 음악사조로서 홍대 사운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재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8군 사운드'는 50년대 미군의 한국 주둔 이후 자연스럽게 형성된 미8군부대 내 공연무대에서 연주되던 음악적 경향을 통칭한다. 미군 커뮤니티의 위문공연을 위해 오디션 시스템을 통해 선발된 국내 뮤지션들은 그들의 입맛에 맞는 서양의 최신 대중음악을 자연스럽게 익혔고, 이는 한국대중문화에 빠르게 전파되어갔다. 미8군 사운드의 산업시스템은 오늘날 '케이팝'과 매우 흡사하지만, 새롭게 등장한 록 장르를 수용하여 새로운 음악경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홍대 사운드와 유사한 면을 발견할 수 있다. 런던 펑크는 70년대 중반 영국 젊은이들의 사회적 불만과 저항정신을 담은 록 장르로, 기본에 충실한 음악적 구성과 인디의 DIY정신을 내세운 대안적 음악이었다. 홍대 사운드는 산업구조나 음악 스타일, 정신적인 면에서 런던 펑크의 많은 부분을 계승하였다. 하지만 시류의 변화에 영합하여 주류로 편입된 런던펑크와 달리 홍대 사운드는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면서도 인디의 기본정신과 진정성을 포기하지 않으며 음악사적으로 유래를 찾기 힘든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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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용 혼상의(渾象儀)의 복원 연구: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 김상혁;이용삼;박제훈
    • 천문학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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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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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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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홍대용(洪大容, 1731~1783)이 저술한 "담헌서(湛軒書)" 외집 권6의 <주해수용(籌解需用)>에는 수격식 천문시계인 혼상의(渾象儀)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우리는 홍대용 혼상의에 대한 구조와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복원 모델의 개념설계를 진행하였다. 혼상의는 세 개의 환(環)과 2개의 층(層)으로 되어 있다. 외층에 해당하는 환 구조는 자신이 제작한 혼천의인 통천의(統天儀) 구조와 유사하다. 내층에 해당되는 혼상구에는 별자리와 은하수를 그려넣고, 태양과 달의 모습을 구슬 형태로 매달아 천상의 운행 모습을 구현하였다. 통천의는 추동력으로 운행되며, 혼상의는 물에 의한 수격방식으로 운행된다. 홍대용의 수격방식은 조선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한 동력체계로 중국의 대표적 천문시계인 수운의상대의 동력체계를 간소화시켰다. 혼상의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수격식 동력체계를 다룬 거의 유일한 문헌기록으로 수격식 작동 메커니즘 연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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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사례를 통한 문화적 포용성 개념의 적용 (Application of Culture Inclusiveness Concept for Hongdae-ap Case)

  • 박민하;이병민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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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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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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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도시 포용성의 함의를 영역성과 함께 관계성을 더해 확장하여, 사회적 포용성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문화적 포용성'의 개념화 모델을 제시한다. 문화적 포용성은 관계의 필요와 공간의 연결, 행위를 통한 실행의 과정을 바탕으로 유기적·학습 관계의 형성 및 공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개방성의 창출, 다양한 주체의 실천으로 연계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적 포용성의 개념을 '홍대앞' 사례에 적용한다. 최근 홍대앞은 개별 주체 및 그룹·집단들(예술가, 주민, 관, 학생, 문화 활동가, 시민, 관광객 등)의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홍대앞 놀이터', '걷고싶은 거리', '경의선 책거리' 등의 공적 공간 형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및 수평적인 관계망, 접속 등의 요소가 공존의 가치로 나타나고 있다.

홍대용과 공학교육 (Hong Dae-Yong and Engineering Education)

  • 노태천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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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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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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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홍대용은 서양의 과학기술이 수학적 원리와 정밀한 관측에 근거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주해수용(籌解需用)]이라는 수학책을 저술함으로써 수학자로 일컬을 만 하다. 그리고, 홍대용은 동양의 자연관과 우주관을 비판적으로 수용 검토하고, 서양의 과학사상에 근거하여 무한우주설을 포함한 여러 가지 진취적 과학사상을 제시함으로써, 조선후기의 자연과학자로 인정할 수 있는 업적을 남겼다. 또한, 실천을 중요시한 홍대용은 서양식 혼천의와 자명종을 이해?수용하고 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제작하여, 자신의 개인관측소(籠水閣)에 설치할 정도로 기술자로서의 면모도 갖추었다. 홍대용의 과학자 및 기술자로서의 측면을 통하여, '수학적 사고, 창의적 구상, 실천적 활동' 등을 21세기 한국의 우수한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방향으로 설정하여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명소 - 홍대 앞 예술시장 '프리마켓'

  • 전진삼
    • 건설안전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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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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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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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대통령자문 건설기술 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가 이례적으로 건축물이 아닌 작품을 선정했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고 다양한 공연도 펼치는 홍대 앞의 명물 '프리마켓(www.freemarket.or.kr)'이 바로 그것이다. 일상 예술창작센터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은 생활창작 아티스트 100여명이 만든 예술성을 지난 독창적인 생활용품과 장신구 미술작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곳으로 홍대 앞 어린이 놀이터 '홍익어린이공원'내에 매주 토요일 오후에 운영도는 거리 마켓이다. 유럽등지에 성행하는 Flea market(중고물품이나 생활용품을 교환 매매하는곳)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인 free market 즉, 창작품과 창작행위가 펼쳐지는 예술시장인 것이다. 따라서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은 그들 나라에서 보아왔던 Flea market로 착각하는 일도 흔히 발행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도심 속 외진 곳에 버려질 뻔했던 공간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점에서 매우 관심을 갖게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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